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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11 23:23:43
Name 지바고
Subject 우리들만의 스타리그
학교 축제가 이틀남았습니다.
축제가 다가오니 역시 마음이 설레이고-_-, 또 학교가 축제준비로 점점 떠들석해지는걸 느끼곤 합니다.

축제에서 역시나 빠질수 없는 스타리그. 교내 스타리그입니다.
이름을 뭘로 지을까요?
대학생의 첫리그는 우리스타리그와 함께~ 아니면 거부할수 없는 짜릿한 한판승부.
2004 교내 스타리그 정도로 하면 될까요~^^?

2주일전부터 교내스타리그 예선이 시작되었습니다. 작년도 4강들에게는 시드를 배정(1등하신분은 군대에.ㅠㅠ/)하고 남은 사람들이 16강의 남은 13개 자리를 놓고 예선을 펼칩니다. 저도 물론 참가했죠. 예선은 토너먼트인데 저는 두명을 이겨야 올라가는 자리에 걸렸더랬습니다.-_-.. 투덜투덜

이러쿵저러쿵...그런데 예선통과하고 16강 우리들만의 조지명식을 했습니다.(저는 몸이아파서 참가 못하고.ㅠㅠ) 정말 운이 좋게도, 제가 알고 있는 학교내의 강자들을 모조리 다 피해가더라구요. 16강은 듀얼방식, 8강은 풀리그, 4강부턴 토너먼트.

듀얼시작하자마자 기존강호들이 04학번 다크호스들에게 무너지기 시작합니다-0-.
역시 토너먼트 같은 것은 운이 따라야하는 모양입니다.

8강도 조편성이 괜찮게 되어서 4강까지 진출했습니다.
그 4강전 1시간 후쯤이면 시작합니다. 5전 3선승. 긴장 되네요.ㅠ_ㅠ
결승에 올라간 두선수들을 프로게이머 서지훈, 이재훈 선수와 붙을수 있는 특권이 주어집니다.  축제때 그 두선수들이 오기로 되어있거든요.


이렇게 저희 학교의 스타리그의 기억이군요. 이렇게 리그를 직접 치뤄보면서 긴장감을 느끼면서 새삼 온게임넷, MBC game, iTV 등등 리그에 진출해 있는 프로게이머 선수들이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프로게이머들에게 체력도 중요하다는것도 느끼구요. 게임 오래하다보면 팔꿈치도 아프고, 허리도, 몸 군데군데가 저려오거든요.

모든 프로게이머들 정말 몸상하지 않게 건강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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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쿠시
04/05/11 23:32
수정 아이콘
첫번째, 자게에서 지바고님의 글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두번째, 교내 스타리그 이벤트에 프로게이머를 초청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학교가 부러우며
세번째, 서지훈 선수와 이재훈 선수의 경기를 또다른 이벤트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부럽네요.
아무튼 온통 부러움 투성입니다^^

앗... 이제보니 자랑하시려고-_-;;
04/05/12 00:17
수정 아이콘
전 예선탈락자.... 드론의 미네랄 밀치기는 시야확보가된 미네랄을 찍어야만 가능한일..을 몰랐더랬죠.. 심히 말리고 박용욱vs박경락전과 같이 져버렸습니다.. 세판만더이기면 꿈의 4강이였는데..T.T.. 내년을 도모해야죠..T.T; 참고로 그쪽 분의 대학스타리그....심히 부럽네요;;.. 정말 대학 축제리그치고 꿈의리그네요 조지명식까지하다니..
夢[Yume]
04/05/12 00:36
수정 아이콘
저희는 팀플로 했었는데^^;
갠전도 해보고 싶군요,,
꿈꾸는사냥꾼
04/05/12 00:51
수정 아이콘
제친구 녀석은 기숙사 스타대회에 나간다고 하네요 ^^(다른학교) .. 제가 열심히 스파링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학교도 스타대회 열린다는데 박정석 선수와 홍진호 선수가 온다고 하네요~ 자세한건 모르겠구요 ㅋ
기억의 습작...
04/05/12 01:11
수정 아이콘
저도 학교축제가 내일모래인데 교내스타대회에 나갑니다^^V
예선전을 정말 운좋게 부전승한번->상대방지각에한번->그리고 감격스러운 첫승...
본선에 진출하는데 토너먼트더군요..ㅠㅠ 32강부터 토너먼트인데...;;
지금도 맹연습중인데 무지하게 떨립니다...^^;
프로게이머분들은 어떻게 사람들 많은곳에서 자신의 모든것을 보여주는지..대단하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가자! 형기야...
04/05/12 01:56
수정 아이콘
부전승..지각..-_-;; 기억의 습작님의 성적이 왠지 궁금하네요..
축제가 끝난후 알려 주시길..쿨럭..
공방매냐~
04/05/12 02:27
수정 아이콘
지바고님 포항공대 시군요^^ 제 친구도 이번에 개인전, 팀플전 나갔는데 개인전도 8강까지는 진출했다 했군요...팀플전은 결승 진출했다던데...결승 가서 사진찍어서 올린다고 하더군요^^
지바고
04/05/12 02:31
수정 아이콘
흑...4강에서 졌습니다.ㅠㅠ/ 다섯게임인데 cen게임배 스타리그 결승에서 이윤열 선수대 최연성 선수의 스코어처럼 졌네요...ㅠ0ㅠ 마지막에 u win 치는걸 깜박했어요^^;; 서지훈 이재훈 선수랑 악수하고 싶었는데.ㅡㅜ
04/05/12 02:42
수정 아이콘
내일부터 저희 학교 축제기간입니다~ 물론 스타리그도 하는데 16강에서 벌써 탈락해버렸어요..ㅠ_ㅠ 그래도 홍진호 선수가 온다니까 정말 기대되는데요~^^
서늘한바다
04/05/12 11:48
수정 아이콘
다들 어느 학교 다니시는지 참 부럽기짝이 없습니다. 어찌 그런 호사스런 축제를 다하시는지... 어느 세월에 우리 학교는 그런 행사 한번 하나...ㅡㅡ;;
항즐이
04/05/12 13:24
수정 아이콘
제 후배가 작년인가 제작년인가에 팀플전 우승했더군요.

그녀석 실력을 아는지라 심히 놀랐습니다. 흐;;
페르케
04/05/12 21:55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와 이재훈선수는 포항공대.. 홍진호선수는 한국정보통신대학에 온다고 하는데요^^(부럽다ㅜㅜ)
제 친구의 남자친구가 포항공대생(사진과 싸인 받아주기로 했다는^^)인데.. 포항공대 서버에 두문불출하는 고수가 있는데... 승률이 100%라던데.. 정말일지 궁금하네요^^
저는 집에서 가까운 ICU나 가봐야겠어요.
04/05/13 17:20
수정 아이콘
오 대전분이신가바요 홍진호가 icu 에온다던데..귀찮아서 안갈거기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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