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1/05/18 13:14:51
Name 동네아는형아
Subject 완곡히 돌려말하는 얼마전 게임의 평
게임 시청 10년이 훌쩍 넘어갑니다  고1때 스1이 나왔으니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중간에 안좋은 이슈도 있어 판이 망가지나 걱정도 많았었는데 시간이 가니 상처도 아물어가고

아무튼,

얼마전 정말 이상한 경기를 봤어요 말도 안된다 싶을정도의 게임인데요


A와  B 플레이어의 게임을 시간순으로 포인트를 집어보면

1. A 9풀 vs B 12풀 시작
2. 앞마당 6 저글링 싸움 이김  : A 3 마리남고 vs B 5 마리 남고
3. A 본진 몰래 해처리 vs  B 앞마당 햇처리
4. B 무탈수, 저글링수 우위
5. B가 A본진으로 저글링 무탈 동시 난입.  B저글링 들어가다 말고 입구 농성. B무탈 쫒기며 맞음(더 많은데?)
6. 계속되는 B의 조공
7. B가 A의 몰래햇처리 발견하고 무탈수 우위라 몰햇 때리기 시작하나.. 부시기 직전 냅뒀다 2분후에 파괴(A 앞마당 멀티 돌아가기시작함)
8. 막판 무탈 싸움. B가 A의 멀티 스포어 2개 위에서 교전

* 8은 정말 큰 역할임 스포어가 무탈 3~4마리 역할은 하는거 같은데,



A와 B 플레이어 누가 이겼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완성형폭풍저
11/05/18 13:24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경기를 보았는데, 2가스를 먹음에도 본진 투햇인 저그에게 스콜지만 찍다가 낭비하고, 드론은 늘리지 않고 공격도 안하는데 수비도 못하는.. 심지어 발업도 안된 상대의 저글링에 휘둘리는 기묘한 경기를 보았습니다.

개인적은 소견으로는, 예전 아웃사이더에서 신상호선수와 김윤환선수의 경기보다 충격적이었습니다.
이스트로보다 애착을 가진 팀의 소속이어서 그런지 짜증남의 강도가 거의 환상적이었죠.
11/05/18 13:26
수정 아이콘
마드모트가 신대근선수한테 졌던 그 게임 있잖습니까? 가장 먼저 조작의심을 받았지만 일단 조작이라고 도장은 안 찍힌 그 경기 말이죠. 그것보다도 더 말도 안되는 패배였습니다. 단순히 졌기 때문이 아니고, 질 수 없는 상황에서 졌기 때문에 B선수는 조금 반성해야한다고 봅니다.
알카즈네
11/05/18 13:30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스타를 보는 것만 즐기는 공방 양민 유저입니다.
그런 제가 보기에도 어제 경기 흐름은 뭔가 답답하다 못해 짜증이 밀려오더군요..
작년 불미스러운 일로 광풍이 몰아친지 얼마나 지났다고
같은 일이 또 생겼을리는 만무하지겠지만..
아무튼 쉽게 납득할 수 없었던 수준의 경기였던 것만은 분명하네요.
동네아는형아
11/05/18 13:35
수정 아이콘
언제 경기라곤 확정지어 말 안했어요

햐..진짜 게임을 보기도 하고 플레이도 많이 하는데
눈이썩는다는 양반 표현이구요

신인배우 발연기를 보는 느낌이 났어요
국진이빵조아
11/05/18 13:37
수정 아이콘
올해 들어서 시청자에게 가장 짜증과 답답함을 유발한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엔 이런경기가 조작은 확실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작할려면 스무스하게 져 버리지 저렇게 어이없게 지지는 않을 겁니다. 김경모 선수 정신차리고 더 분발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군제동이라 불리던 그 때로요.
하늘의왕자
11/05/18 13:38
수정 아이콘
어제 김경모 선수의 경기 말하시는것 같네요.,흠
동네아는형아
11/05/18 13:39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근 // 글게요... 아마 비슷한 경기를 본 모양이네요.

제가 10줄로 표현한게임과 한 줄 요약이 매우 흡사한 겜이었을거 같네요

"2가스를 먹음에도 본진 투햇인 저그에게 스콜지만 찍다가 낭비하고, 드론은 늘리지 않고 공격도 안하는데 수비도 못하는.. 심지어 발업도 안된 상대의 저글링에 휘둘리는 기묘한 경기"
Inception
11/05/18 13:41
수정 아이콘
말하기가 조심스러워서 그렇지 요즘도 불법 도박사이트 성행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흠;;
앵콜요청금지
11/05/18 13:42
수정 아이콘
질수없는 상황에서의 역전경기는 적지않게 나옵니다. 단 한번이런경기를했다고 계속 조작언급하는게 참...위에 언급하신 신상호가 어떤의심을 받고 그게 선수에게 얼마나 힘든 오해였었는지...자살까지 생각했다고 했었죠. 그냥 경기력이 그게 뭐냐라고와 조작이다는 다릅니다.
트윈스
11/05/18 14:02
수정 아이콘
멘탈이 심하게 흔들릴만한 일이 있었을수도 있는거고
공군 최다승의 가장큰 주역인데 응원해줍시다. 안그래도 군인 신분인데 더 힘들어지면 경기력이 좋아질래야 좋아질수가 없죠.
화이트푸
11/05/18 14: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 선수의 6경기 출전은 팀의 패배를 불러 오는거 같아서 가슴이 아픕니다.
예전 KT전도 6경기에 나왔었고, 이번 경기도 6경기에 나와서.. 말도 안되는 역전패(첫번째는 그나마 나았죠)...
7경기는 누가 나오던 패배....

제발 맘좀 잘 추스리고 나왔으면 합니다.
완성형폭풍저
11/05/18 14:15
수정 아이콘
예전 경기는 못봐서 잘 모르겠지만, 최근의 경기에선 확실히 선이 그어지지 않았나요?
시작부터 상대저그의 첫 스콜지 하나에 한쌍의 스콜지가 박기까지와 그 이후가 말이죠. 그걸 계기로 봉인이 해제되었건, 봉인되었건 한 듯 싶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 전의 움직임은 참 좋았는데, 그 이후로는 상상할 수가 없는 경기로 진행되었죠. 첫 저글링 뮤탈 스컬지도 사실상 거의 끝낼 수 있는 병력 규모였다고 봅니다. 그 때 아무 피해 못주었을때 1차 충격이 왔고, 몰래 해쳐리 발견 후 방치하다가 노발업 저글링에 휘둘릴때 2차 충격.. 그 이후는 뭐.. 이미 승리는 떠나간 이후였죠.
스치파이
11/05/18 14:18
수정 아이콘
이런 얘기가 오갈 때마다,
마재윤을 위시한 조작 일당들이 E-sports에 그 얼마나 큰 상처를 남겨놓고 갔는지 절감하게 됩니다.
씨밀레
11/05/18 14:19
수정 아이콘
B가 A의 몰래해처리 발견하고 무탈수 우위라 몰햇 때리기 시작하나..

-> 제가 기억하기에는 초반 스커지가 발견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몰래해처리도 아니였을겁니다. 몰래 해처리(정확히 12시 부근에 지은거라)일 수 없는 위치죠..
5시(앞마당6시) 12시 관계라 공중유닛 날라다니면서 다 봤죠..
차라리 몰래 해처리라 못봤으면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엘푸아빠
11/05/18 14:36
수정 아이콘
몰래 해처리라고는 하지만 벽타고 왔다갔다하면서 때렸으면 모르는 위치였죠. 그저 한숨만 나온 경기 오랜만이었습니다..
동네노는아이
11/05/18 17:27
수정 아이콘
흠 왜이리 아이디가 낯이 익은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4551 ABC마트 MSL 결승전 맵순서 [14] SKY927317 11/06/02 7317 0
44550 ABC마트 2011 MBC게임 스타리그 4강 B조 신동원vs이영호(3) [259] SKY928801 11/06/02 8801 1
44549 ABC마트 2011 MBC게임 스타리그 4강 B조 신동원vs이영호(2) [371] SKY926766 11/06/02 6766 0
44548 2011 LG CINEMA 3D GSL Super Tournament - 32강 2회차 [261] 좋아가는거야4273 11/06/02 4273 0
44547 ABC마트 2011 MBC게임 스타리그 4강 B조 신동원vs이영호 [191] SKY927143 11/06/02 7143 0
44546 테란과 테란의 대결. 새로운 서막. (by Engine) [12] Lainworks6765 11/06/02 6765 0
44545 응원하는 선수가 있다는게 참 좋은 기분이군요. [6] 베일5605 11/06/02 5605 0
44544 신동원 응원하는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28] 강동원6406 11/06/01 6406 0
44543 2011 LG CINEMA 3D GSL Super Tournament - 32강 1회차 #2 [214] kimbilly4441 11/06/01 4441 0
44542 전술, 작전술 그리고 전략과 RTS 게임의 상관관계 [13] I.O.S_Daydream8889 11/06/01 8889 19
44541 마이스타리그 전국Final 생방송 1일차 불판!! [205] 마빠이6500 11/06/01 6500 0
44539 2011 LG CINEMA 3D GSL Super Tournament - 32강 1회차 #1 [286] kimbilly4342 11/06/01 4342 0
44538 Daum Tekken Crash Season 7 4강(2) [169] SKY926143 11/06/01 6143 0
44536 Daum Tekken Crash Season 7 4강 [246] SKY925970 11/06/01 5970 0
44535 이영호선수가 과연 3/3 풀업을 달성 할수 있을까요? [31] 마빠이9284 11/06/01 9284 0
44534 e-sports는 더 이상 한국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23] Nsse10428 11/06/01 10428 16
44533 2011 LG CINEMA 3D GSL Super Tournament - 32강 대진 및 맵 [5] 좋아가는거야4326 11/05/31 4326 0
44532 2011 LG CINEMA 3D GSL Super Tournament - 64강 8회차 [89] 좋아가는거야4347 11/05/31 4347 0
44531 스타2 : 군단의 심장 시연회 - 티저 영상 / 개발자와의 인터뷰 [6] kimbilly7770 11/05/31 7770 0
44530 스타2 : 군단의 심장 시연회 - 싱글 플레이 트레일러 / FAQ [14] kimbilly6879 11/05/31 6879 0
44528 전용준 캐스터, 서울대학교에서 스타2 리그 첫 해설을 하다 [20] 으랏차차9574 11/05/31 9574 0
44527 2011년 5월 다섯째주 WP 랭킹 (2011.5.29 기준) [8] Davi4ever6442 11/05/30 6442 0
44526 대국민 스타 프로젝트 ‘마이 스타리그’ , 그 성과와 한계 [9] Alan_Baxter11393 11/05/30 11393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