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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0 17:31
방송에서 정말 보기힘든 유닛 두가지 1. 스카웃 2. 인페스티드 테란
2번이야 보너스 느낌이지만 1번은 이건 뭐 정찰하라고 만들어줬으면 쓸수 있게 해줘야지... 스카웃만 조금 쓸만해도 토스가 훨씬 유연해질수있을텐데... 아쉽습니다...
11/05/10 17:33
대법원 재판 결과에도 왈가왈부가 많은데, 협회 차원에서 밸런스를 바꾸는 것은 정말 어마어마한 논쟁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있는 그대로가 더 평화로울 것 같네요. 혹시 스타리그 16강에 테란만 16명이다 이런 식이라면 그 땐 좀 얘기가 다르겠지만요.
11/05/10 17:51
스타1 밸런스 이대로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전 저그팬이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프로토스는 상향을 시켜야 될 거 같은데요. 스타를 정말 오랫동안 보아 왔고, 아주 냉정하게 어느 종족의 편도 들지 않고 생각을 해 봐도, 지금의 프로토스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그걸 뼈저리게 느낄 때가 바로 개인리그 4강 이후의 초고수들의 다전제 경기 때부터고요. 테란이나 저그는 전혀 건드릴 필요 없다 보구요. 프로토스에 대해서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게끔 하는 몇몇 요인들을 상향시키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지금이라면 충분히 밸런스 패치를 하기에 좋을 정도로 많은 데이터가 쌓였다고 봐도 됩니다.
11/05/10 17:58
밸런스를 맵으로 커버할 수 없을 정도의 에러가 생기지 않는다면 건드리지 않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인공지능적 부분은 유즈맵으로 해결이 불가능하기도 하구요. 사실 워3 조작건도 있고 해서, 유즈맵으로 설정을 건드린다는 건 매우 예민한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실 블리자드의 패치를 거부한 전례도 있습니다. 1.16.0 ..이었던가요? 리그에서는 이 버전을 무시하고 1.16.1이 나올때까지 1.15.3버전으로 계속 게임을 진행시켰었죠. 전 맵의 힘을 믿습니다 (..)
11/05/10 18:17
저도 그냥 놔두는데 찬성입니다.
게임 밸런스를 고치는 대신 맵을 바꿔서 밸런스를 맞출 생각을 해야죠. 그리고 밸런스를 고친다고 해서 스타 수명이 늘어날 것 같지는 않네요.. 테저전의 퀸의 재발견처럼 밸런스 안고쳐도 게임양상은 더 다양해질 수 있다고 봅니다.
11/05/10 18:33
예전에 유즈맵계의 혁명이던 EUD라는 에디터가 있었죠. 골리앗이 레이스 레이져로 공중공격하고, 고스트로 공격하면 락다운 애시드스포어 골리앗미사일 같은 공격들이 랜덤하게 나가는 테스트맵도 있었고.... 근데 그거 나오고 한국 유즈맵퍼들 설레발떤 1주일만에 블리자드가 패치로 EUD 막아버렸습니다.
지금 글쓴분이 말씀하시는 것도 EUD급은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비슷한 수준인 것 같은데 블리자드에서 가만 놔둘지... 안 놔둘 거 같네요. 그리고 단순히 팬들 반응만 봐도 안 좋을 것 같습니다. 당장 조작파동 때문에 수많은 선수들이 모가지 날아간 게 오래된 일도 아니고...
11/05/10 18:46
현재 안쓰이는 유닛이 있다는 점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밸런스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세종족이 나름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고 봅니다.
11/05/10 18:52
KeSPA나 방송사가 게임을 직접 건드릴 권한이 없을 뿐더러, 무엇보다 워크래프트 3의 전례를 기억한다면 주최측에서 임의로 게임을 직접 건드리는 일은 피해야 되겠지요. 맵을 통해 변화를 주는 지금의 상황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11/05/10 19:03
전체적으로 지금의 밸런스에서 스카웃이 시야업을 할경우 디텍팅 기능이 추가되는 밸런스 패치가 되면 좋을 것 같네요.
스카웃이란 이름에 걸맞게 좀;;; 만약 스카웃+시야업으로 디텍팅 기능만 추가된다면 토스가 럴커를 보기 위해 로보틱스까지 올려야 되는 부담이 좀 줄어들게 되어서 스타게잇 유닛의 활용도가 올라갈테고(커세어 웹이라든가 캐리어로의 전환, 테란전에서의 노 로보 플레이라든가) 스카웃은 스카웃 대로 맷집좋은 옵저버 역할로 그나마 활용 가능성이 증대되지 않을까요. 사실 블리자드 차원에서 해줬으면 하는 패치라고 예전부터 생각해 왔습니다만 가능성이 없으니 뭐;
11/05/10 20:01
이것도 은근히 꾸준한 떡밥이군요...
밸런스는 맵으로 맞춰야죠. 방송리그 경기를 유즈맵세팅으로 재조정된 밸런스로 진행한다면, 일반 유저들의 밀리와는 다른 게임이 되어 버립니다. 스타크래프트의 대중성에 치명적인 손실이 생기죠. 절대로 안 돼요.
11/05/10 21:47
어차피 전략도 그렇고 종족 유불리도 그렇고 돌고 돕니다.
10년 넘는 역사동안 한 종족만 패권을 계속 갖고 있진 않았죠 맵이 바뀌고 그에 따라 대세전략이 바뀌면 밸런스는 다시 변할겁니다. 반대로 얘기하자면 밸런스 패치 한다고 해도 맵이 바뀌면 그 밸런스가 안맞는 밸런스가 될 가능성도 충분히 크죠. 굳이 패치를 한다면 왕따유닛 구제 정도가 되겠으나, 워3의 전례도 있고, 더이상 밀리로 쉽게 즐길수 있는 스타1과 같은 경기가 아니게 된다는 점도 그렇고....그냥 두는게 제일 좋다고 봅니다.
11/05/11 02:42
1.
토스의 캐논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을 '콜로니+성큰으로의 변태' 시간 정도로 바꿔주면 될 것 같습니다. 저그나 테란은 보고서 바로 대응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토스는 보고서 대응하면 늦습니다. 토스가 불안정한 종족으로 느껴지는 것은 캐논의 완성 시간이 너무 길다는 것이 가장 큽니다. 테란의 벙커, 터렛 그리고 저그의 콜로니+성큰, 콜로니+스포어 콜로니 완성 타이밍이 짧다는 것이 보고서 수습하는 것이 가능한 중요 요인입니다. 토스는 캐논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이 지나치게 깁니다. 2. 또 다른 것은 드라군의 사거리업과 질럿의 속도, 셔틀의 속도, 스톰 업그레이드 등 각종 기능 업그레이드에 걸리는 시간을 줄였으면 합니다. 이것 역시 테란과 저그의 기능 업그레이드 타이밍에 비하면 지나치게 긴 시간을 요구합니다. 3. 캐리어의 인터셉터 생산 시간을 짧게 해 줬으면 합니다. 4. 리버의 스캐럽이 불발이 나도 스플래시 데미지는 들어가게 해 줬으면 합니다. 5. 하이템플러의 중첩 데미지 허용. 6. 하이템플러의 데미지 복구(러커를 한 방에 잡도록) 7. 스테이스필드나 마엘스트롬에 걸린 유닛이 풀리기 전에 다시 동일한 마법을 쓸 경우 다시 쓴 시점부터 시간 계산이 될 것. 어느 하나만 수정해야 한다면 1번을 건드리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하이템플러에 관련된 5,6번까지.
11/05/11 03:00
저도 그냥 놔두는게 좋다고 봅니다. 스카웃처럼 왕따유닛 하나만 패치해줄게 아니면 이것저것 건드릴텐데 블리자드 제작팀보다 차라리 우리나라 맵제작자나 여기 pgr 회원님들이 더 밸런스 보는 눈이 밝을것 같고 굳이 해준다 해도 맵에 따라 또 밸런스가 왔다갔다 하는게 스타이기때문에 그것까지 고려하여 밸런스를 맞추기가 여간 힘들것 같지 않네요.
그래도 세세한 조정만 패치할수 있다면 스카웃 시야업 기본옵션, 고스트 클록킹 기본옵션 정도로 활용성을 좀만더 높여주면 실전에서 좀더 다양한 쓰임새가 나올수도 있겠네요. 참고로 스카웃이 없어도 토스는 테란전엔 옵저버, 저그전엔 커세어로 정찰수행을 하고있다죠(...) 아무튼 스타1이 여지껏 함께한걸 보면 지금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밸런스인건.. 뭐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11/05/11 07:55
워3의 경우는 이야기가 좀 다른 게... 게임 내에 손을 댄 게 비밀스레 이루어졌기 때문이죠. 말 그대로 '조작'이었으니까요. 스타의 경우는 이러저러하게 바꾼다고 공표를 하면 워3와는 양상은 다를 거 같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지금 현재 밸런스가 그렇게 많이 기운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오히려 2003~2004년 테란시대에 손을 댔으면 몰라도 지금은 좀 경우가 다르죠. 육룡시대라 불리던 프로토스 강세 시절이 2년 정도밖에 안 되었어요. 충분히 맵으로 조절 가능합니다. 가장 우려되는 점은 역시 선수들이죠. 지금도 좀 유리한 맵에서 하게 되면 맵부커니 밀어주니 하는 말이 나오는데, 대놓고 자의적으로 밸런스에 손을 댄다? 만약 플토에 유리하게 조절된 상태에서 플토가 우승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오히려 비난이 가해질 겁니다. 남는 건 커리어라고 하지만 그건 오히려 안 좋게 작용할 가능성이 너무 높아요. 좀 심하면 돈을 먹였네 매수했네 하는 소리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아마추어 육성도 좀 어려워질 거구요. 지금 정말 심각하게 붕괴된 것도 아닌데 굳이 매우 높은 가능성의 부작용을 예상하면서까지 손을 댈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11/05/11 11:27
'절대로 안 됩니다'
장조작 사건같은건 차치하더라도 유닛 공격력 1이라도, 체력 1이라도 건드리는 순간 그건 이미 '스타크래프트' 게임 리그가 아님. 그냥 '유즈맵 세팅' 게임 리그일뿐입니다. 블리자드가 내일 갑자기 밸런스를 통째로 바꾸는 패치를 한다고 해도 그것이 공식패치라면 리그는 공식 패치를 따라가야 합니다.
11/05/11 12:10
마음 같아선 당장 했으면 좋겠는데 아직 그런 분위기는 아닌 것 같네요
바둑에 있는 '덤'의 개념으로 승화시키는 것도 어떨까 싶습니다만.. 어쨌든, 이 떡밥이 현실화되기를 바래봅시다 :)
11/05/11 12:54
블리자드의 패치는 '게임의 재미와 완성도'를 추구하는 패치라고 본다면..
리그 진행자가 '유즈맵으로 패치를 하게 되면'.. 그건 이미 공정성을 심하게 벗어나는겁니다. 마씨 시절 롱기-리템 콤보만 생각해보더라도.. 쉽게 답이 나올것 같은데요.. 거기에 한번 하기 시작하면.. 장조작처럼.. '비공개로 한두개를 더 건드릴수도' 있겠지요.. 정말 위험한겁니다.. 리그에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사람은 벨런스에 손을 안대는게 가장 공정성을 지킬 수 있는 길이지요.. (맵의 구조로 인한 벨런스의 경우엔 RTS의 특성상 어쩔수 없기 때문에 묵인되는 거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11/05/11 13:08
블리자드의 공인패치가 글로벌한 스탠다드 룰이라면 유즈맵 패치는 그냥 동네 룰이라고 보면 될 겁니다. 어떤 스포츠를 보더라도 유불리가 생긴다는 이유만으로 동네 룰을 적용시키지 않습니다. 농구의 경우 동네 룰이라면 잘하는 사람 다섯 명 대 좀 못하는 사람 6명이 할 수도 있고 여자가 끼거나 하면 워킹은 허용해주고 그러기도 합니다. 근데 국제대회에서 그러는 거 보셨나요? 미국과 한국이 붙었는데 아시아 인종이 너무 불리하니까 흑인들은 점프뛰지 말고 하자.. 공인 대회에서 이러면 얼마나 웃깁니까?
16강 올테란이라던지.. 프로리그에서 저저전만 7번 연속 나온다던지 이런 수준이 아니라면 (플토는 예로 들기가 좀.. -_-;;) 하면 안 된다고 봐요. 그리고 저 수준이라면 이미 존폐의 위기 수준이니.. 부작용 심한 유즈맵 패치한다고 해도 흥미가 생기진 않을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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