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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01 21:49
홍진호의 5번의 결승중 가장 우승할 가능성이 높았던 결승전이었지요.
맵별 전적상 TG삼보도 상당히 가능성이 높긴 했지만...서지훈이 역대 결승 상대중에 '그나마' 가장 결과물이 덜 화려한 상대였기도 했고. 사실 전 이때가 테저전의 끝인줄 알았습니다. -_-;;;
11/05/01 21:59
1경기 재경기만 아니었어도 어땠었을까 합니다. 전략을 두가지 짜 온 홍진호선수가 1차전에서 그 두가지를 다 써버리는 바람에..
2경기와 3경기의 대혈투는 참 지금 봐도 짜릿하죠. 그리고 슬프구요ㅠ_ㅠ
11/05/01 22:13
쥐쥐 나올때 홍진호선수 응원하시는분중에서 벌떡일어나셔서 환호하는분은 아직도 기억에남죠
저도 저때 오프갔었는데 홍진호선수의 우승을 바랬지만.. 현실은 흑흑
11/05/01 22:16
엘리전 하니 지금은 영구제명된 마재윤선수의 경기들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김택용선수와의 로스트사가MSL 개막전 경기, 박성훈선수와의 그 유명한 프로리그경기. 그리고 백두대간에서 펼쳐진 성전에서 마지막에 파일런을 찾지 못하며 토스엘리에 실패하던 장면도 기억납니다. 뭐 이미 상황은 강민선수에게 유리했었지만 당대 최강자 저그가 그렇게 처절히 무너지다니 참 꼬셨지요. 아 그런데 글쓰고 보니 세경기 중 두경기는 맞엘리전이 아니라 한쪽의 일방적인 엘리 혹은 엘리시도였던던 것 같습니다. 엘리전 자체가 워낙 희귀한 경기양상이다보니 이해해주시길.
11/05/01 23:02
당시에는 테란한방병력 나올때 저럴빈집털이가 종종 나왔죠..
장진수 선수가 형제에게 재앙과 같던 임요환 선수를 비프로스트에서 엘리전으로 겨우 한번 이기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이 경기에서는 금베슬이 아니라 다이아몬드 베슬이었던걸로;;
11/05/02 00:49
2경기 비프로스트였나요?
홍진호선수가 그 거의다 이겨서 2:0으로 앞서가나 했는데 마지막에 마린메딕 소수가 돌아나가서 역전이 나온 경기였나 ...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어쨋든 홍진호선수가 거의다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역전패 당하면서 역시 비프로스트는 서지훈 맵이구나 라는 생각했엇죠 ㅠ
11/05/02 04:43
저도 이 경기를 최고의 경기로 꼽습니다. 생방으로 가슴 졸이면서 보면서, 가장 마지막 순간에 서지훈 선수가 통한의 gg를 치던 그 표정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11/05/02 08:38
현장에서 본 1인...(2)
친구는 홍진호선수를 ..저는 서지훈 선수를 응원해서.. 끝나고 서로 참 뻘쭘했던 기억이...ㅡㅡ;;;;;
11/05/02 09:31
1경기 재경기에서 나온 전략을 원래 5경기에서 사용할 것이라고 했죠.
1경기 입구 열리고 저글링 올라가자 마자 드랍..... 솔직히 그 상황에서 프로간의 경기면, 거의 끝났다고 봐야 할 상황인데... 그렇다고 우세승을 줄 수 있는 상황은 절대 아니고, 참......... 슬프죠. 2경기도 빈집 다크스웜으로 본진 입구 열었는데, 진출해있던 병력이 12시로 돌아서 내려오는 것을 놓치면서 역전패..... 콩팬으로는 진짜 천추의 한이 아닌가 싶습니다.
11/05/02 09:44
최고의 결승전, 최고의 경기였죠. 2003년 최고의 테저전이기도 했고...
그렇게 힘들게 이겨 놓고 결국 준우승에 그치자 현장에 터지던 홍팬들의 눈물...ㅜ.ㅠ
11/05/02 11:34
메인에서 제목만 보고 최연성과의 유보트 혈전을 예상했는데 아니었군요. 이 경기도 생방으로 봤었죠. 제 생각에 저 경기에서 서지훈 선수의
패인은 베슬 잡힌것도 있지만 스포닝 풀을 안깼던것이라고 봅니다. 아쉬웠었죠. 하지만 5경기때 노스탤지어였나요. 허무하게 지는거보고 괜히 원망했었던 기억도 나네요.
11/05/02 12:10
이거 정말 최고의 엘리전이었죠.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봤었습니다.
이때만큼 황신의 우승가능성이 높았던 적도 없었는데.. 지금은 그저 눈물만 ㅠ.ㅠ
11/05/03 21:33
저도 현장에 있었죠 ㅠㅠ
정말 손에 땀을 쥐고 봤다는게 바로 그거였습니다. 특히 재경기가 너무 아쉬웠죠. 입구 마린 잡고 배럭까지 저글링 당도했는데 갑자기 사운드가 안들린다는...충격적인 상황... 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소리가 안들린다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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