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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27 23:51:35
Name 좋아가는거야
Subject 2세대 Intel Core GSL Mar. Code S - G,H조 매치포인트
곰티비에서 만들겠지만.... 그래도 유저가 써보는 경기의 주안점입니다.

먼저 G조입니다. G조는 서기수/이정환//정민수/김원기 이렇게 4명의 선수가 소속되어 있습니다.

1. 3프로토스에 둘러싸인 오픈 시즌 1의 히어로 김원기는 과연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까?

Jan. 시즌에서의 김원기는 무력했습니다. 승격 강등전에서 올라오긴 했지만 본인도 슬럼프였음을 인정할 만한 기량을 보였는데요.

과연 이번시즌에서는 그 슬럼프를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하시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2. TSL의 Ace카드 두 사람의 승부는 어떻게 될 것인가?

서기수와 김원기가 맞붙지 않을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1,2 경기에서 한 선수는 지고 한 선수는 이긴다면 분명 맞붙습니다.

사이가 각별하기로 소문이 너무나도 나서 부부라고 불리는 두 선수간의 대결은 이루어질까요? 그리고 어떤 선수가 승리할까요?

3. TSL 소속 게이머 두명 조는 저번 시즌에도 있었다. 그 곳에 동일하게 있는 것은 서기수.

저번 시즌 서기수 박서용은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4자동률 상황에서 맞붙은 서기수와 박서용의 경기에서

서기수가 승리하고 16강을 뚫고 8강에 갔으며 박서용은 승강전에서 Code A로 강등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서기수는 같은 팀이 속해있는 조를 뚫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TSL의 꿈의 시나리오인 2승 상황에서의 두 선수의 순위결정전을 볼 수 있을까요?

4. 무언가를 보여줘야하는 남자들 이정환과 정민수

정민수와 이정환 모두 프로토스라는 점 외에도 같은 점이 있다면 GSL에서 임팩트 있는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었을 겁니다. 물론 정민수 선수의 경우는 오픈 시즌 2에서 8강을 차지했고 블리즈컨 우승이라는 기록이 있지만 4강과 결승을 뚫어나간다거나 사람들의 뇌리에 기억될만한 플레이는 없었습니다.

이정환 선수의 경우 ‘집에서 놀다가 코드 S 확보’라는 업적 아닌 업적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지요.(비방은 아니에요 ㅠ_ㅠ) 서기수와 김원기가 속해있는 이 조에서 한명이라도 경기력으로 둘을 짓누르며 16강에 진출한다면

다시 한 번 Up-Set(프로스포츠에서 약팀이라 평가받던 팀이 강팀을 이길때의 은어입니다.)을 이뤄냈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선수들은 자신의 손으로 그리고 스스로의 힘으로 예상을 뒤집어내야합니다.

다음 H조. 이정훈/한준//김승철/송준혁 이렇게 네 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32강 마지막 조입니다.

1. 이정훈 대 한준. 기억하는가 그대여. 샤쿠라스 고원을.

이정훈에게도 한준에게도 오픈 시즌 2는 잊을 수 없는 기억입니다. 이정훈에게 한준은 자신을 일약 글로벌 스타로 만든 경기의 희생양이며 한준은 이정훈에게 패하며 8강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이후 G스타 올스타전에서 한준은 복수에 성공했지만 방송경기에서 설욕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준우승자 이정훈은 한준을 통해 재도약하고자 합니다.

누군가는 승리하고 누군가는 패배할 것입니다. 종착역이라는 샤쿠라스 고원보다도 광활한 맵에서 우리는 해병산개와 맹독충의 대결을 다시 볼 가능성만으로도 가슴 설렙니다.

한준은 자신을 밟고 일어선 이정훈에게 복수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정훈이 한준에게 천적임을 증명할까요?

2. 래더 최강자 그룹에 항상 있는 김승철. 이제 그 실력을 방송에서도.

현재 김승철 선수의 래더기록을 보면 이게 방송에서 보던 그 김승철이 맞나 생각될 정도로 엄청난 포인트를 쌓고 있습니다. 그 기세가 과연 GSL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사실 김승철 선수의 경우 실력자임에는 틀림없지만 방송 경기에서 유독 운이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Code A와 승격 강등전을 통해 실력을 입증했고 더욱 더 큰 무대인 Code S에서도 이어져야합니다.

3. 송준혁. oGs의 4번째 16강 진출자가 되어야한다. 복수를 위해서라도.

oGs는 두 시즌 연속으로 Code S에 8명을 진출시키는 명실상부 GSL 최강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플레잉 감독인 박상익 선수도 16강에 진출한 상황. 송준혁은 자신의 이름을 더 알리고 지옥같은 승강전에서 빠져나올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재미있는 것은 송준혁 선수의 오픈 시즌 기록인데요. 송준혁 선수는 G조에 소속된 김원기, 정민수에게 패해 탈락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그 둘 중 한명이 올라간다면 송준혁은 복수를 위해서라도 더 높은 곳을 올라가야만 합니다.

이상 A4 2장 분량의 매치포인트 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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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기억을
11/02/28 00:12
수정 아이콘
좋은 관전포인트네요.
개인적으로 G조에서는 김원기 선수, H조에서는 이정훈 선수를 응원합니다.
요새 GSL 경기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신나네요 흐흐
sleeping0ju
11/02/28 00:16
수정 아이콘
제발 김원기 선수.. 시즌1 때의 설레임을 다시 느끼고 싶네요. 제가 진짜 팬이다라고 느껴지는 선수는 김원기 선수밖에는 없는데ㅠㅠ
ridewitme
11/02/28 01:12
수정 아이콘
몽긔선수, 한준선수 응원합니다.한준선수 이정훈 제대로 잡았으면 좋겠네요. 운영으로... 한준선수는 좀만 응원가면 왠지 밀리는 느낌이에요 [m]
11/02/28 08:58
수정 아이콘
정종현선수와 임재덕 선수가 떨어져서 우울한데.. 이정훈. 한준 두 선수가 올라가줬음 합니다. 두 선수의 리벤지전 기대합니다. +_+
원추리
11/02/28 09:14
수정 아이콘
매치포인트가 맵 이름인줄 -_-;
레몬카라멜
11/02/28 10:52
수정 아이콘
정민수 선수 블리즈컨 경기 지켜봤던 기억이 나네요. 예전부터 프로토스 정파의 거두로 불리고, 프로토스 선수들에 대한 얘기를 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했었는데 정작 GSL 에서는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해 아쉽더군요. 좋은 경기력, 재밌는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G조에 프로토스가 3명이라니..!! G조는 빨리 끝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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