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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15 11:10:07
Name 상상.
Subject 윤용태 선수의 문제점
어제 경기를 보며 내심 윤용태 선수가 부진을 털고 멋지게 올라가길 바랬지만 2패 탈락을 하는 모습을 보고

아직도 그 버릇을 못 고쳤나 하는 생각에 적어봅니다.

항상 보면 윤용태 선수는 일단 상황이 잘 풀리면 정상급 선수들도 잡을 수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지만

자신이 그리고 있는 상황에 조금이나마 흠집이 나게 되면

별 흠집도 아니고 충분히 다시 복구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의기 소침해지고 자꾸 고개를 젓는 행동을 하며 자신의 상황을

자꾸만 비관적으로 몰아가며 패배하는 모습이 다분했습니다.

어제 패자전을 보시면 이성은 선수에 벌쳐드랍에 프로브가 좀 털리긴 했지만

힘들긴 해도 충분히 해볼만한 상황이었음에도 그 상황에서 고개를 저으며

자신에 상황을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그 흠집에 연연했기 때문에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전투에서 중요한 셔틀을 어이없이 잃는 실수를 하며 패배했던 겁니다.

윤용태 선수는 경기력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그런 소심한 멘탈이 문제입니다.

그런 멘탈로는 역전을 할 수도 없고 유리한 상황도 자기 스스로 그르치는 결과만 되풀이 하게 되어

긴 부진에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오래된 윤용태 선수의 팬으로써 부탁드리건데 경기 중에 사소한 흠집에 고개를 젓는 행동이나

의기 소침해 하는 태도는 자신에게 전혀 도움되지 않는 행동이란 걸 알고 이젠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윤용태 선수는 멘탈만 개선되면 제가 보기에 충분히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경기력과 전투라는 큰 무기가 있고

아직 지기엔 너무 아까운 선수 입니다. 그리고 다시 올라올 거라고 믿구요.

다음 시즌이나 프로리그에서 달라진 모습의 윤용태 선수를 기대하고

이젠 자신감 넘치고 자신에 모든 역량을 경기에서 제대로 증명할 수 있는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P.S 윤용태 선수에 오래된 팬으로써 적어봅니다.. 힘내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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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5 11:18
수정 아이콘
경기를 보진 않았지만, 아직도 용새버릇 못고쳤나보군요...
겟타빔
11/04/15 11:21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를 보면서... 윤용택인가... 싶더군요;;
정상을위해
11/04/15 11:25
수정 아이콘
최종전이 아니라 패자전이 아닐까요?
11/04/15 11:27
수정 아이콘
정상을위해 님// 수정했습니다 감사
날아랏 용새
11/04/15 12:03
수정 아이콘
윤용태 선수, 이제 데뷔 5년이 넘어가는데, 지켜보는 것도 참 힘드네요...
적어도 경기 중 표정 일그러지는 것 정도는 이재균 감독님이 고칠수 있었을텐데, 왜 안 고치시는지도 원망스럽고요..
비비안
11/04/15 12:37
수정 아이콘
어라..근데 어제 경기는 사실상 벌쳐드랍 떨어지고나서..경기끝났다고 봤는데요 저는;;그만큼 많이 기운것 같았는데..;;
근데..그이후에.. 너무 컨트롤 등 이후에 너무 흔들리는 부분은 동감합니다.
다레니안
11/04/15 12:47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윤용태선수 역전패한 경기는 참 많은데 역전승한 경기가 좀처럼 생각 안나네요 -_-....
11/04/15 13:02
수정 아이콘
정말 포텐 터질때는 우와 하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데 질때보면 한없이 나약하게 지는 모습 보기 안스러울정도입니다.

역시나 같은생각으로 멘탈 이야기를 않할수가없는데 동생이지만 이영호 선수한테 멘탈하나만큼 따라 배우면 택신과같은 급이 되지않을까

생각드네요..
DavidVilla
11/04/15 14:30
수정 아이콘
윤용태 선수는 시즌 끝나면 연습을 할 게 아니라, 조용한 곳에 가서 명상을 오랫동안 하고 오는 게 더 나을 듯합니다.

기본적으로 실력이 있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 항상 보면 실력 외적인 요소로 인해 지는 것 같은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물론 그런 것도 따지고 보면 실력이라는 범주 안에 포함되는 것이긴 합니다만.. 후우~

아무튼, 다시 힘냈으면 좋겠고, 결국에는 이런 어려움 다 극복해내고 결승 무대 밟는 윤용태 선수의 모습 그려보며, 토스빠는 오늘도 응원합니다..
lupin188
11/04/15 15:27
수정 아이콘
2008년 클럽데이 온라인 msl 8강 이제동과의 아테네에서의 경기는 잊을수 없는 명경기인대..요즘은 그런 경기력이 안나와서 아쉽네요.
개념은?
11/04/15 15:28
수정 아이콘
요샌 심리 뿐만 아니라 폼까지 떨어진것 같아 아쉽네요.
동갑인 송병구 선수가 꾸준히 활약하는거 보면서 자극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11/04/16 02:26
수정 아이콘
멘탈보다는 결국 손목부상이 크다고 봅니다. 많은 선수들이 결국 손목부상 극복을 못했죠.
윤용태선수도 손목 부상이후 제대로 경기를 못하고 있구요. 전투 잘한다는 것도 손목 부상 이전 얘기고 이젠 전투도 형편없습니다.
요새 이제동 선수도 경기력이 좀 떨어져 가는게 아무래도 손목부상여파가 크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하는데, 좋은 선수들이 이런 부상때문에 실력이 저하되는건 정말 아쉬운 일이지요. [m]
아레스
11/04/16 12:03
수정 아이콘
사람들 보는 눈은 다 비슷한가보군요..
어느순간부터는 윤용태선수가 초반에 표정일그러지는것만봐도 졌구나라는 생각이 들죠..
몇년째 선수생활하는데 악착같이 역전승한 경기가 별로 떠오르지않는것만봐도 멘탈적인 문제를 지적안할수는없네요..
11/04/16 19:21
수정 아이콘
윤용태 선수는 이런 얘기가 나온게 몇년째죠... 껍질을 깰듯 말듯 포텐이 터질듯 말듯 했는데 결국 안터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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