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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1/22 18:49:35
Name 엘푸
Subject 프로리그는 위너스 이전 이후로 나누어집니다.
팀플의 폐지, 팀배틀 방식의 부활. 이것이 프로리그에 뛰는 선수들의 위상을 드놉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과거에는 이른바 선택과 집중을 선수들 스스로가 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임요환선수와 최연성선수가 그랬었고, 팀에서조차도 그러한 것을 인정해줘서 팀단위 리그에서 부담이 안가게 조율을 해주었죠. 그 결과 팬들에게 이러한 생각을 심어줬습니다.

온게임넷 우승 >>>>>>>>>>>>>MSL ITV 프리미어 Gemtv WCG >>>>>>>>>>>>프로리그>>>>>>>>>>>팀리그

마지막 팀리그 때 프로리그에 집중하고 팀리그에 이른바 쩌리를 보내고, 개인리그 우승을 최우선시하면서 엠겜은 정말이지 약자의 설움을 당했었죠. 그리고 여차저차해서 프로리그와 팀리그가 합쳐졌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의식은 여전했었죠. 프로리그 따위 잘해서 뭐하나 역시 커리어는 개인리그 우승이다. 이렇게 말이죠.

그런데 어느새 프로리그에서 갑자기 승자연승방식, 팀배틀이 부활하게 됩니다. 이러한 승자연전방식은 정말이지 어마어마한 스토리를 낳아버렸죠. 모두가 아시는 이영호의 소년가장모드, 이제동의 현란한 컨트롤, 이재호의 투명모드, 가끔 나오는 신예들의 반란,  오영종의 SK를 향해 공군시절에 했던 부활의 조짐 등등.

프로리그라는게 팀단위로 스토리를 만들 순 있었지만 개인의 스토리가 부족했었습니다. 하지만 위너스를 한번 거치자 개개인의 스토리 또한 농도깊게 완성을 시킨거 같습니다. 위너스리그를 통해 얻어진 다승왕 경쟁에 대한 긴장감에 특정 맵에서 특정 종족만 상대해서 프로리그 다승 따위가 뭐가 중요하냐라는 논란을 단 한 라운드지만 화끈하게 날려버린것이죠.

이제는 프로리그도 나름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개인리그가 따로 존재해야 하긴 하지만, 프로리그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거 같아요 ^^;

ps 15줄 채우기 힘듭니다. 역시 겜게는 아무나 글쓰는게 아니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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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2 19:39
수정 아이콘
물론 프로리그 + 개인리그 둘다 최고겠죠.

그렇지만 옛날도 그랬고 지금도 선수 개인의 커리어는 개인리그라고 생각되네요.
11/01/22 21:1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우승 >>>>>>>>>>>>>기타리그 준수한 성적 이부분은 MSL 디스인가요?;;
王天君
11/01/22 22:33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가 전에 인터뷰에서 항상 하던 말이 있었죠. 자기가 정작 프로리그에서 날아다닐 때에는 프로리그만 잘하고 우승은 못한다고 반쪽짜리라고 하더니 개인리그 잘 하니까 프로리그 못한다고 또 반쪽짜리라고 한다고..그래서 뭔가 억울하다고..

확실히 프로리그의 비중이 위너스리그의 도입으로 커진 건 분명합니다. 또 예전과는 다르게, 네임드인 선수들이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모두 균등한 실력을 보여주며 이름값을 확실하게 하는 것 또한 프로리그의 위상을 높이는 데 한 몫 한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프로리그나 개인리그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힘든 일이라고 생각했었고, 또한 선수들도 프로리그에서만 잘 한다거나, 개인리그에서만 잘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둘 다 잘하는 경우가 많으니 어느 한쪽만 잘해서는 강한 선수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어려운 것 같아요. 아니 오히려, 프로리그의 비중이 개인리그보다 더 커진 것도 같습니다. 프로리그는 일단 경기수도 많고 만나는 선수도 다양하니 승수를 쌓으면서 임팩트만 심어주면 개인리그에서 언젠가는 빛을 보겠지..하고 기대를 갖게 하거든요.
흰설탕
11/01/22 23:16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팀리그?

였던 적이 있었나요?
다레니안
11/01/22 23:58
수정 아이콘
무비스를 제외하곤 시청자의 인식은 팀리그>>>프로리그였습니다

팀플 때문이죠
yangjyess
11/01/23 00:00
수정 아이콘
특정 맵에서 특정 종족만 상대해서 프로리그 다승 따위가 뭐가 중요하냐라는 논란 .. 을 없앴다는점이 큰것 같습니다.. 프로리그 다승왕의 권위가 예전보다 무거워진거 같아요
브릿츠
11/01/23 00:24
수정 아이콘
논란이 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제 기억으로는 팀리그 >> 프로리그인 적은 없었습니다. 온겜 특유의 리그포장술은 당시 엠겜과 비교하여 지금보다 훨씬 큰 격차가 있었고요. 엠겜은 팀리그라는 훌륭한 포맷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팀플을 안고 갔던 프로리그에 밀릴 정도로 말이죠.

팀리그의 위상이 더 높았다면, 협회는 팀리그를 없애는 강수를 두지는 않았을 겁니다.
11/01/23 00:38
수정 아이콘
주5일제가 되니 프로리그에 비중이 더 늘어났죠.

송병구 선수가 프로리그에서 날라다닐때 다승왕은 15~20승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다전제' 라는 요소 때문에 프로리그 자체만으로 절대 즐길수는 없을것 같네요.

역올킬도 대단하지만 다전제 리버스스윕은 진짜 찌릿찌릿하죠.
체러티
11/01/23 01:24
수정 아이콘
마지막 팀리그가 그리된 이유는 집중이나 비중의 차이가 아니라 협회의 농간이었습니다. 팀 입장에서 많지도 않은 기회인데 상금 탈 기회나 우승이란걸 쉽게 버릴이유가 없었죠.

팀리그 연습은 선봉을 제외하곤 매치, 종족, 상대 성향, 맵, 변수와 고려할것이 많은 센스와 기본기 싸움이 많이 일어나기때문에 말그대로 잘하는 선수가 실력을 극대화 시켜 기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맵 종족을 정해놓고 하는 연습 저격이 쉽지 않습니다. 그건 a급을 쉬게 하는 의미나 d급을 연습시켜 내보내는거나 큰차이가 많지는 않았다는 말인데 발트리도 적당히도 아니고 대놓고 무시한다는 완전 발트리였습니다. 애초에 완전무시로 묵사발을 내려고 한거죠. 그때 이해가 안갔던건 기업팀들은 그런만행을 저질렀고 스폰이 없었던 팀들은 최선을 다했다는거죠. 그러니 더 악랄했습니다. 스폰없는 팀들도 다수였는데...협회는 스폰없는팀들 처우부터 해결할 생각안하고...하긴 뭐 기업모임이 협회였으니까요.

웃긴건 정작 KTF는 선봉올킬이 되면 득실차로 플옵이 가능해지자 주저없이 강민선수를 내보냈다는겁니다. 밥상이 급하면 그리되더군요.

05년 통합리그를 방송사가 거부한 이유로 프로리그 흡수측에 피해를 입힐순 없었으니 흡수되는 쪽을 엉망을 만들어 버린겁니다. 리그 시작전엔 선수들 피로한데 경기수도 많다고 협회서 줄이라고 해서 3선승으로 팀리그 자체가 많이 망가진체 시작했고 결국 협상진통이 계속되자 의도적 발트리까지 그리 되버린거죠... 그뒤엔 알다시피 MSL 예선 경기 도중 보이콧사태에...

승자연전방식이 재밌고 화제를 낳는건 계속 입증되고 있습니다. 리그의 위상을 떠나 그건 변함이 업습니다.

멀리안가서 철권의 구라신이나 통발러브가 사랑받는 이유도 그거겠죠.
다리기
11/01/23 06:42
수정 아이콘
팀리그 개무시 당하는거 기분이 별로네요.
개인적으론 팀플있는 프로리그에 비해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아직도 임현수, 조병호가 박용욱 임요환 최연성 잡아냈던 경기 기억나네요 크크..
11/01/23 12:54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이 유입되긴 된건가요;;
속된말로 표현햇던 '질레트부터 스타봤냐'정도부터만
봤어도 온겜에 비해 엠겜의 여러 리그가 경시되고
당연시 됬던적이 있는데요.
글쓴이는 그걸말하는것 같구요.
실제로도 어느정도 차이가 났었다고 봅니다.
선수들의 경기력이 아니라 방송사 역량의 차이가요.
대등했거나 조금 나았던건 해설뿐이었죠.
박철민 캐스터가 좋은 평가 받고 팀리그, MSL이
좋은 평가로 돌아선거죠.
11/01/23 14:35
수정 아이콘
매니아 입장에서는 팀리그가 프로리그보다 앞섰다고 볼 수 있으나
팀리그가 대중적 인지도에서 프로리그를 앞선 적은 없습니다.
그것은 방식 자체는 팀리그가 좋았지만, 온게임넷의 포장능력은 그것을 따라잡기 힘들었죠.
색다른 형식의 오프닝, 광안리 결승 등으로 인해 엠겜 팀리그에 비해 훨씬 상위리그의 느낌이 들었죠.

그리고 MSL이 출범 당시에는 많이 밀렸습니다.
최연성이 MSL우승을 통해 알려졌다고 보는데 원래는 프로리그 다승왕을 하면서 알려졌고
이후 MSL우승은 부가적이었죠. 스타리그 진출해서 4강 할 때 우승한 박성준이 당시 최연성 보다는 파워가 더 강했으며
박성준의 대중파워가 무너진건 이후 최연성이 우승하면서부터였지, 그 이전부터 최연성이 박성준을 앞선다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매니아 사이에서는 MSL이 대단해 보였을지 모르겠으나 당시 대중적 입장에서 보면 스타리그가 앞섰죠.

그건 마재윤이 우승하던 시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뭐 당시 마재윤이 결승 잔뜩 가고 우승하던 시절에는 온게임넷이 최연성-박성준-이윤열-오영종-한동욱 등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좀 더 입지가 강했었죠. 스폰서 역시 e스포츠 최초로 신한은행을 끌어들일 정도로 강했으니까요.
이후 마재윤이 스타리그에 입성하고 우승을 했을 때가 아마 양측 리그가 거의 동급이었을 때였습니다.
그래서 마재윤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김택용이 대단하다는 찬사를 받았던 것이죠.

그리고 이후 온게임넷은 신한은행과의 스타리그 스폰서 마찰로 인해 약간 밀려났고 곰TV 스폰 때는 MSL이 앞서기 시작했죠.
하지만 김택용의 3회 연속 우승이 좌절되고, 온게임넷 쪽에서는 이제동, 이영호가 연이어 스타로 등극하자 거의 비슷해졌고
아레나 MSL의 결승참패 그리고 이후 MSL이 게임스폰서만 연속으로 잡히자 리그 분위기는 스타리그쪽으로 급속히 쏠렸고
그로 인해 MSL이 8강에 랭킹재배치를 행하는 등 여러가지 대책을 강구하게 된 것이죠.
우여곡절 끝에 시작한 NATE MSL은 결승을 리쌍록으로 이끌었으나 한심한 리그 운영과 온풍기 파워로 인해서
MSL이 스타리그에 완전히 밀렸고, 지금은 솔직히 MSL이 스타리그에 많이 밀린다 봐야죠.

3연속 리쌍록도 재미없음의 연속이었고, 스폰서 자체도 하나 대투증권 이후에 웹하드 스폰서만 연속으로 잡히고 있고
이런건 아무래도 리그의 대중적 인지도 등이 많이 밀렸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하나 대투증권도 리그 시작 이후에 잡혔죠.)
날기억해줘요
11/01/23 14:51
수정 아이콘
최연성은 프로리그 신인상을 수상하긴 했지만. 당시는 말 그대로 주목받는 신인일 뿐이었죠.
본격적으로 이윤열이랑 라이벌 구도를 이루면서 최강자 후보로 오른 건 분명 MSL과 팀리그때문입니다.
그리고 최연성과 마재윤을 언급한 건 이들이 MSL에서 우승했을 때 이미 최강자에 가깝단 소리를 들을만큼 MSL이란 리그가 허접취급받는 리그가 아니었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온겜이 엠겜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나 인기가 어느정도 앞섰다는 걸 부정하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MSL을 itv나 프리미어리그 심지어 wcg랑 동급으로 취급한다면 그 당시 팬들 열중 아홉은 공감하지 못할겁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할 땐 센게임부터는 대략 스타리그와 MSL의 존재감 비중이 6:4정도였다고 봅니다.
흰설탕
11/01/24 18:55
수정 아이콘
특정시기엔 그랬다 까치 쳐버린다면

WCG가 온겜과 동급이던 시절도 있었고

itv가 온겜보다 잘나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때만해도 itv는 유선만 달면 전국에 다나왔고 온겜은 돈주고 케이블안달면 안나왔으니까 보급률에서 넘사벽으로 밀렸었죠.
흰설탕
11/01/24 18:55
수정 아이콘
어쨋든 리그를 놓고 뭐가 낫니 뭐가 못하니 이런말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리버풀 Tigers
11/01/24 19:11
수정 아이콘
무비스이전 팀리그와 프로리그의 인지도는 비슷했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적이라고 하시는데... 매니아를 제외한 대중들은 어떤 리그인지도 모릅니다. 그런 대중들에게 대중적 인기를 운운하는건 말이 안돼구요. 보급률 차이로 인한 시청률 차이는 있겠지만 대중들은 어차피 어떤 리그든 상관없습니다.

리그 방식에 아무런 관심없는 대중들을 위해 협회가 프로리그 방식을 채택 한게 아니라.. 보급률 높아 시청률 높고 자본금 쎈 온겜넷보다 엠겜이 만만해 보여서 프로리그 방식을 채택한겁니다. 협회가 지금까지 엠겜을 어떻게 억압해왔는지 아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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