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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06 04:59:44
Name becker
Subject MSL 4강 진출자를 바라보는 네 개의 시선들
네명의 생존자, 네명의 저그.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4저그 4강"이 현실화 되었다. "MSL 지못미" "깡소주 빨 엠겜피디"라면서 위로같지 않은 위로를 건내고 있지만, 사실 이 넷에게는 각자 다르게 반드시 우승을 해야할 명분이 있다. 09EVER 스타리그 4강 이후 1년만에 얘기해보는 PDPOP MSL 4강 진출자에 대한 네가지 시선. 당신은 누구의 편인가?



신동원이 우승해야 하는 이유 : 스타판의 세대교체를 위해

잠시 2년전의 이야기를 해보자. 비록 짧은 기간이였지만 혜성같이 나타나 모든이들의 화두가 된 게이머가 있었다. 그는 프로리그 및 개인리그에서 승승장구하며 공식전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만들어냈고, 경기력 역시 상대방을 압도하기에 충분했기에 택뱅리쌍의 아성을, 더 나아가 5대 본좌후보로도 조심스레 점쳐질 정도로 그의 등장은 갑작스러웠고 화려했다. 그는 프로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전무후무한 "하루 3승"을 기록하며(위너스리그가 아니다)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기도 하였다.

많은 이들이 이쯤되면 짐작했겠지만, 이것은 신동원의 선배저그 김정우가 08-09시즌에서 보여줬던 행보이며 택뱅리쌍의 아성에 가장 근접하게 다가갔던 행보이기도 하다. 비록 그 후 김정우는 스타리그 16강/MSL 8강에서 주춤하고 본인도 단 한번의 우승이후 세대교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았지만, 2011년 지금은 너무나도 비슷한 길을 신동원이 걷고 있다.

2년전과 상황이 똑같다는 것, 그것은 바꿔말하면 2년간 스타판의 정상층은 맴돌고 맴돌아 그자리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전히 택뱅리쌍이고, 여전히 이제동이다. 2008년부터 지난 3년간 택뱅리쌍을 제외한 우승자는 총 다섯명이고, 그 중 현역은 김윤환과 정명훈이 유일하다. 그만큼 많은이들은 '뉴페이스'에 갈망하기 시작했고, 그 선봉에 신동원이 서고 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은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신동원은 하나대투 MSL 16강에서 보는이들의, 그리고 이제동의 간담을 서늘케할정도로 큰 접전을 펼치며 아쉽게 패배한 바 있다. 저그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더 나아가 스타판의 세대교체를 위해, 신동원은 김정우가 완성하지 못했던 '뉴페이스'의 반란을 우승이라는 해피엔딩으로 종결시키려 한다.





이제동이 우승해야 하는 이유 : 전설이 되기 위해

3개대회 연속 결승에서 이영호에게 아쉽게 좌절했던 이제동이기에 지금 당장 그의 눈앞에는 '이영호를 쳐부수는 일'이 최고의 목표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영호가 안타깝게 조기 탈락한 지금, 이제동은 시선을 돌려 MSL 금뱃지를 노려보고 있다. 골든마우스와 금뱃지의 동시석권, 이것은 '전설'이자 천재인 이윤열만이 해낸 유일한 업적이다.

이제동의 꾸준함이란 어느새 이렇게까지 와버렸다. 최초 모든 전설을 다 부순다고해서 불리워지던 "레전드 킬러"의 어린 소년 이제동은 그 모든 전설들을 뒤엎고 본인 스스로가 살아있는 전설이 될 준비를 마쳤다는 뜻이다. 또한 스타리그 3회우승과 마찬가지로 '결승에서 각 종족상대로 모두 우승'이라는 희귀한 기록도 세우게 된다. MSL에서 이 기록을 세웠던것은 최연성이 유일하고, 스타리그와 MSL에 거쳐 모두 이루어 낸 이는 적어도 아직까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어디서나 그렇지만, 스타판에서 "3"이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는 참으로 많다. 삼연벙이라는 우스개소리를 넘어 세번째 우승에 골든마우스를 주고 금뱃지를 준다는 것만 보더라도 한 대회 세번우승은 그만큼의 예우를 받는 가치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가장 자신있는 저그들을 상대로 준비하고 있는 폭군의 행보는, 마치 즉위식을 앞둔 왕의 느낌이 무릇 나고 있다.




김명운이 우승해야 하는 이유 : 화려한 게이머 인생을 위해

김정우, 김윤환, 김명운. 이제동의 독주체제를 무너트리기 위해 그 뒤에 항상 쫓아오던 세명의 A급 저그들의 이름이다. 우스개소리로 '삼김저그'라는 별명으로 저 셋을 묶기도 하였다. 저중 안정감과 꾸준함으로 놓고 봤을때 최고는 단연 김명운이다. 프로리그 다승에서도 두 선수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게임스타일로 놓고 봐도 가장 저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 역시 김명운이라고 볼수 있다.

반듯한 외모, 가장 저그스러운 게이머, 김준영의 후예 등 김명운이 스타반열에 오르기 위해 모든 조건은 갖춰졌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최강자의 이미지로 떠오르지 못하고 있는것은, 아무래도 역시 우승경험이 없다는 점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두 김씨저그, 김정우와 김윤환은 이미 맛본 우승의 맛이기에 그가 우승에 대한 갈증이 분명 더 할 법도 하다. (혹자는 이 사실을 바탕으로 김명운은 JP라고도 말했지만 생략하도록 하자)

김명운같이 훌륭한 선수가 아직까지 우승은 둘째치고 결승진출 경험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새가슴, 다전제 울렁증등 많은 심리적인 요소들로 그의 개인리그에서의 부진을 언급하고 있지만, 결국 이러한 것들은 자신의 마음먹기에 달린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단 한명을 제외하고, 스타판에서 이름을 날린 선수치고 우승의 맛을 한번도 맛보지 못한 선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김명운이 그 화려한 스타의 반열에 들기 위해서 이번 우승만큼 절실한 시기는 아마 없을것이다. 다전제에 약하다는 이미지, 가장 약한 저저전을 딛고 일어난다면 그 후의 김명운은 지금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으로 성장해있을 것이다.




차명환이 우승해야 하는 이유 : 저저전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해

"몇년간의 무명, 그 서러움을 이겨내는 감동스토리" 같은 표현은 이제 너무 진부해져버린것 같다. 그동안 역사속의 그들은 잘해봐야 한번의 우승이였고 대부분이 강라인의 후계자라고 조롱받아왔으니까. 차명환이 지난 몇년간 삼성칸의 평범한 저그로 조용한 활약을 펼쳐왔던것도 인정하며, 그 역시 남들과 마찬가지로 피나는 연습을 했음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차명환이 우승해야 한다고 하기에는 뭔가가 부족해보인다. 그러나 차명환은 특별하다. 농담이 아니라 적어도 필자만큼은, 차명환이 4강과 결승에서 정상급 저그들을 물리치면서 우승컵을 차지하는 기대를 크게 가지고 있다. 차명환의 명분, 그것은 그 누구도 이뤄내지 못한 저저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차명환은 스스로도 자신은 하이브 저그에 통달하였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전례만 놓고 본다면 확실히 그의 저저전은 특별하다. 실제로도 그는 몇번의 공식전에서 디바우러나 디파일러는 물론이고 럴커나 울트라까지 동반한 '테테전같은 저저전'의 끝을 보여준 경험이 있다. 필자는 09박카스 스타리그 결승을 앞두고 "저저전에 혁명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레어단계에서 뮤탈에 유일한 상성인 스포어콜로니를 앞세운 수비형(하이브) 저그'라는 말을 했는데, 차명환이야 말로 그 입스타를 현실화 시키는 열쇠를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명환의 저저전을 몇번 본 이들은 알겠지만, 그는 현존하는 저그유저중 가장 재미있는 저저전을 할줄 아는 선수다. 차명환은 저저전의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인 "레어에서 하이브로 스무스하게 가는 미로"를 풀 줄 아는 유일무이한 선수이다. 저테전의 반땅싸움도 흔해지고, 테테전의 극을 보여주고 있듯이 지난 10년간 각 종족전들은 너무 멋지고도 훌륭한 모습으로 진화하였다. 만약 당신이 저저전에서의 오랜 패러다임의 변화를 바라는 이중 한명이라면, 주저없이 차명환에게 기대를 걸어보자. 그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역사는 분명히 단순한 이변 그 이상으로 기록시킬 테니까.




+ 보너스. 이번 MSL이 흥행해야 하는 이유 : 저저전의 선입견을 깨기 위해

필자는 언제나 저저전이 흥행을 망치는 요소는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중 한명이다. 물론 최근에 펼쳐진 두번의 저저전 결승 - 김윤환vs한상봉, 박명수vs이제동이 그렇게 재미있는 다전제는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모든 저저전 다전제가 재미없다는 가설은 사실이 아니다. 하나대투 4강 김윤환vs이제동의 다전제도 꽤나 흥미있는 한판이였고, 최근의 단판들만 살펴보더라도 저저전의 재미가 타종족전에 비해 떨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저저전이라는 것이 다른 종족전보다 기세를 더욱 많이 타는 종족전이라는 사실이 존재하기에 다전제에서 어느 한쪽으로 무게추가 한숨에 기우는 경향도 없잖아 있다. 동시에 짧은 경기시간이라는것이 드라마를 연출하는데 있어서 약간 부족한 면이 있어 보일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저전이라는것이 리그의 흥행에 걸림돌이 되서는 안되고, 그러한 편입견을 대중들에게 심어줘서도 안된다.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지금의 스타리그로 성장할수 있었던 가장 큰 중심에는 변형태 대 김준영의 다음 스타리그 결승전이 있었다고 많은 이들은 얘기한다. 다른 게이머들에 비해서 스타성도 떨어지고 개성도 부족해보이는 두 선수가 결승에서 만났기에 많은 이들의 흥행참패와 좌절을 예상했지만, 실제로 저 둘은 역사에 길이남을 5판3선승제를 보여주면서 결승의 퀄리티는 살림은 물론이고 "스타리그 결승에는 감동이 있다"라는 명제까지 확신시키며 스타리그의 브랜드가치를 올려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지금의 저저전 4강을 보는 많은이의 시선도 우려와 탄식이 가득하지만, 4년전 울산 호반광장에서의 기적처럼 이번 MSL에서만큼은 그동안의 '저저전 악몽'을 떨치고 훌륭한 모습으로 많은이들의 선입견을 깨트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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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06 07:16
수정 아이콘
저번에 박카스 2010에서 우승한 정명훈 선수도 택뱅리쌍 제외 우승자중 현역인데..
11/02/06 09:30
수정 아이콘
4강은 참 재미있는 매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1. 역대 최고의 저저전 게이머 vs 현존 최강의 저저전 게이머
통산 저저전 성적이 171전 133승 38패 (77.8%)인 이제동과 2011년 저저전 성적이 10전 9승 1패 (90%) 인 신동원의 대결입니다.
preview : 하나대투 MSL 16강

2. 입스타라고 불리던 저저전 하이브운영을 보여준 두 선수의 대결입니다.
김명운선수의 스포어/퀸 이후 디바우러/디파일러를 활용해 저그를 이기는 모습을 보여준적이 있다면
차명환선수는 히드라/스포어 이후 각종지상군(럴커,울트라,저글링등)으로 이기는 모습을 보여준적이 있습니다.
preview : 빅파일 MSL 32강

3. 개인적으로 역대 최고의 커리어인 이윤열의 6회우승(+금뱃지)에 도전하는 이제동과
3김의 마지막주자 김명운이 이를 막아서고 우승에 도전하는 대진이 보고 싶네요.

p.s. 결승전 맵 1,5가 트라이애슬론이고 5경기까지 간다면 멋진 저저전결승이 만들어질것 같긴한데... -_-;;
11/02/06 10:11
수정 아이콘
김명운선수, 예전 방송경기 사상 최초로 2부대 동시 뮤탈컨을, 그것도 어설프지 않고 완벽하게 사용하는 걸 생방송으로 보고 경악하면서 이 선수가 앞으로 1년 안에 스타판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켜봤는데, 그게 벌써 3년 전이네요.
잘 할 때의 경기력은 이영호나 김택용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는 신급 저그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새가슴이 문제인 건지 어이없이 패할 때도 많았죠. 김명운선수, 우승 한 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비밀....
11/02/06 10:18
수정 아이콘
팀플이 있던 시절이긴 하지만, 프로리그 하루 3승을 최초로 한 선수는 엔투스 선배인 변형태 선수죠.
체념토스
11/02/06 10:32
수정 아이콘
Becker님 저저전이라는 한정적인 구도를 이렇게 관심이 가게 만드신 걸 보면서
느낀 것은...
'혹시 MSL에서 돈받고 작정해서 글쓰시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주 탁월하고 좋은 글인것 같습니다!

추천 때립니다.
PGR끊고싶다
11/02/06 11:05
수정 아이콘
저는 저저전을 매우싫어하는사람인데
최근에 기억나는 몇 안되는 저저전이 이제동vs신동원 MSL16강전입니다.
긴장감 하나만큼은 최고였습니다. 이 때의 신동원선수는 주목받기시작한 신예였죠. 전혀 밀리는 기색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매치도 기대가 많이됩니다. 개인적으로 결승에서 대진이 나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5전3선승제로 볼수있다는것 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이기던 어떤 스코어가나오던 그때의 긴장감을 다시 느낄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율곡이이
11/02/06 11:11
수정 아이콘
저저전은 단판은 정말 재미있는데, 다전제는 여태까지 실망한 기억밖에 없어서...솔직히 기대는 버린지 오래..
abrasax_:JW
11/02/06 11:19
수정 아이콘
어떻게 이런 글을 쓰실수가? 매번 놀랍니다.
정말 재밌겠네요.
11/02/06 11:28
수정 아이콘
요즘 팀 분위기도 안 좋은데 김명운 선수
제발 승리하시길!!!!
몸에 사리 생기겠어요.
11/02/06 12:04
수정 아이콘
솔직히 결승전에서는
김준영 vs 홍진호
홍진호 vs 이제동
차명환 vs 김민철
같은 초장기전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좀 볼만할것 같거든요
피트리
11/02/06 12:28
수정 아이콘
제목이 익숙해서 클릭했더니..
여전히 글 잘쓰시네요

택뱅리쌍택뱅리쌍.. 지겨워져서
신동원선수 응원합니다
11/02/06 12:39
수정 아이콘
명운아 우승좀 하자...
TheUnintended
11/02/06 13:12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기든 좋으니 방송국 피디 눈물짓는 그런경기만 안나왔으면
하늘의왕자
11/02/06 13:32
수정 아이콘
저저전 나오면 바로 채널 돌려버리는 저같은 팬을 위해서라도...
결승의 한축은 꼭 차명환이 되기를..
블루팅
11/02/06 13:42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읽고나서 보니 이제동vs신동원이 결승이었으면 좋았겠다란 생각이 드네요^^;;
홍마루
11/02/06 14:07
수정 아이콘
엠겜이 이분을 영입하면 MSL이 더 흥할거같은데... 관계자들 머하시나요~!
Penciler
11/02/06 16:07
수정 아이콘
김윤환vs한상봉 선수 이후의 2번째 저저전은 누가될까요;;

아마도 성전이라면 이제동vs김명운 선수의 매치가 되면 좋겠지만

저저전 패러다임을 보고 싶다라고 한다면 신동원vs차명환의 매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후란시느
11/02/06 17:13
수정 아이콘
사실 4강 4저그에서 기대를 거의 버렸지만,
그나마 차명환이 뭔가 새로운 것을 보여줄까에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있긴 합니다.
이제동, 신동원, 김명운 누가 우승한다해도 놀랄것 없는 저저전의 세계인데,
개중 가장 약하다는 차명환이 새로운 것을 들고 나타나 저저전을 다 뒤엎어버리는 혁명을 일으켰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기대는 항상 배신을 하기 마련이라서 말이죠, 쩝.
두유매니아
11/02/06 17:36
수정 아이콘
저그전 장기전이 2판이상 나온다면 좋아할 자신이 있습니다만..
몽키.D.루피
11/02/06 19:04
수정 아이콘
엠겜은 becker님에게 원고료를 지불하라~
11/02/06 21:05
수정 아이콘
요새 본 저저전 중 가장 흥미진진했던 경기가 신동원vs이제동이었는데 벌써 예~전 이야기군요.
그정도 저저전 한두판 나와주고, 저저전 장기전 몇판 나와준다면 충분히 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coolasice
11/02/06 23:36
수정 아이콘
추천을 안할수가 없네요
Winter_Spring
11/02/06 23:48
수정 아이콘
단 한명을 제외하고, 스타판에서 이름을 날린 선수치고 우승의 맛을 한번도 맛보지 못한 선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흑흑 ㅠ 그도 저그군요
제일앞선
11/02/07 06:18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보는 좋은글입니다 필력이 좋으시내요
그런데 저저전을 보러 연대까지 가고싶은 마음은 솔직히 생기지 않습니다
탱힘내
11/02/07 06:52
수정 아이콘
멋진글입니다. 저절로 추천버튼에 손이가는군요
hysterical
11/02/07 11:14
수정 아이콘
스타판에서 이름을 날린 선수치고 우승의 맛을 한번도 맛보지 못한 선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폰지밥
11/02/07 21:49
수정 아이콘
지루한 테테전을 볼 바에는, 차라리 저저전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번 MSL이 정말 뼈아프게 눈물흘릴 4강 4저그 상황도 저에게는 매우 기대되는 대진입니다. 폭군의 6번째 정규리그 우승이 눈앞에 있기 때문이죠. 이제동의 전설은 계속되리라 믿습니다.
흰설탕
11/02/07 22:24
수정 아이콘
조용호 vs 마재윤 싸이언승자결승 정도수준이라면 저저전 결승도 충분히 흥할 수 있을텐데...
sgoodsq289
11/02/08 13:12
수정 아이콘
저저 전 참 즐겁습니다.

그러므로 하루에 다 합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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