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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29 21:41:04
Name 택신사랑
Subject 세대 교체의 흐름에 대하여
최근 스타판의 흐름을 보면, 뭐랄까 서서히 세대교체가 이루어진다는 인상을 좀 받는 편입니다.

이제동 선수는 급격한 속도는 아니지만 완만하게 하락세중이라고 판단되며, 이것은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나타나고 있는 중이라고 봅니다. 일단 이제동 선수는 선수생활도 6년차이고 치룬 경기횟수도 어마어마합니다. 이미 간파된 부분도 많고 손목부상도 있다는 말이 있으며 말그대로 백전노장중의 노장이죠. 나이도 빠른 22살로서 프로게이머중에는 좀 많은 나이이기도 합니다.

송병구 선수의 경우도 예전처럼 테란전이 압도적이지 않으며 올해초에 저그전이 극강의 모습을 띠긴했지만 얼마못가서 다시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송병구 선수의 예전 플레이를 유심히 지켜본 분은 알겠지만 송병구선수는 창의적인 플레이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해줘야할 플레이를 모두 완벽하게 해준다는 점을 많은 분들이 높게 평가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송병구선수는 해줘야 할 플레이를 나름대로 잘 해주고는 있지만 예전처럼 그 플레이가 정교하지 못하고 빈틈부분도 전보다 많이 띕니다. 송병구선수는 선수생활이 무려 8년차나 되는 최고 올드급 선수인지라 최근의 피지컬하락세는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김택용 선수의 경우 프로리그는 매우 뛰어나며 완전무결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는 편이지만 개인리그에서는 극초반 탈락의 모습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김택용 선수가 언제쯤 결승에 올라갈지, 다시 결승에 올라갈수는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과거 김택용 선수의 전성기인 2007년~2008년에는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면서 개인리그 상위권에 꾸준히 올라갔지만 최근에는 이런 모습을 기대하기 힘들죠. 현재 프로리그만 본다면 물이 오를대로 오른 김택용 선수이지만 개인리그의 모습은 계속해서 처참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송병구랑 만나던, 조가 DSL이던 간에 일단 뚫고 올라가야 하는데 좀처럼 뚫지못하는 모습은 어찌보면 김택용 선수의 최근 한계를 보여준다고도 볼수 있습니다. 개인리그 연습할 시간이 적던말던 말이지요.

최근의 스타판 형세를 보면 신동원 선수, 김민철 선수, 이신형 선수, 김기현 선수, 유병준 선수, 주성욱 선수등 될성싶은 떡잎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미 맨 앞에 열거한 신동원 선수는 이미 기량과 센스만으로 본다면 이제동 선수와 맞먹을 정도로 커버렸다고 생각되구요. 다음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시즌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택뱅리와 기존에 잘했던 정명훈, 김윤환, 김명운과 같은 선수등은 올해보다는 아무래도 하락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김명운 선수는 이번에 MSL결승에 올라갔지만 프로리그 성적은 작년보다 많이 떨어졌죠. 나이가 어린 이영호 선수 한 명을 제외하고, 이제 드디어 세대교체의 흐름이 오지 않나 싶습니다.

2007년도 에버배 스타리그 조지명식 때였던가요. 그때 고작 21살 마재윤이 본선참가 선수들중 최고연령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즉 2007년도에 급격한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는 것인데, 아마도 이런 류의 빅뱅이 올해와 다음해에 걸쳐서 일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체계적인 훈련과정을 거친 현재 23세 가량의 프로게이머들이 급격하게 성적이 떨어져서 2007년도와 같은 쇼크적 세대교체를 가져오진 않을거라고 보지만, 이제 지재권 협상이 해결되고 선수들의 수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면 결국 피할수 없는 운명인 세대교체가 곧 이루어 질것이라고 봅니다. 전 개인적으로 택뱅리쌍의 시대가 재밌긴 하지만, 새로운 선수들이 활약하는 모습이 나온다면 그 운명역시 피하지 않고 그대로 바라볼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략 2003년도에 활약하던 모습을 보였던 선수들이 2007년도 즈음에 모두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2007년도 즈음에 첫등장 or 활약하는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4년여간 지난 지금 압도적인 모습을 잃고 서서히 하락중이라고 생각됩니다. 과연 스타판의 흐름은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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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사촌동생
11/05/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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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선수도 세월의 흐름을 피할 수는 없죠. 확실히 송병구선수는 나이도 24살인지라 슬슬 하락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근데 이제동선수와 김택용선수는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닌듯 해요
개념은?
11/05/2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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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송병구선수도 별로 걱정안됩니다. 솔직히 1월달에 보여줬던 포스는... 그때가 쫌 사기였습니다. 매우 짧지만 갓영호도 부럽지 않았었는데.. 그때가 쫌 사기였죠.

송병구 위기다 위기다 하지만... 제가 송병구 선수 쭉 지켜보온 입장으로써는 지금 위기는 별로 위기같지도 않습니다. 뱅빠짓 하면서 "어쩌면 다시 못 일어설수도 있겠구나"라고 느끼면서 안타까웠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그냥 그때에 비하면 조금 리듬이 떨어져있는 정도? 라고 느껴지니까요.
오히려 송병구선수에 대한 걱정은 타팬분들이 많이해주시는것 같더라고요. 꾸준히 뱅빠를 한입장에서는... 그냥 그려러니 합니다.

타 선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김택용선수는 개인리그 8강을 못가는게 미스테리이긴하지만 한번만 뚫어내면 바로 우승할것 같은 선수이기도 하고요. 이제동,이영호선수는 여전히 잘해주고 있고요. 다만 리쌍 두 선수 모두 엄청난 연습량으로 인한 손목 상태가 걱정되긴 하네요.

뭐.. 그래도 본문에 있는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는것 또한 좋은소식이긴 합니다. 매번 우승후보가 우승하는건 재미가 없을수도 있으니까요.
11/05/2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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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선수는 이제 20살인데...정말 역대급 선수네요...
이제동 선수는 항상 남들이 이젠 내리막이라고 할때 보란듯이 올라선 선수입니다
벌써 06년에 데뷔해서 여태까지 정상에 있는 멘탈이면 다시 올라 갈거라고 확신합니다
이카루스테란
11/05/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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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선수는 지난 번 개인리그 탈락 후 인터뷰에서도 짐작할 수 있지만 팀 정책이나 분위기가 개인리그를 위해 투자할 수 없는 상태죠. 단순히 개인리그가 부진하다고 해서 한계라고는 생각 안되네요. 한계에 봉착해버린 선수에게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줄줄이 패하는 프로리그 상대들은 도대체 뭐가 되나요.
캐간지볼러
11/05/2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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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대 교체가 흐름이라면 2009년에 왔어야 하죠. 2006년 후반부터 송병구 선수와 이제동 선수의 프로리그 활약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비등하게 위치한 선수가 있었지만 택뱅리쌍의 위치를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결국에는 그 선수들이 먼저 전성기가 지나면서 쇠락했죠.
아직도 건재하다는 증거는 기본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송병구 선수가 약간 부진하긴 하지만 택뱅리쌍 네 명과 기본기 자체가 대등한 선수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간단히 말해 각 종족전에서의 기본병력의 운용자체도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세대 교체가 된다면 운영은 다소 거칠도 덜 다듬어졌더라도 기본기는 한 단계 위인 선수가 차지할 것입니다.
철의장막
11/05/29 23:23
수정 아이콘
택리쌍은 아직 부진하다고 언급할 단계도 아닌듯 싶고 송병구도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이젠 끝이라는 소리 들을때마다 부활을 해주었기 때문에... 사실 올해 초 극강의 포스 전에도 송병구는 안된다는 소리를 들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애초에 빠른 피지컬로 게임을 이끈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아직 부진하다고 언급하기에는 성급하다고 봅니다.
물론 택리쌍은 아직도 너무나 단단하기 떄문에 세대교체라는 소리는 더더욱 먼 얘기 같이 들리구요.
쎌라비
11/05/29 23:28
수정 아이콘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되지 않을까요? 프로리그 다승순위만 봐도 10위안에는 상대적으로 데뷔한지 오래된 선수들이 대거포진하고 있구요. 개인리그도 신인들이 약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렇다고 올드선수들의 성적이 그렇게 나쁜것도 아닙니다. 오래된 선수들이 신인선수들에 비해 피지컬에서 밀리지 않기 때문에 아직은 더 롱런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언급하신 2007년 이전 선수들의 성적이 하락한건 피지컬이 상대적으로 신인선수들에 비해 너무 뒤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씨밀레
11/05/30 01:41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는 손목때문에 걱정이 좀 되긴 하더군요.
한 6개월 전부터 시작된 손목부상이 계속 지속되면서 심해지는 것이 아닌지 걱정도 되고요.
최근 기사에서도 연습과정에서 손목이 아파 고생했다라는 인터뷰를봤는데
나이 어린 선수라 앞으로 몇년간 계속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조금씩 불안해지네요.
최연성 선수 테크만 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람two
11/05/30 02:15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2007년도와 같은 급격한 세대교체는 절대로 생길수가 없다고 봅니다. 2007년은 단순히 잘하는 게이머가 대거 등장하는게 아니라 시스템 자체가 바뀌었고 그 시스템에 적응해야하는 새로운 세대와 적응하지 못한 과거 세대로 나뉘어졌을 뿐이라고 봅니다. 김준영선수의 은퇴이유가 이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반발감이라고 그랬죠...시스템적으로의 변화가 현재로써는 가능성이 완전 제로이기 때문에 급격한 2007년 3.3과 같은 드라마틱한 세대교체는 없을것이며 세대교체가 일어나는것은 택뱅리쌍을 뛰어넘는 게이머가 나와서라기보단 그들 스스로가 몰락해서 생기는 것이라고 봅니다. 사실 시스템이 갖추어진 스포츠판의 전형적인 세대교체 흐름이죠...
王天君
11/05/30 05:46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언제 폼이 죽을려나 하고 정말 오랫동안 버텨왔는데, 이제 그것도 슬슬 바닥을 보이는 것 같아요.
이제동 선수와 송병구 선수가 폼의 하락세가 슬슬 일어나고 있다고 봅니다. 두 선수가 워낙에 기본기가 출중해서 지금까지도 버텨온 느낌이지, 쉽사리 우승후보로 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이제 한번씩 치고 올라가는 걸 기대해봐야지, 계속해서 잘 해주리라고 기대하기에는 마음을 비워야 할지도 모르겟네요.
Psy_Onic-0-
11/05/30 08:57
수정 아이콘
음;; 그런데 확실히 이제동 선수가 대단하긴 하군요.. 개인리그 4강 탈락에 프로리그 다승 3위가 폼이 하락한거니...
좀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요?

송병구 선수도 개념은?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지금은 리듬이 좀 떨어져 있는 정도..라고 생각되네요..
송병구 선수의 싸이클을 보면 항상 55%정도의 승률을 보여주다 일정시기에 갑자기 미칠듯한 경기력이다가 다시 내려가는 흐름이었거든요. 그래서 승률도 60%에서 왔다갔다 하는 것이구요..

김택용 선수는.. 부진이라 할수 없을것 같구요.. 프로리그 다승 1위가 부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개인리그야 기세가 좋을때의 송병구 선수와 DSL조.. 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진 좀 더 지켜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몇번 택뱅리쌍 위기다, 세대교체가 될수도 있다. 하는 글을 여러번 봤지만 그때마다 보란듯이 살아났거든요. 김택용 선수만 보더라도 작년 부진했을때 게시판 댓글에 `전성기도 지나고 이젠 좀 힘들것 같다`, `택뱅리쌍중 가장 먼저 무너지다니 의외다` 하는 댓글이 많았는데 다시 살아났죠. 잠깐 주춤..하는 시기도 있어야죠.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저도 손목 문제네요.. 특히 리쌍은 인터뷰때마다 간간히 손목 문제가 언급되니 손목 관리를 철저히 했으면 좋겠습니다..근데 김택용 선수는 주변사람들의 말도 그렇고 리쌍 못지 않게 연습을 하는 선수로 알고 있는데 손목이 아프다는 말을 한번도 못들어봤네요;;
어떤날
11/05/30 09:01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말해오던 건데, 프로게이머의 전성기와 나이는 정말 무시할 수 없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대충 만 나이로 치면 19~21세 정도가 최전성기를 보이고 있죠. 물론 개인차야 당연히 있기는 합니다만.. 수많은 전대 게이머들을 보면 대략적으로 유사합니다. 임요환 선수는 만 21살이었던 2001년 (임요환 선수는 게임판 자체의 중흥기가 늦은 편이라 약간 손해를 봤죠), 이윤열 선수는 만 18~19세였던 2002~2003년 (물론 이윤열 선수는 천재적인 감각으로 그 이후로도 정상권이긴 했습니다만), 최연성 선수는 만 21~22세인 2004~2005년 (데뷔가 좀 늦었죠), 그 외 4대천왕이라거나.. 다른 선수들을 봐도 비슷비슷하죠.

송병구 선수는 올해 만으로 23살인데, 이걸 보면 슬슬 하락기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각해 보면 신4대 토스로 불리던 데뷔시절부터 생각해 보면 송병구 선수도 우승이 적다 뿐이지 정상권에 있던 기간은 정말 길었던 선수였죠. 이제는 힘에 부치다고 보는 게, 본인이나 팬들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어찌 보면 현실적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제동 선수는 만 21세, 아직도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나이대이긴 한데 '최전성기'라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는 것 같아요. 일단 손목 부상의 여부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 같은데.. 워낙 연습벌레로 유명하다 보니 다른 선수들에 비해 빨리 소모된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듭니다. 더구나 원맨팀인 시절이 길었어서 책임감이라든지, 실제로 스케줄 자체가 빡빡한 시기도 많았고... 빨리 제대로 관리해 주지 않으면 아직 어린 나이지만 의외로 빨리 사그라들 가능성도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택용 선수는 만 22세기는 한데.. 프로리그만 보면 최전성기라고 봐도 될 정도로 물오른 경기력이죠. 그것도 프로토스로... 상당히 미스테리한 선수입니다. -_-;; 개인리그는 뭐.. 팀의 상황으로 인한 연습부족이 큰 것 같고 기량은 걱정 안 해도 될 거 같네요. 다만.. 나이라든지 파훼법 같은 게 나올 걸 생각하면 내년이 변수라면 변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영호 선수는.. 작년의 미친 포스는 본인의 기량 + 최전성기를 달릴 수 있는 나이대 + 팀 버프 + 테란이 할만한 맵 등이 어우러진 최고의 타이밍이었던 거 같아요. 물론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실력이겠지만요. ^^; 나이도 택뱅리쌍 중 가장 어리기 때문에 가장 길게 갈 것 같아요. 그야말로 최종병기의 가능성이 있는데.. 오히려 변수는 택뱅동 이외의 다른 선수에게 파훼될 가능성이 더 클 거 같은데, 그 최전선에 있는 게 지금은 신동원 선수겠죠. (개인적으로는 가능성이 커 보이진 않습니다만;) 그 외에 역시 손목부상이 변수이려나요.

이렇게 보면 송병구 선수가 좀 불안할 뿐, 나머지 택리쌍 선수들은 관리 여하에 따라서는 아직도 최소 1~2년은 더 갈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입니다. 물론 4명만의 공고한 철옹성이 아니라 신동원 선수, 정명훈 선수 등 비슷한 급의 선수들이 더 생길 수는 있긴 하지만 이 택뱅리쌍 선수들이 무너질 정도는 아닐 것 같습니다.
11/05/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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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눈에 확띄는 테란 유망주가 없어서 아쉽네요. 토스의 경우 장윤철선수가 우승자 포텐이라고 생각했는데 좀 아쉬움
11/05/3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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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택뱅리쌍이 절정을 달리는 시절과는 차이가 나긴 합니다만 세대교체라고 보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송병구 선수는 원래 잘할때 달리다가 확 떨어지곤 했던 선수구요.. 물론 나이문제도 있지만 경력도 오래된 선수이니 만큼

잘헤쳐나갈거라고 믿습니다.

김택용 선수는.. 이 선수보고 개인리그만 보고 한계가 보인다는 말은 김택용 선수에게 압살당했던 프로리그 선수들이 보면

어이없어할수도 있겠네요. 항상 뭔가 안따라줘서 못뚫는 느낌인데 한번 터지면 장난아닐듯합니다. 얼마전 인터뷰에도 느껴졌듯

이번에 온게임넷 리그는 다른 리그와는 다른 준비를 해올거 같구요..

이제동 선수는 손목 상태로 인한 잠시 침체기라고 보면 좋을거같습니다.
Clarkson
11/05/30 12:32
수정 아이콘
시기상조라고 생각해요.
이제동 선수는 항상 그랬듯이 하락세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분명히 좋은 경기로 또 놀려주겠죠.
이게 몇년전부터 이런건데 하락세는.. 아니죠..
그리고 맨날 어떤 선수가 지고 그러면 이런 말 나오고 그러는데... 좀 답답해요
언제는 선수들이 지기만하면 하락세라며 어디선간 한물 갔다며 그런 소리 못들었나요.
근데 또 이기면 살아났다며. 죽지도 않은 사람을 부활이라며 찬양하고..
진짜 10위권으로 밀려나면 그때 말해요. 순위가 폼은 아니니
지긋지긋한 레퍼토리에요
황제의 재림
11/05/30 13:18
수정 아이콘
양대광탈한다해도 아직은 시기상조같아 보입니다. 여전히 개인리그4강에 올랐습니다. 그냥 이번시즌만 놓고 봐도 탑4에 든다는거죠. 근데 이제동선수가 내려오는거 같다? 아니죠. 모든 대회 우승할 순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e스포츠고요. 전시즌 이영호선수가 양대광탈했다고 벌써 막내린다고는 하지 않았죠. 같은 겁니다. 도리어 이제동선수행보가 우승-우승-우승-준우승-양대준우승-4강-4강으로 엄청나게 꾸준하다고 봐야하지 않나요??

또 프로리그를 봤을때도 여전합니다. 일단 택리는 다승뿐 아니라 승률에 있어서도 커리어하이를 찍을 기세입니다. 이제동선수는 현상유지죠. 항상 이제동선수는 매년 60대후반의 승률을 기록했었습니다. 송병구선수는 전시즌 폼이 엄청좋았다가 요즘 좀 시들하긴 하지만 여전히 최고수준의 선수입니다. 다만 예전보단 택뱅리쌍의 독주에 제동을 걸수 있는 강자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봐야지요. 또다시 상향평준화의 시대가 열리는거지 앞선 선수들이 내려온다고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임요환선수에게 인터뷰했을때 자기가 전성기시절보다 지금이 더 잘하고 있다고 말한거와 같은 이치입니다. 여전히 잘하지만 다른선수들이 많이 그 격차를 좁혔고 일부 선수는 자리를 위협할 정도로 성장을 한거죠.

새로운 강자들이 나타나는 세대교체의 흐름은 동의하나 하락세에 따른 교체라곤 아직 판단을 유보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들은 여전하니까요.
11/05/30 17:23
수정 아이콘
이제동 하락세라는 말은 도대체 어떻게 나오는건지 궁금합니다...저그랭킹 1위가 김명운선수에게 빌드빨이 80프로 한타싸움인 저저전 다전제에서 졌다고 하락세라고 하는건 좀...개인적으로 뱅을 제외한 택리쌍쪽 안티지만...하락세라는건 좀 말이 안되는데요...
헤나투
11/05/31 15:09
수정 아이콘
확실히 택뱅리쌍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죠.

개인적으로 테란은 김기현 선수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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