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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01 02:44:07
Name 탱힘내
Subject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 논란을 바라보며.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 논란을 보고 참여하기도 하면서 많은것을 느꼈습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최고의 리그로 각각 성장할수는 없을까? 하고 말이죠.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논란이 더 안타깝습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스타크래프트 리그 희망적으로 바라봅니다.
리그의 생명력인 '경기력'(경기수준) 이 여전히 발전할 가능이 많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흔히 입스타라 불리우는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한 경기들을 현재 선수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최강이라 불리우는 선수들 조차 손이 많이가서 못하는 것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아시나요?

1. 테란 고스트 : 락다운과 클로킹 잘쓰여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물론 선수들 실력(수준)이 지금보다 한단계 더 올라가야 합니다. 한마디로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합니다.
특히 락다운은 컴퓨터 테란 같이 잘만 쓰면 대 토스전에 아비터에 대항한 '사이언스 배슬의 재발견' 이후 큰 사건이 되리라 봅니다.
락다운은 캐리어를 잡는데도 좋고 요즘 후반에 자주나오는 아비터를 상대로도 쓸만하다고 봅니다.
물론 고스트로 캐리어에 락다운을 잘 걸려면 컴퓨터 테란같은 사기적인 움직임이 요구됩니다. -_;

2. 프로토스 다크아칸 : 정말 다재 다능한 쓸모있는 유닛입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손이 많이가는 관계로 요즘 가끔 볼수있을뿐 잘 안쓰더군요.
대 저그전 후반 대접전에서 저그 입장에서 다크아칸의 존재는 정말 까다로운 존재입니다.
예를들어 뮤탈로 하이 템플러 암살하려다가 마엘스톰 한번걸리면 그대로 공중에 묶여버린 뮤탈 부대는 전멸입니다.
울트라 리스크 상대로도 다크아칸 몇기로 마엘스톰 한번에 걸어버리면 울트라 리스크 1~2부대는 그냥 전멸입니다.
대 테란전은 다크아칸 몇기 뽑아서 피드백으로 사이언스 배슬 EMP 를 아예 못쓰게 만들어 버림과 동시에 배슬 저격도 가능합니다.
대 토스전은(밑에 댓글로 체념토스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다크아칸 피드백으로 상대방 하이 템플러 들을 순식간에 저격해 버리는것이 가능합니다.
특히 다크아칸은 '프로토스, 저그, 테란' 3종족 상대로 모두 쓸수 있습니다.
'숨은 인재 다크아칸' 이 재발견 되는순간 프로토스는 지금보다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듯 합니다.

3. 저그 퀸 : 여러모로 쓸모있는 유닛이지만 잘 안쓰이고 있는 유닛입니다.
가끔 볼수있는데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선수들의 기량이 더 발전 되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부루들링과 인스네어 쓸만합니다. 대 테란전 커맨드 센터 감염도 의외로 괜찮습니다.
테란들의 SCV(일꾼)로 '커맨드 센터 수리신공;;' 을 원천봉쇄 할수있기 때문입니다.
이거 생각보다 큽니다, 상대방 자원줄 하나를 없애버리는 것이니 말입니다.
패러사이트도 상대방의 비싼 유닛 몇몇에 걸어놓으면 조금의 부담은 줄수 있습니다.
물론 패러사이트는 앞으로도 거의 안쓰일 가능성이 높긴합니다.
혹시 모르겠습니다. 패러사이트를 상대방 비싼병력(예 : 시즈탱크, 사이언스 배슬, 아칸, 하이 템플러)에
다수 걸어놓고 맵핵처럼 상대방 움직임을 보며 상대방을 괴멸시키는 엽기 경기를 펼치는 선수가 미래에 나올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미래에 가장 빨리 대중적으로 자주 볼수있는 유닛 순으로는 '다크아칸 > 퀸 > 고스트' 순이라고 봅니다.
10년전 우리가 흔히 입스타로만 상상했었던것을 현재는 선수들이 현실에서 그것도 환상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과 6~7년전 만해도 대 테란전에서 아비터는 아주 가끔 '리콜쇼' 만 보여주는 '쇼의 도구' 였을 뿐입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아비터가 대 테란전 '주력유닛 및 중요한 열쇠' 가 되리라고는 과거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아비터를 대 테란전에 쓰면 캐리어 라는 좋은유닛을 놔두고 아비터 같은 전혀 쓸모없는 유닛을 뽑냐? 라는 소리만 들었을 뿐입니다.
아무튼 현재 선수들은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몇년후 선수들은 안쓰이는 유닛들의 강력함을 보여주리라고 봅니다.

선수들의 기량은 계속 성장합니다.
그로인해 명경기가 나오고 갈수록 멋진경기들이 나올것입니다.
현재 최강의 선수들보다 더 강력한 선수들도 미래에는 나올것입니다.

스타크래프트1 리그 고정 시청자층이 많고 미래가 있습니다.
물론 지적재산권 문제 때문에 미래가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 현재는 먹구름이 낀 상황입니다.
언제 천둥 번개가 치고 소나기가 쏟아질지 모릅니다. 앞으로 위기의 순간들이 다가올 것입니다.
블리자드가 '우리 게임으로 리그 개최하지마' 하면 앞으로 스타크래프트 리그자체를 개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법적으로 이 문제가 깔끔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죽었다 깨어나도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미래를 이야기 할수는 없습니다.
법원에서 앞으로 어떤 판결이 나오느냐에 따라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지속되느냐 마느냐 결정될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시청하는 시청자층이 많이 줄어서 앞으로 리그개최를 못하는 사태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크래프트1 스타크래프트2 팬들끼리 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인 사태는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끼리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끼리 싸워봤자 이 작은 판에 하나 도움이 안됩니다. 제살 깎아먹기일 뿐입니다.
서로 공존하면서 스타크래프트1 스타크래프트2 모두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리그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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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토스
11/04/01 02:56
수정 아이콘
오히려 요즘은 다크아칸보다 퀸이 자주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번 프로리그에서 임정현 선수가 MBC 염보성상대로(올킬할때) 보여줫던 퀸의 활용은 스타 역사상 잘했죠.

메카닉 상대로는 심심치 않게 퀸을 볼수가 있습니다.

고스트퀸 활용 같은 경우는 예전 민찬기 선수가 허영무 상대로도 보여준적이 있었는데 나름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칸 사용은 저그의 뮤탈을 노리고 사용하거나 토스토스전 상대방 템플러 잡기 위해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운치있는풍경
11/04/01 13:13
수정 아이콘
선수들의 기량이 더 발전한다고,
퀸 고스트 다크아칸이 사용된다고 스1리그가 살아날것 이라고 생각하진 않구요

지금 필요한것은 새로운 양상의 게임을 이끌어낼 신개념형맵 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빠이
11/04/01 13:27
수정 아이콘
한번씩 심심하면 생각하는데요
과연 커세어의 웹이 그냥 스타게이트에서 업할수 있다면
어떨까하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크아칸의 멜스톰도 100//100으로 낮추고여
^^;;

물론 저그의 퀸도 같이 상향하면 밸런스도 좋을거 같구요 ㅠㅠ [m]
11/04/05 07:43
수정 아이콘
택뱅리쌍보다 경기력이 뛰어난 선수가 나오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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