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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13 17:06:20
Name 개념은?
Subject 현재로썬 스2가 스1을 대체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닌것 같습니다.
오래전부터 생각해온것이 있었는데 괜히 분란만 일으킬까싶어 자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GSL 의 정체현상이나 지적재산권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면서 스2가 점점 정체하는것 같아 더 늦기전에 한번 써보는게 어떨까 하며 조심스레 적어봅니다.

우선 저는 스2를 작년 9월인가 10월부터 시작했었습니다. 스1 실력이 있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헤맸지만 나중에는 금방 배우게 되더라고요. 제 아이디 2개 + 친구 아이디 같이쓰는거 + 사촌동생한테 받은 아이디 까지 합쳐서 제가 쓰던아이디만 여태까지 총 4개입니다. 그중에 친구랑 같이쓰는거 말고 저혼자만 쓰는 나머지 3개는 마스터 달았습니다. 랭킹도 높지는 않지만 한때 700위 정도까지 해봤던 기억이 있고요. 이게 자랑이라는게 아니라 제가 이만큼 스2를 해왔던 사람이라는걸 우선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본문은 딱 2가지를 적겠습니다. 스2팬들의 잘못된 시각 한가지와 스2 게임자체에 대한 비판을 말이죠.


첫째로, 스2 팬들은 현재 상당히 잘못된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2팬들이 항상 하는 말이 "언젠가는 스1이 스2로 자연스레 넘어올것이다." 입니다. 이렇게 되길 바라는거 자체는 비판할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이 e-sports 의 중심이 되길 바라는걸 비판하는건 아니니까요. 다만, 저것이 잠정적이지만 앞으로 일어날 '당연한 수순' 이라고 생각하는데에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예전부터 e-sports 판의 파이의 크기라는 말을 종종 들었습니다. e-sports 판은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당연히 팬층을 두고 스1과 스2가 경쟁을 해야된다는것 말이죠. 전 이 의견이 상당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e-sports 의 판은 한정되어있지 않습니다. 당장은 아니겠지만 노력여하에 따라 언제든지 더 커질수 있는게 e-sports 판이라고 생각힙니다. 신규팬이 얼마나 유입되느냐겠죠.

제가 제일 답답한게 이 부분이었습니다. 왜이렇게 스1팬들에 집착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제가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스1 선수들이 넘어오길 바라는 분들의 글을 간혹보게 됩니다. 스1 선수들이 넘어오면 그 팬이 고대로 올거라는 생각에서 말이죠. 하지만 지금 스2팬들이 해야하는 노력은 기존의 스1팬들을 스2층에 끌어로려는게 우선순위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스2가 번창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건 언제나 새로운 신규유저들이 얼마나 유입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스1 팬층의 연령대에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스1 을 시청하는 평균 연령대가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스타가 나온지 10년입니다. 10년.. 10대때 경기를 보기 시작했다고 해도 벌써 20대이고, 20대때 보기시작했으면 30대, 30대때 보기 시작했으면 벌써 40대입니다. 물론 중간에 보다가 그만두신분+새로 유입된 어린팬들을 합치면 그래도 평균연령이 10세까지 늘어난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확실히 평균연령이 많이 늘었습니다. 이 평균 연령이 늘어난것이 무엇이 문제냐 하실텐데... 나이가 많으신분들은 새로운걸 하는걸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혹여나 하는 말인데 이거 비하 절대 아닙니다ㅠ ) 학창시절이야 게임하는것이 삶의 하나의 낙일수도 있고 또 공부에 치여 바쁘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시간 정말 많습니다. 그렇게 죄다 공부만 하는것들도 아니니까요. 그런데 20대중반을 넘어서서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직장인이 되고,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리게되면서 사회인으로써의 책임감이 막중해지죠. 기존의 게임하던시간도 많이 줄어들게 되고 어떤분들은 아예 손을 놓기도 합니다. 대다수의 분들은 게임은 손을 놓고 시청만 하게 되죠. 그분들은 스2라는 새로운 게임을 접할 이유도, 시간적 여유도 없습니다. 스타1 팬분들중에서는 이런 연령층의 팬들도 상당히 분포되어있는데 그 분들에게 스2라는 게임을 새로 접하도록 하는건 거의 힘든 일입니다.

스2와 스1은 엄연히 다른게임입니다. 적어도 보는 게임에서만큼은 말이죠. 스2 게임을 하는것은 스1을 하던 사람이면 분명 어느정도 연관이 있어서 실력이 쑥쑥 상승할 것입니다. 하지만 스1 게임을 보던 사람이 조금만 노력한다고해서 스2게임을 볼수는 없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스2게임을 보려면 당연히 스2게임을 직접 해봐야합니다. 그래서 기존의 20대 중후반 이상의 팬들이 스2로 넘어가는 일은 거의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10대 후반~20대중반의 팬층은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분들은 20대 중후반 이후의 분들보다는 시간도 많고 새로운 게임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많습니다. 실제로 스1에서 스2로 넘어간 팬들의 대부분은 아마 이 연령층대에 있을것입니다. 분명히 일부분은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더이상은 넘어가지 않을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넘어간 사람들의 대부분은 아마 그냥 스1이라는 게임자체를 좋아한 라이트 유저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남아있는 사람들은 모두 매니아들이냐? 뭐 맞을수도 있습니다만,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넘어갈 수 있지 않느냐? 라고 하지만, 지금 남아 있는 팬분들의 대부분은 어떤 선수 혹은 어떤 팀의 특정 팬일것입니다. 어떤 선수의 특정팬..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스1에서 여전히 게임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 선수의 팬이 굳이 스2로 넘어갈 이유가 없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게임하는 모습을 계속보는게 좋으니까요. 그렇다면 이 수많은 팬들이 넘어가는 방법은 단하나, 스1이 갑자기 하루 아침에 쫄딱 망해버려서 선수들이 스2로 전향하는 경우인데 현재로써는 당장 그럴일은 없어보입니다. 그럼 적어도 기존선수들이 5년 정도는 더한다고 치면... 지금 팬분들은 또 평균 나이가 up....

결국 스1현재 남아 있는 팬들의 유동은 거의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10~20대중반 분들은 특정선수에 대한 충성심이 강해 남아있으며, 20중반 이상분들은 특정선수에대한 충성심 + 새로운 게임을 접할 여유 부족 등으로 인하여 남아있을 것입니다.


스타라는것이 "이제는 고전게임이기에 인기가 계속 많을수는 없고 언젠간 사라지게 될 것"이다. 스타가 사라지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동의는 합니다. 10년을 해온것도 대단한데 앞으로 얼마나 더하게될지는 미지수니까요. 그런데 그 뒤에 이런 명제가 하나 더 붙습니다. "그 열기는 자연스레 스2로 넘어오게 될 것이다" 라고 말이죠. 이 의견은 현재로써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표현을 하려면 새롭게 다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스2에 자연스레 넘어온다"가 아니라 "스2에서 새로운 바람이 시작되었다" 라고 말이죠.

스2의 파이를 크게 하기 위해서는 스1을 죽이는것이 아니라, 스2의 새로운 유입층을 투텁게 쌓는 일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일인것 같습니다.

현재로썬 몇년뒤 스1이 망한다고 해도, 그게 스2의 부흥으로 이어질것 같은 느낌이 전혀 없으니까요..





둘째로, 게임 자체에 대한 비판을 해보겠습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저는 계정 4개정도를 돌릴만큼 꽤 스2를 즐겨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첫 아뒤는 친구와 함께 돌려쓰던 ID
두번째는 제 스스로 계정을 만든 ID
세번째는 사촌동생이 계정을 아예 샀다고해서 뺏은(?) ID - 참고로 사촌동생은 팀플밖에 하지 않습니다. 저는 1:1밖에 하지 않고요. 크크
네번째는 제 스스로 만든 무작위전용 계정 ID

저중에 계정을 산것은 사촌동생이 쓰던 ID 밖에 없고, 나머지는 피방 or 한달 계정등으로 연명하면서 겜했었죠. 여태까지 스2에 투자한 돈만 합쳐도 계정 4개는 커녕 최고급 컴퓨터로 풀세팅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닌다. 뭐.. 뭐든지 하고 나면 그렇죠? 당구라는것도 게임비 다 계산해보면 당구대 하나 사는게 더 이득인 날도 오고....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졋는데....

어쨌든 이렇게 한때 열심히 했던 저가 이제는 스2라는 게임 손을 잘 안댑니다. 테란만 키우다가 지겨워서 무작위 계정 하나 파고, 무작위로 마스터까지 찍고 나니 또 스2 자체가 재미없어졌습니다. 물론 제가 게임자체를 오래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스1할시절에도 하루에 3게임하면 많이 하는거였으니까요. 그런데 스2는 처음에 몰아서 했으니 금방 지겨워진것도 당연한것일지도 모르고요. 그래서 2~3월쯤부터는 스2역시 하루에 몇게임 하지 않았습니다. 한 1~2판하면 지겨워져서 다른짓하다가 몇시간 뒤에 1~2게임정도하고...

그런데 이제는 그 한두게임하는거 조차 안하고 있습니다. 대신 다시 스1으로 손이 돌아오더라고요. 남들은 스2하다가 스1하면 불편해서 못하겠다고 말하는데... 맞습니다. 진자 불편했습니다. 프로브 찍는데 E 를 누른다던지, 오버로드 찍는데 v 를 누르고, 마린을 찍는데 A 를 누르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인터페이스가 다르죠. 저는 다른건 다 괜찮습니다. 일꾼 직접 미네랄에 붙이는거 물량 뽑는거, 건물 한번에 팍팍 늘리는거 괜찮습니다. 근데 유닛 컨트롤이 정말 너무너무 힘들더라고요. 우선 제가 테란바이오닉으로 저그 잡는건 정말 잘했었습니다. 피지에서 B~B+ 정도 찍는 사람들과도 호각세였고, a- 찍는 분들과도 많이 이기지는 못해도 그렇다고 아주 나쁜편도 아니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마린메딕탱크베슬을 따로따로 컨트롤 하는게 너무 힘듭니다. 스2에서는 유닛이 100기든 200기든 300기든 무조건 하나의 단축키에 묶을수가 있는데 스1은 12기가 한정되게 때문에 언제나 한동안 스2에서 1a, 많으면 2a 만 하던 저에게 1a2a3a4a5a 를 한다는것이 너무 큰 고통이었습니다. 프로토스도 마찬가지고요. 테란상대로 많으면 6부대까지 유닛이 있는데 항상 센터싸우고 나면 1부대에서 2부대는 놀고 있습니다. 어택명령이 제대로 안찍힌것이죠ㅠㅠ 어쩄든 이마져도 요즘엔 다시 스1 인터페이스에 적응되면서 차차 나아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대략 9~10개월을 쉰만큼 예전의 실력이 나오지 않는건 어쩔 수 없지만요.

아 근데 이야기하다가 또 삼천포로 빠졌네요 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제가 스2를 하지 않는 이유는 첫째는 지겨워서 일것입니다. 근데 이것으론 모든게 설명되지 않습니다. 스2가 지겹다면 스1은 몇년을 했는데 말이죠..

본격적으로 스2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첬째로 계정문제입니다.
우선 계정 만드는게 너무 힘듭니다. 사이트에 들어가서 핸드폰인증을해야합니다.(어린학생들은 부모님 인증도해야하나요?) 이게 무슨 문제가 있냐면 스1 같은 경우는 친구들끼리 PC 방 갑니다.
A : "야 스타 팀플한판하쟈"
B : "나 스타팔줄몰라"
A : "괜찮아 내가 알려주는대로만 해"
B : "나 ID 없는데?"
A : "만들면 되지"
스2는 이게 안됩니다. ID 만드는것부터 정말 귀차니즘입니다. 그냥 그 ID 만드는 시간에 다른게임을 하고 말죠..

또한 1인 1계정이라는것도 불만스럽습니다. 스1 은 CD-key 하나만 있으면 배넷에 접속해서 몇십 몇백 몇천 몇억개까지 ..무제한으로 계정을 만들 수 있었던것에 반해 스2는 그게 안됩니다. 물론 블리자드에서 불법복제를 막는 현명한 방법일수도 있지만 적어도 1인 2계정정도는 허락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둘째로, 우선 많은분들이 지적하는 래더 시스템입니다.
(이 부분 수정하겠습니다.) 래더 시스템 자체를 비판하는것은 분명히 아닙니다. 오로지 래더시스템을 중심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시스템을 비판하는것입니다. (이 부분 수정하겠습니다.)
왜 블리자드는 스1의 배틀넷 형식을 변경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두 욕을 먹어서인지 채널이 다시 생기긴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특히 공개방 방식을 없애고 블리자드가 자랑하는 ELL 시스템에 의한 only 래더게임은 정말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가끔 게임을 조금 편한하게 하고 싶어도 래더시스템은 그냥 3,2,1초 카운트다운부터 스트레스 입니다. 정말 초월한 사람이 아닌이상 래더에 연연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가능한가 싶기도 하고요.  
사용자지정가서 게임을한다고해도... 인기도 시스템? 그건 도대체 왜 만든건지... 스2가 생각만큼 인기가 없었던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 인기도 시스템때문이라는고 많은 분들이 지적했죠. 덕분에 유즈맵이 활성화 되지 못했으니까요.

블리자드가 그토록 자랑하는 ELL 시스템은 그저 10연승뒤에 10연패는 진리라는 명제만 가져왔을 뿐입니다.
(이부분 수정하겠습니다.) 래더시스템 자체는 훌륭할지 몰라도 최소한 공개방과 래더시스템을 같이 사용할만한 권리를 줬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용자 지정게임도 물론 있지만,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인기도 시스템때문에 완전히 무너진 실패한 경우라고 상객합니다.(이부분 수정하겠습니다.)



세번째는 결정적이죠. 밸런스 문제입니다.
계정? 귀찮아도 만들면됩니다. 래더시스템? 짜증나도 그래도 할만합니다. 근데 밸런스가 무너졌다? 그냥 게임을 던져버리게 됩니다.
테란 중심 유저지만 진짜 밸런스 똥입니다. 똥.. 덕분에 징징들도 너무 많아졌고요. playxp 안가본지도 진짜 한참됐습니다. GSL 보고나면 반응은 항상 이겁니다. 테란 사기, 토스사기, 저그 불쌍... 딱 셋중에 하나입니다. 누가 더 잘했다?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셋중에 하나 고르면 그날의 반응들입니다. 이런 징징되는 표현들이 보기 싫어서 안갔는데.. 사실 그 징징을 싫어하긴해도 이해할 수 있다는게 더욱 슬픈현실입니다. 진짜 밸런스 똥입니다. 똥... 확장팩 나오기전까지 오리지널에서는 밸런스 맞기를 기대하는건 바보짓인것 같네요.
게임에 대한 밸런스가 무너져버렸으니 이건 아무리 그래픽이 좋아도 아무리 스토리가 좋아도 완성도 높은 게임이 될 수 가 없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요즘에 전 스2가 과연 스1보다 좋은 게임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게임 자체만 보더라도 아직은 스1이 훨씬 좋은 게임이다라는 생각이 자리 잡았거든요. 스2가 스1을 만약 대체하고 싶다면 게임성하나만큼은 확실히 뛰어넘고 시작해야하는데... 그 단계도 아직 못미치는것 같습니다.



한때 스1, 스2를 모두 즐겨보던 저였는데 이제는 스1만 보고 있습니다.
요즘 스2를 놓아버려서 그런지 GSL 안본지도 한참된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정말 오랜만에 임재덕 vs 김승철 선수의 4강을 보긴했지만 왠지 더이상 정이 안가더군요. 그리고 갠적으로 GSL 보다 기사도 연승전을 더 많이 봤떤 사람으로써 기사도 연승전이 스2 보라로 개편된건 상당히 아쉽습니다. 이건 저 뿐만 아니라 많은분들도 아쉬워하던데 ...

스2는 정말 확장팩이 승부인것 같습니다. 확장팩이 어떤 게임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스2의 미래가 달려있는것 같습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만큼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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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3 17:17
수정 아이콘
또다시 분쟁글이 될것같네요..
둘다보는 저로서는..(게임자체는 스2만 하지만)
스1팬이 스2 까는것과
스2팬이 스1 까는것은
어느쪽이 먼저인지 모르는 닭과 달걀 같은 문제라말이죠..

스2팬은 스1팬이 먼저 그런소리했다고 우기고
스1팬은 스2팬이 먼저 그런소리했다고 우기는데..
저는 그냥 조용히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거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에 웬만하면 또 분쟁이 생기는거 보고싶지 않네요 ㅠㅠ..
그렁너
11/05/13 17:19
수정 아이콘
PGR이나 포모스에서만 주로 활동하시는분은 자기들끼리 잘살고 있는데 스타2팬이 와서 깽판치는것처럼 보이겠고
PLAYXP나 스투겔에서만 주로 활동하시는 분은 자기들끼리 잘 살고 있는데 스타1팬이 와서 깽판치는것처럼 보이겠죠 뭐
11/05/13 17:19
수정 아이콘
저는 워3 게이인데, 확팩부터 시작했어요.
워3 하다보면 많이 듣고 보는게 예전 오리지널때 얘기인데요.
들어보면 정말 막장스러운 얘기밖에 없던데요~ 크크-
구울꽃이 피었네 라던가, 워가 지배하는 세상!! 건물에 스톰볼트 들어가고 언데드 노알타 홀업...
지금보면 그땐 그래가지고 어떻게 플레이 했나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여튼 스1 워3 봐서는 확팩으로 완전 다른 겜이 될 거라는 예상은 해봅니다.. 흐흐...
밸런스 보완하고 이제 TV방송도 타게되면 하는사람도 보는사람도 많아지겠죠...^^
11/05/13 17:20
수정 아이콘
래더는 나름대로 래더만의 재미가 있어서 넘어가는데 정말 ID 만드는 건 문제입니다.
방학에 PC방 알바 잠깐 했었는데, 대학교 학생들이 셋넷 우르르 몰려와서
"스2한판 해볼까?" 하더니 본인 인증에서 다 GG치고 다시 스1하더군요.
라이트유저들은 가끔 친구들과 가볍게 내기빵하러 오는 것인데 가입부터 이렇게 복잡해서야 누가 하고 싶겠습니까?
그 라이트유저들이 헤비유저가 되는건데요.

그리고 1인 1계정도 짜증나는 게, 종족을 바꿀 수가 없어요.
폭풍 패배해서 쌓은 점수 다 까먹을 게 뻔하거든요.
그래서 한 종족만 하니까 질려서 3:3 마스터 찍고 접어버렸습니다.
마바라
11/05/13 17:21
수정 아이콘
나이가 많으신분들은 새로운걸 하는걸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분들은 게임은 손을 놓고 시청만 하게 되죠.
그분들은 스2라는 새로운 게임을 접할 이유도, 시간적 여유도 없습니다.
그 분들에게 스2라는 게임을 새로 접하도록 하는건 거의 힘든 일입니다.

제가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절대공감 입니다.
제가 골수임빠라고 자청해놓고.. 임요환 스2게임을 본적이 없다면.. 말다했죠. ㅠ_ㅠ
11/05/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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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무작위 3:3에서 온리 포톤러시로만 점수 올리는 거 재미붙여서 계정 네개 전부 다이아 1등 찍었는데
네번째 계정 1등 찍은 그 판을 마지막으로 스2는 한번도 켜질 않았습니다.
다시 하고 싶지가 않아요. 그나마도 포톤러시질 때문에 한거지 그도 없었으면 시나리오 한번하고 말았을 겁니다.
제 계정 외의 3개 계정도 시나리오 클리어하고 스2 접어버린 친구들이 준 거구요.
친구 세 놈 모두 영구결제 했는데 미련없이 계정 넘겨주는 거 보면 스2는 너무 쉽게 정떨어지는 게임이라는 느낌이더군요.

스2리그도 대부분 보다 졸아버리는 게임이 대부분이라 금방 질렸네요.
정말 기대 많이 한 게임이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브루드워 때랑 달리 확팩도 전혀 기대가 안되구요.
허클베리핀
11/05/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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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들에 가정형이 많아서, 공감이 적고 논쟁을 불러오지 않을까 의심스러운 부분이 꽤 있네요.

뭐 결국엔 자신이 좋아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니 어쩔수 없는 일인것같기도 하구요.
낭만토스
11/05/13 17:24
수정 아이콘
나이가 많지 않더라도, 20대 중반만 넘어가도 새로운 게임 하기가 쉽지 않죠

뭔가 마음 깊숙한 곳에서 '지금 또 새로운 게임 해서 빠지면...회사는 어떡하나(학점은 어떡하나, 취업은 어떡하나)'
뭐 이런 방어기제가 작동한다랄까요 -_-;;
뭐 가끔 들어가서 스타1 가볍게 한판 하는건 '고생한 나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이다' 정도로 자위하며 하는데
테라 재밌다던데 한번 해볼까? 스타2 한번 시작해봐? 이런 생각은 엄두가 나질 않더라고요

스타2 해볼까 해볼까 하는 생각 수백번도 더 해봤지만
아직 싱글미션...아니 싱글도 아닌 튜토리얼 2갠가 깨본게 다네요 -_-;;
아마 레더 도전은 안하겠지만 싱글만큼은 날 잡아서 한번 깨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렁너
11/05/13 17:25
수정 아이콘
근데 본인인증 본인인증하는데 이건 아무리 가벼운 캐쥬얼 국산게임도 통합 아이디를 개설시 본인인증이 필수라는 점을 생각하면
전혀 공감이 안되는데요.

한국 게임중에 본인인증안하고 아이디 만들어서 할수 있는 게임이 어디있나요?
언데드네버다��
11/05/13 17:28
수정 아이콘
밸런스도 밸런스지만, '보는 게임'으로써의 문제도 꽤나 심각합니다. 필력이 딸려서 글 쓸 엄두는 못내고 항상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1) 저그, 2) 프로토스, 3) 유닛 뭉침 현상 이 세 가지가 밸런스를 떠나서 게임을 시청하는 데에 심각한 영향을 줍니다. 근데 1번과 2번은 수정할 수는 있지만 블리자드는 그럴 생각이 없어보이고, 3번은 애초에 게임 자체를 뜯어고쳐야하니, 결국 세 개 다 해결되지 못한다는 소리죠.
11/05/13 17:28
수정 아이콘
이런글에 대한 근거로 스1의 시청율변화나 스2의 조회수나 동접자 수 같은 정보가 있으면 좋을것 같은데. 그런정보가 없으니 공감이 안되는군요.
샤르미에티미
11/05/13 17:29
수정 아이콘
다른 건 그렇고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시작을 부담스러워한다는 것은 공감합니다. 10년 전의 저는 진짜 친구들이랑 이 게임 저 게임 해보자
해보자 했는데 지금은 그럴 열정도 없고 친구들도 그렇습니다. 시간이 없는 것도 없는 건데 그냥 새로운 게임 하는 것 자체를 달가워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는 스타2는 해보았는데 친구들은 아직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지나가다...
11/05/13 17:29
수정 아이콘
새삼 느끼지만 스타1(브루드워)은 정말 잘 만든 게임입니다. 이렇게 보기에 최적화된 게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요.

그리고 기사도 연승전의 폐지(제게는 개편이 아니라 폐지입니다)는 정말 아쉽습니다. 개편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제 생각은 '그냥 이상한 거(?) 하지 말고 예전처럼 게임만 주야장천 하라고!'였습니다. 뭐 다 사정이 있겠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참 아쉽습니다. 묘하게도 제가 GSL을 잘 안 보게 된 시기 또한 연승전의 개편과 맞물리네요.
11/05/13 17:30
수정 아이콘
유닛뭉치기 해결과 순삭 전투, 그리고 살짝 아쉬운 효과음을 개선하는게 우선인거 같고...
밸런스나 게임성적인 측면은 2개의 확장팩이 다 나온다음 스1과 비교해야 공평할듯 하네요.
스1 오리지널이나 워3 오리지널도 지금 관점에서는 굉장한 막장밸런스죠.
파일롯토
11/05/13 17:30
수정 아이콘
30대 10년차 스타팬입니다
그냥 친구들만날때나 PC방에서 할정도의 게임은 스타1뿐이없더군요
여러명 모이는데 한명만 스타2를 못해도 같이 어울려서 할수가없습니다
스타1은 바로아뒤만들고 일군9마리뽑고 저글링,질럿만뽑으면 더이상할것도없죠
늘생각하지만
블리자드가 스타1에다 유닛추가하거나 종족하나만추가해서 확장팩만들어주면 정말 고맙울거같아요
김평수
11/05/13 17:33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스2인터페이스 접하고 나니 스2만하게되더라구요 지금은 스1안하고 스2만 합니다
다만 게임방송, 리그로서의 매력은 스1이 압도적인것같구요
그 걍경하던 블리자드와 곰티비가 저렇게 고개숙이고 들어가는걸보면 답이 딱 나오죠...
지니쏠
11/05/13 17:35
수정 아이콘
약간 반박을 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스2팬들의 바람은 일어나지 않을 수는 있을망정, 자연스러운 바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스1팬에 집착하시냐고 말씀하시는데, 스타1은 그냥 성공한 게임이 아니라, 국내에 한정하자면 정말 다시는 있을 수 없는 최고의 흥행을 한 게임입니다. 피씨 게임에 조금의 관심이라도 있다면 대부분이 어느정도는 해 보았고, 심지어 전혀 관심이 없는 어른들이나 여성들조차 이름은 알 정도로요. 이들 중 상당수가 결국 스타1 게임 리그에 관심을 가지고 팬이 된 것이죠. 이들을 배제하고 스타2의 팬을 만들려면 이제 막 중학교에 올라가려는 애기들을 공략 할 수 밖에 없는데, 사실상 RTS는 진입장벽이 굉장히 높은 장르이기에, 이 나잇대의 애기들 중 RTS에 매력을 느낀 아이들은 이미 스타1을 해 봤을 것이고, 나머지는 스타2에서도 RTS의 복잡함에 질려 매력을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스타1이 물려서 아예 게임-과 방송시청-을 그만둔 사람을 공략하라는 말은 가능할 지언정, 스타1 밖에서 새로운 샘을 파라는 말은 힘듭니다. 실제로 현재 스타2 게이머와 시청자의 절대 다수가 스타1에서 올라온 사람이기도 하구요.
둘째, 계정문제는 말씀하다시피 불법복제의 피해가 워낙 커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가 얼마만큼인지는 게임팬이시라면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1인 1계정은, 아무래도 소위 '양민학살' 로 인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불만은 있지만 대안은 없다고 생각하여, 사실상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타1에서 제일 스트레스 받는 요소였던, 각종 핵을 원천봉쇄한다는 커다란 장점도 갖고 있습니다.
셋째, 래더 시스템은 개인적으론 정말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스타1같은경우 강퇴와 사기맵과 악성유저와 방렉이 조합되어 1:1의 경우 5 분이상, 팀플의 경우 정말 30분가량 게임을 못할때도 있었는데, 스타2에서는 거의 해결되었죠. 다만 동족전을 워낙 싫어하는 터라, 동족전을 배제할 수 없는것이 짜증나긴 하지만, 이 역시 마땅한 대안이 없다고 생각하여 이해는 하고 있습니다. 어찌됐든 비슷한 실력의 사람들과 게임을 할 수 있다는것이 재밌긴 하구요. 래더가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셨는데, 대신 커뮤니티 기능이 스타1에 비하여 아주 크게 강화되었기에, 친분을 쌓고 연습게임을 하는 것 등을 통해서도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넷째, 밸런스 문제는 저도 불만이긴 하지만 멸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밸런스에서 제일 문제인 부분은 금속도시나 무너진 사원, 델타 사분면, 폐광석 처리장 등의 가로 스타팅 같은 정말 아무런 가치도 없는 쓰레기 맵들이 래더에서 사라지고 있지 않은 부분이지, 다른 맵들의 경우는 이정도면 충분히 훌륭한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RTS에서 이정도로 밸런스가 잘 맞는 게임이 거의 없기도 하고, 또한 스타1과 비교하여 종족특성이 추가된것이 밸런스를 맞추는것에 큰 어려움을 줌에도 불구하고 이정도까지 맞춰놓은것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스타1로 인해 국내 게이머들의 RTS 이해도가 정말 너무너무 높기 떄문에, 약간의 밸런스 차이도 극복하기 힘든 차이로 느껴질 수 있는 것이죠. 스타1의 경우도 10여년의 패치를 통해 겨우 밸런스가 이정도까지 맞춰졌는데, 스타2는 출시와 동시에 거의 모든것을 파악한 게이머들의 이해도를 불과 6개월정도동안 이정도까지 따라오고 있는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타1이 이제와 갑자기 출시 6개월때의 패치내용으로 롤백한다면 얼마나 커다란 밸런스 붕괴가 생기겠습니까. 다만, 앞서 언급했다 시피 금속도시 등의 말도 안되는 쓰레기 맵들만 안만들고, 빨리 빨리 빼면요.
11/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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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의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스2가 스1을 대체할 것이다"라고 '기대'한다고 하셨지만, 최소한 제 경우는 정반대입니다.

저는 케스파는 밉지만 이상적으로는 스1과 스2가 최대한 오래 공존하면서 파이 자체를 키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1이 10년이 넘은 게임이고 시리즈 후속작이 나온 이상 e스포츠의 중심에서 멀어지는 건 불가피하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즉, 스2가 스1보다 더 좋아서 바뀌기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쪽을 더 좋아하건 현실적으로 바뀔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스2가 인기가 없어서 스1만큼 리그 활성화가 안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스1이 10년이고 20년이고 영원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e스포츠가 종목 다변화 없이 특정 게임 타이틀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상, 해당 게임의 라이프사이클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재권 분쟁에도 불구하고 스1이던 스2던 블리자드의 게임인 이상, 블리자드가 현시점에 집중적으로 패치를 하고 확장팩을 하고 마케팅을 하는 게임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설사 일부의 주장대로 '자유의 날개'가 망했다 쳐도, 확장팩이 나오고 어쩌면 스3, 스4가 나오고 관심의 중심은 스1이 아닌 블리자드의 최신작이 될테고 신규 팬들과 게이머들의 유입도 이를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렁너
11/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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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인간극장에서 황강호 선수가 PC기사 아저씨가 깔아준 불법복제 스타1으로 게임을 시작했다는 인터뷰를 했을 정도니 불법복사가
스타1이 국민게임이 되도록 일조했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겠죠..
냥이풀
11/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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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른 부분을 한번 지적해보고 싶네요.

-차원관문 시스템, 저그의 후반부 유닛 조합, 언덕 데미지 판정-

---> 이 부분에서는 수정이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차원관문 시스템은 보는 재미를 떨어뜨리는 요소중 하나죠. 차원관문을 너프시키고 대신 관문을 버프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스타2에서 관문은 그저 차원관문으로 넘어가기 위한 수단일 뿐이죠. 이런 점을 개선하고 관문의 활용성을 높여야 합니다.

저그의 후반부 유닛 조합... 이건 디파일러가 없으니 이렇게 되더군요. 지금은 무리여도 확장팩에서는 쓸만한 후반 유닛을 추가시켜줘야 한다고 봅니다.

유닛을 추가시켜 후반부 저그 vs 플토 밸런스를 조금 더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언덕 데미지 판정... 이건 좀 논란의 여지가 있긴한데 그래도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1 만큼은 아니더라도 언덕 위에 있는 것이 조금은 유리하도록 설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시야만 밝혀지만 언덕 위에 있어봤자 쉽게 밀리죠.
악세사리
11/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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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모르겠고, 둘째는 전부다 공감되네요.
스타2 처음에 나왔을때 피시방가서 스타2만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집에서 스타1만하네요...
그리고 스타2를 하기에는 주위에 재미있는 게임이 너무 많아요.
그래픽도 다른 사람들은 스타2가 좋다고 하지만 스타1에 훨씬 정감이 가더군요.
지나가다...
11/05/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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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저는 보는 게임으로서는 2D 게임을 훨씬 선호하는 듯합니다. 킹덤언더파이어 리그를 지금도 그리워하는 걸 보면 말이죠..
Rush본좌
11/05/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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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가지는 생각이지만 될꺼면 어떻게든 됩니다. 지금 아무리 스2망했네해도 사람들이 재밌어하고 즐겨찾고 인기가 있어지면 자연스럽게 흥행하겠죠. 하지만 아무리 스2 재밌네 잘만들었네 그래도 사람들이 재미없어하고 보는걸 즐겨하지않고 그러면 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건 확실합니다. 게임의 접근성만 따져보면 스타1이 훨씬 뛰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40대에 스타를 저한테 배우셔서 지금은 팀플정도만 하고 계시지만 간편한 접속과 어디서도 돌아가는 사양이 가지는 메리트는 스2는 따라오기 힘들것 같습니다. 게임성은 둘째로 치고 라고 해도요
11/05/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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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보는 스타2가 재미없는 것이 딱 2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드라군하고 무탈리스크가 스1보다 못합니다.

스타1의 테프전을 보면 나름 장기전 많이 나오죠. 초반에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각자 자기 할 일만 해서 경기가 지루하게 늘어질 떄가 많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이러한 지루함이 한순간에 해소가 됩니다.

네... 바로 시즈 탱크가 드라군을 향해 포격을 시작할 떄입니다. 빠방, 소리와 함께 뭉쳐져 있던 드라군들이 금속성 소리를 내면서 파란색 잔해만 남깁니다. 혹은 반대로 포격이 행해지고 있는 와중에 질럿들이 달리고 금속성 소리를 내면서 공격하고 화면 한 가득 드라군들이 파란 공을 쏴 됩니다. 초반의 지루함이 이 한번의 교전으로 시원하게 해소가 됩니다. 드라군이 죽는 그 시원한 금속성 소리, 시즈 탱크 시즈 모드의 쾅 하는 소리, 그런 소리들과 어울려지는 화면 가득한 파란색 잔해, 파란색 공들. 장관이죠.

스타1의 테저전을 보면... 보통 무탈리스크가 많이 나오죠. 어찌 보면 뻔합니다. 그런데 이 무탈리스크가 의외로 보기에 좋은 유닛입니다? 뮤탈리스크가 하늘을 뒤덮고 공격하기 시작하면 시각적, 음향적 효과가 장난이 아닙니다. 쌓인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린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저는 스타2를 보면서 그렇게 힘 없어 보이는 무탈리스크 처음 본 것 같습니다. 하늘을 뒤덮는다는 느낌도 없지만... 공격도 볼 품 없고... 스타2의 시즈탱크는 멋지지만, 그 멋짐을 돋보이게 할 드라군은 없더군요. 시원한 금속성 소리를 내면서 파란색 잔해만을 남겨줄 그 드라군.

많은 분들이 공감 못 하실 것 같지만... 그래서 저는 여전히 스타2를 안 보고 스타1을 보고 있습니다. 내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줄 2 유닛이 스타1에는 아직 있으니까요.

여담으로 시즈 탱크의 포격을 받고 있는 스타1의 드라군을 보면 저는 오스틴의 스터너를 맞아주는 락이 생각나곤 합니다.
그대가있던계절
11/05/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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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1은 가끔 보고, 워3, 스2는 종종 플레이 하는 유저로써, 어디에 속할지는 모르겠지만 스타2가 스타1을 대체하는걸 원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현재 협회의 시스템이 게이머에게 불합리 하다는 점 때문입니다.
곰티비가 되었든, 새로 생기는 케이블 방송사가 되었든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길 개인적으로는 바랍니다.

게임 내적 부분으로는 불법 복제, 양민 학살, 비매너, 핵 유저, 성인 광고 등 최악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소소한 단점들이 생겨난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확장팩이나 워3의 클랜 시스템, 개인프로필(맵별 전적, 종족별 전적등) 웹 연동 및 아직 발전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11/05/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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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스1이 여러 여건이 기가 막히게 맞물려 국내에서 비정상적일 정도의 히트를 쳤고
그 눈높이와 기대감을 만족시키지 못했을 뿐이지 스2도 실패한 게임은 절대 아니죠.
이미 죽어버린 RTS장르를 가지고 각종 판매기록을 갈아치운 거 보면...

그래도 금방 질리는 건 사실.
11/05/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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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새로 시작 안한다는 점 공감합니다.

회사 들어가면서 시작했던 아이온을 접고 나니, 더 이상 새로운 게임을 시작하기가 두렵고 어렵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RTS는 쥐쥐죠)

다만 디아3은 예외일 듯 합니다 :D
Nowitzki
11/05/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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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달전까지만 해도 연승전 챙겨보고 하루에 많으면 10게임씩도 하고 했는데 어느덧 집에서 스1만 하게 되네요..

무엇보다.. 스2가 정식출범 되기 직전 스1 스2는 다른게임이라고 하면
"인터페이스 운운하면서 스2 안해봤으면 말을 하지 마라 한번 하면 스1 답답해서 못한다고.. 어차피 스2로 넘어오게 되있다고.."

요샌 어디가면 이런소리 안나와서 통쾌하네요
11/05/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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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스2는 그래픽이나 음향효과가 스1에 비해서 떨어집니다 가독성도
그렇고요 10년후게임이 아이러니하게도 말이죠...
스2를 곰티브로 시청하고있으면 전장에서의 긴장감이 전혀 안느껴집니다 [m]
제일앞선
11/05/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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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글한번 쓸께요 전 디아블로 할겁니다
보는건 스1방송만 볼거고 이젠 스1도 접으려고요 이젠 하는것도 힘들고 그냥 보기만 하렵니다
하는건 디아블로 하나로 만족할래요 그리고 전 스1쪽분이든 스2분이든 이해가 안가는게
그냥 자기가 좋은거 하고 보면 될텐데 뭐가 문제인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무디고 라이트해서
그런가? 뭐가 문제인지조차
하심군
11/05/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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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스타1 팬이 아니라 '게이머'여서 그런지 요즘의 스타1은 잘안보게 되더군요. 예전에는 사실 프로리그는 안봐도 스타리그 결승전은 중국집에 탕수육시켜놓고(혹은 치킨) 봤습니다만 요즘은 그런것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론 효과음이나 타격감같은것도 스타1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요. 넵 그래픽 매우 만족합니다. 솔직히 스타1보면서 별로 리얼리티도 안살고 해서요. 가끔 채널 돌아가면 보긴 보는데 잠깐 참고 보다가 그냥 채널 돌리게 되더군요.

그래서 개인적으론 온게임넷이나 엠겜에서 곰티비랑 협상해서 스타2리그를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PC로 게임하면서 동영상플레이어를 틀기엔 좀 버겁더군요-_-;
트레이더
11/05/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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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글쎄요.. 엄밀히 말하면 스1팬들도 스2에 대해 잘 못된 시각을 가지신 분들도 있는데 말이죠. 싸움만 날 거 같고 패스하겠습니다.
계정이나 래더시스템은 꽤 공감합니다. 진짜 번거롭고 접근성이 떨어지지요. 더불어 유즈맵 인기도시스템은 최악이죠. 근데 계정은 사실 불법복제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영향도 있습니다. 앞으로 나올 게임들도 여기에서 벗어나질 않을 확률이 높고요.
또 하나 첨언하자면 이제 스1만한 전략시뮬은 나오기 어려울 겁니다. 스1은 제작자가 의도한 이상으로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전무후무한 전략시뮬이지요. 갈수록 전략시뮬은 하강곡선을 그릴테고 더더욱 좋은게임은 나오기가 힘들거 같습니다. fps나 rpg가 각광받을 수 밖에 없죠.. 이 게임들은 단순하면서 화끈한 재미를 보장하거든요.
11/05/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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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스타1를 다른 무엇으로 대체 해야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바둑같이 계속 하면안되나요?

베틀넷 서비스가 중단되는것도 아니고...

블리자드가 리그를 당장 중단하라고 하면 어쩔수없지만 그것도 당장은 아니고..
(하라고 해도 안할판이라 문제지만..)

스타1은 스타1대로, 스타2는 스타2대로.. ..

다른무언가로 스타1를 대체 한다고 할수있는게 아니라

무언가 나타났는데 그게 너무재밌고 좋아서 사람들이 스타1를 등한시하고 그쪽에 몰릴때

그때 그 무언가가 스타1를 대체하게 되는것이지 않나요?
마바라
11/05/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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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의 아쉬운점 하나 더.. 한글화 입니다.
물론 한글화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겠습니다만..

그냥 스1시청자가 스2보기에.. 엄청난 걸림돌이 되는것 같습니다.

인터페이스가 다 바뀌고 체계도 바뀌고 새로운 유닛들도 엄청 생겼는데..
그나마 익숙한 이름들이라도 나와줘야.. 아 쟤가 쟤구나.. 그럼 얘는 새로운 애구나.. 뭐 그럴텐데..

스2 방송 5분 보고 그냥 껐습니다. 전혀 이해할수 없는 외계어들만..
이건 내가 아는 스타크래프트가 아니구나.. 라는 느낌만 받았습니다.
지금 스2 게시판을 봐도.. 도대체 저게 뭔소린지.. 알수가 없구요..

게임을 직접 해보지 않는 일반 시청자의 입장에서.. 스1 스2는 전혀 전혀 다른 게임입니다.
스1 시청자 입장에서.. 스2나 워3나 그게 그거에요. 이해할수 없는건 마찬가지.
11/05/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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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리그 자체의 인기와 흥행은 현재보다 나아질 가능성이 없다고봅니다.. 애초에 온겜,엠겜을 통해 리그가 진행되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상황이였겠지만... 현재로서는 글쎄요..
11/05/1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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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비판에서의 단정적 추측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신 스1에서 스2로의 이향과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서로를 다른게임이라 인식하시면서 스2의 단점과 스1의 장점을 비교대상으로 한 것은 이해할 수 없군요
스1의 장점이 자유도와 개방성이라면 이와반대로 스2는 적절한 통제로 인한 게임내에서의 편의성제공입니다.
이 관점에서 각각의 매칭시스템을 비교해 보자면
현 래더 시스템은 ell이라는 수치로 관리되고 맵, 상대종족 모두 유저의 선택과는 무관하게 진행됩니다. 유저의 선택을
제약하는 대신 자동 매칭이라는 편의성을 준 것이죠. 반대로 전작의 공방은 맵,상대종족과 실력까지 모두 선택 가능하며 이 모든 선택지가
충족되지 않으면 거부기능까지 쓸 수 있습니다. 이렇듯 서로 다른 시스템이며 각각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밸런스 부분에서도 지적하자면 스1이라는 게임 역시 10여년의 세월동안 수정하고 보완되서 지금의 완성도를 이룩한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징징과 불만은 존재합니다. 고작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이 시점에서 두 게임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장난감
11/05/1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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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서 다른 요소요소 길게 반박글 적어봐야 별 의미 없으니 패쓰하구요..
한가지.. 왜 다들 스1와 스2는 별개의 게임이라고 단정하시곤, 왜 게임의 장단점은 스1과 스2를 비교하시는 건가요?

특히나 굉장히 주관적인 요소에서 깍아내리는 요소도 많이 보입니다.
타격감이나 사운드 역시 스1에 비해서 그래픽과 함꼐 사실적으로 변했고, 스1 버전으로 사운드 전부 스1으로 바꾼 유즈맵을 해봐도 그다지 어울리진 않더군요. 배경음은 스1이 좀 더 비장함라든지 전쟁느낌 등으로 더 선호하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론 계정문제 말고는 그다지 공감 가는 것이 없군요
제 주변에는 충분히 스2 게임 플레이를 전혀 하지 않고도, 스2 리그 잘만 즐기는 20대 후반, 30대, 여자 시청자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gsl은 충분히 시간이 갈수록 경기력이나 연출, 스토리, 관객반응 등 나날이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pgr 에선 다들 왜 리그로써 gsl을 실패로 단정지으며 더 이상 발전이 힘들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잔혹한여사
11/05/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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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로 접어드니 피지컬도 많이 딸리고.. 게임해도 gg치고.. 스타1 스타2 다 접었습니다.

스타2 첨엔 재밌었는데.. 이거 정말 쉽게 질리네요. 게임 괜히 샀다.. 이런 후회감이 들 정도니까요.

요즘 아이온도 하면서 블앤소 테스터 발탁으로 인해 블앤소 되는 시간대엔 블앤소, 안되면 아이온 이렇게 돌아가면서 게임을 하게 됩니다.

스타2가 정말 재밌고 질리지 않는다면 그 없는 시간 쪼개면서 한두판은 했을겁니다.. 사람들이 말이죠.

방송으로 보는건 스타1인데요.. 스타2도 저번 이윤열 선수 데뷔전을 끝으로 보지 않게 되네요.

스타1은 레이트 메카닉, 바이오닉, 패스트 아비터, 리버-캐리어, 하이브저그 하이브 퀸 저그.. 이런 빌드들이 나오고, 전투 역시 재미있고요.

무엇보다 택뱅리쌍의 대결구도가 워낙 재미있으니까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스2 밸런스가 조금씩 맞춰질겁니다. 수정해가면서... 보완할 건 보완해주겠죠.

지금은 별로 땡기지 않네요 스2는 하는거나 보는거나.. 어쨌건 전 이거 확장팩 나와도 안할겁니다.

디아블로, 블레이드 앤 소울 이거 두개 다 할거라서.. 거기에 시간을 또 쪼개고 싶지도 않아서 말입니다 크크
사람two
11/05/1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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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판의 문제와 게임성의 문제인데요
게임판의 문제는 블쟈가 정말로 삽질중의 삽질을 한게 와우 대격변과 스2를 비슷한 시기에 출시했다는거죠...조만간 디아3도 나올텐데...
스2의 가장 큰 라이벌은 스1이 아니라 디아3와 대격변이죠...재미있는건 모두 블쟈꺼...블쟈가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이런 생뚱맞은 타이밍에 다 풀어버렸는지 모르겠네요...대격변은 확팩이니 그렇다고 치더라도 디아3는 정말 최악의 수...과연 사람들이 스2를 할까요 디아3를 할까요...
게임성의 문제는 사실 가장 중요한게 스2는 아직 완성된 게임이 아니라는거죠.
특히나 밸런스부분은...스1도 밸런스가 완벽한게 아닙니다. 맵으로 조정을 하는거죠. 그래도 토스빠인 저는 눈물이...ㅠㅠ
래더 시스템? 베넷 시스템? 이거 좀 아쉬운게
스1의 래더와 공방처럼 좀 분리시켰으면 좋겠네요...
가볍게 만들 수 있는 아이디는 전적 기록 없고 리그 뭐 올라가고 자시고 이런거 없이 라이트 유저를 위한 컨텐츠로 하나 만들고
지금의 시스템처럼 1인 1계정에 전적기록 빡세게 적용시키고 리그 칼같이 올리는 하드유저를 위한 컨텐츠 하나 만들고...
이랬으면 정말 좋겠네요...아직 확팩이 두개나 더 남았으니 이건 조만간 해결될거라 봅니다.
어찌되었든 게임성의 문제는 중요한게 아닌거같아요
포인트는 곧있으면 디아3가 나온다는거...
그렇잖아도 망해가는 RTS 인데 스1 최전성기때 맞짱을 뜬 디아2의 후속을 스2가 견뎌낼수 있을까요???
BLUE SKY
11/05/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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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 공감합니다.
저도 마스터 직전까지 (테란으로) 갔다가 접었는데요..........
저도 다른 종족으로 전환하기 가 너무 어렵네요...
스1은 부담 없이 전종족을 다 하는데...........
벨런스도 망크리고..... 보는건 뭐....... 견제도 없고 운영이라고 해봤자 한방에 순삭이니..... (그나마 테란은 괜찬지만....)
확장팩이 정답인듯..
무한낙천
11/05/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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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2 시나리오만 깨고 한번도 안하긴 했는데..
확실히 나이먹어서 새로운걸 안하려는거 같기도 하지만
프풋이나 문명5 엄청 하는거 보면 그렇지도 않고..
뭔가.. 스1과는 다른거 같아요 확실히
언데드맨
11/05/13 20:09
수정 아이콘
스타1 확장팩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워3나 스타2같이 3D게임은 어지러워서 오래하기 싫더라고요.
차라리 스타1 브루드워를 이은 확장팩을 하나 더 출시하는게,
스타2확장팩 출시하는것보다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d그래픽에 유닛과 건물은 살짝 고급스럽게 변신시키고 새로운 유닛 몇개 추가한다면 좋을것같아요.
사람two
11/05/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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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성의 문제는 뭐..개인의 취향이고 패치가 남았으니 뭐라 할게 없긴 하지만 그래도 제 개인적인 생각을 써보자면

스2는 엄옹의 말대로 스1이랑 똑같습니다. 물론 타격음이나 인터페이스 기타등등이 개선되었죠. 문제는 그냥 개선되었다는 정도입니다.
스2만의 뚜렷한 개성이 있어야되는데 스1이랑 대동소이합니다. 스1의 아류라는 느낌이 물씬 풍긴다는거죠.
이러면 어떻게 되느냐...스1이 10년동안이나 만들어낸 큰 패러다임을 스2는 금방 뚝딱 만들어버린다는거죠.
프저전 캐논더블이 정석화 되는데 대충 5년? 6년? 정도 걸렸습니다. 비수류가 나오기까지는 7,8년 정도 걸렸군요...
이걸 스2는 뚝딱 카피해버립니다. 전략이 발견되는 재미가 없다는거죠...뭔가 파격적인게 없습니다.

변수가 너무 없습니다. 유닛 뭉치기와 언덕판정삭제로 인해서 전투의 변수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게다가 스1의 리버 러커 디파일러 벌쳐 등등의 변수를 만들어내는 유닛이 스2에서는 상대적으로 너무 너프되었다는거죠...
게릴라 유닛이 스2는 사실상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역전의 요소가 너무 없습니다.

전략의 기승전결이 없습니다.
스1의 테저전을 예로 들면 뮤짤로 첫번째 양상 저그가 3가스를 먹어서 디파를 띄우느냐로 2번째 양상 저그가 4가스를 먹고 울트라를 띄우느냐로 3번째 양상 테란이 레이트메카닉으로 전환하느냐로 4번째 양상 저그가 레이트메카닉에 어떻게 대처하느냐로 5번째 양상
양산형 게임의 부작용도 있지만 대충 뚜렷하게 구분되어지는 각 단계별 전략이 존재하고 각 단계마다 진짜 똥줄빠지는 긴장감을 줍니다.
근데 스2는 너무 빨라요 진짜 너무 빨라요...게임 한판이 길어야 15분입니다.
스2 첫 시즌 과장님 날라댕길때만 해도 재미있었습니다. 마재윤의 향기가 물씬 풍기더군요.
테란의 초반전략을 어떻게 막아내느냐로 1단계 이후 테란의 해불선을 막느냐 못막느냐로 2단계 마지막으로 울트라를 띄우느냐 마느냐로 3단계...전략의 단계가 뚜렷하게 구분이 되어서 긴장감이 지속되더군요...근데 요즘엔...ㅠㅠ

유닛의 상성이 너무 극명하다보니깐 타이밍과 운영으로 모든 게임이 귀결됩니다. 게임별로 차이점이 너무 없어요...
따라서 선수들의 개성이 너무 없습니다. 선수들 닉네임만 보더라도 뭔가 확 들어오지가 않아요...
장민철선수 정말 잘합니다. 근데 그냥 잘합니다. 개성이 없어요 그냥 잘해요...그나마 안홍욱 선수 뭔가 특이한 플레이를 합니다. 그런데 요즘 안하더군요. 없어요...개성있는 선수가 너무 없습니다. 너무 뻔한 구도로 가는거죠.
테란은 해불선 토스는 거신...그나마 패치전엔 고위기사의 변수가 있었지만 그마저도 삭제되고...저그는 바퀴 뮤탈 맹독...
이게 답니다. 타이밍별로 이때 주력은 뭐 이때 주력은 뭐 이런게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고 금방 테크완성되서 한방싸움 쾅 그리고 끝...
뭔가 없어요...

인터페이스가 편해진건 좋습니다. 그런데 그러다보니 프로와 아마의 뭔가가 없어요...블쟈는 프로가 뭔가 발견해낼것이라고 했었죠.
근데 없습니다. 인터페이스가 너무 편해졌으니깐요...초창기 사기수의 사기역장...이거 저 스2 처음할때 저그상대로 휘휘휙 뿌려버렸습니다.
물론 프로가 하니깐 뭔가 타이밍이나 그런게 다르겠죠. 그런데...임팩트가 없어요...제가 하나 사기수가 하나 역장 한번에 후루룩 뿌리는건 똑같거든요...

아직 패치가 2개나 남았기때문에 게임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스2의 한계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스2는 스2만의 개성이 없어도 너무 없어요. 게임의 큰 시스템이 스1과 똑같기 때문에 필연적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블쟈가 이후 패치를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서도 스1과는 완전히 다른 뭔가가 있어야할것같군요.
초기에 각 종족별로 모선 여왕 테란은 없군요...뭐 이런 유일유닛을 만들듯 하더니 그것도 없고 모선은 우주쓰레기로 전락...
어쨌든 스2의 개성이 너무 필요합니다. 단순히 스1과 다른 유닛으로는 안돼요...
시스템적으로 완전히 다른 스2만의 무엇인가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언데드맨
11/05/1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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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스타2의 3대 주적: 지게로봇,시간증폭,라바생성
위 3개는 중후반전에 겨우 시전할수 있는 스킬이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RedDragon
11/05/1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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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글쓴분 글 쭉 읽어 봤는데, 결론은 저랑 같은 생각이신데 그 이유가 저랑은 확연히 다르네요..
글쓴 분께서 지적하는 것은 전부 다 지극히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예를들어 말씀하시는 배넷 계정 만들기 어려운 것 같은 경우에도 블리자드는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게임들의 계정을 지금과 같은 시스템으로 할 것이기에 해당되지 않는 것 같고, 게임성도 스1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적절히 조합한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밸런스도 저징징이 대세이지만, 리그를 보면 저그가 16강에 전멸! 이다 이런 분위기도 아니죠. 이번 결승에도 저그가 있음은 밸런스가 아주 무너졌다라고 얘기할 수 없음입니다.

저는 주 요인을 "RTS 장르의 몰락"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타1이 처음 출시될 때는 RTS를 시작하는 사람이 매우 많았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였죠. 그러다 보니 스1을 자주 보게 됬고.. 프로게이머도 중요 하겠지만, 일단 플레이를 해 봐야 자주 보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주변에 왜 스2를 하지 않느냐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어려우니깐, 새로 시작하기 힘들다" 가 대부분입니다. RTS 자체를 아예 하려 들지 않는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스2가 스1보다 어렵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RTS는 새로 발을 들일려면 일단 살짝은 안되고 일단 발을 많이 들여놔야 재미가 있습니다. 게임이 명확히 "승" 아니면 "패"로 갈리기 때문에... 이겨야만 재미있기 때문이죠.
반면에, 디아블로3는 하려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게임이라는 장르가 세월이 흐름에 따라 하는 나이대도 많이 올라갔는데 특히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하겠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주변 지인분들의 생각, 클랜원 형들, 동생들의 생각을 종합한 결론입니다.)
RTS를 직접 하는 유저들이 적어진 것이 직접적인 스2 인기와 관련 있다고 하고, 이건 스타1처럼 그 때 당시에 전략 시뮬레이션의 파라다임을 구축할만한 게임이 나오지 않는 한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Lainworks
11/05/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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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스1 팬을 스2가 흡수한다 이건 확실히 무리가 맞는것 같습니다.

저번에 게임게시판에 올라왔던 글의 리플들을 죽 봤었는데,
'해봤는데 재미없다' 보다는
'스1 을 보는(하는)데 스2 까지 또 하거나 새로 배울 엄두가 나지 않는다'
가 많더군요.

스2 가 재미없다 있다 잘만들었다 못만들었다가 문제가 아니라
스1이 희대의 명작 게임임이 분명할 때...

PGR 이 대표적이겠지만 어려야 20대 후반, 많으면 40대 초반까지 올라가는 기존 하드한 스1 팬들, 그리고 여전히 재밌는 스1 리그를 보는 팬들을
스2 로 넘어오게 해야 한다! 는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봅니다.
11/05/1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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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냥 제가 보기엔 스1이나 스2나 도찐개찐... 윗분 말마따나 전략 시뮬레이션이 현재 게임계의 대세도 아니고 말이죠. 일단 스1은 제일 문제가 되는게 팬이든 선수든 유입인구가 적다는 점 아닐까요? 요즘 애들이 스타크래프트 같은 고전 게임을 하진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결국엔 프로게이머 수가 부족해서 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스2는 스1보다 나은게 전세계적으로 이래저래 흥행 중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스1보다 인기 떨어진다고 절대 뒤떨어지는게 아니에요. 워3, 카스 강국인 중국에선 아직 제대로 포텐 터지지도 않았으니 말이죠. 게다가 확장팩이 2개나 남아있으니 이런저런 게임 내적인 문제들은 점점 해결되거나 변화될 여지가 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스2의 미래가 더 밝다고 생각합니다.
포프의대모험
11/05/1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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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외적인 부분

1. 계정 생성의 까다로움
2. 배틀넷 인터페이스의 어색함
3. 블리자드식 막무가내 밸런스조정

게임 내적으로는

1. 유닛뭉침
2. 유닛 설계(차관, 사신, 지게로봇 등)
3. 사라진 언덕판정

이 대체적인 원인같네요. 유닛 설계같은경우엔 스1에서 못만들었던 유닛 그냥 꼴리는대로 만들고 그다음 어떻게든 밸런스를 맞추려고 지지고 볶고 한거같아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착한스
11/05/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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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 탱크의 포격을 받고 있는 스타1의 드라군을 보면 저는 오스틴의 스터너를 맞아주는 락이 생각나곤 합니다.(2)

시청만 하는 라이트 유저 입장에선 타격자와 피격자 서로간의 피드백(?)이 스1이 감칠맛이 나네요.

마치 엉덩이를 때릴 때 찰지게 "찰~싹!~" 하듯이....


그리고 스2경우는 스토리텔링을 좀 더 강력하게 만들어 줄 메이저방송으로의 진출만 된다면 여러가지 단점에도
지금보다는 나아질거라곤 생각해봅니다.
몇몇선수들보면 엄해설이라면 이럴때 어떻게 포장을 해서 선수들간의 스토리만으로도 다음경기를 기대할 수 있게
해주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말이죠.(물론 곰티비 해설진들도 잘 하곤 있어요.. 마이너 방송의 한계랄까..;)
헤나투
11/05/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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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를 해보진않고 워3로만 ell시스템을 접했는데 스2에서도 여전한가 보네요 크크
사람 돌게 만드는 방식이죠 크크.
운체풍신
11/05/1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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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는 오픈베타 때 캠페인만 해봐서 게임 내적인 것은 잘 모르겠고 첫번째 게임 외적인 부분은 공감이 가네요
11/05/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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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이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확실히 좀.. 나이가 영향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사실 따지고 보면 다른 새 게임들을 하기는 하는데...
아무튼 스2는 할줄도 볼줄도 모르지만 그래도 이스포츠의 확장을 위해서 둘 다 잘 되면 좋긴 좋겠지요...
장난감
11/05/1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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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스1과 스2 리그의 흥행수준의 가장 큰 차이는 팀과 선수에 대한 "빠심" 의 유무도 있기도 합니다. 특히 여성 팬의 경우에는요
연예계가 아니더라도 스1 뿐만 아니라 스포츠에서 선수들의 외모가 팬심에 주는 영향을 지대합니다. 축구, 야구만 봐도 알 수 있죠.

위에서도 살짝 언급했지만, 스1 한번도 제대로 한적없는 KT 빠.. 이영호.. 꼼딩빠인 제 여친도 저와같이 gsl 잘만 보고 즐깁니다.
스1 여성팬들 그다지 게임을 잘 모릅니다. 제 여친은 얼마 전까지 무려 "스팀 팩"을 메딕이 써주는 기술인 줄 알고 있기도 했구요.
스2는 같이 피시방에서 해봤더니.. 40분동안 자원은 4000 이상 남기고, 관문(게이트웨이) 2개에.. 광전사와 추적자만 뽑더군요;;

부끄럽게도 방금 여친이랑 피지알에 쓴 댓글들 봤다면서 통화했습니다만. 여친 왈.. 스1 수준의 여성팬들? 그냥 시간이 해결 줄 겁니다.
특히 이를 위해 스2.. gsl 에 가장 필요한 것은 스1과 같은 비쥬얼(외모)이 되는 뛰어난 실력의 스타 프로게이머라고.. ㅡㅡ;
저도 어느정도 공감하기도 하구요.
11/05/1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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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는 방송으로서 성공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흥행요소가 별로 없거든요.
이상한 유닛디자인으로 인해 스1처럼 지속적인 전투가 나오지도 않구요.
서로서로 모으다가 한방 꽝하는데 그것마저도 유닛뭉침 현상으로 이펙트가 별로 없습니다.
BloodElf
11/05/1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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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자체가 지루한게 가장 큰 요인인것 같습니다.
블리자드 생각으로는 많은 자원을 바탕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여기서 전투 저기서 전투를 원했는데
실상은 꾸역꾸역 모아서 한방싸움이 되어버렸죠. 덕분에 저그는 쓰레기구요.
스타1은 빌드마다 개성이 강했는데 스2는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스타1때는 RTS류의 게임이 처음 나왔을때라서 개념이 확립되지 않은 시절이라서 미숙해서 발전이 늦었지만
스타2가 나온지 1년이 되가는데 게임 양상이 거기서 거기라는건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게다가 밸런스 패치도 언제 끝날지 모르겠구요.
장난감
11/05/1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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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2분.. 한방싸움, 빌드 개성, 게임양상 일반화는 요즘 gsl 은 보고 그런 소릴 하시는건가요?
유닛뭉침 현상은 좀 문제이긴 합니다만.. 지금 gsl은 오픈시즌의 경기력이 아닙니다.
엘푸아빠
11/05/1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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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빌드의 문제는 워3도 마찬가지 였지 않았나요? 너무 빠른 방송과 리플레이로 통한 전파. 결국 돌파구는 정말 아무도 못하는 신선한 무언가가 필요하고 비밀연습이 필요한데, 이놈의 블쟈는 -_-;
11/05/1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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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1과 비교해서 스2 재미없는거 맞습니다. 타격감,배경음같은 기본적인 부분에서부터 게임 내용과 밸런스까지도요.
스2는 사실적이니까 스1과 비교하면 안된다는 분이 있는데 광선검 들고있는 질럿이 둔탁한 소리를 낸다거나 등뼈를 쏘는 히드라가 침뱉는거같은 느낌이라고 스1에 불만가진사람 전 적어도 본적이 없고 있어도 소수입니다. 게임을 쓸데없이 사실적으로 만들어서 스2는 매우 많은 분들이 불만을 표하죠.
그리고 저글링이나 뮤탈, 울트라는 스2가 딱히 더 사실적이지도 않은데 더 밋밋하기까지 합니다. 최악이죠.

내용적으로도 블리자드는 맨날 앞마당만 가는 게임 안 만들겠다고 해놓고 서로 앞마당 안 가면 다른 요인 없이 빌드 갈려서 지거나 맨날 보는 컨트롤싸움이나 하는 재미없는게임 만들었습니다. 프프전이 대표적이죠. 맨날 4차관 4차관... 스2 게임내용이 큰 문제가 아니라는분들은 이번 4차관 너프에 대해서 뭐 느끼는거 없으십니까? 사신 하향부터 시작된 블리자드의 착각의 종점이 4차관 너프입니다. 앞마당 안먹는 게임이요? 그거 재미 없어요. 앞마당 안먹고 쓰는 빌드 프로 레벨에선 몇개 되지도 않는데 언덕데미지도 없고 방어타워도 엄청 약해져서 방어도 쉽지 않기때문에 빌드 갈리면 그냥 끝장이죠. 말이 앞마당 안가는 게임이지 실상은 빌드싸움, 컨트롤싸움입니다.

래더시스템도 실패입니다. 전 스2를 하루에 1승이상 하지 않습니다. 휴점만 쓰고 안해요. 점수 깎이는게 엄청난 스트레스이기 때문입니다. 전 취미가 빌드조립이지만 래더에선 도저히 빌드실험을 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점수를 깎아먹는데요? 부종해본적도 없지만 부종하려면 새 아이디 하나 파는게 나을거같네요.
그걸 보완해주는 인기도 시스템도 뭐 이딴 쓰레기같은... 인기도 시스템은 모든 맵에 사람이 다 찰 정도의 인원수가 확보될때나 좋은 시스템입니다. 대기방을 보여주고 거기에 들어오라고 한다면 적어도 join버튼을 누른 플레이어는 다른 플레이어를 한명은 확보합니다. 방장이죠.
지금은? 1:1 섬멸맵 인기도 최상인 젤나가동굴 누르고도 게임하기 쉽지 않습니다. 아까 2분 기다려서 했네요. 그렇게 해서 게임 시작하면 만사 ok냐? 아닙니다. 난 마스턴데 상대가 브론즈면 게임 할 가치가 있나요? 전 상대 리그 보고 적어도 다이아 아니면 바로 나갑니다. 상대도 바로 못나가면 쓸데없는 로딩시간에 제 욕을 하며 기다리다가 바로 나가버리겠죠.

유닛도 문제입니다. 여러가지 불만이 있지만 거신이 대표적입니다. 모든 종족 상대로 만능유닛을 줘버린데다 저그에겐 변변한 카운터조차 안 줬고 동족전은 그 자체가 카운터니 맨날 거신 거신 거신... 스1 저저전도 꽤나 욕먹는 부분입니다만 스1 저저전이 스2 프프전보단 훨씬 낫습니다. 4차관 컨트롤싸움 아니면 거신인데 박진감조차 없어서 이래저래 최악입니다. 스2 저저전도 별로 재미는 없습니다만 지루하진 않죠. 프프전 4차관싸움 나오면 누가 이기는지 궁금하지도 않아요. 짜증만 나지.

저번시즌엔 래더 800위였는데 지금은 1800위네요. 제가 휴점이 300점이나 있는데도 1800위라는건 마스터 레벨에서도 스2에서 빠져나간 사람이 적지 않다는거겠죠? 블리자드는 반성해야합니다. 캠페인이 재밌어서 6만 9천원이 아깝진 않았지만 스2는 분명한 실패작입니다.
스.1.과. 비.교.해.서.요.
11/05/14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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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테란인데 그나마 재밌는 동족전이라는 테테전도 이놈의 밴시때문에 빌드갈리는게 싫어서 전 맨날 초반올인만 하니 후...
영원한초보
11/05/1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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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스2가 스1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점을 써보겠습니다라고 하지만 스1의 싫고 불편한 점이 되겠습니다.

1. 일꾼 붙이기

물론 이게 실력이다라고 하시는 분들있는데 그 말은 재미와 직접관련은 없는것 같습니다.
초반 일꾼 4마리 찟기는 나름 조작감에 의한 재미는 준다는건 인정합니다만
그 이후는 괜히 손만 고생시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2. 드라군

댓글중에 드라군이 시즈에의해 펑펑 파란색 아이스크림되는게 쾌감을 준다고 하시는데 테란유저이신가 봅니다.
저는 토스유저입니다.
프로게이머들 경기보면 나름 드라군이 말을 잘 듣는데
제 드라군은 껌을 왜이렇게 많이 밟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뚜껑 열었다 닫았다만 하고 안쏘는거 보면 정말 화납니다.
드라군 버벅이는거 신경쓰는 것보다 전략,전술 신경 좀 더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 건물부대지정

저는 유닛부대지정은 스1이 조금 불편할 뿐이지 이것때문에 하기 싫다정도는 아닙니다.
본문쓴분은 1a2a3a4a5a 힘들다고 하셨는데 저는 스2에서도 유닛부대지정 보통 4개이상하기때문에(물론 한방쌈하고는 다름)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는데요 건물 부대지정은 정말 짜증납니다.
이거 왜 생산건물 마다 일일이 클릭하고 있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실력이라고 하는데 내가 상대방보다 잘한다는 재미는 있겠지만 그 자체는 재미와 상관이 없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약생산이 돈을 안먹고 그때 그때 상황봐서 나오던 말던했으면 좋겠다는 정도까지 생각합니다.

4. 리버

제가 토스유저라서 결정적인데요.
방송에서 리버가 종종 스캐럽을 안쏴서 기어가다가 성큰에 맞는 경우 봅니다.
저한테는 수 없이 많이 일어납니다.
분명히 리버가 제위치에서 쏘기만하면 이기는 게임인데
리버가 안쏴서 장기전가고 그것때문에 자꾸 짜증나서 말려서 지는 경우 나옵니다.

제가 스1을 다시 안하는 절대적인 이유가 위 4가지입니다. 그리고 스2유저분들중에
스1 토스유저가 상당수 많이 넘어온거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2에 아쉬움 점을 덧붙이자면
마이크로컨트롤하는 맛이 스1에 비하면 많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스2에서 마이크로컨트롤 재미는 테란만 스1과 거의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테란유저였다면 스1도 계속했을지 모르지만 토스유저이기에 스1을 할필요가 없습니다.(하지만 김택용이ㅜ.ㅜ)
반면에 저그유저중 뮤짤 매니아라면 스2하기 싫어지겠지만요.
벙어리
11/05/14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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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길하다가 떠올랐는데
스타2 얼리어답터 라고 생각해보니 편해지네요.
크크크크.....-_-
11/05/14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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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가 생각해본 개선할점들

1. 맵이 익숙해지기가 어렵습니다.
로스트템플형 맵과 헌터형 맵들같이 단순하지 않고 입구는 두개고
복잡한구조의 맵들이라 사람들은 날빌을 자주사용하게 됩니다.

2. UI가 스타1에 비해 가독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다양한 색을 사용해서 오히려 쉽게 질리는면이 있습니다.
노랑 녹색 빨강 검정색 스타1의 색깔은 언제봐도 친숙합니다.

3.밸런스.
숫자만 바꾸는 패치도 한계가 있습니다. 공격보다 수비를 하면 이득보는 시스템으로 전환이
어떨까 싶습니다. 언덕판정을 되살리고 레인저유닛들을 전체적으로 데미지를 하향하고
AI를 스타1수준으로 낮추고 뭉치지않게만 해주면 지형이나 컨트롤을 통해 밸런스가 맞을거같습니다.
불타는부채꼴
11/05/14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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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건 전략시뮬레이션게임의 몰락(?)이라고 봅니다
스타크래프트 이후 흥행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은 그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으나 지금까지 기억되는 게임은 그렇게 많지 않으며 기억되는 게임속에서도 현재까지 플레이하는 게임은 더더욱 없습니다.(가령 저 같은 경우에도 엠파이어오브에이지같은 게임들은 기억하나 해본지 10년은 넘은 거 같습니다-_-;보통 주위를 봐도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더군요=_=)
그나마 기억되는 게임은 (가장 최신작인 스2제외) 워크래프트3가 있겠는데 이것도 한국인들의 경우 대부분 카오스를 하지 밀리를 많이 하진 않습니다(아예 안하는건 아니지만 그 비율의 차이가..)

최근 저도 그렇고 주위를 둘러봐도 그렇고 이러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보단 WoW , 아이온 , 테라와 같은 온라인게임들을 더 많이 하며 실제로 게임방가서 봐도 대부분 와우나 아이온 테라 리니지같은 게임을 하고 전략시뮬게임한다하면 스1말곤 잘 안합니다-_-;워3요?대부분 카오스유저입니다.
불타는부채꼴
11/05/1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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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는 너무 지나친 기대감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아직 스2 나온지 얼마 안됬고 개선되어야 할것도 많으며 앞으로 확장팩도 제가 아는것만 2개는 더 남았습니다.
스1이나 워3나 초기 오리지날 시절을 생각해보십시오-_-;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참 어처구니가 없지 않습니까?
스2도 아직 그런 단계입니다. 근데 너무 많은 걸 기대하고있습니다.
스1이 이렇게 자리잡고 방송에 전파를 타 프로게이머란 직업이 10대의 남자아이들에게 선망의 직업이 되는데 10년이 걸렸습니다.
근데 블리자드도 그렇고 스2를 지지하는 팬들이나 많은 사람들이 스2에게 너무 많은걸 너무 빨리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직 시간 많습니다. 확장팩도 아직 안나온 마당에 너무 지나친 기대감이 오히려 좀 더 기다려야할떄에 조급함만 앞서게 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선두에 블리자드가 서있는거 같아 더 안타깝다는..-_-
카오리
11/05/14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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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가 해외에서 잘나가던 포텐이 충만하던 그런거 다 필요없죠. 우리가 해외가서 살것도 아니고...일단 한국에서 뭐라도 되야죠.
재미가 있긴한데 왜 이렇게 인기가 없나하는 의문도 듭니다. 저같은 경우는 보기도 재밌게 보고 하는것도 꽤 재밌었거든요.
일단 뭐 할려고 해도 겜방에서 전멸이고 친구들은 하지도 않고, 그리고 쉬운것도 아니구요. 확팩나와도 기본 베이스가 똑같은데 별로
바뀔것같지는 않습니다. 일단은 양대 방송사 타야되요. gsl 딴에 잘나간다해도 양대 방송사 나오는것만큼 하겠습니까...
양대 방송사에 방송만 되도 굉장히 바뀔거라고 봅니다. 최소한 기존 스1 시청자들이 보기라도 하니까요. 지금은 보려고도 하려고 하지도 않으니
11/05/14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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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3과 스2 모두 접해본 사람으로서,
객관적으로 스2는 흥행요소가 워3보다도 없습니다.
보는 게임으로서의 흥미가 제로인데다가 밸런스까지 엉망이어서 이정도 하고있는것도 대단해 보입니다.

워3 같은경우 알기만 하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가능성이 있엇죠. 다들 알고보면 푹빠지는게 워3이라서요.
근데 스2은 알고봐도 재미가 없습니다. 제가 한창 스2할때 소위 1페이지 2페이지찍고 그랫거든요 (1페이지 1~100등 2페이지 101~200등) 그리고 워3은 아무리 잘할때도 800위 이상 찍어본적이 없습니다.
근데 아무리 알아도 스2는 재미가 없어요.
BLUE SKY
11/05/14 08:58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는 이걸 알아야 합니다.
스2가 이런식으로 계속 진행된다면........
현상 유지는 커녕 게임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 올것이라는.....
사운드,순삭전투,4차관의 문제점............
확장팩에서도 수정이 안된다면..........
그나마 애증으로 남아있는 유저 마저도 등 돌릴 것입니다.
뭐 간단하게 확장팩 판매량만 봐도 나오겠지만.....
홍제헌
11/05/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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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어떤분이 지적해주셨지만 대규모 교전시 유닛 뭉침 현상으로 인한 임팩트 부족...
이게 정말 큰 것 같습니다... 인구수 꽉꽉 채우고 싸워도 전혀 대규모 전투라는 느낌이 안들더군요..
Han승연
11/05/14 10:43
수정 아이콘
해외에서 스2 반응은 어떤가요?
11/05/1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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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하는재미를 판매량이 증명한다는거에는 공감못하겠네요.저와같이 스타1하다가 오 스2나왔네 ?해서 지른사람들이 많을듯 싶네요..저는그냥 스1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냥 재미가없더라고여
자루스
11/05/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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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입었던 옷을 바꾸는게 쉽지 않을 겁니다.
더구나 그 옷은 짝퉁(립버전)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입어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1년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짝퉁(복사본)이 없구요. 스타1에 비하면 정말 얼마 안되는 이용자와 역사가 있습니다.

거기에 방송도 tv에서 보기 힘들구요.
메이저라고 할 수 있는 mbc와 ongamenet에서 볼수 없지요.

게임성은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많이 달라졌으니까요.
안달라 질수가 없죠. 새로운 버전인데요.

대중화를 위해서는 아래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할 수 있어야 한다.
볼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아는 스포츠들이 거의 그렇지 않나요?

블자에서 참 힘든 상황이라고 봅니다. 립버전을 뿌릴수도 없고
대중화의 숙제를 어떻게 풀지 궁금합니다.


아 그리고 베틀넷 아이디는 불만이 많습니다. 저그용 아이디도 하나 만들고 싶은데
루크레티아
11/05/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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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대체 안 하고 둘이 계속 따로따로 가면 안 됩니까? 이런 글을 보면 마치 스1과 스2가 서로 둘 중의 하나는 망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다는 기분이 듭니다. 스포츠에도 수많은 종목들이 있듯이 스1과 스2도 그저 서로 다른 종목의 하나일 뿐인데 굳이 유저가 넘어가고 흡수를 해야 한다는 사고를 가지는 것이 심히 우습기 짝이 없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월드컵과 WBC는 둘 중의 하나는 망해야 하겠죠. 스2는 스1을 대체해야 할 게임이 아닙니다. 그냥 다른 길을 걸어가야 하는 아예 다른 존재일 뿐입니다.
11/05/14 16:08
수정 아이콘
게임속 전투에서 보면 스타1이 굉장히 잘 보이더군요,,,
예를 들어,,뮤탈리스크가 공격을 해도 첫째 둘째 세째 공격이 들어가고 어느 마린이 몇번째 쿠션에 맞았는지...,,
리버가 쏜 스캐럽이 어떤 길로 돌아서 저그의 어느병력지역에 꽂혔는지,,
비슷한 스타1의 벌쳐가 일꾼을 집을때 하나하나 쏘는 게 다 한눈에 식별이 되고,,맞는 장면 다 눈에 다 잘 들어옵니다,,

반대로 스타2...정말 유닛들의 움직임이 눈에 안들어오고 누가 누굴 때리는지,,어느게 폭발햇는지..전장의 상황이 어떤지 파악조차 안될때가 많습니다..이런면이 게임내 전투가 만들어내는 보는 게임으로서의 재미가 굉장히 반감될달까요,,

스타1에서 화면속에 나오는 엄청난 물량에 와~~~ 하던 분들..스타2에서 물량많다고 와,,한적이 있엇나 싶네요..
묘하게 그런 차이가 있더군요,,
the hive
11/05/14 17:19
수정 아이콘
스타1의 리버의 경우 고의로 불발나게하는거라고 알고있습니다
초창기 MIT공대생의 슈팅리버때문에 리버 사거리가 의미 없게 되서 일부러 만든걸로 알고있음..
근데 그게 패착
커피중독
11/05/14 17:37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11/05/14 19:41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글쓴분도 참 조 심스럽게 쓴게 느껴지는데 저분이야말로 험하게 선동하고 싶으신듯.
차사마
11/06/16 01:32
수정 아이콘
스타1과 스타2를 비교하는 동안에, 게임 스포츠 분야도 외국에 추월당할 뿐입니다.
이미 그렇게 되어가고 있어요. 한국만이 갈라파고스처럼 고립된 상태입니다.
타국은 넷을 통한 리그나 단 기간 토너먼트식의 대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치 야구나 축구와 같은 장기간의 리그는 국내에서만 존재합니다.
예전에는 e-sports 종주국이라면서, 한국의 리그 시스템을 타국으로 전파될 것이라고 다들 생각하고 있었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그렇다고 스타1의 전망이 좋은 것도 아니고, 스타2의 단점만 지적하면서,
계속 스타1만 고집해 봤자, 이 두 종목의 e-sports가 공멸하는 길 밖에 더 있습니까?
스타2를 케이블 방송에서 계속 홍보하고 띄워주면서, 스타1이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해야 합니다.
다행히 케스파와 블리자드가 방송 부분에서 서로 합의를 했군요. 빨리 스타2가 e-sports로서 자리잡고
외국과 연계되어 국제적인 컨텐츠로 발돋움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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