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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09 23:07
티원은 완벽하게 준비해서 완승 이에반에 KT는 예전 KT가 준우승할때처럼 준비하다가 완패..
예전 광안리결승에서 1대4패배 다시보는줄 알았습니다..
11/04/09 23:08
근데 이영호선수가 32강에서 최호선,김도우선수에게 질때 표정을 보면 엄청 괴로워하던데.... 오늘은 그보다 훨씬 더 큰 결승전 무대인데도 이상하게 질때 표정이 담담하더라고요;;
좀 놀랐습니다.....
11/04/09 23:11
오늘 이승석의.. 훼이크 훼이크 훼이크 훼이크 전략..
가다듬어서 자기껄로 만들지가 기대되네요.. 도대체 이 선수는 뭘할지 모르겠다는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11/04/09 23:21
근데 이런 팀전 결승전에서 마지막에 패배하는 선수들을 보면 보통 좀 본진 점령타이밍까지 버티지 않던가요.....
이성은선수도 그랜드파이널인가에서 구성훈선수에게 질때 차마 GG를 못치고 고개를 떨구면서 울었고..... 이승훈선수도 엘리당할때까지 GG를 못치고,박재혁선수도 골리앗 탱크에 본진 점령당할때까지 GG를 못치고.... 이영호선수는 근데 좀 의외로 쿨하게 GG치면서 담담해하던걸 보니 마인드컨트롤이 뛰어나다고 해야할지;; 좀 의외긴 했어요.
11/04/09 23:26
지금까지 봤던 대장전 중에서 가장 안좋았던 대장전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에쓰씨비 수비력은 정말 감탄하면서 봤는데 김택용선수가 잘하긴 했습니다. 물량이 너무 많았죠. 넓은 곳으로 왔어도 뚫었을 만한 병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영호선수 속으로 독기를 품고 있을 것 같네요.
11/04/09 23:36
맵 불문하고 김택용과 이영호 선수의 대결에서 두 선수다 앞마당에 게이트와 배럭을 짓고 시작했으면 오늘 아즈텍에서와 같은 비슷한 시나리오로 흘러가 김택용이 이겼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택용이 준비한 것은 이영호의 '원배럭 더블' 깨기이지 '아즈텍에서의 원배럭 더블' 깨기가 아니었다고 보구요.
11/04/10 01:01
아무래도 이번 결승의 테마는 아즈텍에 김택용 vs 이영호를 불려내느냐 였다고 보는데
SKT가 그런 면에서는 대성공을 거두었죠. 특히 KT저그들의 무대경험 미스가 좀 심했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이승석선수야 워냑 결승전 무대에 서지는 않아도 결승전 무대에는 자주 갔으니 큰 문제가 없었겠지만 KT저그들은 전부 결승전 무대에 서 본 경험이 없는 편에 속하잖아요. 그게 훨씬 문제였다고 봅니다. 김대엽 선수야 결국 분위기 산 이승석 선수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보구요. 아무리 이영호 선수가 대단한 선수라도 김택용 급의 선수가 아즈텍 같은 맵에서 이영호 선수를 상대로 맹 연습을 했다면 못 이깁니다. 그건 김택용 선수이기에 가능한 일이었죠. 여러모로 KT 입장에서는 좋은 약이 되었을 것이라 봅니다.
11/04/10 03:07
이지훈 감독이 결승에서 완패 당한건 처음이니 약이 되겠죠. 지금까지 많이 이겨왔기 때문에 옛날 KT 준우승만큼 아쉽지는 않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날아오르겠죠.
11/04/10 14:44
KT를 늘 응원하고 이영호선수도 그 팀원중의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올해 프로리그는 유난히 이영호 선수에겐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여서 걱정되네요. 피능, 아즈텍 등 테란죽이기 맵들이 태반에다가, 팀원들이 분발해주는 시기가,,, 박자가 많이 안 맞았죠. 4라운드때 뜬금없이 잘해줘서 케스파랭킹 1위 뺏긴건 팀이 잘되는 과정이니 웃어넘길 수 있는데 정작 중요한 결승전에서는 하나도 한 게 없죠. 이영호 스나이핑만 준비한 SK 4명 전부를 결승전에서 상대하라뇨..;; 일시적으로 케스파랭킹은 떨어졌지만, 차라리 지난시즌 양대광탈이 손목 포함한 재정비시간을 갖는데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5,6라운드때 팀원들 삽질이 예상되는데 혼자 분발하는 와중에 얼마나 개인리그준비를 할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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