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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30 10:17:54
Name 라구요
Subject 마이스타리그 참가자들의 경기력에 대해서..
대국민 스타프로젝트 라는 슬로건을  걸고  3달째 열고있는 이 대회도..

각 지역 예선인원들이 서서히 완착함에 따라,  서서히 프로암 대회로 접어들게 되는군요.

시즌초부터, 도마위에 올라온  아마와 프로의 장벽이란 문제에 ,  예상보다 많은 비난이 쏟아졌던것도 사실이네요.

경기력보다는, 도전이라는 취지에 점수를 더 주고자 시즌 내내 관심있게 보긴했습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갭이 어느정도 일까?

1군은 아닐지라도 2군에서 은퇴하고 다시 도전했던 게이머, 온라인 연습생 등등.

대답은 역시 간단하게 나오더군요.


저번주 방송분에서 박태민을 이겨라 코너에서의 5:0 전패..        그리고 완패.

물론 박태민해설의 실력이 현역게이머와 거의 차이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연한 처사입니다.

경기중  보여진 잠깐잠깐이지만,  넘사벽과 같은 집중력과, 경기실력의 차이..

하지만, 이 결과를 그냥 당연한.. 이변없는 처사라 넘기기엔,  이번  대회 목적이 어울린다고는 동의할수없다 봅니다.


당연한 패배와, 실력차이를 인정하는데,  그렇게 긴 시간을 들여,  최종예선까지 프로와 예선을 치루게 하는점.

소위 말해서, 아마는 절대 프로를 이길수없다고 말한 , 폭군의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각예선 우승자가, 수주간의 연습 기간을 거치고,    본격적으로 각팀 1군급 게이머와 예선을 치루게 된다고 해도,

이길 가능은 솔직히 거의 희박하다(?) .             이런 좌절을 보여주는 것은 취지와 정 반대라고 봅니다.


그냥, 스타리그와는 별도로  프로게이머 정식선발전의 타이틀을 거는 정도가 적절했다고 봅니다.

현재 2군에 등록된 수십명의 게이머들 조차, 진입하기 힘든  개인리그의 장벽을 인정하고,

드림리그의 활성화나, 2군게이머들에대한 방송경기가 좀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아마에 대한 기회와 도전.......        현실적인 실력의 넘사벽차이....           수긍할부분은 수긍해야 한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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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30 10:24
수정 아이콘
스타에서 저정도로 넘사벽의 차이가 나는 이유는 경기력이 아닙니다.
손스타를 해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상대가 나보다 강하다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 손이 덜덜 떨리게 되죠.
그러면서 제 플레이가 안나오고...
게다가 이건 경험으로 메꾸는 수 밖에 없는데, 아마추어가 저걸 경험으로 메꿀 만한 시간이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11/05/30 10:26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가 참여할 수 있는 큰 규모의 대회가 있다. 라는 것으로 충분한 듯 합니다.

마이스타리그를 '스타리그 아마추어 예선'으로만 보지 않고, 그냥 아마추어 대회에 상위 입상자는 스타리그 예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부여.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아요.

참가하신 분들보면 재미로 참가해서 즐겁게 즐기다 온 듯 하더군요.

물론 정식선발전의 형태가 좋을 수도 있습니다만, 과거방식이라면 모를까 프로팀과 계약하지 못하면 프로로 인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식선발전은 의미가 없을 것 같구요. 그냥 아마추어 대회를 여는 것보다는 스타리그 예선의 형태를 빌리는 것이 좀 더 화제를 끌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파일롯토
11/05/30 10:29
수정 아이콘
은퇴한 박태민해설에게 5:0으로질정도로 차이가 나는건가요...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한번봐야겠네요
11/05/30 10:38
수정 아이콘
마이스타리그 안봐서 잘 모르겠는데
소위 베넷에서 이름 좀 날리는 과거 전프로 이런 선수들이 박태민 해설에게 그냥 5:0으로 탈탈 털렸다는 말인가요?
라구요
11/05/30 10:38
수정 아이콘
정식선발전이라도 별도로 프로그램 진행해서, 충분히 할애할수도 있는 부분이고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현재 2군게이머, 벤치1군들 소원조차, 방송경기 한번 제대로 나가보는걸 텐데, 그들에게 차라리
포커스를 맞추고, 계기로 팬들에게 눈도장도 찍을수있는 부분을 말씀드린것입니다.
마빠이
11/05/30 10:54
수정 아이콘
마이스타리그의 최종목적은 아마추어중에 꿈나무를 발굴 새로운 인재풀을 발견해서 각팀 인재난을 해결하는것이고
더 궁극적인 목적은 커리지만 보고 달리던 아마추어에게 좀더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목적을 줄수 있다는 것입니다.

라구요님이 만약 마이스타리그를 스타리그예선으로 생각했다면 약간은 오판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들이 실제로 프로암선발을 통과하든 피방광탈을 하든 그건 마이스타리그 에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머 각팀의 2군이거나 준프로 또는 전프로중에 정말 운좋게 날카로운빌드가 잘통해서 어쩌다 통과하면 모르겠지만
그외 아마추어는 제작진도 통과한다는 생각을 안할겁니다.

그 아마추어들도 엄청난 차이로 프로암에서 떨어진다고 해서 벽을 느낄지언정 그누구보다 자기들의 수준을 잘아는것또한
그들입니다. ;;
커리지도 힘든데 설마 프로들이 득실되는 스타리그 피방예선에서 붙을 생각을 할까요?
만약 프로지망생 이라면 다음달 1~3일날 하는 생방송으로하는 파이널에 자신의 실력과 가능성을 보여주어서
프로팀 스카우터의 눈에 뛰는것이 최종목적일 겁니다.

마이스타리그는 이번시즌 비판을 받아 들여서 다음시즌부터는 스타리그와 동시또는 캡을 줄여서 예전 스타리그 수준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사실 지금의 마이스타리그 비판의 80%이상은 스타리그를 못봐서 하는것이지 다른게 아니거든요...
the hive
11/05/30 11:02
수정 아이콘
딴건 모르겠고 스타리그 방송이나 빨리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빨간당근
11/05/30 11:13
수정 아이콘
굳이 박태민 해설을 예로 들지 않아도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정말 크게 차이가 나는 것 같더군요.
서울지역 참가자 중에 CJ엔투스에서 2년정도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던 김국군씨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전역한지 2주만에 마이스타리그 서울지역 예선에 참가했는데, 예선은 물론이고 최종진출전에서 만난 삼성칸 온라인 연습생을 그냥 너무도 무난하게 잡고 전국 파이널까지 올라가더군요.

그래도 상대는 8강까지 올라온 프로게이머를 지망하는 온라인 연습생인데, 마우스를 완전히 놓고 2년간 총을 잡다가 이제 갓 제대한 예비역이 그렇게 압살할 줄은 몰랐습니다~;
11/05/30 11:20
수정 아이콘
왜 온게임넷에서 마이스타리그를 개최했는지 의도를 잘 모르시는거 같애요

스타리그자체가 벌써 프로게이머 자격을 획득한 사람들만 참가할 수 있는 일종의 "그들만의 리그"인 셈인데

마이스타리그를 통해서 일반인들도 참가할 수 있게 해주는데 목적이 있습니다(그들이 조기에 탈락하는 거와는 관계없이 자격 자체가 주어지는거니까요)

어차피 정식 프로게이머에게 10명중에 10명 죄다 질 것이라고 예상은 가지만

어차피 지는 거지만 해보는거랑, 아예 참가조차 못하는거랑은 하늘과 땅 차이인 거지요

이러한 취지와 더불어

케스파 저작권 협상 등 위기에 빠진 스1을 다시 한번 되살리기 위해서 이런 대회를 통해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는, 재확인 하는 계기가 되는거구요(스폰서들한테 봐라, 아직도 이렇게 흥한다 라고 표출할 수 도 있는 노릇이고)

윗분 말씀대로 이중에서 괜찮은, 가능성 있는 선수 발굴의 기회도 되는거구요

다시 말해서 마이스타리그를 개최하는 이유는

관심도가 떨어진 스1리그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올리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져야 새로운 신인들도 다시 들어올 것이고 스폰서도 끌어올 것이구요
11/05/30 11:33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말해서 마이스타리그 아마추어 12명이 스타리그 예선을 통과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마추어 예선을 통과할 사람이 없는데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스타리그 진출 보다는 신인 발굴의 장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보여집니다. 참고로 마이 스타리그 전국예선 8강에 통과한 선수들을 실제로 연습생으로 받아들인다는 말도 있고 있고 이 기회 이후로 협회에서도 아마추어리그를 출범계획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차기리그 부터는 스타리그 시즌 중에 하거나 스타리그 결승 끝나고 축소 해서 진행된다고 하니 이번 처럼 딜레이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번시즌은 스타리그 결승 후 두달 공백 이후에 리그 개편을 발표해서 한 시즌이 덜 열리게 된 것이니까요.
sad_tears
11/05/30 11:48
수정 아이콘
2003년 이전에 마이스타리그가있었다면 지금과는 충분히 다른양상으로 흘러갈수있었겠지만 기계화된 회전력과 운영의 벽을 아무리 오프라인고수라도 이젠 따라잡을수없죠 뭐든지 오랫동안 열심히하면 그 댓가가 나타나기 마련인데 스타만 하루종일 연습하고 그것도 일군 이군 연습생까지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프로와 아마의 차이는크죠
11/05/30 12:20
수정 아이콘
마이스타리그의 취지와 목적을 잘 보셔야 될거같은데요. 마이스타리그 PD는 지금 당장 이 대회에서 프로들을 연파하는 신예를

찾는것이 아닙니다. 거의 불가능에 가깝구요. 하지만 마이스타리그가 몇회 진행이 되다보면 분명 눈에 띄는 신인들이 나올겁니다.

저변도 확대가 될거구요. 이걸 노린거겠죠. 일반 팬보다 더 가까이서 프로게이머들을 보는 방송국에서 프로와의 실력차를

모르면 이상한거지요.
냥이풀
11/05/30 12:36
수정 아이콘
근데 마이스타리그의 진짜 목적이 뭔가요?

다른 곳에서는 스타리그가 스폰을 잡는데 실패해서 시간을 벌기 위해 내놓은 것이 마이스타리그라는 소문이 돌고 있던데;;;;

앞으로도 계속 이런 방식으로 나가는 건가요?
하늘의왕자
11/05/30 13:00
수정 아이콘
마이스타리그의 목적이 뭔지는 잘 알겠지만,
스타리그가 너무 오랫동안 진행이 안되니 재미가 없네요..지루하기도 하구요....
사이버 포뮬러
11/05/30 13:51
수정 아이콘
마이 스타리그는 아니고 신애와 밤샐기세?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제동 선수가 [프로와 아마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 있다] 라는 말을 했던게 기억나네요 ..;
11/05/30 14:00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의 존재이유 스타리그
2000년 개국 이후 항상 금요일 저녁 프라임 타임에 위치하고 있던 스타리그

나는 동네 조기축구 좀 한다는 아저씨들 보려고 이 시간에 온게임넷을 볼 이유는 전혀 없다
메시(이영호)의 플레이도 성에 안차면 답답한 판에 조기축구 아저씨의 성장기라

스타리그 36강으로 늘었을때만해도 경기질이 떨어지는 판에
대체 어디까지 스타리그의 위엄을 떨어뜨릴건지 궁금하다

어짜피 마이스타리그 진출자들이 PRO-AM 예선 한명도 못 뚫을 것으로 보이고
제발 온게임넷은 무리수를 거둬들이고 스타리그 경기력으로 승부보길 바란다
11/05/30 17:18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에 딱 한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현 아마추어에서는 최강자라고 불릴만한 선수더군요....적어도 그선수는 프로에들어가면 2군에서 수위를 차지할수 있을거 같더군요..
11/05/30 17:24
수정 아이콘
대진표가 발표되었습니다.
/최영현/(P)vs/김지성/(T)
/유영재/(T)vs/이강수/(T)
/김재현/(T)vs/김태영/(T)
/박진혁/(Z)vs/진 웅/(P)
/황진하/(Z)vs/임수성/(T)
/이선우/(Z)vs/이무현/(T)
/석태수/(P)vs/김주업/(Z)
/김상곤/(Z)vs/최은창/(T)
/이동현/(T)vs/김국군/(T)
/최성원/(P)vs/연권모/(T)
/유태호/(T)vs/최문석/(P)
/전지원/(Z)vs/강태완/(T)

리턴매치가 하나도 이뤄지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11번째 경기는 광주 8강 출신들끼리의 맞대결입니다.
개인적으로 전지원vs최문석의 리턴매치를 바랬지만 그건 좀 아쉽고...

참고로 김주업 선수는 2007년 WCG 아마추어 대표 선발전의 경력이 있는 선수입니다.

그러고보니 전 이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네요.

사실 지금 프로아마 예선이 곧 열리긴 하지만 프로게이머 쪽에서도 마음에 걸리는게 하나 있는게
듀얼토너먼트 쪽에서 대기하는 프로게이머는 현재 11명입니다. 김상욱 선수는 이미 은퇴를 해버렸죠.
bisushield
11/05/30 18:09
수정 아이콘
아마 최정상 초고수들은 2군프로급 실력인데 대진운만 좋으면 pc방 통과는 진짜 잘하면 통과할수 있을거 같은데

더 높이는 못가죠
이녜스타
11/05/30 18:19
수정 아이콘
부산지역을 맨처음 시작해서인지 부산예선 통과자들이 기억에 좀 남네요. 그...씨름을 하고 있다는 2M의 친구와 얌전했던 토스유저가
기억에 남네요. 씨름하시는 분은 덩치가 덩치인지라 남다른 포스가 느껴지던데요
뻘글 하나 써보자면 예전에 비해서 격세지감이라 할까요? 제기억에 2001SKY까지 아마츄어 온라인 예선을 거쳐 각조1명씩 총4명이 스타리그
16강에 참가했었던게 맞나요.....그때는 8강 진출자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심지어 코크배에서는 정일훈 캐스터가 "배두남"이란 별명을 붙여줬던 아마 선수가 4강까지 진출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확실히 팀시스템이 확고해 지면서 아마와 프로의 갭이 점점 커진듯 합니다.
라구요
11/05/30 18:48
수정 아이콘
만약 위대한탄생의 우승자가.. 나는가수다에 한명 참가할수있다는 제도가 나오게 되면?
적절한 비유는 아니겠지만, 상당한 논란도 감수해야 할듯 싶습니다.
국민참여의 취지를 , 높은 시청률의 지지프로그램에 공유시켜 끌어내는것 역시,
기존팬들에 대한 배려는 아니라 봅니다.
나가수에서 이슈는 돼겠지만, 과연 그 취지가 프로그램과 맞을까? 다시 생각하게끔 하네요.
11/05/30 19:30
수정 아이콘
그냥 축구의 FA컵이라 생각하면 될 거 같은데요.
FA컵 보느라 리그 경기를 못 본다고 투정 부리는 축구팬은 없지 않습니까.

아직 시작이니 시스템이 안정화될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렸으면 좋겠네요.
고인물은 썪기 마련이라고 전 이 새로운 시도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헤나투
11/05/30 19:59
수정 아이콘
전 마이스타리그의 긍정적인 취지도 인정하고 프로그램 자체의 재미도 인정합니다. 왠만한 스타 예능프로그램보다 훨씬 재밌죠. 몇몇 선수들의 스토리도 재밌고, 특히 하루동안 프로팀에서 배우는 과정이 흥미롭더군요.
하지만 스타리그를 해야할 시간에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좋은 평가를 내릴수가 없죠. 마이스타리그가 일반인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현재의 스덕후(?)들을 배려하지 못하는것도 사실이죠.

다음 시즌부터는 진행 방식에 대해서 한번더 고려를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11/05/30 21:12
수정 아이콘
아마 다음 시즌부터는 위에도 다른분들이 적어주셨듯이 진행하더라도 스타리그와 동시에 진행하지 않을까요?(스타리그 시간에는 지장없이)
아마 온겜 분들도 계속 스타리그 시간대에 마이스타리그 하시진 않을것 같습니다
전 신선해서 좋더군요. 더 큰 발전을 위해선 정말 좋은 시도라고 생각하고요 이번은 첫 시도라 스타리그에 어쩔수 없이 영향 줬다고 생각합니다.
the hive
11/05/31 15:15
수정 아이콘
김국군 전 선수가 눈에 띄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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