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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22 19:23:19
Name bigname
Subject 제가 미리 예상해보는 이번시즌 6라운드 행보(4위부터 10위팀들까지만 예상해봤습니다.)
4위 웅진
5라운드는 새로 영입된 이재호의 활약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치뤘지만 6라운드부터는 특유의 롤코병이 또 도질 가능성이 왠지 높아보인다. 주전들 대부분이 중요한 순간에 너무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지라 지금 순위와 성적으로는 절대 안심은 금물. 이팀은 3위를 노리기보단 어떻게든 하락세를 조금이라도 안 탈것인가를 궁리해야 할 것이다.

5위 삼성
에이스 송병구의 기세가 상당히 꺾이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다행히도 아래팀들의 부진덕에 플옵안정권에 접어들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확실한 1승카드는 되지 못하지만 매 순간마다 1승씩 챙기는 모습으로 봐서는 이팀은 이미 플옵진출은 사실상 안정권에 들어와있다고 보여진다.

6위 stx
5라운드는 김구현, 김윤환의 부진으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6라운드부터는 이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항상 그렇지만 이팀은 아무리 부진을 겪어도 플옵은 어찌어찌 가는 팀이라서 프로리그 최종 순위는 지금보다도 더 높은 곳에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막판에 김구현, 김윤환 선수까지 제역할을 하게 해주면 4위까지는 문제없을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이팀은 현재 0809시즌 후반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7위 MBC
이재호의 이적으로 인해 이팀은 팀이 비상할 기회를 완전히 놓쳐버렸다. 다른 주전 선수들의 분전과 정재우선수의 발굴은 팀의 다행스런 요인이지만 이것이 팀의 플옵행까지 이어지지는 못할것같다. 더군다나 이미 팀은 당장의 성적보다는 신인육성에 더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이팀의 플옵 가능성은 여러모로 매우 희박해 보인다.

8위 화승
위너스리그가 끝나면서 이팀의 하락세는 예견된 것이었다. 구성훈은 다시 위너스리그 전으로 돌아왔고 현재 안정적인 카드라고는 이제동과 박준오 뿐이다. 이팀은 시즌 막판에 마지막 투혼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플옵진출 가능성은 역시 희박해 보인다.

9위 폭스
한동안 확실한 에이스가 없다는 문제점을 이번시즌에 전태양이 팀의 확실한 에이스가 되면서 해소시켜줬고 박성균선수가 막판에 부활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영한, 신노열, 전상욱 등 저번시즌 팀의 플옵진출에 크게 이바지한 선수들의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과 박세정의 몰락으로 인해 붕괴된 토스라인으로 인해 이팀의 이번시즌 행보는 사실상 결정이 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금 행보로 봐서는 이팀은 당장의 플옵진출을 노리기보단 5라운드에서 발굴한 주성욱선수를 중심으로 팀의 주력을 새로 개편하는 것이 훨씬 나아 보인다.

10위 공군
1,2라운드에는 선수들의 신병버프로, 또 5라운드에는 김남기코치의 합류로 동기부여가 되면서 크게 활약했지만 6라운드부터는 더이상의 이변을 만들어주지 못할거같다. 이미 팀의 분위기와 기세도 5라운드 막판에 크게 꺾이는 분위기이고 공군의 특성상 선수들의 기세가 한라운드를 버티지 못하기 때문에 6라운드에는 아무리 잘해도 2승정도밖에는 해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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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pin188
11/05/22 19:50
수정 아이콘
웅진과 공군이 6라운드의 변수라고 생각합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1/05/22 19:56
수정 아이콘
웅진은 참... 선수들이 승부처에서 왜 이렇게 약한지.
헤나투
11/05/22 20:25
수정 아이콘
저랑은 생각이 전체적으로 많이 다르시네요 ^^

웅진은 일단 6강이 확정적이라고 봅니다. 삼성은 별로 안정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그 밑의 팀이 더 좋지않은 모습을 보여서 6강이 유력해보입니다.
문제는 역시 최근에 안좋은 모습을 많이 보이는 4팀. 그리고 4팀중 한팀만이 6강 플옵에 진출할수있습니다.

일단 stx는 가장 먼저 맛이(?) 갔던 팀답게 가장 먼저 정신을 차렸습니다. 이신형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잘 개편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김윤중 선수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구현,김윤환 선수 중 한명만 좋은 모습을 보여도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화승은 좀 깝깝해보입니다. 오늘 이기긴 했지만 최근 성적이 정말 최악입니다.. 최후의 보루 이제동 선수마저 썩 좋은 페이스는 아니죠. 그래도 이제동 선수는 살아날거 같은데, 나머지 선수들이 4라운드 막판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한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폭스 같은경우는 박성균선수가 탈락의 아픔을 딛고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꽤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전태양선수가 좀 아쉽긴하지만 이번시즌 꾸준히 활약 해준선수고 신인 주성욱 선수도 기대해볼만합니다. 저그라인은 신노열선수가 확실한 모습은 아니지만 꾸준한 모습은 보여주고 있죠.

엠히는 가장 예측이 어렵네요. 전력상으로는 6강진출을 시도조차 못할거 같은데 염보성을 필두로 김재훈, 박수범 선수가 잘받쳐주면서 꾸역꾸역 6강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전력이 가장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6라운드에서 신인중에 한명이 포텐을 터뜨리지않는한은 힘들어 보이네요.
11/05/22 20:43
수정 아이콘
최대 변수는 1~3위팀을 꺾는 이변아닌 이변을 어느팀이 가장 많이 보여주는가와, 공군과 폭스라는 고춧가루부대를 얼마나 잘 넘기느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코난대짱구
11/05/22 20:4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6위안에 팀들끼리의 순위변동은 있을지언정 그냥 저 6위안에 든 팀들이 그대로 풀옵 갈것 같아요...
그 밑에 팀들이 워낙 부진해서...공군은 군대특성상 입대와전역때문에 전력 안정감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순간 반짝하는데서 더 치고올라가지못하네요...
광안리는 티원과 cj 두 팀이 갈거 같은데...kt가 이영호외 선수들이 2승을 할수 있는냐없는냐에 따라 바뀔것 같네요..
웃어보아요
11/05/22 21:32
수정 아이콘
화승은 작년이었나요. 플옵 못간게..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어요..

화승 제외하고 폭스가 가장 기대되던데.. 솔직히 전력으로만 보면 웅진, stx가 좀 유리해보이긴 하지만, 폭스는 괜히 정이 가더라구요
만년 기대주 전태양 포텐 80%쯤 터진느낌이고, 우승시절 포스 회복중인 박성균, 올드중의 올드 전상욱 3테란체제..
더 결과가 좋게 나오면 좋겠어요~
민첩이
11/05/22 21:36
수정 아이콘
폭스팬으로서
짜증짜증...

최근 위너스리그 끝나고서 약간 응원할맛이 났는데
다시금 정이 뚝뚝 떨어지게 만드는 아주 애증의팀
11/05/22 21:53
수정 아이콘
웅진은 5할본능이 있어서 에측이 제일 힘든 팀이기는 한데 최근 성적을 보면 예전보다 롤러코스터 기질이 많이 줄었다는 것이 달라진 점입니다 중위권팀에서는 제일 성적이 꾸준합니다.4라운드에서 6승3패를 했었고 5라운드에서도 6승3패로 중위권 팀 중에서 성적이 제일 좋았습니다. 웅진이 아쉬운 것은 2,3라운드에서 연패만 안 했었도 상위권 세팀과 선두경쟁을 할수도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삼성은 웅진과 1승차이 이기는 한데 승점이 7점이나 차이나서 득실보다는 승수가 더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STX는 최근 2연승을 하기 때문에 6강 경쟁팀중 승점이 가장 많이 차이나기 때문에 삼성보다 더 승수에서 급하다고 보여집니다. 엠비시게임 히어로와 화승은 승에서는 밀리지는 승점은 괜찮기 때문에 아직 할 만한 단계라고 보여집니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이 27승27패라고 했을때 남은경기에서 웅진은4승5패, 삼성은 5승4패, STX는 6승3패, 엠비시게임 히어로는 7승3패, 화승은 7승 2패이상을 해야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11/05/23 00:59
수정 아이콘
음? 웅진은 롤코 본능 많이 줄었습니다. 기세도 꽤나 타고 있구요

제일 급한건 화승/stx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력급 선수의 부진이 너무 길고 폼이 좋지 않습니다.
김윤환,김구현이 그렇고
이제동(기대하는바에비해),구성훈이 그렇습니다.

더군다나 3,4펀치라도 좀 잘 나가야 하는데 김윤중, 조일장/토스라인, 손주흥 이 그렇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둘다 플옵 탈락에 웅진/삼성/mbc가 될겁니다;;;;
히비스커스
11/05/23 06:07
수정 아이콘
폭스광팬중 1명으로써 전성기이윤열 있었을때의 팬텍이 그립습니다ㅠㅠ

아무리 원맨팀이라 욕먹었어도 프로리그 플옵은 항상 갔었는데...
王天君
11/05/23 08:44
수정 아이콘
삼성팬으로서 플옵이 확실하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어찌어찌 이기고는 있는데, 말 그대로 어찌어찌지, 뭔가 뚜렷한 선수가 없습니다. 패가 많은 선수와 승이 많은 선수가 있으면 패가 많은 선수 대신 다른 선수를 기용하던가 해서 약점을 보완할텐데, 삼성은 그런 게 없어요. 잘 하는가 싶은 놈이 갑자기 죽을 쓰질 않나, 경기력은 괜찮은데 끝내는 지면서 팀을 패배에 빠트리는 양상으로 팀이 나가기 때문에 정말 불안합니다.

핵심은 에이스가 아닌 미들맨들이 얼마나 활약해주느냐에 달렸습니다. 만화책 유유백서에서 나오는 '조직의 흥망은 1인자가 아닌 2인자가 쥐고 있다'라는 말이 정말 정확해 보여요. kt가 강팀이 된 것도 이영호 때문이라기보다는 미들맨인 김성대와 김대엽의 활약이 에이스를 받쳐줬기 때문입니다. (SKT는 좀 애매합니다) 화승이 죽을 쑤고 있는 것도 이런 미들맨이 부재하기 때문이고, 웅진이 잘 나가는 것도 이런 미들맨들이 꾸준히 뛰어주고 있기 때문이겠죠.

stx는 이신형이라는 에이스는 나왔는데 기존 에이스인 김윤환 김구현이 미들맨 역할도 못해주고 있어서 굉장히 불안하고 웅진은 김민철이라는 에이스급 미들맨이 있어서 순탄할 것 같습니다. 엠비시는 저그가 좀 살아나줘야 하겠고 위메이드는 박세정이 정신을 차리던가 새로운 토스라인이 좀 살아나줘야 합니다. 공군은 6라운드에서도 고춧가루팀으로 톡톡히 활약을 해줄 것 같은데요. 흠~
샤르미에티미
11/05/23 12:09
수정 아이콘
가장 좋아하는 팀은 화승인데 소수 믿고 플옵 경기보느니 지금 상태면 플옵 못가고 다른 경기력 좋은 팀이 올라가는 게 재미를 위해서
낫지 않나 싶은 생각까지 들고 있습니다. 그래도 화승을 응원할 텐데 이제 한 라운드 남은 시점에서 가능성이 낮아보이는 건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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