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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30 13:36
저는 그래도 어느정도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첫 대회라 홍보목적이 있기는 했지만 스타리그 일정이 미뤄지면서 약간의 아쉬움은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이스타리그 개최전과 지금이 달라진것을 느낍니다. 특히 시즌중이지만 프로게임단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했구요. 무엇보다 협회에서도 아마추어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협회에서도 아마추어리그를 개최 한다고 합니다. 마이스타리그를 계기로 아마추어 발굴의 시작이 된 것 같아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11/05/30 15:03
글쎄요... 마이스타리그의 성과와 한계를 지금 적는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될려면 몇번은 시행되야 할거같은데..
제일 중요한게 기존 스타리그 일정에 맞는 마이스타리그 예선전이 필요하다고 보구요, 지금 시스템보다 글쓴분이 쓴 합숙 같은거도 정말 좋아보입니다.
11/05/30 15:35
슈퍼스타K를 롤모델로하는거 대찬성입니다만
지금 합숙훈련하고있는건 너무 대충대충 간보기식으로 넘어가는게 아쉽더군요. 몰입할 대상이거의없다랄까요? 박태민을이겨라같이 해설자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꾸려가기에도 말도안되는거구요 일단 합숙할려면 여름방학,겨울방학을 맞춰서 일정을잡아야되겠죠 방학전에 지역예선통과한사람들을 중심으로 마이스타리그 지역예선전을 보여주면서 미리 개인스토리를 컨셉으로잡고 그때부터 방송시작해도 늦지않을거같습니다. 어차피 미리 스포나 기사화될 가능성은 없으니까요... 한달정도 지역예선한거 녹화된거방송할동안 토너먼트를거쳐서 뽑힌 최종합격자들은 멘토들과 합숙받거나 각구단에 합숙생활하는걸 한달정도 방송하면 될거같네요 그리고 생방송 서바이벌 토너먼트를 한달정도에걸쳐서하면될거같습니다
11/05/30 15:38
한 번 하고 실패했다고 그만두면 계속 줄어드는 판을 유지하는 예전과 같은 상황이 되겠죠. 스타리그를 이렇게 늦게까지 못 보는 건
아쉬운데 이런 무대도 있어야 스타판 자체가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늘어나는 것까지는 바라지 못하더라도요. 장기적으로 볼 때 마이스타리그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아무 것도 안 해도 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요.
11/05/30 17:04
마이스타리그의 실패는 사실상 예견이 되있는거였습니다..유행하는 오디션프로그램을 본따 만든 프로그램이지만..스타를 오디션으로 판단하는거 자체가 어불성설이니까요..
스타는 애초에 승과패가 갈라집니다..이영호가 아무리 잘해도 아마추어가 이기면 그건 승입니다..즉 노래랑 다르게 승과패가 명확하게 갈리고 그 실력도 또한 심사위원이 굳이 심사를 안해도 나눌수가 있습니다..하지만 노래는 그렇지가 안죠..가요 프로그램 1위를 한다고 해서 노래실력이 1위는 아니죠?이런 맥락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은 신선한 시도였다고 볼수있지만..스타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접목한건 이미 예견된 실패였습니다.. 그럼 지금 올라온 선수들의 실력은 어떨까요?사실 최후의 남은 사람중 스타리그32강에 올라갈 선수는 그다지 보이지 않습니다..(그나마 가능성이 아주 조금 있는 선수는 보이네요..누군지는 말은 안하겠지만..정말 잘하더군요..)마이스타리그가 효과를 봤다는 소식을 들으려면..적어도 8강정도는 가야지...한 의미가 있다고 보이는데...높게잡아서 80프로 이상은 1차찍이 확정적이고(서울지역 예선을 뚫은 8명중5명이 현프로가 아닌 박태민해설에게 패했습니다..프로들에게는 부종에 농락당하구요)설사 통과하더라도 선수들이 예선통과를 하는 성과정도로 주목받기는 힘들거같습니다.. 이후의 내용은 너무나 뻔하기 때문에...마이스타리그는 사실상의 실패라고 볼수있고...아마리그를 흥행시키는건 너무나 어려운게 현실입니다..어떤 스포츠에서 프로가 있는데 아마추어들의 경기를 보려고 할까요?무언가 프로에서보여주는거랑은 다른 획기적인 매력이 있지 안는한은 제2 제3의 마이스타리그를 연다고 해도 계속 실패할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11/05/30 21:27
어차피 아주 느리지만 식어가고 있는 상태에서는 이런 신선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늘 하던대로만 하면 이런 내리막길의 끝은 정해져있죠 대신에 기존의 스타리그를 정말 기대하는 많은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그 부분은 다음시즌에 적절하게 조절해줬으면 하는 맘이 있네요 그렇게만 해준다면 부정적인 의견이 많이 줄어들것 같네요
그리고 본문에 있는 장기간 합숙은 정말 괜찮아 보이네요 다만 도전하는 연령대가 학생분들이 상당히 많은게 걸리네요
11/05/31 07:05
스타리그 개막을 기다리다 지루해져서 보기 시작했지만, 전 예상보다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기대치가 낮았기 때문일까요.
지역예선장에서는 택뱅리쌍도 씹어먹을 듯한 기세였지만, 게임단 숙소에 와서 절망하는 어린 친구들을 보니 '암, 저게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지' 싶으면서도 안쓰럽고. 이 분명한 환경차, 엄연한 실력차를 느끼면서도 온게임넷 홈페이지까지 가서 vod를 보는 이유가 단지 '스타리그를 기다리기 지루해서'라고는 말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제 경우엔 말이죠. 본문의 의견대로, 장기간 합숙-전문가들의 본격적인 지도가 가능하다면 좀 더 재미있고 취지에도 맞는 기획이 될 것 같습니다. 그간 게임단에서 선택한 게이머들의 연령이 대개 10대였던 걸 고려하면, 방학 시즌을 이용하면 게이머들의 부담도 좀 덜 것 같구요. 원활한 피드백을 통해 이 기획이 좀 더 다듬어진 채로 계속되길 바라는 시청자입니다. 본문과는 동떨어진 얘기지만, 각 게임단과 프로선수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였습니다. 특히 FOX의 에피소드, 그 중에서도 전상욱 선수는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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