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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8 13:51
4강 4저그 확정될거 같은데요? 김구현 선수 요즘 페이스가 안좋아 보입니다. 어찌어찌 올라간다해도 저저전 결승을 피하지는
못할거 같네요. 이상하게 MSL은 저저전 결승을 참 많이합니다. 신기해요. 방송사 징크스랄까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단테스피크란 맵은 어떻게 좀 했으면 좋겠네요.
11/01/28 14:04
김구현 선수가 4강진출한다고 해도 4강이후의 상대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구현 선수가 4강진출한다면 김명운 선수와 만나는데 상대전적이 6:0으로 천적이라 할 정도 좋지 않고 결승에 진출한다면 이제동 선수일 가능성이 높은데 15:4로 상대전적이 많이 밀리고 있고 신동원 선수에게도 1:0으로 상대전적이 밀립니다. 그나마 같은 팀인 김윤환 선수와의 상대전적이 없는데 팀킬은 상성종족이 유리한 상황이라 4강,결승진출한다고 해도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11/01/28 14:52
송병구 선수 경기대비에는 의문인게,
최근 택뱅이 네오사우론 등 정석적인 플레이에 거의 완벽히 적응하면서, (이는 프로리그에서 대 저그전 승률이 두선수 모두 90%가 넘는점이 말해주죠) 저그선수들도 반격하기 위해서 많은 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 하나가 8강 1경기에서 김명운선수가 보여준 훼이크 네오사우론(뭐 명칭은 그냥 제맘대로 지었습니다)같은 꼬은 빌드였는데요, 그거에 송병구 선수가 완벽히 당해버렸죠. 거기까지는 좋다 이건데, 송병구 선수는 '김명운선수가 2,3경기도 그냥 무난히 일반적으로는 가지 않을꺼다' 라고 왜 전혀 예상을 못했을까요? 2경기 보면 노스포닝 3햇에 전혀 대비를 못하고 무너져버린걸 보면, 그냥 김명운선수가 무난히 할꺼라고 예상한것같기도 하구요 김명운선수도 김현우선수가 스타리그 4강에서 보여준것처럼 무난하게 준비햇을꺼라고 생각한걸까요?? 그냥 연습부족인건지, 최근 신나게 까이면서 멘탈이 무너져서 연습을 제대로 못한건지, 그것도 아니면 최근 소문대로 여친이랑 헤어져서 심란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에 잠깐 헤어졌다는 얘기가 돌았을때도 경기력이 바닥을 기었던 기억이..) 하여튼 송병구 선수의 8강 경기력은 기대이하였습니다...
11/01/28 15:37
이번 MSL우승자가 2011올해의 저그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좀 이르지만 드네요. 특히 프로리그 다승4위로 택리쌍 뒤를 쫒고있는 신동원이 4강에 간다면 이제동과의 대결은 정말 올해 저그중 누가 제일 잘하냐의 분수령이 될수도 있을것 같네요.
게다가 프로리그 9할승률의 두명이 다음 개인리그부터 개인리그를 정복해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요.
11/01/28 16:21
9시 멀티가 드랍에 의해 날아간 것이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생각해 보면 두 군데 가스 멀티 중 한군데는 지켜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허나, 12시 멀티는 사실 넥서스 체력이 얼마 없는 손대면 톡 하고 터질 멀티여서 차라리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 맞습니다. 결국 9시 가스멀티가 생명줄이라고 봐야 하는데 그에 대한 대비가 아쉬었습니다. 토스가 1시 멀티를 가져가기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중요 멀티인 9시와의 거리가 너무 멀어 방어가 어렵습니다.) 두 곳의 가스멀티가 돌아가는 시점에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한방 병력으로 진출했지만, 저그의 5시 멀티나 7시 본진에는 타격을 주지 못한채, 추가 멀티만 저지하는 선에서 끝나고 순식간에 자신의 자원줄은 모두 끊기면서 추가 병력이 나오질 않아 결국 패했습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차라리 9시를 포기하고(심하면 본진까지도) 1시쪽으로 병력이 이동하면서 그쪽으로 멀티를 하고 5시를 압박하면서 수비적으로 자원싸움을 하는 편이 더 좋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11/01/28 17:41
프로토스가 가장 취약한 부분이 저그의 폭탄드랍인데 ... 거기에 많은 토스들이 유리한 상황에서도 많이 무너졌죠.
거기에 대한 해법으로 리버.템플러등 많은 대처가 있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대처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5경기 마지막 맵같은 경우 드랍올 위치가 거의 정해 져 있기 때문에 그 위치에 옵저버나 커세어로 맵을 밝히는게 중요하고 거기에 더해서 다크아콘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폭탄드랍의 경우 오버로드가 거의 뭉쳐서 오기때문에 마에스톰 한방은 저그에게 악몽을 선사할수 있다고 봅니다. 다크아콘의 경우 입스타라 할정도로 쓰임새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뮤탈의 탬 저격 예방 뿐 아니라 멀티 지역의 폭탄드랍을 사전에 예방할수 있는 좋은 유닛으로 생각됨은 물론이고 요즘 저그들이 하이브체제에서 마법유닛인 디파일러의 마법이 필수로 활용하는 반면 토스들은 다칸의 마법에 대해 너무 소홀히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11/01/28 19:04
4경기의 경우 다크와 질럿이 스파이어를 깬것이 컸다고 봅니다. 그 때문에 이제동 선수가 스커지를 뽑지 못하고 히드라로만 방어를 해야하는 상황이 와서 장윤철 선수의 셔틀과 커세어가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게 만들어줬죠. 스커지로 수비를 워낙 잘하는 이제동 선수였기에 스파이어가 깨진후에 수비에서 애먹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11/01/28 20:16
5경기의 경우 미니맵을 보면 장윤철의 추가 스타팅 멀티 시도를 이제동이 지속적으로 끊었고,이후 장윤철이 어쩔 수 없이 압박을 나간것은 저그의 멀티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결국 장윤철은 멀티 가져가기가 굉장히 힘든데,저그는 미멀을 그냥 꿀꺽하니까요. 하이브테크를 완성한 저프전이 얼마나 언밸런스한지 생각해본다면 그 상황에선 나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걸 알고있는 이제동은 나오는 틈을 노려서 멀티말리기에 성공한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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