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1/03/22 23:39:38
Name 레인메이커
Subject 프로리그 중간 결산 및 향후 판도 예상해보기
프로리그가 끝이 났네요. 4라운드까지 결과는 3강 6중 1약이었네요. 1,2라운드 때 돌풍을 일으켰던 공군이 위너스에서 대재앙에 가까운 성적을 거두면서 밑으로 미끄러졌고 kt가 엄청나게 올라오면서 공동 1위로 마쳤습니다. 사실상 kt, t1, 하이트가 세트득실을 다 가져간 상황에서 1,2,3위그룹을 형성하고 그 밑으로 4게임차의 격차를 두고 4-9위가 대혼전 양상이네요. 3위에서 4위가 4게임차인데 비해 4위에서 9위는 2게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fox가 1,2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걸 생각하면 6강 플레이오프의 가능성은 9위까지 대혼전이네요. 공군은 남은 5,6라운드에서 고춧가루 부대의 역할을 충실히 해줄 걸로 기대가 됩니다.

지금 공동1위인 kt와 t1은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지만 남은 라운드에서도 잘 무너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kt의 경우 이영호가 1승을 하고 김대엽과 김성대가 1승1패를 하며 남은 세선수중 한명이 1승만 거둬도 대장전에 이영호를 다시 출격시킬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컨디션이 좋아진 김대엽이 이영호가 대장전 4회출전할 때 1회정도의 빈도로만 부담을 덜어줘도 상당히 좋은 승률이 예상됩니다. 다만 stx나 웅진같이 벨런싱이 잘 맞아 돌아가는 팀에게 김대엽과 김성대가 나란히 지거나 남은 세선수가 3연패하는 시나리오가 걱정되기는 하네요. 다만 7전제에서 이영호가 대장전을 제외한 일반라운드에서는 8,9할의 승률이 충분히 기대된다는 점은 호재입니다. 박지수, 우정호 선수의 공백이 아쉽기는 하지만 두선수 모두 1,2라운드 때 좋은 성적을 못 거둔 점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kt도 남은 라운드를 잘 꾸려나갈 거 같습니다. 다만 5전제였던 작년처럼 1위 직행은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거 같네요.

t1은 1,2라운드를 상당한 승률차로 1위로 끝냈고 결국 공동1위로 아직 버티고 있습니다. 김택용선수의 지는 빈도가 높아지는 게 걱정되기는 하지만 7전제로 돌아가면 다시 승률이 올라갈 걸로 예상됩니다. 이승석선수가 잘해주고 있고 정명훈도 건재하므로 개인적으로 정규시즌 1위가 가장 유력하지 않을 까 생각드네요.

하이트는 5펀치라 할수 있는 신동원 신상문 진영화 장윤철 이경민의 승률이 모두 5할을 넘습니다. 아마 엄청난 부진이 생기더라도 플레이오프 라인 정도 안에는 들 꺼 같네요.

중위권 팀중에서는 stx와 웅진이 치고 올라올 거라 생각드네요. stx는 1,2라운드 성적이 좋았던 대표적인 벨런싱이 맞는 팀이고 이재호를 영입하고 최근에 임정현 선수의 컨디션이 올라온 웅진은 상당한 순위상승이 예상됩니다. 화승 역시 위너스리그에 접어들면서 이제동 이외에도 박준오 구성훈이 컨디션을 회복했습니다. 김유진, 백동준, 하늘의 신예토스라인이나 김태균,손주흥의 백업라인이 어느 정도 역할만 해줘도 플레이오프는 올라갈 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삼성전자나  엠히가 밑으로 내려갈 거 같습니다. 삼성은 최근 연패 분위기가 좋지 않고 송병구 선수 이외에 아직 강한 포스를 풍기는 선수가 없어진 점이 크네요. 엠히는 이재호의 공백이 천천히 다가올 거 같습니다. 김동현 선수는 아직 2퍼센트 아쉬운 상태이고 이재호가 이적함으로써 6전제 중 한자리에 구멍이 나 버렸습니다. 이에 반해 폭스는 가능성이 아직 크다고 생각드네요. 개인적으로 박세정선수의 역할에 폭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박세정이 없으면 사실상 테,저 라인만으로 라인업이 구성되므로 상대팀의 대처가 수월해집니다. 연패중인 박세정의 부활이 절실하네요.

개인적으로 t1, kt, 하이트, 화승, 웅진, stx순으로 6강이 결정될 거 같은데 결과는 나와봐야 알거 같네요. 삼성과 폭스는 5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무조건 총력전을 펼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삼성과 폭스는  신예들에게 기회를 주고 하는 여유를 부리지 말고 무조건 승률 좋은 선수위주의 총력엔트리만이 6강을 비집고 들어갈 기회를 만든다고 생각듭니다. 엠히는 5카드가 고정이라 이 5명의 컨디션이 다 좋아진다면 어떻게 해볼수도 있을 거 같네요.


위너스 플레이오프가 곧 시작됩니다만은 결국 승자는 광안리에서 결정됩니다. 1위와 2위의 차이가 크고 2위와 3위의 차이가 큰 플레이오프 방식에서 t1과 kt의 좋은 자리 다툼이 치열할 거라 예상되네요. 상대적으로 3-6위는 차이가 적으므로 1위싸움 2위싸움 6위싸움이 재밌을 거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6강의 순위가 결정될거라 보시나요?

전 t1-kt-하이트-화승-웅진-stx순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리아
11/03/22 23:47
수정 아이콘
올해도 6강플레이오프 하나요?? 준플레이오프부터 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레인메이커
11/03/22 23:49
수정 아이콘
위너스는 4강으로 결정되고 정규시즌은 6강아닌가요?? 선수들 인터뷰 보니 다들 6위안에 드는 걸 목표로 삼던데. 제가 잘못안건가?
모리아스
11/03/22 23:50
수정 아이콘
김대엽 이영호의 kt
정명훈 김택용의 skt1은 확정인 것 같고
프로리그 방식에서 강점을 보이는 화이트와 stx가 유리하다고 보이고
웅진 삼성 화승의 각축전이 예상되네요
엠겜은 이재호의 이적
폭스는 에결 선수의 부재
공군은 위너스에서 너무 망쳐서
떨어질 것 같네요.
11/03/22 23:52
수정 아이콘
7전4승제 방식이라 카드가 다양한 하이트와 웅진이 유리할 것 같기는 한데 이 두 팀이 특징이 기복이 심한팀들이라 변수가 있을 것 같고 KT와 SKT1은 특급에이스 들이 있기는 한데 서브카드의 활약에 따라 달라질것 같습니다.
11/03/22 23:53
수정 아이콘
근데 KT는 힘들꺼같아요.
1.2라운드 때도 그랬죠. 이영호1승 + 김대엽 우정호 박지수 김성대 중에서 2승.. 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이영호 1승 / 김대엽 1승 여기서 끝나는 경기들이 더 많이 나올거 같아요...
11/03/22 23:54
수정 아이콘
4.5라운드에서 하이트 1위탈환과 웅진 위메이드 상승세를 한번 예상 해봅니다.
아 화승도 쭉 치고 올라올거 같아요. ~!
그리고 이재호선수가 빠진 MBCGAME은 카드읽히기 너무 쉬워서 하위권으로 떨어질거 같네요...
11/03/23 00:02
수정 아이콘
KT는 일단 엔트리부터 잘짜야.... 으음. 그래도 이영호랑 김대엽이면 지금보면 어떤팀에게도 꿇리지 않는 원투펀치인데;;


나머지 카드가 정말 중요하겠네요..... 5할 이상의 카드만 있다면;; 김성대선수는 5할이 아슬하게 안되는걸로..... 기복이 너무 심해서 불안해요.

신인카드들도 커줘야겠구요
헤나투
11/03/23 00:37
수정 아이콘
포스트 시즌이 4강이냐 6강이냐가 아주 중요하겠네요.
하이트-t1-kt-(웅진-stx 박빙)-(위메이드-화승-삼성 박빙) 예상합니다. 갠적으로 엠히는 좀 힘들거 같습니다.
키타무라 코우
11/03/23 00:43
수정 아이콘
위너스 3R때는 KT가 전승하자 공군이 전패를하고
4R때는 KT가 2패하자 공군이 2승을 거뒀습니다.
11/03/23 06:04
수정 아이콘
저는 T1-하이트-KT-웅진-위메이드-화승로 예상합니다.
위메이드가 현재 부진하긴 하지만 금방 올리오리라보고, 화승은 어느정도 팬심이구요 (본진은 T1이지만;).
11/03/23 06: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T1, 하이트, KT, 웅진의 1~4위 + 공군을 뺀 나머지 5팀의 피터지는 5,6위싸움을 예상합니다.
PGR끊고싶다
11/03/23 07:17
수정 아이콘
웅진과하이트의 약진이 예상됩니다.
두팀모두 현재상황에 딱히 에이스가없지만 그렇다고 쳐지는선수도 없거든요. 6장의카드를 제일 안정적으로 꾸릴수있죠.
T1은 잘모르겠네요. 김택용선수가 잘해주는건 맞지만 1,2라운드때만큼의 모습은 확실히 아니죠.
정명훈선수도 우승한이후에 약간 주춤하고 잘하는건맞지만 종종 무기력하게 패배하는모습때문에 불안해보입니다.
더 심각한건 이 두선수를 제외하고 확실한 카드가 없죠.
KT는 위너스리그를 거치면서 김성대선수가 어느정도 자신감을 찾은듯합니다. 최용주선수에게서 가능성도 봤구요.
이영호,김대엽선수가 위너스리그에서 보여준것만큼만 보여준다면 1,2위는할것같습니다.
11/03/23 08:15
수정 아이콘
엠히는... 역시 이재호선수 부재가 너무 클거같고
웅진도 이재호선수가 보강되긴했지만 이재호선수가 당장 성적을 거의 못내는걸로봐선 이팀도 커다란 순위상승은 나타나진 않을거같습니다
화승은 이제동 구성훈 박준오 이선수들이 아무기복없이 꾸준히 잘해야 플옵진출하겠구요
폭스도 7전제에 강팀이긴하지만 지금은 글쎄요... 전태양 신노열 박성균선수 빼고 나머지선수들은 폼이 바닥으로 떨어져서 모르겠네요

저 네팀중에 한팀만이 6강안에 들수있을거라고 봅니다
sHellfire
11/03/23 09:43
수정 아이콘
kt의 사활은 황병영, 최용주 선수에게 달려있겠군요. 이지훈 감독이 5라운드를 대비해 몇경기씩 출전시키던게 보이던데...
kt도 마찬가지고 어느팀이건 눈에 띄지 않던 선수들의 약진이 5,6라운드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 같네요.
Han승연
11/03/23 12:08
수정 아이콘
저는 티원과 KT가 1,2위 경쟁할꺼라 생각하고 3위는 하이트 그리고 공군을 제외한 나머지팀들끼리 경쟁할것같네요

딱히 어느팀이 치고올라올꺼란 생각은 들지않네요..
11/03/23 18:08
수정 아이콘
진짜 하이트는 잘나가다가 중간에 훅갓다가 막판에 잘해서 겨우겨우 진출하죠 . 그런데 초반 경기들은 이기다가 나중에 플옵결정전같은곳에서

지더라구요..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꼭 우승했으면 하네요 그럴려면 직행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직행 부탁해요!
11/03/23 19:57
수정 아이콘
스갤에서 차명환선수(로 유력해보이는) 싸이글이 올라왔는데;;

<a href=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free_10&wr_id=1443705&page=3
target=_blank><a href=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free_10&wr_id=1443705&page=3
target=_blank>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free_10&wr_id=1443705&page=3
</a>
</a>

저게 프로게이머 차명환선수의 글이 맞다면 정말 누군가 이적이라도 하나요....

단순 하소연일수도 있고요.

스갤러들은 저 xxxx라는 단어라던가 KT의 깜짝발표시기등을 볼때 송병구의 KT이적을 예상하던데;;;

근데 이지훈감독 트위터보면 그건 아닌것같고;; 대체 뭔일이죠;;
웃어보아요
11/03/23 22:49
수정 아이콘
화승팬이라 그런건지 너무너무 불안하네요.
예전 07인가 08전기리그 결승갔다가 삼성에게 4:0인가 4:1졌던게..
아직 어중간해요.. 꽤 안심될정도로 많이 쎄다 라는 느낌이 없어서..
07말~08초 오영종 이제동 박지수 쓰리펀치때와 09 슈퍼이제동때가 그나마 좀 쎄보였었는데..
11/03/24 01:41
수정 아이콘
근데, 웅진이 늘 선수층 자체는 좋은 편이어서... 뭔가 선수들 컨디션이 안맞는 느낌; 저번시즌에도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상위권 예상했었구요; 이재호 선수 영입은 좋은 영입이었겠지만, 결국 에이스 카드는 아직 타 팀에 비해 약한 것도 있고...
누군가 한명 각성하지 않으면 웅진도 힘든 싸움이 되긴 하겠네요.
특히 김명운 선수 저그전은 고쳐진 듯 했는데, 요즘에 또 많이 지네요. 상대가 누구인지를 떠나서 저그전은 그냥 50%인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4230 LG Cinema 3D GSL World Championship Seoul - FINAL #2 [108] 좋아가는거야4260 11/04/09 4260 0
44229 우승자의 자부심 [64] yangjyess7188 11/04/09 7188 0
44228 LG Cinema 3D GSL World Championship Seoul - FINAL [224] 좋아가는거야4519 11/04/09 4519 0
44227 KT vs SKT의 오늘 위너스리그 결승! 한번 예상해봤으면 합니다. [34] 택신사랑6817 11/04/09 6817 0
44226 EVENT : GSL 월드 챔피언쉽 결승전 - 초청 이벤트 당첨자 안내! kimbilly4250 11/04/09 4250 0
44225 택뱅리쌍을 넘기위해서는.... [28] 마빠이8955 11/04/08 8955 0
44224 MSL 조지명식.. 본질을 잃은 비판.. [99] Leeka7425 11/04/08 7425 0
44223 ABC마트 MSL 2011 32강 대진 및 일정~! [16] CrazY_BoY5780 11/04/08 5780 0
44222 조지명식보다 중요한건 리그 아닌가요 [277] 케이윌6324 11/04/08 6324 0
44221 댓글잠금 재미를 떠나, 이런 조지명식 방식이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231] 마르키아르8945 11/04/08 8945 1
44220 개인적인 ABC마트 배 MSL 32강 D조 승자 예상 [63] New)Type7926 11/04/07 7926 0
44219 신동원,차명환이 이끌어낸 최고의 조지명식 [83] Rush본좌9862 11/04/07 9862 0
44218 이번 조지명식 어떻게 봐야할까요???(특히 D조) [28] 영웅과몽상가7679 11/04/07 7679 0
44217 ABC마트 배 MSL 조지명식 3부 [446] 마빠이8145 11/04/07 8145 0
44216 ABC마트 배 MSL 조지명식 2부 [207] 마빠이6211 11/04/07 6211 0
44215 ABC마트 배 MSL 조지명식 1부 [203] 마빠이6289 11/04/07 6289 0
44214 2011 LG CINEMA 3D Global StarCraft II Leauge May. - 조 지명식 [94] kimbilly4460 11/04/07 4460 0
44213 올해 국내 FPS 시장에 지각변동이 있을 듯 보입니다. [12] 아유8957 11/04/06 8957 0
44212 블루칩 이영호3 [14] 삭제됨8000 11/04/06 8000 2
44211 고강민 당신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12] Rush본좌6901 11/04/06 6901 0
44208 2011 LG CINEMA 3D GSL World Championship Seoul - 4강 [146] kimbilly5704 11/04/05 5704 0
44207 MSL 조지명식을 기대하며 [10] 빵pro점쟁이6917 11/04/05 6917 0
44206 신한은행 10-11 위너스리그 결승전 미디어데이 - 독점 문자 중계 [56] kimbilly7012 11/04/05 701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