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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01 08:36:56
Name 마빠이
Subject 이영호선수가 과연 3/3 풀업을 달성 할수 있을까요?
1 이영호선수에게 하나 모자른것?

2010년도 이영호선수는 그야말로 스타판의 모든 기록과 포스를 모조리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해입니다.
곰티비 클래식 시즌3 우승을 시작으로 테테전22연승, 그리고 말하면 입만아픈 3연속 양대결승, 프로리그 정규시즌 다승왕과 우승, 광안리 우승,  마침표로 wcg 금메달 까지  한해에 이룰수 있는 모든것을 이룬 그야말로 1년동안 신의 영역에 있었다고 볼수있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10년도 같은 활약은 다신 못할거 같다고도 했고말이죠...

하지만 모든걸 다 가진거 같으면서도 아직 스타판에서의 진정한 풀업?은 하지못했고 그걸 이번 ABC마트 MSL에서 이루기 위해서 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바로 스타리그의 3회우승의 상징인 골든마우스와 MSL 3회 우승의 상징인 금뻿지의 동시보유인데 이걸 지금까지 이룬 선수는 바로 이윤열 선수밖에 없기에 리쌍중에 과연 누가먼저 풀업에 도달할지 많은 스덕들의 관심사였습니다.

이제동선수는 가장 빠르게 5회우승을 달성하고 누구보다 먼저 3/3 우승을 달성할거 같았지만 작년 이영호선수의 갓모드에 처참히 무너지고 이번 2연속 4강으로 정말 한끝차로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동 선수가 주춤한 사이 1년만에 4회 우승을 쓸어담고 한시즌 쉬고 바로 이번시즌 4강에 올라와 있는 이영호선수는 그 어느때보다 높은 가능성으로 풀업을 달성할 가망성이 높아 보입니다.



2 풀업을 할 가망성은?

비록 작년같은 갓모드의 포스를 보여주진 못하지만 썩어도준치라고 작년에 비할바가 아닌거지 그경기력은 타선수를 압도하고 남을정도로 날카롭고 프로리그 비시즌기간 스타리그가 없음으로 인해 집중한 이영호의 무서움을 그대로 보여줄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4강 신동원 선수만 넘어선다면 결승경험이 전무한 김명운 선수와의 결승무대는 3:1정도로 이영호 선수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방심이란 단어는 이미 대한항공 스타리그 결승에서 김정우선수의 역스웝으로 없애버렸을 것이고 이런걸 경험삼아 더욱더 무서운 이영호선수의 손을 들어줄수밖에 없기도 합니다.
다만 4강부터 바로전시즌 우승자 신동원 선수이기에 설렁설렁 했다가는 결코 결승무대는 오지 않을거란 것이고 결국 전력누출 은 어느정도 감수해야 할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즉 퀸운영이든 소때운영이든 철저하게 미리 결승에 올라가있는 김명운 선수의 전략과 계산하에 1경기가 말려든다면 제아무리 갓영호라도 결승경험이 처음인 김명운선수가 충분히 쥐고 흔들고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75%정도 확률로 이영호선수가 올라온다고 생각하고 김명운선수는 어느정도 테란전에 비중을두고 연습할건데 이번 ABC마트 4강전 부터 이영호선수는 자신의 지금까지 경험하고 쌓아온 모든 다전제 노하우를 살려야 할것입니다.



3 만약 풀업을 한다면?

이번 험난한 4강 결승상대를 찍어누르고 우승에 성공한다면 이영호선수는 그야말로 커리어든 포스든 역대최고 최강 반열에 올라설수 있을걸로 보입니다. 다만 4강이나 결승에서 무너진다면 이제동선수의 그것처럼 다음우승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수가 있습니다.
스타판의 정설처럼 통하는것이 있는데 다아는것처럼 우승할때 몰아서 우승해야지 두어번 끈어지기 시작하면 다음우승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죠...;; 이건 이제동선수만이 아니라 어느선수든 비슷한 길을 걸었기에 이영호선수에게 이번시즌 우승은 정말 자신의 커리어에 가장 중요한 일전이기도 합니다.

아마튼 이윤열 선수가 오영종선수를 잡고 3/3 우승을한지 어느덧 5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이제막 고등학교 졸업한 20살 어린 이영호선수가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부디 좋은 결과 있어서 스타판의 한 획을 그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진짜로 한다면 그야말로 언터쳐블 전무후무 진정한 신이 되는것이 아니겠어요? ^^;

아그리고 다보니 이영호선수의 우승만을 바랬는데 김명운선수 신동원선수 모두 우승을한다면 이영호선수 우승과는 또다른 강자의 탄생이 되는것이군요 대인배를 이어 우승한 퀸의아들 김명운 김택용선수에 이어 4년만의 엠에셀 2회연속 우승 탄생과 새로운 본좌후보생? 아무튼 이번 msl의 결승스토리는 풍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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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respace
11/06/01 08:46
수정 아이콘
3/3찍고 타종족 전향하면 그야말로 전설
황제의 재림
11/06/01 08:57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 이후 10년에 이영호선수가 연속 우승일건데...
3/3보단 5/5찍고 타종족 전향해봤으면 싶네요. 욕심인가요....
완성형폭풍저
11/06/01 09:12
수정 아이콘
3/3은 좀 약하고, 본인의 인터뷰에서도 작년만큼만 한다고 하였으니 5/5는 찍고 전향하면 좋겠습니다.
택뱅의 프로토스와 리쌍의 저그의 대격돌.. 이런 구도도 재밌겠네요.
다만, 개인적인 바램으론 김명운 선수의 첫 결승, 첫 우승, 혹은 신동원 선수의 연속 우승 등으로 인한 새시대가 열리길 바랍니다.
lethargicS
11/06/01 09:15
수정 아이콘
신동원선수 테란전보다는 김명운 테란전이 더 무섭다고 생각되는데...
에휴존슨이무슨죄
11/06/01 09:34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가 5회우승을 가장 빨리 찍었나요? 4회까진 머씨형제일텐데 5회까진 햇갈리네...;;

확실히 이영호선수 입장에선 여러번 상대해봤던 저그가 4강/결승이니 유력해보이네요. 게다가 김명운선수는 결승무대가 처음이고...본문에 언급된것처럼 우승은 할때 해야됩니다. 지금도 여전히 강하지만, 과거 본좌들 역시 전성기땐 최강, 그 이후도 여전히 극강...이다가 어느순간 그냥 강한선수가 되버렸죠.

3/3은...사실상 이영호선수가 언젠가는 찍을것 같지만 그 이상을 찍으려면 지금부터 우승을 이어가야한다고 봅니다.
Han승연
11/06/01 09:59
수정 아이콘
이번에 달성하리라 믿습니다! [m]
맥쿼리
11/06/01 10:45
수정 아이콘
얼마전 인터뷰에서 그러더라구요. 무슨수를 쓰던 이기겠다. 믿어라..

네..믿습니다. 종교가 없는 제가 유일하게 믿는 신이니까요^^ 저그전도 멀티순삭을 보여줄때가 되었는데..
11/06/01 11:13
수정 아이콘
저도 믿습니다
오랜만에 목요일을 설레며 기다리고 있어요
Go_TheMarine
11/06/01 11:15
수정 아이콘
전 이번 4강이 제일 고비같습니다.
결승간다면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10회우승하면 종족을 바꾸는 것을 고려해보겠다는 이영호선수의 말이 생각나네요..

p.s 프로게이머도 잡는다고 하는 송병구 선수의 테란은 어느정도 실력일까요;;;
지아냥
11/06/01 11:25
수정 아이콘
이번 MSL 무조건 본방사수입니다!! 이영호선수의 대저그전이라니.. 거기에 상대는 전우승자 신동원선수!
상당히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거기에 이영호 선수가 승리해서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더욱 멋진 승부가 예상되구요.

이번 시즌에 풀업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신동원선수와 김명운선수가 정말 호락호락한 선수가 아니라서.. 빨리 경기를 보고싶네요.
the hive
11/06/01 11:57
수정 아이콘
33풀업 찍고 스타2로 전향
그리고 KT위 순위는 점점 추락하기 시작하는데.....
11/06/01 12:38
수정 아이콘
이제동은 5연속 MSL 4강 진출했는데도 불구하고 결승 못갔다고 하락세 소리 듣고

이영호는 결승 가기 일보 직전에 맨날 이겨도 경기력이 옛날보다 못하다고 하락세 소리 듣고

이것이 리쌍의 위엄
호타루
11/06/01 12:47
수정 아이콘
이젠 왠지 리쌍이 결승이 아니면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겹치기 때문에 그런듯 합니다...
너무 잘해도 고민이 크겠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실현가능성은 전혀 없지만 성사 해봤으면 하는 매치가...
WWE의 아이언 맨 매치 처럼...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계속 게임을 해서 그 시간 안에 제일 많이 이긴 선수가 이기는 룰로 해서...
리쌍을 한 반나절동안 계속 싸우게 했으면 하는 소망이....
왠지 모르게 리쌍이니만큼 반반 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지만....
ARX08레바테인
11/06/01 13:17
수정 아이콘
신동원선수보단 김명운 선수의 테란전이 무서운 만큼 우승할 때까지는 안심 못하죠.
황제의 재림
11/06/01 13:18
수정 아이콘
신동원선수나 김명운선수나 승산이 있죠. 3/3달성도 쉽진 않아 보입니다. 물론 전 믿고 지켜보겠지만요.
완성형폭풍저
11/06/01 13:20
수정 아이콘
게다가 대 이제동전을 위해 연습상대 해준 상대가 다름아닌 웅진저그이기 때문에 그 어떤 게이머보다 이영호의 대저그전 특징을 자세하게 알고 있을 듯 합니다. 맞춤 및 최적화 빌드도 대 이영호 버젼으로 깔려 있을 것이고 말이죠.
덕분에, 리쌍록보다 기대되는 테저전을 김명운 이영호의 결승전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Hellfire
11/06/01 13:29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 본인은 저그전이 제일 자신있다고 말하지만 다전제 성적이나 모든종족전 승률을 봐도 저그전이 제일 저조한 아이러니한 현실...
게다가 상대들도 저그명가 cj저그와 웅진저그의 에이스들이니 절대 만만치 않은 결투가 펼쳐질것 같습니다.
홍마루
11/06/01 14:41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팬이지만 리쌍의 금뱃지 경쟁은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dsl부터 시작해서 최근 이만큼의 스토리와 기대감을 줬던 개인리그가 언제였나 싶네요
김명운 vs 이영호 매치가 성립되면 리쌍 첫 결승만큼 흥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정전이 일어나는데... 응!? [m]
어떤날
11/06/01 17:07
수정 아이콘
오히려 신동원 선수보다 김명운 선수가 더 무섭습니다. 이 선수는 항상 멘탈이 문제였는데 최근엔 거의 완전히 극복한 것처럼 보이거든요. 물론 결승이란 무대는 4강 이전과는 차원이 다르다 보니 그 상황에 다시 새가슴 모드 발동되면 의외로 쉽게 끝날 수도 있지만 -_- 분위기에 위축되지만 않으면 개인적으로 이영호 선수를 꺾을 가능성이 현 시점에서 프로게이머 중 가장 높다고 생각됩니다. 이제동 선수보다도요.

이영호 선수가 힘없이 무너지는 모습은 쉽게 상상이 가지는 않기는 합니다만... 그건 이제동 선수도 그랬었으니까요. ㅠㅠ
잔혹한여사
11/06/01 19:43
수정 아이콘
3/3업에만 관심이 집중되시는 것 같은데... 가장 걱정되는건 그의 손목부상입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후, 손목을 주무르던데...

솔직히 이룰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이영호선수의 선수 생명과도 연관이 있는 만큼.. 무리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운체풍신
11/06/01 23:13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의 토스전 트레이드 마크인 업테란 업그레이드처럼 우승을 1-0 2-1 3-2로 찍었네요. msl만 열리는 이번 시즌에 꼭 우승해서 3-3 완전체를 이뤘으면 하네요. 거기다가 시즈모드라고 할 수 있는 wcg 우승까지 차지했으니 진정한 최종병기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술만잘먹더라
11/06/02 02:24
수정 아이콘
T1팬인 저도 이영호 선수의 기록은 눈여겨 보고있습니다 ! 결승에 SKT와 공군선수가 없는 한, 이영호선수가 우승을 자주 해서 신기록 경신을 계속 하는걸 보는것도 하나의 재미일 것 같네요. 그런측면에서 이번 1011시즌 프로리그에서 위너스에서의 상대적으로 승수를 못쌓은것과 두자리수의 패배기록은 다른팀 팬인 저도 아쉽긴 아쉽네요. 신동원/ 김명운 등 내노라 하는 저그들 다 잡고 우승하는 모습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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