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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09 22:35
물론 아즈텍이긴 했지만 오늘의 전진게잇 질럿압박이후 쿼드러플은 김택용이 아니면 소화할 선수가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질럿 컨트롤도 굉장히 매서웠죠) 스무스하고 깔끔하더군요. 송병구 선수라도 저런 운영을 쉽게 소화해서 나오진 못할 텐데 정말 대단했습니다.
11/04/09 22:36
김택용vs이영호경기는 마지막 팀리그였던 무비스배팀리그에서 이재훈vs이윤열경기가 오버랩되더군요..
경기내용은 전혀 달랐지만 준비한대로 잡아내는 모습
11/04/09 22:38
이후에도 없을 또 다른 업적을 위해서 프로토스 중 유일한 이영호, 이제동 선수를 잡는
그런 선수는 김택용 선수말고는 없었으면 하는 게 김택용 선수의 팬으로써 저의 바람입니다. -> 김택용 선수 팬이지만 프로토스빠로서 이건 저주입니다. -_-;
11/04/09 22:44
뱅빠로써 이글을 보니 MSL 에서 김택용선수가 리쌍에게 호되게 당하는 그림을 보고 싶다는 기분이 갑자기 확 솟네요.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경기는 정말 멋졌습니다. 정말 아즈텍에 잘 어울리는 빌드와 운영법이었던것 같네요ㅣ
11/04/09 22:51
정말 김택용이 이영호를 완벽하게 제압했네요..
소수 질럿 컨트롤, 드라군으로 배슬 잡는 신급 센스, 넓은 길 막아놨더니 좁은 길로 뚫어버리는 판단력.. 정말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MSL이 더욱 재밌어지겠는데요? 이제동 이영호 모두 위너스 포스트시즌에 김택용에 져서 잔뜩 벼르고있을것같습니다. 용택이 난입만은 제발..
11/04/09 22:53
정말 아이디와 가장 걸맞는 프로토스 선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3.3혁명 당시 선보였던 커세어 다크로 저그전에서 쏠쏠한 재미를 선보인 이후 많은 프로토스 유저들이 김택용 선수의 플레이를 모방하지만 김택용선수의 저그전에서의 다크, 질럿 찌르기는 그야말로 상대방의 플레이에 비수를 꽂는 플레이였지요. 요즘 상대방이 그 플레이를 대비하고 있어도 그것은 오직 상대방 선수의 시선을 빼앗는데 머물게 하고 그 다음 수가 비수가 되어 상대방 선수에게 꽂혀버리네요..아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플레이 하나하나가 살아 있어요...정말 이제껏 이런 선수가 있었나요???해가 갈수록 이 선수의 플레이는 업그레이드 되는것 같습니다. 이제껏 없던 스타일의 프로토스 유저네요...김구현, 김대엽, 장윤철 등 잠깐잠깐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플토 유저는 있어도 이 선수처럼 장기간 플레이가 빛이 나는 선수는 처음입니다. 저그전 승률 80%라..그리고 플토가 저그를 상대로 압살되는 맵에서도 저그를 가볍게 눌러버리는 플레이란...정말..이제껏 암울했던 플토가 맞나 싶을정도로 대단하고...왜 택신인지 ..택신이 괜히 택뱅리쌍인지 잘 보여줍니다..정말..
11/04/09 23:02
오늘 준비된 빌드가 좋았습니다. 완벽하게 막더라도 꼼짝없이 판세가 불리해질 수밖에 없는..
그 무대까지 이끌어낸 이승석도 훌륭했고..
11/04/09 23:08
뭐 그냥 아즈텍에서 테란 잡는 시나리오라고 할만큼 완벽하더군요.
이영호선수도 아쉽게 질때면 gg치고 혼자 중얼거리는 모습이었는데 아까는 그냥 깨끗하게 패배를 받이들이는 표정이더군요.
11/04/09 23:08
위너스 승자 예상글 다시 보니 택신이 갓을 잡을 거라 예상하시는 분은 없다시피하군요
모두의 예상을 뒤엎네요 엉엉 택신 날 가져요 엉엉ㅜㅜ
11/04/09 23:10
궁금한것이 김택용선수 방방 뛰면서 입모양이 머라고 하는거죠
벌써 스갤에는 올라왔던데 이겼다 라고 짐작하기에는 입모양이 두글자 인것 같고 별개 다 궁금합니다 설마 신인데 앗싸 라고 할것 같지는 않고 크크크크크
11/04/09 23:11
저도 한명의 어리석은 프로토스 종자로서...
이번의 5경기 보고 전율이였습니다. 프로토스가 넓은 길 놔두고 그런 좁은 길로 상대의 탱크,벌쳐,마인 라인을 뚫는거 그거 참 지옥이거든요 저도 앞마당 조이기 당했을때 아니면 차라리 센터에 병력을 리콜해서 넓은길 + 센터 쌈싸먹기를 했지 병력이 2배많아도 절대 좁은길은 못가겠던데... 이래서 김택용 김택용 하는거죠, 누가 거기서 그런 판단을!
11/04/09 23:14
그리고 이번 게임의 승자는 박태민해설이라고도 생각되네요..이승석 선수 3킬 후 김택용이 이영호를 잡아내면 박태민 해설을 찬양해야겟다고 댓글을 달았었는데 정말 그렇게 됐네요..
11/04/09 23:15
프로토스의 정파계보가 박정석-송병구로 이어진다면.. 사파계보가 강민-김택용으로 이어지는..
정파와 사파의 합체.. 완성형이 프로토스에서도 나올수 있을지..
11/04/09 23:17
흐흐 축하합니다 에스케이
강민 해설까지 와서 오늘 케이티가 이기면 감동이겠다 하고 케이티를 응원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네요.. 어쨋든 축하하고 케티는 광안리 준비를 더 잘해겠네요
11/04/10 00:33
맵빨이라고 하는 분위기도 없는건 아닌데 전 오히려 이런 완벽한 시나리오로 '아즈텍'에서 이영호를 잡은 김택용이 더더더더욱 대단한것 같아요.
원래 눈에 뻔히 보이는 심리전 같은건 오히려 통하기 힘든게 사실인데... 경기전부터 이영호 잡을 전략이 있다고 공표하더니 실제로 그것이 존재했었고, 기대치가 높아진 상태에서도 그걸 채워줬으니... 경기 시작전에 너무 전략에 대한 설레발이 심해서 오히려 질 줄 알았거든요. 근데 그걸 120% 보여준 김택용 선수가 더더욱 대단하게 보였습니다.
11/04/10 01:03
맵빨이 아니죠. 김택용 선수였기에 꺾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만약 김택용 선수 급이 아니었다면 오늘 이영호 선수의 컨디션이나 여러 면으로 봤을 땐 이기기 어려웠다고 봅니다. 결국 이영호 선수를 자기가 유리한 전장에 불러들어서 자기의 모든 것을 보여줬던 김택용 선수가 이길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11/04/10 01:49
'이후에도 없을 또 다른 업적을 위해서 프로토스 중 유일한 이영호, 이제동 선수를 잡는
그런 선수는 김택용 선수말고는 없었으면 하는 게 김택용 선수의 팬으로써 저의 바람입니다. (저도 프로토스 광팬이지만 송병구 선수 팬들, 모든 프로토스팬들 죄송합니다::)' 이제 그냥 김택용 개인팬이신거지 더이상 프로토스팬은 아니신거죠. 프로토스팬이라면 리쌍 상대로 다전제 합계 2승 19패(공식전에서만..), 그것도 초반 2승후 19연패를 당한 셈이라 리쌍에겐 다들 한이 맺혀있지 않나요.
11/04/10 09:16
곰// 저도 같은 바램입니다. 그래서 꼭 msl 죽음의 D조 에서 꼭 살아 남았으면 좋겠네요.... 기왕이면 염선생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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