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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08 21:39
"우승했으니 이제 되었다"
가 아니라 "우승했으니 이제부터 시작이다" 가 되야할것 같습니다. 대회가 가뭄에 콩나듯 있는게 아니라 1년에 3번, 양대방송사로 치면 6번 있거든요. 우승한 선수에게 초심으로 돌아가라는게 무리한 요구일 지도 모르겠지만 이 판에서 우승한 선수가 대접받기위해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자세가 필요하죠.
11/04/08 21:54
미안하지만....... 신동원 선수가 진짜 32강 광탈 이라도 하면....... 참 볼만 하겠네요... 동반으로 차명환 선수도.... 크크
11/04/08 22:13
기세좋게 올라왔으나 테란전 강자 김준영, 송병구는 넘지못하는 어린 테란
저그 유리한 맵에서 저그전을 위해 나오는 프로리그용 저그 리그 연속 우승을 하지만 프로리그에선 공군테란에 2연패 당하는 불안정한 토스 챌린지 리그 우승으로 주목받았으나 이후 개인리그 만년 16강 토스 한때 택뱅리쌍도 우스운자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다른 게이머와 다르게 전설까지 도달했죠.. 신동원 선수가 택뱅리쌍처럼 전설이 될지 진짜로 우스운자가 될지는 앞으로의 경기가 더 중요하겠지요.
11/04/08 23:04
좀 아쉬운건 단순히 커리어가 아닌 맞대결을 통한 세대교체가 이루어져야하는데 철저하게 피하는 모습은 좀 아쉬웠습니다. 물론 높은곳에서 만나면 된다고 보지만 일단 강자를 한조에 모아서 강자를 만날 확율을 줄이는 선택으로 피하고자 하는 실리가 강했죠.
마재윤선수를 만나 한순간에 모든 커뮤니티를 충격에 휩싸이게했던 김택용선수가 생각나네요. 비수류라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세대교체를 이뤄냈죠. 최강자를 밀어내고 우승하는 모습만이 강한 인상을 줄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선수들의 경기를 봐도 인정할만한 경기는 즉, 택뱅리쌍과 붙어도 결과를 알수 없겠구나라고 생각되는 선수는 현재 정명훈선수가 있습니다. 이 선수 꾸준히 경기력으로 지금 인정받고 있죠. 랭킹1위도 달성하고 우승도 하고 실제 맞대결에서도 쉽지 않은 모습 항상 보여주죠. 솔직히 제가 이영호선수와 김택용선수의 팬인데도 정명훈선수와의 경기는 50대50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김택용선수는 솔직히 질확율이 약간 더 높다고 보긴하고요. 3대0의 충격이 있어서..앞서 우스운자들이 된 선수들이지만 좀 더 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11/04/09 00:20
전 제일 의아한것이 신동원선수나 차명환선수가 이영호 김택용 혹은 이제동 선수를 지목할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두선수가 우승과 준우승을 이루었지만 솔직히 많이 알려진 선수들은 아니자나요 그래서 이번기회에 조지명식을 빌미로 택뱅리쌍을 도발하고 경기에서까지 이기는 시나리오 그걸 상상했거든요 그러면 정말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챙기게 되는건데 결과는 제가 생각한것과는 전혀 다르게 흘러가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d조를 싫다는건 아니고 전 d조도 굉장히 재밌는조다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저랬다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뭐 이런생각을 해봅니다
11/04/09 00:24
신동원선수가 개막전을
신동원vs정명훈 이영호vs김택용 으로 했으면 멋졌을 것 같습니다. 신동원vs정명훈은 저번시즌 우승자들의 진검승부+프로리그 플레이오프 복수 이영호, 김택용은 택뱅리쌍 중 A조에 들어올수 있는 택뱅리쌍이라서 넣었습니다.
11/04/09 03:07
근데 아직까지는 당연한거라 생각합니다.
지난 5년간 류현진,김광현이 리그를 초토화시키며 에이스를 다투었는데 겨우 작년 한해 다른 투수에게 다승,방어율 왕을 넘겨줬다고 해서 바로 올해부터 이제부턴 그 투수가 최고라고 여기지는 않을테니까요 아직까지 택뱅리쌍에 관심을 주고 그들 위주로 흘러가는 반응들은 지극히 당연한거라 생각합니다. 신동원,차명환 선수가 주목받기 위해선 아직은 어림도 없고 앞으로 두,세시즌은 더 활약을 하고난 후부터라고 봅니다.
11/04/09 03:14
송병구 선수도 이런 말을 했죠. 다음 시즌에 그냥 제 손으로 옮기고 싶네요. 택뱅리쌍급되는 선수들의 자존심입니다.
최고 선수들인 이들이 이러한 자존심도 없으면, 스타판이 재미없죠. 정말 게임이 애들 장난이 아닌 이스포츠 아닙니까? 김택용 선수도 정명훈 선수를 부를 생각이 있었다는 것만 빼면, 조가 마음에 안들긴 하더라도 옮겨달란 말하지 않았을겁니다. 신동원 선수에게 도발해서 A조로 갈수닌 있었겠지만 말이죠. 정명훈 선수도 딱히 김택용 선수빼면 가고 싶다고 했구요. 뭐, 정명훈 선수는 스타리그 시드권자라 여유가 있긴 하지만요.
11/04/09 03:15
그리고, KESPA 1위에 저번리그 우승한 정명훈 선수가 택뱅리쌍 위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특히나 리쌍과 비교한다면, 비슷하거나 아직도 살짝 밑이라고 생각하죠. 신동원 선수가 아직 무게감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죠. 스타판 역사상에서도, 단 한번 우승으로 무게감을 지닌 선수는 김정우 선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갓을 5전제에서 잡았으니... 뭐, 우승전 1년동안 김정우 선수는 이미 CJ의 에이스이긴 했었죠.
11/04/09 11:18
그렇기 때문에 제 개인적으론
이번 msl에선 신동원선수나 정명훈 선수가 우승해서 택뱅리쌍의 축을 허물었으면 하네요. 프로리그중계나 개인리그 중계나 포모스 기사나 대부분 택뱅리쌍 위주로 흘러 가는듯하는게 너무 과한 감이 있는듯 해서요. 댓글도 보아하니 택뱅리쌍 팬들의 분노가 느껴지는듯 하구요 ^^
11/04/09 12:59
지난번에 정명훈이 어느정도 클래스 일까 하는 글에 댓글도 썼었는데,
정명훈이 리쌍과 비교라도 될려면 아직 한참 남았습니다. 지금은 비교하는것 조차 리쌍의 굴욕이죠. 애당초 지금의 정명훈은 리쌍과 같은 레벨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견줄 선수가 아닙니다. 우승 몇번은 더하고 와야 이야기라도 되죠.
11/04/09 14:38
당장 신동원 그 막장 경기력으로 16강에 갈지도 의문...
역대 최고의 포스없는 우승자란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김정우야 뭐 이전에 보여준 게 좀 있었고, 결승 상대도 갓이었고 더군다나 갓을 역스윕했지만 신동원은 그 전에 보여준 게 딱히 많지도 않았고 4강은 4저그에 결승 상대가 차명환이었죠. 그 이후에는 김정우나 신동원이나 별 차이 안 나지만 정말 이래저래 신동원처럼 기대를 못 주는 우승자는 처음입니다. 누가 지금의 신동원의 느낌을 알려줄까 생각해봤는데 네이트 변길섭때나 이병민이 EVER때 우승했어도 신동원보단 포스있는 우승자일듯... 이런 댓글이 불편하다면 자기가 알아서 실력으로 보여주겠죠. 근데 보여줄 거 같지가 않..
11/04/09 15:27
꼭 우승을 여러번 못하더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경기력에서 그만큼의 포스를 보이면 되는 거죠. 이영호 선수가 경기력은 보여주었지만, 우승이 1회일 때 주변의 여건 (이라 쓰고 막장 KT의 프로리그라 읽죠) 때문에 고생했을 때도, 여전히 택뱅리쌍이었습니다. 그런것 처럼 자기 모습을 보여주면 되죠
11/04/09 17:07
이영호가 지명했던 최호선이 스스로 이영호를 탈락시키고 16강으로 올라가면서 갓호선이라는 닉네임을 얻었죠
거기서 최호선이 결승까지 진출했고 신동원이나 차명환선수에게 져서 준우승을 해도 기억속에는 최호선만 남았겠죠 그정도로 조지명식에서 최강자의 선택을 받거나 최강자를 선택을 해서 이슈를 만들어내고 그 경기에서 승리까지 하면 스타판에는 강한 인식이 남죠 그런면에서 신동원선수나 차명환선수가 택리쌍중 한명을 선택하지 않았다는것에 약간 실망했습니다 물론 D조를 간만에 죽음의 조로 만들어줘서 볼거리는 제공했지만 우승자 준우승자의 포스가 없어보였다는게 저의 의견입니다 솔직히 뜨금 우승하는 선수를 포스있다고 느끼지 않는 이유가 오영종같이 임요환 최연성을 결승 4강에서 물리친게 아니라 단순 운이 좋아서 우승했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죠...개인적으로 택뱅리쌍 그리고 정명훈의 뒤에 그들을 넘보는 선수가 아직은 존재하지 않는것 같아서 아쉽네요 이럴때 영웅의 등장이 필요한데.....나타나겟죠? 늘 그랬듯이..
11/04/10 02:27
현재 택뱅리쌍 없이는 리그 흥행이 보장되지 않는다라는 팬들의 여론이나 방송사의 시각이 있다는 것 자체 하나만으로도
이젠 탈택뱅리쌍의 시대가 와야 합니다. 물론 그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선수가 나와주면 좋겠지만 최소 그들이 없다고 해서 리그 우승자가 인정을 못받거나 리그흥행이 되지않는다면 과연 이판이 얼마나 더 오래갈 수 있을까요? 택뱅리쌍에 대한 과도한 팬들의 관심을 좀 나눠서 다른 선수들에게 돌릴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좋겠습니다만 사실상 그건 무리한 주문이고 현재 택뱅리쌍 위주로 돌아가는 이 판도 자체를 깨부수지 않고서는 답이 없다고 봅니다. 택뱅리쌍 한 조에 몰아 넣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우승자의 권한을 정당한 방법으로 행사한 것이고 그들 중 누구 하나 떨어진다고 개인리그 못 이끌어가는 것도 아니죠. 아무튼 참 문젭니다. 육룡과 택뱅리쌍의 시대가 열리면서 임요환 박정석 홍진호 이윤열 등등 스타게이머의 계보가 이어지나 했는데 이젠 그것이 족쇄가 되어 발 목을 잡고 있으니... 개인리그 우승자가 단지 택뱅리쌍을 꺾고 우승한 게 아니라 인정을 못받는다라는 게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상황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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