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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4 19:52
그보단 Grack(황제 하사명)은 다음 GSL에선 코드A 출전하게 되네요.
코드A 선수들 장난 아니던데 과연 올라올 수 있을지.... 16강 진출 선수들로 와일드카드전을 해서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IEM5 우승자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인기리거에 편의를 봐주기 위한 편법도 아닌 것 같은데요.
11/03/04 19:56
저도 좀 말이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사전에 미리 협의를 했다고 한다면 이건 IEM 시작 전에 반드시 공지를 하고 대표 선발전을 거쳤어야할 문제였습니다. 그렉필즈 선수가 기권한 건 벌써 한참 전인데 IEM 4강이 진행 중인 시점에서 갑자기 '시드로 포함시키겠다' 선언? 게다가 지금 IEM 에 참가중인 선수들은 이미 코드A 에서 경기를 치르고 탈락한 선수들 아닙니까 해외대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선수들을 무시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만 이건 어떤 말로도 형평성 논란을 잠재울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IEM 이 무슨 GSL 코드A 패자부활전인가요? 결원은 코드A 16강 선수들을 대상으로 와일드카드를 뽑는게 제일 합당한 처사라고 봅니다. ps. 솔직히 말해서 해결책 생각안하고 있다가 이제와 '승강전 결원은 어떡하지?' -> 'IEM 애들 잘하고 있던데 우승자 시드준다고 하면 되겠네' 이렇게 밖엔 안보이네요.
11/03/04 20:15
리그의 역사가 짧을 수록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명분이 가장 중요한데... 대회 진행의 미숙을 드러내버렸네요.
듀얼토너먼트의 도입때 이미 예정되어 있던 것이었음에도, 처음으로 시드를 확보하지 못한 임요환선수를 위한 것이라는 비난이 장난아니었었습니다. 24강으로의 확대때도 예정되어있던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확장되어 기회가 더 주어진 것 때문에 많은 비난을 받았죠. 이번결정은 과거 프리미어리그가 했던 실수를 반복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각본없는 드라마는, 확실한 룰 속에서 움직일 때에만 가능합니다.
11/03/04 20:25
이 조치가 블리자드랑 관계가 있을까요?
만약에 그레텍의 독단적인 결정이라면 진짜 스2리그를 망치는 최대 주범이 케스파에서 그레텍으로 옮겨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네.....
11/03/04 20:38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해외 리그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명분은 대회 이전에 계획을 세우고 발표해야지 해외 대회가 4강으로 진입하고 코드 A 대회도 이미 치러져서 승강전에 올라갈 사람들의 윤곽이 드러나는 상황인데 이게 대체 무슨 경거망동인가요. 그렉 필즈 선수가 코드 S를 버리고 간 빈 자리를 부전패로 수습했던 것은 당연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면 그런 '버림'으로 인해 발생한 2차적 결과물인 승격강등전 자리는 와일드카드전이 되든가 해야죠. 과거 e스포츠에서 24강 개편에 따른 스타리그 추가선발전이나, 3회 우승자 골든마우스 수여 계획 등을 발표한 시점 때문에 특정 선수가 의도하지 않은 비난을 받고 주최측 역시 공신력에 대해 여러 가지 말이 나왔던 사실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단 말입니까. 협의회 칼럼에 쓴소리 좀 써야겠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11/03/04 21:00
정말 이건 말이 되는 이야기가 아니죠.. 엄연히 다른 리그에 상위 입상자에게 자격을 준다니요.. 그리고 이미 그 대상자들은 GSL 코드A에서 떨어진 탈락자들인데 말이죠.. 하루빨리님의 본문의 글처럼 그렉필즈 선수의 GSL포기 시점부터 IEM우승자에게 승격강등 기회를 주겠다고 했으면 문제가 없을테죠..
정말 어이가 가출했나봅니다..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한건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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