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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6 18:13
저도 어제 경기보고 아무리 이제동이 슬럼프를 겪더라도 그의 실력은 의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떠오르는 저그신예 신동원 선수에게 무너졌을때 심리적으로 동요 될법도 했지만 보란듯이 올킬 해버리네요
11/03/06 18:33
이제동은 언제나 굳건합니다. 정상의 위치에서 한결같이 꾸준한 선수죠. 앞으로는 이제동의 독주 시대가 더 이상 불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이제동은 계속 정상의 위치에서 S급으로서 누구보다도 장기적으로 우뚝 서있을 겁니다. 다른 선수들이 슬럼프가 와도, 전성기가 지나서 쇠퇴하는 일이 있어도.. 이제동만큼은 그 어떤 선수들보다도 가장 긴 활약을 보여줄 겁니다. 가장 기량이 오래 갈 게이머는 이제동 밖에 생각나지 않는군요. 앞으로 100의 포스를 못보여줘도 상관없습니다. 90의 포스로 누구보다도 길게 가면 되니까요.
11/03/06 21:30
어느 길이든 한번 가기 시작했을때 발전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죽은거나 다름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는데 자신은 '여전히 난 내 위치를 유지하고있어' 라는 생각으로 노력을 게을리하면 이미 실력이 뒤떨어지기 시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랜 동 팬으로서, 이제동에게 바라는것은 단 하나입니다. 꾸준함을 오래도록 유지해주기를 바라는것.. 단지 그것 하나입니다. 최근의 올킬을 한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경기 평을 보니 전부 역전승이던것 같더군요. 잃을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승부수를 던지기보다는 안정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언제나 '도전자의 마음가짐'으로 계속 정진해 주기를 바랍니다. 지금의 폭군보다 예전의 레전드킬러를 그리워하는 한 팬이 짤막하게 남깁니다. 여기 남긴다고 해서 그가 볼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지는것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지면서도 그 한 경기에서 10경기의 가치를 남길수 있는 경기를 하길 원합니다.
11/03/07 03:43
토스 유저인데도, 이제동선수와 이영호선수는 응원할 수 밖에 없네요.
경기내적인 플레이뿐만 아니라, 외적인 멘탈과 자기관리도 너무 훌륭한 선수들이라 늘 흐뭇합니다. 스타크래프트가 인터넷과 워낙 밀접한 게임이다보니 한경기,한경기의 승패에 냄비처럼 들끓고 평가가 오락가락하는 모습들을 보면 올타임으로 봐도 이미 손꼽을만한 선수들이 너무 까이는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순서는 좀 다르지만 이영호선수를 보면 한국시리즈 4승의 무쇠팔 포스 최동원선수와 오버랩되고 오랜 시간동안 꾸준히 정상급을 유지한 이제동선수를 보면 선동열선수가 오버랩됩니다. 치열했던 양선수의 경기들처럼 최동원과 선동열도 1승1무1패의 황금비율이구요. 남들의 시선과 무관하게, 늘 좋은모습 보여주는 선수들이니까 앞으로도 힘냈으면 합니다.
11/03/07 11:05
이제동...저보다 10살 가까이 어린 이선수에게 참 많은걸 배우고 있습니다. 리샹의 라이벌 구도를 보면 예전 임진록이나 택뱅에게는 느낄 수 없는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고 잘되길 바라는 마음과 동시에 꼭 이기고 싶어하는 뜨거운 승부욕에 멋진 라이벌이구나 하는 생각이 자주 들더군요. 오래오래 스타1판을 지켜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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