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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02 20:23
일단 차비는 엠겜보다 더 많이 지급해준다던데......
해설자는 소용돌이님은 상근이라서 방송이 안되는걸로 알고 GTR님이 하실것 같네요
11/02/02 20:28
온겜은 한때 전용준 캐스터가 격겜 중계를 많이 해주셨는데..... (철권에서 나살문 원,투,쓰리~ 라고 해주시던거 아직도 생각나네요) 요즘은 성캐에게 넘어간것 같더군요. 성캐식의 만담 중계가 과연 격겜에도 잘 작용할지는.... 흠. 뭐 엠겜이 너무 잘하다 보니 온겜이 격겜 해설에 있어서 많이 까이는건 사실이죠;;
11/02/02 20:35
이렇게 대회가 늘어나고 규모가 커지는 건 좋습니다만,
텍크와 엠겜 둘다 본선에 오른 지방 플레이어는 일정에 상당한 부담이 될 거 같군요. 대회 진행이 주말 밖에 안될텐데 방송사x방송사 간, 방송사x선수 간에 충분한 조율이 필수적일 것 같습니다.
11/02/02 20:48
해설도 해설인데 캐스터도 중요한 거 같습니다. 이런 생각이 드는 이유가 정인호 캐스터 때문인데, 정인호 캐스터 스스로도 철권의 오랜 유저여서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상황 설명과 박현규 해설을 받아주는 능력이 좋아 서로 간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WCG를 보면 GTR님의 해설은 매우 좋았지만 성캐는 추임새와 분위기 만드는 것에만 역할이 머물러 있어서 아쉬웠습니다.(그리고 예전 KOF 시절의 전용준 캐스터도 크크) 물론 성캐도 중요한 기술 이름을 외쳐주는 등의 공부한 모습은 많이 보였지만 아무래도 정인호 캐스터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죠. 근데 이건 성캐의 문제가 아니고 텍크가 좀 특수한 경우라 노력으로 극복될 문제가 아니어서 중계진 만큼은 앞으로도 텍크가 탑일 거 같네요.
11/02/02 20:51
돈 관련 문제 투명한 집계와 WCG같은 만행은 계속 없어야겠죠. 그 부분은 시청자에게 보여주는 부분이 아니라 안적었지만, 그 것은 양 방송사 모두 공정하고 깔끔하게 집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1/02/03 02:39
제가 원하는게 있다면..
1. 중계는 아이디 위주로. 많은 사람들은 처음에 이름보다는 아이디를 기억합니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서 아예 아이디를 정한 사람도 있구요. (ex: 무릎, 한쿠마 등등...) 단순히 톡톡튀기 위해서 아이디를 만드는 사람도 있고... 어쨌든 제가 말하고 싶은건 모든 게임은 성명보다는 아이디로 시작한다는 겁니다. 저도 2004년 스타를 시작으로 게임방송을 본 사람이기 때문에 처음 텍크때는 아이디 위주로 보여주는게 뭔가 어색하더라구요. 유치해보이기도 하고 했었는데, 아예 그 게임에 지식이 없는 백지상태에서는 아무 특색없는 성명보다는 아이디가 결국엔 확실하게 기억에 남더라구요. 애초에 기억하기도 쉽기도 하구요. 하지만 온겜에서 예전에 투혼할 때는 아이디 보다는 성명을 보여줬고, 결국에는 기억에 남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우리는 풍림꼬마라는 사람을 기억하지, 이충곤이라는 사람을 먼저 기억하기는 쉽지 않다는 겁니다. 스타도 지금은 워낙 자주 노출되고 하니까 이름을 먼저 기억하지만, 스타의 역사를 되짚어 올라가보면 결국 가장 처음에는 쌈장이라는 아이디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았습니까.. 우선은 아이디 위주의 중계로. 이후 메이저급으로 성장하고 선수들이 아이디 보다는 이름으로 유명하게 된다면 그 때 이후로는 성명으로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아이디가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2. 캐스터도 지식이 빠삭한 사람으로. 위에도 써주셨지만, 캐스터도 철권에 대한 지식이 빠삭한 사람을 쓰셨으면 합니다. 이전에 성승헌 캐스터가 하셨던 것 같은데... 너무 지식이 적으셔서 그런지 흥이 안났습니다. 하시는 이야기라고는 펀치, 킥, 잡기, 콤보 뭐 이런 정말 기초적인 거 밖에 없던거 같구요.. 적어도 기술이름은 모두 아는 분으로 캐스터를 선정하셨으면 합니다. 시청자들이 지식이 없더라도 (저도 포함됩니다만) 단순히 다리걸기라고 해설하는 것보다는 나락, 초풍 등으로 정확하게 해설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리걸기와 나락, 띄우기와 컷킥 등등은 어감에서 너무 차이가 납니다. 특히 다리걸기는 그냥 다리 거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락이라 그러면 무언가 이 캐릭만의 특별한 기술이라는 것이 느껴지죠. 또한 자주 들으면 뭐가 나락인지 자연스럽게 외우게 됩니다. (참고로 저도 철권은 단 한판도 안해본 사람입니다...) -> 이건 실제로 그렇다는게 아니라 제가 느낀 점이 그렇다는 겁니다.. 이건 예를 든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해설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쓸데없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무게감을 줄이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리걸기라고 굳이 말 안해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봐도 다리거는 기술이라는 건 아니까, 그걸 굳이 다리걸기라고 부르지 않아도 된다는 거죠. 일단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이 두개를 짚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두개가 제가 투혼을 안본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구요..
11/02/03 10:14
온겜도 캐스터선정에 고민이 좀 많이되겠네요.
텍크1기때의 무조건 초풍,초스카이 외치던 정인호씨가 아니라 정말 많은 발전을 해버린 정인호씨라 .. 캐스터가 누가될진 몰라도 대충 공부하고 중계하시면 가루가 되도록 까일것같네요 ....
11/02/03 13:43
구구절절 맞는 말씁입니다
저도 어제 텍크 4강보면서 왜 철권을 엠겜에서만 하지...온겜도 해서 격투겜방송도 성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했습니다
11/02/04 00:47
구구절절 맞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오오오 드디어 온겜에서 철권을하는군요 ㅠㅠ 아 감동..
철권은 정말 명작이죠 스타1처럼 정체된것도아니고 계속계속 새로운버전 철권 4 ,철권4확장팩(br) 철권 5 등등 으로 업글되서 경기하고 이점이 굉장히 좋습니다. 저는 아이디 부르는것에 찬성입니다. 위에 무릎 본명을 얘기하면 모르고 무릎하면 아는것등에 대해 예를 드셨는데 그렇게 따지면 연예인들도 마찬가지아닌가요; 아이유, 빅뱅,랩퍼들(미쓰라,버벌진트,다이나믹듀오 개코,최자) 등등.. 스타,워크,카트 등등 거의 모든게임이 선수본명을 호칭하지만 철권은 아무래도 닉네임으로 부르는게 몇년동안 익숙해져있는데.. 그와마찬가지인 이유로 온겜만의 방식으로 하지말고 현재 하고있는 방식으로 하자는식이 좋으니까 추천한다 그런얘기도 나오는거구요
11/02/04 15:10
엠겜과 차별화를 둬서 풀리그로한다면 몰라도, 예전의 그 이상한 방식이나 1:1은 좀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 1:1 다전제는 같은 패턴이라 좀 지루한 맛이 있어서고, 그때의 그 3:3 대결은 아무리봐도 영아니었기 때문입니다 -0-;
11/02/09 16:35
개인적으로 소용돌이님의 해설은 처음인걸 감안하고라도 실망이었고
GTR님 해설이 좋았습니다. 닌님과는 다른 스타일로 조금 흥이 덜 나긴 했지만 차분하게 깜짝 놀랄정도로 디테일 한것까지 해설 해주시더군요. 괜히 철권계의 이론가가 아니라는 느낌. 캐스터는.. 사실 성캐 철권에 대해 너무 모르는게 표나더군요. 좀 재미가 반감된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외부에서 새로 캐스터를 공수해오지 않는 바에야 현 온겜넷 캐스터중엔 성캐가 가장 잘 어울리지 않나요? GTR님과의 시너지도 괜찮아보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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