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1/04/02 09:12:31
Name 택신사랑
Subject 정명훈의 급은 어디일까요
4월 케스파랭킹 1위를 차지한 정명훈 선수의 급은 어디에 둬야할지,

한번 의문을 제시해보고싶어 겜게에 한번 글을 올려봅니다.


택뱅리쌍이라는, 곰TV시대 이후 최고의 폼을 지닌 네 선수들은

몇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공통점이란 일단 프로리그에서 최고 포스를 보여준 적이 한번이상 있고, 또 결승을 다수 올라가봤고, 또 자기들끼리 붙으면 얼추 승부가 5:5싸움이고 그렇다는것이죠.

사실 정명훈선수의 급은 그동안 김윤환선수와 비슷하다는 것이 중론이었습니다.
그러나 정명훈의 급은 우승과 4월랭킹 이후로,
이제는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고 보여집니다. 즉 택뱅리쌍과 어느정도 어깨를 견주어봐도 큰 이상이 없다고 할정도로 말이지요.

예를들면 택뱅리쌍의 중요성은 자기들끼리 붙었을때 승부의 향방을 알수없는 면인데, 사실 정명훈 선수의 경우에도 택뱅리쌍과 붙으면 승부를 알수없을정도로 팽팽한 면이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사실인데 택뱅리쌍과 모두 호각을 이뤄왔던 선수는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그러나 정명훈정도라면 이들 상대로 약간의 열세적 측면이 있기는 하나 그래도 얼추 5:5 싸움을 할수있는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죠.

또한 결승진출 횟수도 3회로서 이정도면 커리어도 나름 준수한 편입니다. 결승을 1회밖에 올라가지 못한 김윤환, 김정우 선수와는 다르죠. 김윤환 김정우 선수는 또 택뱅호상대로도 얼추 잘싸우는 뛰어난 선수들이기는 하지만 이제동선수에게 약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정명훈 선수의 무게감은 이제 한번 논해봐도 될만한 문제라고 생각되는데요.

사실 택뱅리쌍이란 곰TV이후 세대들의 핵심으로서 가장 큰 커리어와 존재감을 가져온 선수들의 집합체입니다. 이제 정명훈선수의 커리어와 실력적 측면이 올라갔으니,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존재감을 정명훈선수에게 투영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모리아스
11/04/02 09:18
수정 아이콘
택뱅리쌍 바로 아래 급이죠 한번 우승했다고 택뱅리쌍 라인에 끼기엔 송병구 선수 커리어가 1우승 4준우승이죠
정명훈 선수 커리어가 1우승 2준우승인걸 감안하면 아직 그 급은 아닌 것 같고 택뱅리쌍을 위협하는 등급 정도
Rush본좌
11/04/02 09:20
수정 아이콘
택뱅리쌍중 무게추가 제일 떨어지는 선수로 송병구 선수를 뽑았을때 정명훈 선수는 송병구 선수와 비슷하다고 보여집니다.

커리어도 비슷하구요 프로리그 성적도 비슷합니다. 더욱이 최근 성적에서 호각세를 이룬다고 봤을때 제 개인적인 현재 스타판 느낌은

택리쌍 > 뱅덴

요정도 느낌인것 같습니다.
bisushield
11/04/02 09:23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는 이영호 선수한테 엄청 약한걸로 아는대요...

꾸준히 6할이상 찍어주고 결승도 3번이나 찍었으니 택뱅리쌍 바로 아래급 이라고 봄
다레니안
11/04/02 09:25
수정 아이콘
정명훈선수가 택뱅리쌍에 견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가 계속해서 성장중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택뱅리쌍이 대단한이유는 07년부터 지금까지 3년반동안 꾸준히 강한 혹은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정명훈선수도 이에 못지 않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단단해져가는게 느껴져 이 선수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정말 기대되네요
11/04/02 09:27
수정 아이콘
김윤환 선수와 택뱅리쌍 사이정도가 적당한거 같습니다.
어떤 S급 선수랑 붙어도 5:5인듯한 느낌 그러나 A급 선수랑 붙어도 5:5인듯한 느낌.
하지만 이번에 한번더 우승이나 결승전에 올라간다면 택뱅리쌍과 느낌상 비슷해질듯 합니다.
PGR끊고싶다
11/04/02 09:41
수정 아이콘
정명훈선수가 잘하는건 맞는데
압도적인경기력이나 종종 질 상대가아닌데 이상하게 패배하는경우를 보여줘서 포스가 안느껴지는것같습니다.
그리고 최근 이영호선수가 각종 리그에서 경이로운 경기력을보여줘서 같은테란인 정명훈선수가 빛을 못보는느낌도 좀 있죠..
급을 따지면 택뱅리쌍보다 한단계정도 아래인것같네요.
bisushield
11/04/02 09:43
수정 아이콘
그냥 제 개인적인 느낌은 각성전 이영호보다 약간 아래? 그정도 같아요
캡틴호야
11/04/02 09:46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는... 흠.....

바이오닉만 좀더 잘했으면......
김승환
11/04/02 09:49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엔 리쌍>택>뱅덴>A급선수들(김윤환 김구현등) 으로 나뉘어 지네요
송병구 선수와 정명훈 선수는 누구한테도 이길것같지만 누구한테 져도 이상하지 않은....
11/04/02 09: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택뱅리쌍 바로 밑이라고 봅니다. 좀더 확실하게 표현하자면 소위 말하는 2인자 라인에서는 더이상 같은 급을 찾기가 힘들다고 봅니다. 현존하는 프로게이머중 유일하게 택뱅리쌍의 자리를 비집고 들어갈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동네노는아이
11/04/02 10:03
수정 아이콘
이영호>>이제동>김택용>=송병구=정명훈
이렇게 느껴지는데요. 솔직히 이영호는 어나더 레벨이란 느낌 뿐
유료체험쿠폰
11/04/02 10:03
수정 아이콘
정명훈 = 박명수죠.

쩜오!
11/04/02 10:15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랑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애초에 택리쌍 -뱅덴 이정도 레벨이 맞지 않나 싶어요. 택뱅리쌍이라고 부르기엔 송병구선수 포스가 좀..
운체풍신
11/04/02 10:16
수정 아이콘
현재는 그 격차가 조금 줄어들기는 했지만 아직은 이영호 > 이제동 > 김택용 > 송병구 = 정명훈 이라고 생각되네요.
앵콜요청금지
11/04/02 10:25
수정 아이콘
리쌍>택>뱅덴
발업구글링
11/04/02 10:34
수정 아이콘
이영호>이제동=김택용>송병구=정명훈 이라고 생각합니다...그냥 택뱅리쌍덴이라고 부르는건 어떨지...
냉철한블루
11/04/02 10:48
수정 아이콘
각종족별 1인자로 택리쌍을 묶고 2인자 그룹은 송병구,정명훈은 확실한데 저그가 신동원이냐 김윤환이냐 김정우냐가 복잡하죠. 저그들은 정말 우승한 선수들도 많고 인재가 많은거 같네요. 3인자 그룹이람 이재호,김구현, 김명운이 한그룹으로 묶기가 참 좋은데.. 2인자들 그룹에서 또 밀려날테니 아무튼 저그가 가장 애매합니다 정명훈은 뭐 확실한 테란 2인자죠 종족 2인자
핫타이크
11/04/02 10:53
수정 아이콘
누구든 첫 이미지가 굉장히 중요한데,
최연성 코치로 인해 약간은 안좋은 이미지가 박힌게 정명훈선수의 과소평가에 한몫 했다고 봅니다.
SK가 아닌 다른 팀에서 이 정도 성적을 냈다면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거라 생각되네요.
만달라
11/04/02 10:54
수정 아이콘
먼저 정명훈선수 기어이 정점을 찍었군요.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숱한 조롱과 무시속에서도 변치않는 노력과 인내로 자신의 업을 이루었으니 가히 인간승리라할만합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일은 꽤나 상징적인 일이라 할수있겠는데요. 왜냐하면 4년간 지속되어왔던 택뱅리쌍체제에 균열을 가했기때문입니다. 이글자체가 정명훈선수에대한 재평가와 더불어 애매한 위치에대한 고민을 상징하듯이, 향후 정명훈선수의 횔약여부에따라 택뱅리쌍이라는 판도에 상당한변화가 예상됩니다.

정명훈선수 입장에선 본인스스로 공언했듯 택뱅리쌍체제를 종식시키기위해선, 우선 당분간 랭킹1위를 유지하는것과 더불어 우승1회를 더 추가해 <택>마저 리쌍으로부터 때어놓는게 우선이겠군요.

여러모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기에 흥미롭군요. 정명훈선수의 선전 기대합니다. [m]
11/04/02 11:04
수정 아이콘
미친듯이 우승하기 시작하던 09년 여름 전의 이영호선수 정도로 보입니다. 이때도 이영호선수 택뱅리쌍에 끼는 것에 대해 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었죠. 1회우승의 이영호선수냐, 2회 준우승의 정명훈선수냐... 의 느낌도 있었구요. 대체로 이영호선수를 위로 놨었지만. 실제로 이제동선수의 최고점에서 하락의 기운이 보였던 건 정명훈선수의 프로리그 결승 승리가 영향을 줬구요. 처음에 기세타기 시작할때는 김택용선수도 기세를 타기 시작하던때라 비교되었고, 정점때에는 MSL 준결승 패배와 프로리그 결승 패배가 영향을 줬고, 마침표가 온게임넷 8강에서 리쌍전이 터지고 패했던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면에서 택뱅리쌍과 충분히 호흡을 같이 한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김택용선수와 송병구선수는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느냐에 따라 좀 미세합니다. 우승횟수야 김택용선수가 더 많이 우승했습니다만, 결승진출은 송병구 선수가 더 많고, 김택용선수의 커리어는 곰티비시절에 집중된 것도 있거든요. 그 시절에는 분명하게 김택용선수가 우위에 있었지만, 이후로는 송병구선수가 꾸준히 근소하게나마 앞서있었습니다. 그 기간이 2배차이는 나구요.
07년 택뱅리쌍의 시대는 3.3의 김택용선수가 열었다고 볼 수 있지만, 시대의 이름일 뿐... 08년 이후의 김택용선수의 커리어는... 04년 이맘때, 그러니까 질레트-스프리스 시기의 임요환선수와 비슷하죠.

뭐랄까, 송병구선수는 본래의 콩라인 이미지도 그러하지만, 그냥 토스2위라기보다, 세종족 1위와 와일드카드 1인같은 느낌이거든요. 어깨를 견줄만한. 정명훈선수는 아직은 그냥 테란 2위인것 같아요. 앞으로의 성적에 따라 충분히 변할 수 있지만요.
제일앞선
11/04/02 11:31
수정 아이콘
정명훈선수는 좀더 압도적이거나 아니면 좀더 라면을끓이는 경기를 자주보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자기만의 패기나 색깔이 부족하다고나 할까요? 불리한 상황에서 뒤집는 경기를 본기억이 거의 없는듯합니다
오늘과연 캐스파1위의 위엄을 보여줄수있을지 기대가 되는군요
냥이풀
11/04/02 11:31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 송병구 선수 정도라고 생각하네요.

사실 비슷한 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우승횟수도 같고 콩라인 이미지도 비슷하고 S급 선수와 붙어도 5:5, B급 선수와 붙어도 5:5의 느낌이 난다는 점도 비슷한것 같습니다.
운차이
11/04/02 11:36
수정 아이콘
현재 폼과 커리어를 섞어서

이영호>>이제동=김택용>송병구=정명훈쯤 같네요
11/04/02 11:42
수정 아이콘
커리어만 따진다면 이영호=이제동>김택용>송병구=정명훈
11/04/02 11:43
수정 아이콘
이영호 >>>>>>>>>>>>>>>>>>>>>>>>>>>>> 정명훈.
웃어보아요
11/04/02 12:04
수정 아이콘
택뱅리쌍간의 대결 제외하고,
졌을때의 반응은
이영호(3종족전) -> 오! 이영호가 졌어? 누구한테? 오오
이제동(테란전,저그전) -> 어? 이제동 졌네? 누구? 아아 이영호구나.. / 오! 이제동이 저그전에서 졌어? 누구한테? 이야..
김택용(토스전,저그전) -> 김택용 졌어? 아 토스전이구나.. / 오! 김택용이 저그전에서 졌어? 누구한테? 오오..
송병구(3종족전) -> 송병구 졌어? 아 ...
정명훈(3종족전) -> 정명훈 졌어? 그렇구나..
11/04/02 12:12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는 이번 MSL성적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이번시즌은 MSL만 열리기 때문에 MSL 성적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니다. 프로리그는 지금처럼 꾸준히만 해도 괜찮구요.
안철희
11/04/02 12:22
수정 아이콘
정명훈 경기는 그냥 무난하죠바꿔 말하면 굳이 보고싶은 기대감이없습니다
택뱅리쌍은 경기중에 뭔가 기대감이나 흥분을 주죠
정명훈은 평생 그들 따라잡기는 무리라고봐요 [m]
매콤한맛
11/04/02 12:38
수정 아이콘
리쌍>택>뱅덴
엘푸아빠
11/04/02 12:43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는 뭐랄까 R급이 되가는거 같습니다 -_-; 아스트랄 R급;;
Go_TheMarine
11/04/02 12:44
수정 아이콘
커리어,포스,프로리그 성적등 종합한 제 생각은
이영호>=이제동>김택용>송병구>=정명훈 이 순서인듯 합니다.
다만, 개인리그 결승에 2번이나 더 진출한 점에서는 송병구선수에게 점수를 더 주고 싶네요.

뭐 사실 정명훈선수야 테란부동의 2인자이죠.
다른 테란 선수들이 쫓아오려면 개인리그 결승 3회정도는 진출하고 오셔야...
완성형폭풍저
11/04/02 12:50
수정 아이콘
제가 볼 땐 현재의 정명훈 선수의 급은 예전 드래곤슬레이어로 박카스 첫 우승하던 이영호 선수보다 약간 아래라고 생각합니다.
송병구선수야 현재의 폼이 떨어져서 그렇지, 전성기시절로 따지면 정명훈선수의 현재보다 최소 한단계는 위라고 보고, 택리쌍과는 비교불가정도..
현재 딱 1회 우승, 케스파 1위 먹은 정도인데, 이제부터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영호선수가 박카스 먹고 오랜 기간 개인리그에서 별 활약이 없어서 프로리그 연속 다승왕 먹고도 택뱅리쌍에 끼기 어려울 정도였는데, 정명훈 선수는 어느정도 성장해 줄지 기대가 됩니다.
프로리그에서 엄청난 포스 보여주며 몇차례 결승 진출만 더 해도 택뱅리쌍과 비교는 할 수 있을것이고, 우승을 더하면 택뱅리쌍 급이고, 우승을 수차례 더하면 리쌍급이 되는 것 아닐까요?
11/04/02 12:52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에 대한 저평가와 이영호 선수의 고평가 사이에... 뭐가 있는 것일까요?
이영호 선수는... 지금의 정명훈 선수만큼의 성적도 내지 못할 당시에도... '택뱅리쌍'이라는 테두리를 지어줬던 사람들이, 그 당시의 이영호 선수보다 더 나은 또는 적어도 그보다 못하지 않는 성적을 낸 정명훈 선수는 그 아래급????

그냥 충실한(또는 맹목적인) 팬들이 있는지의 차이가 아닐런지...
빅토리고
11/04/02 13:05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가 저 평가를 받는 가장 큰 이유는 특급테란임에도 저그전이 불안해 보인다는 점 같습니다. 최근에 승률이 많이 좋아졌지만 경기 볼때마다 불안불안하게 보일때가 많고 저그전에서 확실한 1승 카드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없다는 점 같네요. 특히 테란전 좀 한다는 저그들과 매치업이 될 경우 승패와 상관없이 왠지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테테전이나 프로토스 전에서는 누구와 붙어도 이길만 하다는 생각과는 다르게 저그전은 왠지 불안합니다.....
캡틴호야
11/04/02 13:10
수정 아이콘
제가 위에도 얘기했듯이 정명훈 선수는 바이오닉만 좀 보완했으면 좋겠습니다..
sHellfire
11/04/02 13:15
수정 아이콘
커리어나 포스를 떠나서 정명훈선수와 이영호선수의 경기는 운영의 느낌에 차이가 있죠~
이영호선수는 안정적이고 정석적인 운영 위주인 반면 정명훈선수는 변칙적이고 전략적인 운영 위주랄까요?
상대하는 입장에선 이영호는 알면서도 못막는 느낌, 정명훈은 뭘 할지 모르는 느낌...
파일롯토
11/04/02 13:28
수정 아이콘
택뱅리쌍에 한명을 추가해야겠다는 생각이들정도의 위치인거같아요
아직 끼긴그렇고 생각만할정도는되죠
후란시느
11/04/02 13:34
수정 아이콘
일단 종족적인 특성이 있지 않나 합니다. 김택용 선수와 송병구 선수가 종족특성을 대저그전, 대테란전으로 반분하고 있는 것에 비해 테란 라인에서는 이영호 선수가 저그전이든 토스전이든, 동족전에 바이오닉에 메카닉 모두 다 쥐고 있으니까요. 정명훈 선수가 여기에서 하나 깨고 들어가줘야 한 종족에 두 자리가 들어갈 구석이 나오겠죠.

꾸준함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송병구 선수 같은 경우에는 포스도 포스지만 그 오랜기간동안 그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는 꾸준함이 가장 큰 무기겠죠. 한 번 흔들려도 결국 그 자리를 차지한다는 믿음 같은 것이 있어야 하는데 정명훈 선수는 그런 의미에서 이제 시작이라 할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택뱅리쌍 체제에서 정명훈 선수가 언젠가 그걸 깨든가 흔들든가 자신이 들어가든가 할거라고 생각은 하지만요.

역시 테란의 미덕은 바이오닉과 저그전이기는 한데,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이라면 자신의 장점인 메카닉을 극대화해서 이영호 선수보다 더 위로 평가받는 위력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개념은?
11/04/02 13:37
수정 아이콘
제가 뱅빠라서 그런게 아니고 송병구=정명훈을 두는건 조금 의아하네요.
정명훈이 잘하는걸 부정하는건 아니지만 커리어만해도 우승횟수는 같아도 준우승 횟수가 2회나 차이나는데 말이죠.
제가 예전부터 마음에 안들었던것이 준우승 커리어를 무시하는 경우였습니다.
일례로 5회 준우승했던 홍진호선수를 1회 우승한 선수보다 아래에 두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올림픽 같은데서도 금메달이 전부가 아니다, 이제는 모든 메달에 축하해줘야한다는 분위기가 점점 생기고 있는 이 시점에서 스타판 역시 우승만 박수쳐줄것이 아니라 준우승도 인정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비슷하게 그래서 전 아직도 이제동>이영호라고 생각하거든요. 우승횟수는 같아도 준우승에서 차이가 나죠.
개념은?
11/04/02 13: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순전히 정명훈선수에 관한 이야기만 하자면.. 택뱅리쌍 아래급이라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정명훈은 분명 잘하는 선수인건 확실하지만 자신의 시대를 만든적이 단한번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택뱅리쌍은 자신의 시대를 한번씩은 가졌던 선수들입니다.(뱅은 아주 짧긴하지만요)
하지만 정명훈선수에게는 불행히도 그 위에 이영호라는 존재가 항상 있었습니다. 이번 스타리그 우승을 하긴 했지만 누군가에 테란 원탑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이영호라고 대답했을 것입니다. 사실 이영호는 테란 원탑이 아니고 스타 원탑이니까요.
앞으로 차기 모습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차기 스타리그나 MSL 에서 한번 더 우승하고, 그 우승하는 과정에 이영호가 있었서 완벽히 물리쳤다면 그때는 분명 정명훈의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11/04/02 13:42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는 스타원탑, 정명훈 선수는 테란원탑 정도...?
이녜스타
11/04/02 13:43
수정 아이콘
감성적인 포스가 중요하기는 하죠...이제동과 이영호는 말할것도 없고 송병구나 김택용도 한때는 닥치고 이길거 같다는 느낌을 주었었던 적이 있습니다.아직은 이런면에서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위원장
11/04/02 13:44
수정 아이콘
아직은 구4대천왕시절 서지훈 선수 정도 느낌이랄까...
그래도 이런건 있죠
택뱅리쌍이랑 붙으면 어느 정도 기대되는 선수
양민학살(?)이 필요합니다 정명훈 선수
아나이스
11/04/02 13:46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가 6할도 간신히 찍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번 시즌 7할 선수더군요.. 31승 14패로 68%의 승률입니다.

예전 서지훈보다 약간 높은 위치가 아닐까요?
진리탐구자
11/04/02 14:07
수정 아이콘
사실 송병구 선수는 우승 경력으로나, 전적으로나, 프로리그로나 택리쌍과 비교할 레벨은 아니긴 합니다.
다만, 택리쌍 모두에게 상대전적이 앞서고 있다는 점이 참. ;;
오히려 평소 승률보다 택리쌍 상대 승률이 더 높으니. ;;

그리고, 정명훈 선수는 예전의 서지훈 선수와 비슷한 정도 위상인 것 같네요. 그 당시(2004년 즈음)만 해도
머씨 형제 > 양박 저그 > 3대 토스 > 서지훈 > 나머지 정도의 위상이었지요. A급은 아닌데, S급 판독기였던..
Forever.......
11/04/02 14:09
수정 아이콘
송병구가 전시즌 준우승 선수이고 이제동, 김택용, 이영호 모두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과소평가 받을 선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레니안
11/04/02 14:24
수정 아이콘
송병구가 택뱅리쌍에 가입(?)할 수 있었던 건 토스였던 이유가 가장 큽니다
솔직히 토스로 결승 3번은 갈 수 있는 선수가 또 나올 수 있을까요 ㅡ.ㅡ;;
그나마 가능성이 높았던 허영무선수는 추락해버렸고... 개인적으로 토스로 결승 한번만 가도 그 토스는 성공한 토스라고 생각합니다 -_-;;
불량감자
11/04/02 14:31
수정 아이콘
과거에도 잘 했지만 현재는 프로게이머중에 최고라고 봅니다.
택뱅리쌍이 오히려 정명훈선수를 이기려면 뭔가 준비해야 한다는 느낌,
퍼펙트테란류이고 후반가면 진짜 답 없는 것 같이 잘하더군요.
두유매니아
11/04/02 16:03
수정 아이콘
오늘로 보여준듯한 느낌입니다.
리쌍>=택>=뱅>=덴 이느낌입니다.
누가 이겨도 이상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우위는 있는느낌입니다.
11/04/02 22:34
수정 아이콘
정명훈이 이영호와 나란히 놓이게 된다면 그 자체로 이영호의 굴욕이죠.

나란히 놓일려면 커리어 자체가 어느정도 맞아야 가능한건데 아직도 차이 엄청나게 많이납니다.

이영호와 나란히 놓일려면 현역선수 중에는 그냥 이제동입니다. 정명훈은 갖다 대는것 조차 이영호로선 굴욕인거죠.
아레스
11/04/03 01:01
수정 아이콘
정명훈선수의 경기는 시작전에 두근거리면서 기다려본적은 없는것같네요..
하늘의왕자
11/04/04 09:40
수정 아이콘
송병구는 최근 1년동안
KESPA랭킹, WP랭킹뿐만 아니라....개인리그 성적에 있어서도
김택용에 비해서 밀린게 거의 없는것 같은데도
과소평가 받는군요..
최근 1년동안 택뱅 성적 분석 한번 해보고 싶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4192 신한은행 10-11 위너스리그 Po 화승 vs skt (택동록 대장전) [304] 마빠이8943 11/04/02 8943 0
44191 신한은행 10-11 위너스리그 Po 화승 vs skt (3) [233] 마빠이5695 11/04/02 5695 0
44190 2011 LG CINEMA 3D GSL World Championship Seoul - 8강 2회차 [85] kimbilly4234 11/04/02 4234 0
44189 신한은행 10-11 위너스리그 Po 화승 vs skt (2) [235] 마빠이5345 11/04/02 5345 0
44188 신한은행 10-11 위너스리그 Po 화승 vs skt (해변김 특집?) [219] 마빠이6699 11/04/02 6699 0
44187 정명훈의 급은 어디일까요 [85] 택신사랑8058 11/04/02 8058 0
44186 2011 LG CINEMA 3D GSL World Championship Seoul - 8강 1회차 [175] kimbilly4893 11/04/01 4893 1
44185 올해로 33년차... [77] 구경만1년8781 11/04/01 8781 0
44183 드디어 새로운 랭킹1위가 탄생 했습니다. [7] 마빠이9191 11/04/01 9191 0
44182 4월 Kespa 랭킹 발표. 정명훈 이영호 제치고 랭킹 1위 등극!! [36] 이루이8713 11/04/01 8713 0
44181 2011 스타크래프트2 상금랭킹 TOP 20 (3.31) [4] sleeping0ju5818 11/04/01 5818 0
44180 온게임넷, 선글라스를 이용한 3D 방송 기술 개발. 시험 방송 안내. [8] kimbilly6209 11/04/01 6209 0
44178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 논란을 바라보며. [7] 탱힘내5843 11/04/01 5843 0
44177 철권 최초 프로게임단 나진 엠파이어 창단 [21] 모리아스7514 11/04/01 7514 0
44176 스타크래프트 II 협의회, 소속 게임단 팀명 변경 공지. [9] kimbilly6554 11/04/01 6554 0
44175 이번 MSL의 스폰서가 결정되었습니다. [22] 삭제됨7198 11/03/31 7198 0
44174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11,12조 불판 [220] 에이매치6283 11/03/31 6283 0
44173 희대의 개그경기가 나왔습니다. ㅠㅠ [33] 엘푸아빠10821 11/03/31 10821 0
44172 2011 LG CINEMA 3D GSL World Championship Seoul - 16강 2회차 [109] kimbilly4463 11/03/31 4463 0
44166 2011 LG CINEMA 3D Game Festival - 행사 일정 공개 (수정 #2) [3] kimbilly5512 11/03/30 5512 1
44170 곰TV가 스타크래프트 권리를 반환했다고 합니다. [77] 프테전의신화8907 11/03/31 8907 0
44169 스타2를 중심으로한 대한민국 e스포츠의 빠른 재개편을 희망함. [119] 흔쾌한타나토스10305 11/03/31 10305 0
44167 2011 LG CINEMA 3D GSL World Championship Seoul - 16강 1회차 [150] kimbilly6176 11/03/30 617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