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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01 22:47:53
Name 강동원
Subject 신동원 응원하는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김명운 선수가 놀랄만한 경기력으로 꼬리표처럼 붙어다니던 그놈의 멘탈을 딛고 폭군 이제동 선수를 꺾고 결승에 먼저 도착한 가운데
이제 내일이면 ABC마트배 MSL 대망의 결승의 나머지 한 자리가 결정이 납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잠정 휴식기에 들어간 상황에다 프로리그도 6라운드를 기다리는 기간이다보니
일마치고 돌아와서 TV를 틀어도 매번 나오는 건 재방송 재방송 뿐인지라 야구나 보면서 내일만을 기다려왔죠.
하지만 G.O시절부터 시작한 골수 CJ entus 빠의 입장에서보면 현재 분위기가 썩 씐나지만은 않습니다.

일단 상대가 갓영호. 이거면 말 다했죠...
현존 최강 테란. 아래 글에도 나와있듯이 양대리그 3회 우승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고 있는 초절정 굇수입니다.
누구도 그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고, 그의 패배를 상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신동원.
택뱅리쌍이 휩쓰는 전장에 혜성같이 나타나 MSL우승을 훔쳐낸 사나이.
그리고 우승자의 패기를 사용해 소위 DSL을 만들어낸 일그러진 영웅.

사람들은 이영호 선수의 승리를 원합니다.
김명운 선수의 결승 진출이 결정 되었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이영호선수와의 대결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폭군을 꺾은 퀸의 아들이 전지전능한 신마저 누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만이 떠들썩했습니다.
그곳에 그의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분명 어려운 상대입니다. 특히나 5전 3선승제에서 저그로 이영호 선수를 이긴다는 것은 꿈에 가까운 일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2010.5.23.
모두가 신의 우승을 눈앞에 그리던 그 순간을 깨고 날아올랐던 김정우 선수를 기억하며
'리쌍을 만나기 전까지 결코 지지않겠다'는 약속을 지킨 그의 앞길에 매시아의 가호가 함께하길 빌어봅니다.

신동원 선수 화이팅!!

ps. 그래도 결승 저그vs저그는 참... MSL측에 미안해지는 대진이긴 하군요. 더군다나 4강에서 리쌍을 떨군자들이 결승에서 싸운다면...
사장님 깡소주가 농담만은 아닐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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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h본좌
11/06/01 22:56
수정 아이콘
전 누구나 인정하는 꼼빠지만 이번만큼은 그냥 제3자 입장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기대가 되거든요!!
11/06/01 22:58
수정 아이콘
신동원선수가 설마 '리쌍을 만날때까지는 살아남고 만나면 떨어지겠다'라는 의미로 말한것은 아닐테니 정말 독하게 준비해왔을듯 하네요~
모리아스
11/06/01 23:00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저그 대 저그 결승이 나오면 다음 시즌엔 궁극의 안티저그 시즌으로 불리던 롱기 리템에 버금나는 맵이 깔리지 않을까 생각해봄
11/06/01 23:00
수정 아이콘
바램은 신동원선수... 예상은 이영호선수..
무지개곰
11/06/01 23:02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기던 재미있는 경기를 원하지만 .... 저그가 이기기를 바랍니다.
ミルク
11/06/01 23:04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결승 좀 그만 갑시다...
Winter_Spring
11/06/01 23:06
수정 아이콘
'리쌍 만나기 전까지 떨어지지 않겠다.' 라는 말을 멋지게 지켰습니다.
내일 경기 정말 기대 됩니다.

PS. 글쓴 분 아이디 적절하네요 크
캐리건을사랑
11/06/01 23:11
수정 아이콘
어느 순간부턴가 저그나 테란이나 실수 한번 삐끗하면 경기가 끝나는 성향이 짙어서 정말 재밌을 거 같아요
11/06/01 23:18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는 이영호 선수를 응원할 것 같습니다. 만약 신동원 선수가 이긴다면 약 3년6개월 만에 저그랭킹 1위가 바뀔확률이 높아졌으니까요. 이영호 선수가 이겨도 랭킹1위를 못하지만 오랬동안 지켜왔던 저그 랭킹1위를 내주기 때문입니다.
앵콜요청금지
11/06/01 23:23
수정 아이콘
간만에 프로리그 쉬는 기간에 두선수 다 완벽한 준비를 했을것 같은데 누가 이길지 참 궁금하네요.
SuperHero
11/06/01 23:25
수정 아이콘
화이팅 신동원!!!!!
Nowitzki
11/06/01 23:29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리쌍이 아니라 D조 선수들 만날때까지가 약속이었죠.. 올라온 D조 선수들이 리쌍이 된거고..
허무한 승부가 날거같진 않아서 기대되네요~
연풍연가
11/06/01 23:40
수정 아이콘
우스운자라고 pgr에서도 까였던거 생각하면
신동원선수가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이영호선수가 이길확률이 확실히 높긴 높겠죠~
그래서 전 더욱 신동원선수를 응원할꺼예요!
Go_TheMarine
11/06/02 00:08
수정 아이콘
go-cj 빠이지만 이번에는 이영호선수를 응원하렵니다.
이윤열선수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을 빨리 보고 싶어서요..
LowTemplar
11/06/02 00:18
수정 아이콘
강민과 서지훈이 있을 때부터 GO-CJ 라인을 뒤에서 응원해 온 사람으로서, 2회연속 결승 진출 기원합니다
우스운자니 깡소주니 하는 얘기, 이기면 다 필요없는 얘기가 되겠지요.
핫타이크
11/06/02 00:33
수정 아이콘
약속을 지켜줘서 고마워요 신동원선수~
화이팅!
11/06/02 01:07
수정 아이콘
GO-CJ 라인을 뒤에서 응원해 온 사람으로서, 2회연속 결승 진출 기원합니다 22222

이영호는 CJ저그가 잡습미다!!
11/06/02 01:55
수정 아이콘
저도 하이엔드를 믿어보렵니다.
담배상품권
11/06/02 02:2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자면 둘다 싫지만 이영호선수 응원합니다.
그리고 우승은 김명운 선수가 했으면..
11/06/02 02:38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팬이지만 신동원 선수가 이겨도 괜찮은데 결승이 저저전인게 더 싫어서..흐
국제공무원
11/06/02 08:50
수정 아이콘
여기서 이영호 선수 잡아야 테막이라고 수근대는 뒷말이 없어지겠죠?
힘내세요! 여기서 이겨야 합니다. 저그 우승자 많아요
하지만 2회 우승자 별로 없어요! 꼭 2회 우승 해야 합니다!
신동원 화이팅! 아자아자! 2회 넘어서 이제동 선수 기록도 갈아업자구요! 저그 1위도 탈환하고!
파일롯토
11/06/02 09:52
수정 아이콘
신동원선수는 우승자로서 한말을지켰죠. 정말 멋지더군요
8강에서 보여준 경이로운 경기력은 이영호상대로 부족함이없어보입니다
학교얘들
11/06/02 10:00
수정 아이콘
신동원선수가 이기길 바라지만 그렇게 되면 결승이 저저전...
누굴 응원해야 하는지 고민 되네요...;;
아유카와마도카
11/06/02 10:45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사실상의 결승전

엠겜 피디님의 깡소주를 기원합니다.
동네노는아이
11/06/02 11:34
수정 아이콘
크전 이영호를 응원하긴 하지만 아이디와 응원글이
절묘하게 어울려서 글읽고 갑니다.잼있는 경기 많이 나오면 좋겠네요
lupin188
11/06/02 12:27
수정 아이콘
더 이상 리쌍의 결승전이 안 일어나도록 신동원 선수가 결승전 가길 빌지만, 저저전 결승전은 그 이상 싫어해서...이영호 선수가 올라갔으면 하네요.크크크
11/06/02 12:33
수정 아이콘
정확히 2005년 12월 말에 최연성선수와 마재윤선수가 처음 3전제로 만났을때 당시 8할을 넘는 저그전과 공식전 분위기 최고조를 자랑하는 최연성선수를 마재윤선수는 도저히 이길수없다고 다들 말했었죠
그러나 현실은 그대결에서 마재윤선수가 셧아웃을 시켰고 그후 2006년 초에 5전제로 다시 최연성선수를 만났지만 그때에도 보란듯이 3:0 완승...더군다나 그때 마재윤선수는 테란이 저그를 압도하던 러시아워, 알포인트에서조차 최연성선수를 관광시켰죠
신동원선수도 한때 마재윤선수와 같은팀이었던만큼 이번에도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꽤 높아보이네요
마이너리티
11/06/02 16:38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의 특징은 극단적 전략을 하거나 아니면 좀 배째는 운영을 하는 편인데
김정우선수가 이영호선수를 역스웝할때는 이영호선수가 배째려고 할때 초반 이득을 거뒀던 거죠.

신동원선수의 초반 저글링 운용이 관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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