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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5 03:30
지금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게이머죠. 요즘 다음팟 방 들어가보면 배팅이야기밖에 없습니다. 불법배팅 대중화의 주범이기도 한...-_-
11/03/05 08:26
만약 정말 게임대회에 나온다면....e 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순수 악역캐릭이 되겠군요. 갑자기 영화나 만화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1/03/05 09:44
무슨 낮짝으로 전 프로게이머 마재윤 선수를 욕하죠? 마재윤이 지근 프로 경기 뛰었나요? 그냥 베틀넷에서 게임 몇 판했고, 그걸 친분있는 bj가 방송한 것 뿐입니다. 마재윤도 그의 팬들에게 자신의 경기 좀 보여주고 싶겠죠. 그의 경기를 아직 좋아하는 사람에게 팬서비스 할 뿐입니다. 보기 싫음 보지 마세요. 근데 이거 아세요. 마재윤이 아프리카 방송을 하는건 케스파건 블리자드건 법원이건 정부건 막을 수 없는 본인의 사생활입니다. 아진짜 너무하네요. 승부조작 스캔들에거 마재윤은 본인은 단 0원도 이득 챙긴 거 없고 본인은 단 한경기도 직접 자기 조작 참여안했다는 거 밝혀졌습니다. 법원 판결문 공판 내용 다 읽어보고 오세요. 마재윤이 좀 어이없게 진영수와 축구 선수, 원종서 ,김성기 사이를 연결해줬고 그걸로 집행유예받았습니다. 판결문 보세요. 마재윤은 유일하게 조작스캔들 범죄자중, 도박치료프로그램을 받지 않습니다. 왜냐면 도박에 직접 참여 안했으니까요. 그리고 추징금도 없습니다. 자기가 꿀꺽한 돈이 없으니까요. 김성기 관련 돈은 중간에 오해고 자기가 채간거 없는거 다 밝혀졌습니다. 데가 말한 건 다 판결문 공판 내용에 나와 있는 팩트입니다. 죄졌긴 졌죠. 근데 무슨 이 판은 마재윤을 살인 사건한 사람보다 심하게 취급하네요. 그리고 한 가지만 더 말하죠. 마재윤때문에 스타판이2010년이후 망할뻔했다? 아니요. 망할 뻔했다고 여러분들, 이스포츠 관계자들이 착각한거죠. 본인들이 스스로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이스포츠망했네 어쩌구 마재윤을 원흉으로 몰았죠. 근데 스타판이 지금 망했나요? 아니요. 아주 아주 잘 돌아가고 있죠. 프로게이머들이 3분2로 줄었다고요? 그건 조작 스캔들이 아닌 스타2때문이에요. 작년에 스2가 워낙 붐이다 보니 연습생들 다 스2로 빠지고 아마추어가 또 스2로 빠져서 그래요. 이제 마재윤 좀 놔주세요. 자기가 팬들한테 서비스하고 싶다는데.
11/03/05 09:45
별이나 좀 더 벌겠다고 그런 건지는 모르지만, 섭외한 BJ나 나온 마재윤이나, 유유상종이군요.
이름 있는 게임대회에 나올 수도 없겠지만, 대회장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말기를 바랍니다.
11/03/05 10:02
어렵네요.
마재윤이 '프로'의 이름으로 다시 공식경기에 나온다는 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겠지만, 아프리카는 엄연한 개인 방송이고.. 어쨌든 법이 정한 대로 죄값을 치루었으니 말이죠. 아프리카 방송에서 마재윤이 게임을 하는 것도 자유. 하지만, 그런 마재윤을 욕하는 것도 자유... 이 정도로 정리가 되려나요.
11/03/05 10:06
승부조작 사건 이전부터 마재윤 선수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아프리카 방송은 그냥 개인방송 아닌가요?
미운 마음은 알지만 좀 객관적으로 봤으면 좋겠습니다. 욕먹을 일은 욕먹을 일이고 개인적으로 게임하는 것까지 태클 걸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저도 아프리카 가끔 보기도 하고 예전에 방송해본 적도 있지만 그야말로 개인방송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곳이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그냥 꼴보기 싫으니까 미운 마음에 아프리카에서 봤다는 것 자체가 기분 나쁘다고 욕하는 것 정도로밖에 안보입니다. 전 전혀 문제되는 점을 못느끼겠습니다.
11/03/05 10:08
군에있는 김성기 까지 조작시키고 게다가 주기로한 200만원 까지
마재윤이 중간에서 자기가 가로채서 횡령?인가 그것까지 혐의를 받은 마재윤이죠 한마디로 군대있다고 그 200만원도 자기가 먹어버린건데 범죄자 사이에서도 상도가 없는 사람 취급받을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찌질이죠 애초에 이런 극도로 불량한 사람을 얼토당토 하지 않게 옹호하는 사람이있군요 머 아프리카 나오는건 좋습니다. 다만 끝까지 믿은 조규남 감독님과 팀원 뻔히 소문다나도 끝까지 믿은 팬까지 기만하고 똥칠한 저사람은 최소한 스타라는 게임을 할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11/03/05 10:09
ManG님 말씀대로
엄연한 개인방송에서 마재윤이 게임을 하는것도 자유, 그런 마재윤을 욕하는 것도 자유..이긴한데 근데 사실이라면 정말 낯짝이 강철합금으로 되어있는건가요. 제가 같은 입장이라면 스타를 거들떠보지도 않았을텐데. 대단한 사람이네요 ㅡㅡ
11/03/05 10:10
단순히 개인방송에서 선그을 문제라면 다른 분들도 지금만큼 반응하지 않겠죠. 문제가 되는건 스믈스믈 이러다가 또 프로얘기, 혹시라도 스2 프로데뷔식의 흐름으로 연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라고 봅니다. 사실상 게임하는거야 본인 사생활이니 사람들이 모를거고, 안다 해도 상관없지만 이렇게 알려지면서 개인이지만 방송하다보면 프로까지 노리지 않을거란 확신이 없거든요. 저도 개인방송까지야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다른분들의 반응 또한 이해가 갑니다.
11/03/05 10:12
마재윤이 스타 경기에 나와선 안되겠지만 스타 게임을 하는 것까지 막을 순 없겠죠. 그 누구도 그럴 권리는 없습니다.
김성기 관련 200만원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였는데 이게 오해로 재판정에서 밝혀졌다면 브로커로서 연걀한 죄만 있네요. [m]
11/03/05 10:25
<a href=http://cafe.naver.com/8138cha.cafe?iframe_url=/ArticleRead.nhn?articleid=168
target=_blank>http://cafe.naver.com/8138cha.cafe?iframe_url=/ArticleRead.nhn?articleid=168 </a> 낚인듯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짜고 친거라고 하네요.
11/03/05 10:37
마재윤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애초에 방송을 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비판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그것을 겨우 1년만에 잊어버리는 사람이 있다는 현실이 개탄스러울 따름입니다. 쿨타임 끝나려면 아직도 멀었습니다.
11/03/05 11:18
브로커 연결에 명품을 그렇게 좋아하는 마재윤이 이런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무료'로 게임을 했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 같은데요?적어도 지금 여러가지 상황을 봐서는 마재윤이 아무 대가없이 아프리카에서 방송했다는거 자체가 좀 어불성설인거 같네요..
11/03/05 11:20
진짜 마레기라면 신기하네요 ㅡㅡ
그 돈독오른놈이 아무런 대가도 없이 욕먹어가면서 겜을 하다니 아니 그보다 자기 인생을 이렇게 송두리까지 망친 게임을 아직도 플레이 하다니.... 아프리카 bj가 무슨수로 현혹했는지 저도 그 설득의 기술을 배우고 싶군요 아니면 요새 사설 베팅 사이트들은 아프리카 게임도 베팅 하나요?
11/03/05 11:42
댓글들 쭉 읽어보니 우리나라 특유의 다른사람의 삶에 참견하려 드는 유교적 사고방식을 볼 수 있네요
마재윤이 과거의 죄가 있다고 하나 지금 아프리카에서 방송하면서 의도적으로 금전적 이득을 챙기는것도 아니고 여러분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도 않는데 그냥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아프리카 방송하면 안된다고 하시는데 참 한심하네요. 그럼 과거에 대마초 피고 막장의 길을 걷던 김태원씨는 무슨 낯짝으로 대중앞에 나타난걸까요? 도대체 왜 마재윤한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재윤 때문에 스타판이 망한것도 아닌데 일단 까고 보자는건가요? 좀 이성적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11/03/05 11:48
마재윤팬도아니고 마레기가 잘못했으면 벌받는게 당연하다생각하고
조작왕어쩌고 하면서 친구랑 마레기 맨날 까지만 솔직히 아프리카 방송나온다고 그거 깔이유는 없어보이네요. 전프로 마재윤이 조작을했든안했뜬 판결을몰라서 잘모르지만 어쩄든 관여한건 사실이고 스타판에 엄청나 악영향을 갖고왔으니 법에 따라심판받는게 맞고 앞으로 일을 위해서라도 케스파관련 프로게이머일에는 다시는 못돌아오는게 맞다고보지만(감정적으론 경기 보고싶지만,,,) 지금 그에게 스타는 직업이 아니라 겜이고 그건 그사람 사생활이니까요 엄연히 엄청난 잘못을하긴 했죠...스타2영향도있지만 판을 엄청난 위기로 몰고갔었고 지금살아났지만 살아났든 안살아났든 위기로 몰고간거자체가 엄청나고.. 하지만 마재윤이 뭐 게임말고 다른능력이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직업을 잃었고 그게 충분하지않든 충분하든 법적으로 끝이났죠. 판결이 충분하지않다고 님들이 생각하더라도 솔직히 젊을떄 게임밖에할 줄 모르던 게이머가 직업을 잃은건 그것만으로도 인생에 엄청난 타격이라고생각하는데(자업자득 당연한결과지만요) 어쩃든 끝이난 문젠데 법적인판결이외에 그사람이 뭘하건간에 도의적 도의적 들이대면서 머라하는건 별로라고봅니다. 사생활이잖아요. 다들 심기불편하신건 알겠지만 그거가지고 너무 비난하고 간섭하는건 너무하는거같네요. 님들은 댓글하나씩쓰면서 비난하지만 그게 모여잇는 인터넷을볼떄 한 개인은 어떻겠습니까. 아무리 잘못을헀더라두요.. 그리고... BJ랑 네이트온 인증서로 다 했으니 맞는거같습니다. 경기는 못 봤지만 ... 쓰고보니횡설수설이네-_-; 비판환영합니다. 제생각이 다맞는것도아니구요..
11/03/05 11:48
짜증나는 놈, 꼴보기 싫어.
이거죠. 뭐.. 심정적으로 이해합니다. 근데 아프리카 방송이야.. 굳이 찾아보지 않으면 볼 수도 없는 '개인'방송인데 공중파에 얼굴 들이미는 연예인들보다 심한 비난을 받을 일인지 궁금하네요..
11/03/05 11:56
만약 마재윤이 맞다면 문제가 되는게 맞네요.
무작정 전과자와 비유를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좀 경우가 다릅니다.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스캔들에 연루되었던 최고 스타가, 비록 개인방송이지만 현금(별풍선)이 오고가는 방송에 참여. 그것도 스타크래프트를 컨텐츠로 하는 방송에 나오는게 문제겠죠. 전과자에 비유를 하려면, 청소년을 성추행한 성범죄자가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거라고 봐야겠죠. 붕어빵을 팔던, 분식집을 하던 상관없습니다만, 자신이 지은 죄와 연관되는 일을 하는건 잘못된게 아닐까 싶네요.
11/03/05 11:57
무슨 피해라도 준건가요?? 도대체 왜 그러시는건가요.
그냥 개인적으로 싫어하고 미워하는 건 이해가 가지만, 그냥 무시해도 될만한 일인데요?;
11/03/05 11:59
... 금전적 이득 관계로 아프리카 방송에 참여했는지는 잘 모르겠고, 아직도 마재윤이 스타크를 좋아하고 즐겨한다면.. 참 씁쓸하네요.. 왜 불미스러운 일에 연관되어서 팬들을 저버리고 스타판을 떠나야 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스타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는 건지..
11/03/05 12:15
“마재윤은 인지도가 매우 높은 프로게이머로서 공정하고 성실하게 게임에 임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해야함에도 수차례 승부조작에 가담했고, 전도유망한 게이머들을 게임 조작에 끌어들였다”며 “이로 인해 e스포츠계와 팬들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라고 하면서 재판부가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게 지난 10월입니다. 위에 얼마나 큰 죄를 저질렀길래 그러느냐는 댓글도 있는데 직접 도박을 했건 안했건 그의 행위는 옹호될 수가 없다고 당연히 생각했는데 생각외의 댓글도 보이네요.
왜 취미 생활도 못하게 하느냐고 하시고 연예인이 방송 못나오게 하는 것과는 다르지 않느냐고 하시는데 그 방송국들이 연예인 방송금지하는 가장 큰 기준도 '위법성'과 '사회적 물의의 정도'입니다. 마재윤도 기준상으로는 대중앞에 못서게 한다는거죠. 그냥 안보면 된다고요? 그런 식이면 연예인의 방송 출연도 마찬가집니다. 기분나쁜 시청자는 안보면 될거 아니냐고 하면 그걸로 끝인게 아니죠. 혼자서 취미로 스타하는 거 가지고 뭐라하는 글이 아니에요. 아프리카가 비록 인터넷 방송이지만 본질적으로 대중의 관심을 끄려고 하는 방송이고요, 어제 방송은 대놓고 자막과 여러 표시, BJ의 여러 차례 언급으로 '전 프로 마재윤'이라는 걸 공식화 시켜놓고 해당 BJ도 별, 출첵등을 요구했었습니다. 거의 아프리카 방송만 하면서 생업 유지하는 BJ도 있죠.
11/03/05 12:24
마재윤이 꼴보기 싫고 하는건 뭐 어쩔 수 없다고 보지만..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에 멜로님 의견에 동감하네요. 그리고 씁쓸합니다..에휴..
11/03/05 12:27
포모스에 보니 마재윤 본인이 맞다는군요...
BJ말로는 좋은 취지로 섭외했다는대...그 좋은 취지가 어떤 의미로 좋다는건지 전혀 모르겟지 말입니다.
11/03/05 12:33
어찌됫건 마재윤이 나쁜놈이라도 그 경기자체를 보고싶은사람은 꽤있으니까요.
그걸 말한거겠죠? 마레기 무슨낯짝으로 나타났냐 깜방안가냐 욕하면서도 보러간사람 꽤있는걸로압니다. 전 뒤늦게알아서 못봤지만..
11/03/05 12:35
마재윤이 배틀넷에서 게임하다 만나서 발끈하는 것도 아니고 아프리카에서 그 이름을 써먹었다는 건 경우가 다르잖아요.
저건 엄연히 마재윤이라는 이름으로 스타와 관련되어 이익을 챙긴 겁니다. BJ는 별 받아먹고 시청자 몰리면 방송 순위도 올라가구요. 이 무수한 댓글들이 전부 의미없는 비판이나 단순한 인신공격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11/03/05 12:38
어렵네요
어떻게 보자면 저것도글쓴이님리플처럼 본질적으론 관심을끌려고 방송이니 .... 어떻게 보면 개인 소규모방송이니 피해주는것도아니고 금전적이득이있는것도아니니 뭘하든 그냥 무관심.. 근데 단순히 "꼴보기싫다" 이런게많은거같네요
11/03/05 12:42
bj가 챙긴거지 마재윤이 챙긴건가요??? 뭐 어떤 댓가를 받고 마재윤이 게임했다면 모르겠지만 표면적인 팩트로는 마재윤이 게임한 사실 밖에는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나왔다는 이유로 까는것은 조금 지나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감정은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을것 같군요
11/03/05 12:45
마재윤선수가 아프리카에서 뭘하던..
걍 프로게임게에만 안등장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1인. 하지만 마재윤선수의 아프리가 출연을 비난하는 여론도 이해가 됩니다.
11/03/05 12:48
개인방송이고 뭐고를 다 떠나서
서든을 하건 wow를 하건 신경 안씁니다. 스타2? 본방에는 못나오겠지만 인터넷으로 방송하라면 하라하죠. 근데 본인이 스타1에 끼친 해악을 생각하면 어떤 방법으로든 스타1에 얼굴 들이미는 짓꺼리따윈 해서 안되죠. 그걸로 밥벌어먹고 살았던 인간이 자기가 살던 동네를 어떻게 엿을 먹였는데 그 판에 또 얼굴 들이민답니까
11/03/05 13:20
마재윤이 댓가를 받았고 안 받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마재윤이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의 게임을 보여준' 자체가 용납되지 않는 것입니다. 프로게이머에게 있어서 돈만큼 중요한 것은 자신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감탄하고, 환호하는 사람들의 시선입니다. 당장 일반 유저들도 보통 공방 말고 옵방에서 관전자들이 보는 앞에서 경기하면 좀더 긴장도 되고, 재미가 있지요. 마재윤이 아프리카의 작은 개인방송에서나마 그것을 누리고 싶어하고, 사람들의 관심과 시선을 원했다는 사실이 저는 용납되지가 않습니다. 그는 더 이상 스타크래프트로 여러 사람들 앞에 나타나서는 안 되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플레이를 보여주며, 여러 사람 앞에서 승리를 따냈을 때 느끼는 성취감, 권력감을 절대로 다시 느껴서는 안 되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그렇게 강한 스타크래프트 실력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그것을 다른 사람 앞에서 보여줄 수 없는, 자랑할 수 없는 고통은 짊어지고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것이 집행유예 2년보다, 오히려 마재윤이 받아야 할 마땅한 벌이었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1/03/05 14:31
심정으로는 앞으로 계속 개인 방송이든 케이블 방송이든 이스포츠계에 나타나지 않았으면 하지만, 최소한 집행유예 기간만이라도 자중했으면 좋겠습니다.
11/03/05 14:35
음 음... 이제 군대갈나이가되었을텐데요
워낙 애증이깊은서수라 솔직히 경기를 보고싶긴하군요... 중요한건 군대는갔다와서 경기했으면하네요
11/03/05 15:39
.... 확실히 마재윤 선수가 방송에 나온것 같습니다. bj가 사과문까지 올린 것을 보니...
전 프로계에 나오지만 않으면 상관 없는 듯합니다. 마재윤의 테란전 방송 보고 싶었는데...
11/03/05 16:18
근데 마재윤 선수 앞으로 살아가는데 정말 힘들거 같네요. 주변 또래에 자기를 모르는 사람도 없을뿐더러
군대를 간다손치더라도 주변 시선이 만만치 않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마재윤 선수 실드 쳐주는 사람은 없죠. 다만 비난은 속으로 하는게 맞다 이거죠.
11/03/05 16:22
마재윤 선수를 유독 많이 까버리네요.
왜자꾸 마레기 마모선수 이딴말 지껄이는지 모르겠네요. pgr이나 스타관련 다른 타사이트 가서 가장 보기 싫은 단어들이네요.
11/03/05 20:06
애초에 무슨생각을 가지고 아프리카 방송에 출연을 했는지가 정말 궁금하네요.
이렇게 논란거리가 되리란 걸 예상 못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 그냥 아는 bj가 한번 부탁하니까 거절못하고 그냥 별일 있겠어? 하고 나온 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튼 연예인들도 사고 한번 치면 수개월에서 수년간 자숙한답시고 외부 노출을 꺼리는데 어떤 의도로 나왔던지간에 유죄판결을 받은 자가 다수의 대중에 노출이 되었다는 것. 다른것도 아닌 스타크래프트로 노출되었다는 건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11/03/05 22:14
네 게임을 하는건 본인의 자유입니다.
게임 방송을 하는 것 또한 본인의 자유이구요. 하지만 도의적으로 보더라도 마재윤 본인은 지금 자중을 해야 할 시기입니다. 본인이 지난 일에 반성을 하고 있다면 몇천명이 보는 방송에 이런식으로 얼굴을 내민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애초에 마재윤 본인이 지난일에 반성을 하고 있는지 그것마저 의심가게 하는 행동이네요.
11/03/05 22:21
뭐... 사람들마다 각자의 견해가 있는거니까요.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다시 TV 방송에 나오거나 대회에 참여한다면 그건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프리카와 같은 개인방송에 나와서 게임 하는건 그다지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재윤 선수를 욕하는 것도 자유지만 , 마재윤 선수가 아프리카에 나와서 게임하는 것도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스타팬 여러분들이 마재윤을 응원했고, 그래서 마재윤의 배신이 두 배, 세 배 더 아프게 다가오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네요. 이 정도는 그냥 무시하면 되는 일인 것 같습니다.
11/03/05 23:17
근데 이걸로도 실드를 쳐주시는 분들이 계시는게 신기하네요. 이사람이 없었다면 프로게임계에 부정적인 시선도 없었을것이요. 해당구단의 감독이 짤릴일도 없고 구단들이 해체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겁니다.
11/03/05 23:28
음..본인이 맞다면 비난 받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집행유예로 자중해야할 시기로 알고 있는데. 개인방송일지라도 방송이란게 대중에게 노출되는 건데 꼭 그렇게 노출하면서 해야하는건 아니죠. 그냥 게임즐길 자유를 즐기고 싶다면 조용히 베넷만 했으면 좋겠네요.
11/03/06 02:07
어째서 이런게 쉴드가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방송을 하는 아프리카에 나온것이 왜 문제가 될까요?(나온 문제자체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구요) 별풍선 이야기가 나오는데, 마모씨가 나오면 별풍선을 줘야 한다고 되어 있는것도 아니지 않나요? BJ가 운영하는 방송이 이목을 받을 수는 있었겠지만 별풍선을 움직일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1/03/06 10:38
마재윤이별풍선으로 돈번다는건 좀오버죠
별풍선은 미녀BJ나오는방송에서야 아저씨들이 크게쏴주는거지 저런 스타방송에서는 옛다 2백원먹어라 이런분위기에요...
11/03/06 10:50
파일롯토님, 옛다 이백원이요?
철구 방송 하루만 날잡고 보세요. 클랜애들이 개그감충만하다고해서 한 두시간 본적이 있는데 그 두시간동안 수천개의 별풍을 받는걸 제 눈으로 보았습니다. 이철민 이 bj 별풍 삼천갠가 받더니 괴성을지르더군요. 삼천개면 개당 80원이라 치면 24만원입니다. 이철민 저분 별풍 한두개정도가아니라 수백 수천개를 한번에 받는사람이에요. [m]
11/03/06 12:20
<a href=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talk_hot&wr_id=32842
target=_blank>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talk_hot&wr_id=32842 </a> 케스파로부터 영구제명되었으며, 2010년 10월 22일 최종적으로 징역 1년, 집행 유예 2년, 사회 봉사 120시간이 선고된 범죄자 마모씨(25세)가 팬카페에 자신의 심경을 표현하였습니다 세상 좋아졌네요 범죄자도 팬이 있고 이래서 연예인들이 범죄 저지르고 다시 티비에서 웃고 떠드나 봅니다 그런데 연예인도 동종업계 상대로 범죄 저지르면 못 나오지 않나요? 역시 이판은 근본도 없는 무법천진가 봅니다 아니 태생이 불법 리그니까 다 용인 되는 건가요
11/03/06 13:35
저도 마레기에 대해서 공감합니다. 누구보다도 스타를 좋아한 사람으로서. 마모씨가 한 행동은 쓰,레기보다 더한 짓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 아까 보니 마모씨가 카페에 글을 올렷더군요.. 아프리카 방송에서 스타를 했다는 사실을요.. 이 인간은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반성이란걸 모르는 악질입니다.. 글쓴걸 보니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11/03/06 13:37
팬카페에 글쓴 건 진짜 생각없어 보이네요. 그냥 저도 마레기라고 부르렵니다.
하다못해 자기 행동으로 시끄러우면 그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어야지 저건 뭐...
11/03/06 13:38
스포츠의 세계에서 승부조작꾼은 정치인으로 치면 비리자금 받았다가 유죄선고 받아서
의원직 박탈당한 나라를 좀먹는 악질정치인이죠 어디 술먹다 싸움질 했거나 말을잘못해서 물의를 일으킨 정치인이나 연예인하고는 차원이 틀린문제죠 그냥 조용히 혼자서 살면되지 무슨 카페에 별일 아닌것처럼 태연히 글이나 남기고 집행유예라도 무려 징역을 1년이나 받은 범죄자가 징역받은지 얼마나 됐다고 무슨 말하나 잘못해서 은퇴한것처럼 자기 안부나 전하는 저런 쓰레기같은 정신.. 에효 참 지금보니 게니 조작질 한게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철도없고 생각도없고 인간도 덜됐고 참나 저런놈들이 뻔뻔스럽게 얼굴들고 다니니 지금 우리나라 정치판이 개판이고 이모양 이꼴이죠 아무리 추악한 비리투성이 정치인이라도 성희롱한 정치인이라도 아무렇지 않게 그런사람들을 추앙하는한 우리나란 미래가없네요 공정사회? 개나줘야 할듯합니다. 스포츠에서 공정이 빠지면 그게 스포츤가요 그냥 돈놀음이지 그런 정신을 돈에 빠져서 송두리채 무너트릴뻔한 추악한 범죄자를 마치 별일 아닌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한 공정사회로 갈려면 아직도 백만년은 남았죠..
11/03/06 13:41
글을 죽 보아하니 마재윤에 대한 비판이나 비난을 호불호의 측면이나, 돈을 버느냐 벌지 않느냐 등의 지엽적인 부분으로만 해석하시는 분들이 일부 있어 대단히 답답합니다.
원종서, 마재윤을 위시한 승부조작자들의 범죄행위와, 그 이후 행적에 대한 비판이나 비난은 호불호 이상의 부분입니다. 그들은 e스포츠의 근간을 흔들었고 10년간 쌓아 온 신뢰를 무너뜨렸습니다. 선수와 관계자들과 팬들의 열정을 모독했습니다. 집행유예 기간이니 자제해야 한다고 하는 목소리는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마재윤을 비롯한 승부조작자에게 내려진 징계는 법적인 징계(마재윤의 경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만이 아닙니다. 법적인 징계는 실정법 위반으로 인해 받은 것이고, 그 징계를 다 마친다 한들 승부조작자들이 KeSPA에 의해 영구제명된 것은 고스란히 남습니다. 영구제명된 그들은 e스포츠로 돌아와서도 안 되고 돌아올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e스포츠 종사자로서 누렸던 무언가(팬심, 경기, 관심 등등.)를 다시 누리려는 시도조차 허여되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들의 행위는 e스포츠가 지속되는 한 절대로 해서는 안 될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는 일이고 그들은 e스포츠계에서 영원한 배척 대상입니다. e스포츠에 대해 진심을 조금이라도 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분노해야 마땅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단순한 호불호로 해석하시거나, 심지어 직접적인 경기 조작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변호하거나, 프로계에서 퇴출당한 거지 스타계에서 퇴출당한 게 아니라는 사실과 엄연히 다른 말을 하는 글까지 보이는군요. 승부조작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나 지났다고 이런 비뚤어진 온정주의가 판치는 것인지 모를 일입니다. 승부조작 사건과 그 관련자들에게 가져야 할 관심은 그들을 'e스포츠를 더럽힌, 추악한 승부조작자들'이라고 영원히 기억해 주는 것, 그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11/03/06 17:54
입정의라는 단어에 움찔 하는 분들이 사람을 쓰레기로 지칭하는데는 거침이 없으니 놀랄 일이 아닙니까
몇몇 분들 보면 아주 마재윤 씨가 죽어야 눈 깜짝이나 할법해 보입니다.
11/03/06 18:04
마레X라 칭하는 리플러들 보면 무작정 그때의 죄질이 사악해서 평생 그렇게 부를련다~ 라고 하시는데
좀 한발치 물러서서 내다 보십쇼. 비난하든 비판하든 상관없어요. 하지만 좀 내가 이런말을 해도 과연 정당한것인지를 생각해보세요. 이런분들 보니 pgr에서 금칙어로 정해도 또다르게 조금 비꼬아서 마재윤 선수를 욕할것 같군요.
11/03/06 19:12
누가보면 마재윤선수가 살인이나 강간을 한줄알겠군요
젊은 시절엔 누구나 이런실수 합니다. 이미 죄값은 다 받았는데 이런 반응은 좀 그렇군요 이중계약한 선수도 멀쩡하게 코치직하고 잘살고 있는마당에... [m]
11/03/06 19:51
한때 열렬한 팬이었는데 묘한 기분이네요. 앞으로 절대 나올 일이 없다고 봤는데 막상 나오니 경기 보고 싶기도 하구요 -_-;;
이번 건이야 그냥 넘어갈만 하다고 생각하고, 절대 프로게임계로 돌아오지만 않으면 좋겠습니다.
11/03/06 21:19
이지훈 감독은 명색이 팀을 맡고 있는 감독이라는 인간이 성폭력자에 비하는 건 무슨 못 배워쳐먹은 짓 인지.
자기보다 한참 아래인 애기한테. 에휴
11/03/06 21:53
마재윤 선수가 팬까페에 오늘 쓴 글 내용에 관해서 생각인데요. 분명 자신의 잘못 인정하고 사과하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The xian님 마재윤 선수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안하다는 건 어떤 논리에서 나온겁니까? 그리고 마재윤은 무슨 자신의 근황을 말하면 안됩니까? 참 너무하시네요. 자신의 근황도 못말하고 살아요? 사람이? 마재윤은 인터넷 금지해야 되고 입닫고 살아야 됩니까? 아 진짜..마재윤보다 더 심한 죄지은 사람들도 교도소에서 참회하고 책 출판하고 그러던데, 마재윤은 자신의 팬까페에 사과글 올리고 안부글 올린 것만으로 이렇게 욕먹네요. 그리고 마재윤은 팬을 가질 자격이 없다라. 좋아하는 데 이유 있나요? 갤러니나 팬까페분들이 아직 마재윤 좋다는데 어쩌겠어요. 그리고 그들이 아직 마재윤 좋아하는게 마재윤 잘못인가요? 욕하려면 그 팬들을 직접 욕하시던지요. 왜 아직도 마재윤 좋아하냐고.
11/03/07 00:15
와... 실드 진짜 대단하네요. 마재윤이 팬들 하나는 진짜 잘 둔거 같습니다. 그만한 사건 터뜨리고도 게임 커뮤니티에서 존중 운운하며 마재윤 옹호하는 글들이 끊이지 않고 올라올 줄이야. 저는 이 글에 리플이 많이 달리더라도 이런 방향으로 많이 달릴 줄은 몰랐네요.
일 터지고 그 난리났을때 누구나 이스포츠 10년 최고의 위기라고 하고, 캐스터나 해설자들은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를 외치고, 이 판을 일구어온 올드들이 방송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던가요? 이 판의 관계자란 용어로는 당장 와닿지 않나본데 조규남 감독 떠나던 모습은 기억도 안나나 봅니다. 그놈의 마재윤 팬심은 그런 사건도 이젠 없던듯이 잊어버려도 되는 것이고 여기서 마재윤 비난하는 사람들은 여러 피지알러들의 의견을 받들어 그 쓰레기의 인격을 존중해야 하네요. 웃기다 못해 열받는 문구가 몇개 보이네요. 한낱 범죄때문에 아프리카로 별풍선벌이밖에 못하는 그의 재능이 아깝다는 사람도 있고, 젊은 시절 누구나 이런 실수를 한다는 사람도 있네요. 최연성 코치나 이지훈 감독을 여기서 까는 건 무슨 의도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여기 언급된 녀석 까는 사람들이 좀 돌아설 것 같습니까? 신희승을 신레기라고 부르는 사람 한명도 못봤다는 분이 계시네요. 왜냐면 신희승은 그 쓰레기하고는 다르게 반성했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으니까요. 검찰하고 다전제 당당하고 붙는 마재윤하고 다르게 신희승은 자기 고백부터 그 뒤 행동까지 모두에게 아 신희승은 반성하고 있구나 라는걸 알게 해주지 않습니까? 이게 법 다음에 있는 '도덕' 이란 문턱입니다. 그게 안되니까 마재윤은 무죄라도 용서가 안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피지알러니까 예의를 갖추잔 말을 마재윤에 대한 실드의 근거로 삼지 마십시오. 마재윤은 충분히 비난받을 이유가 있는 녀석이고 피지알이란 사이트 또한 제가 활동을 많이 하진 않았지만 그런 수준 낮은 사이트가 아닌 건 잘 알고 있습니다.
11/03/07 00:44
조작 게이머 중에 마재윤과 원종서 이 둘이 정말 악질입니다 본인이 스스로 조작을 떠나서,
자신의 동료를 이 조작에 끌어들엿고.. 심지어 마모씨는 자신의 팀동료 후배이던 현역군인인 김성기까지 매수해서.조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마재윤 때문에 직장까지 잃게 되었고. 전과자 가 됬습니다.. 이게 악질인 마재윤이 저질른 행동입니다.
11/03/07 04:14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사람이 1년도 지나지 않아서 다시 본인의 죄를 지은 업에 등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아무렇지도 않다는 반응, 왜 이렇게 과민하냐는 반응들이 나오니 사회가 참 관대하다 못해서 무심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마재윤이 이룬 업적이 대단하긴 하다고 봅니다. 마재윤은 분명 본좌라고 불릴 정도로 대단한 선수가 맞긴 했습니다. 그가 아무리 죄를 지었다고는 하더라도 그의 기록은 e스포츠의 짧지 않은 역사 내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에 삭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그는 msl을 휩쓸고 스타리그도 우승을 한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그는 이제 죄인입니다. 그것도 스포츠에서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위인 승부조작을 한 인간입니다. 위에 신희승을 약간 두둔한다는 이야기도 있긴 한데 신희승 또한 용서받지 못할 죄인이며, 어떠한 승부조작 관계자라도 결코 e스포츠에 발을 붙이게 해서는 안 됩니다. 인간에 대한 측은지심이 과하여 그들이 저지른 죄를 현실적으로 바라보질 못하시는 분들이 심히 많으신데, 그들이 저지른 죄 덕분에 엄한 감독님들은 옷을 벗어야 했고, 그러한 죄가 시발점으로 작용하여 공중분해가 된 팀이 있으며, 그들이 저지른 죄가 확정이 된 것은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중하기는 커녕 뻔뻔하게 얼굴을 들이미는 인간에게 '고생했다. 안타깝다.'라는 말을 하는 것이 과연 이치에 맞는 사고입니까?
11/03/07 11:41
미국 메이저리그의 최다안타 기록을 가지고 있는 피트로즈는 감독시절 승부조작의 혐의를 받아 야구계에서 영구퇴출됐습니다. 그가 다시 방송을 탄게 무슨 방송이었는지 아시나요? 무려 WWE 였습니다. 야구계로는 얼씬도 할 수 없었어요. 마재윤도 마찬가지입니다. 집에서 마우스를 잡고 스타를 하는건 상관없는데, 그리고 다른 재능을 발견해서 다시 방송활동을 하는것도 상관없는데, 적어도 매체로 노출되는 공간에서 마재윤이란 이름 석자를 내걸고, 스타질을 할 수는 없는 겁니다.
그게 한 때 프로였던 자의 업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겁니다. 그는 그걸 지키지 않아서 이렇게 욕을 들어먹고 있는거죠.
11/03/07 14:04
선수시절엔 안티에 가까웠던 저였지만 아프리카에서 제가 좋아하는 BJ 간지더드님과 경기하는 것을 보니 반갑더라구요. 이렇게까지 흥분하시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m]
11/03/08 17:39
긴 말을 이 시점에 더 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보이니 말은 줄이고...
답 없는 대상과 그 추종 세력.이 꽤 당황스럽고 충격적입니다.
11/03/09 03:18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다인가요?
도덕과 수치심은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인간로서의 도리, 도덕의 가치들을 우습게 보는 분들이 많아보여서 씁쓸하네요. CJ팬으로서 조작사건을 접하고 마재윤에 대한 미칠듯한 배신감으로 진짜 온갖 할수 있는 욕은 다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쌓인 정이 있어서... 그래, 그냥 앞으로 우리들 눈에만 보이지 마라. 게임계에만 발들이지말고 너혼자 반성하며 열심히 잘 살아라. 그럼 조금은 용서해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애써 다독였습니다. 그런데 참나.... 어이가 없네요. 등장한 것만으로도 어이가 없는데, 자신으로 인해 피해받고 충격받은 사람들에 대한 언급은 쏙 빼놓네요. '나름'반성은 하고 있겠지만 '제대로' 반성하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한때 팬으로서 마재윤을 용서하려고 애썼던 저에게도 뒷통수를 한번 때리네요. 조규남감독님이 생각나서 울컥합니다.
11/03/09 06:37
솔직히 말해서 마재윤 선수의 공적인 처벌은 케스파의 영구 제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끝났고, 케스파의 영구 제명은 E 스포츠 관련 직종에 있으신분이라면 마재윤을 욕할 수 있는 면죄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외의 사람들이 마재윤 선수를 욕하는건 그저 감정적 대응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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