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소 리그보다 게임 예능을 더 챙겨보는데 혼자 보긴 아까운 예능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혼자보기는 아까워서 피지알러 여러분도 같이 보자는 취지에서 이글을 올립니다

여기다 올려도 되나 싶긴한데 이 게시판이 맞을거 같아서 올립니다 일단은 다 게임가지고 하는 프로그램이니까요

만약 아니라면 옮겨 놓도록 할게요

원래는 양 방송사꺼를 다올리려고 했는데 컴퓨터가 고장나서 온겜편 써둔게 다날아가서요 일단 엠겜편만 쓰려고 합니다


1. 스타 무한 도전
- 엠겜의 최고 간판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2005년부터 해서 자그만치 6년째 진행중인 장수 예능이죠
내용은 출연자분들이 준비되어 있는 스타 유즈맵을 깨는 프로그램입니다.

초창기에는 유즈맵 자체의 재미에 따라 프로그램의 재미도 같이 널뛰기를 했지만
요즘에는 스무도 멤버들이 일종의 캐릭터성을 구축함으로서 맵의 재미가 좀 떨어저도 평균적인 재미는 보장 합니다.

어려운 유즈맵을 하면서 자기들끼리 싸우는게 이 프로그램의 진정한 묘미죠.

임성춘 강현종 해설 투톱이 민폐를 끼치기 시작하고 유대현 해설이 팀킬을 하기 시작하면 이프로의 진정한 재미가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등산하기 맵 시리즈를 할때가 가장 웃겼는데요 죄송합니다 몇화인지 적어둔 텍스트 파일이 다 날아갔어요 엉엉
  
2. 성춘쇼
- 해설 복귀후 취객성춘이라는 별명으로 제2의 전성기를 연 임성춘 해설이 진행하는 리얼 막쇼 입니다.

초창기에는 임성춘 해설과 엠겜 해설들(스무도 멤버들)이 대거 출동한 정신없는 쇼였으며 임성춘 해설의 막가는 발언 만으로 버텼는데요.
("강민해설이 군대를 가니 온겜에 자리가 비는군요 허허 저 어때요?" 라던가 "돌아온 뒷담화를 보시려면 지금 채널을 돌리시면 됩니다"등    등이 있어요)

요즈음에는  너무 많았던 출연진도 임성춘 해설과 정인호 해설 2명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었구요(물론 진행은 정인호 해설이 다합니다)
'제대로 묻는다' 와 '대신 이겨드립니다'의 2개 코너로 적립되었습니다

'제대로 묻는다' 는 얼마전 공중파에서 잠깐 유행한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한 질문코너 인데요 면전에다 대놓고 상대방에게 곤란한 질문을      막 던지는 상황이 빵터지네요 (ex. stx 박정욱 코치에게 대놓고 별명이 망한 테란이라면서요?)

'대신 이겨드립니다' 는 사연을 받아서 스타를 통해 굴욕을 당한 사람들에게 대신 복수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연 말미에 복수에 실패할 경우의 벌칙에 대해 써두었는데 그것을 '임성춘 해설만' 받습니다. (그래서 성춘쇼라고 합니다)

초반에는 그냥 경기를 진행했는데 일명 아바타 시스템을 도입해 대박난 이후로 계속 아바타 컨셉으로 진행중입니다. (과거에 스타 브레인이나 MBC 뜨거운 형제들의 아바타 소개팅과 비슷합니다)

이코너의 재미는 지시를 내리는 사람과 실행하는 사람이 틀리고 MC들이 계속 질문을 던지는 상황이 더해저서 프로게이머 2명이 게임을 해도 의외로 처참하게 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혼자 고생하는 임성춘 해설의 벌칙장면도 빵 터지죠. 거기에 처참하게 하락한 과거 내가 가장 좋아하던 한방 토스 임성춘의 한물 간 실력을 보는 것도 전 재미있더라구요 저렇게라도 아직 나와주는게 어딥니까 엉엉

이 프로는 막가는 프로그램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기존 게임 예능에서의 프로게이머들의 딱딱한 모습이 싫으셨던 분들께 강력 추천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1월 14일에 방송한 최신 32화를 강력 추천합니다

3. 쇼 리플레이 황당무적
- 스타 크래프트의 황당한 리플레이를 받아서 MC들이 중계를 하는 식의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는 멤버의 교체가 상당히 잦았는데요. 이승원 한승엽 -> 임성춘 한승엽 -> 임성춘 유대현 -> 임성춘 이승원 해설 순으로 바뀌어 왔습니다. 초반 몇화는 리플레이 자체가 재미있었는데 지금쯤 오면 리플레이 자체보다는 진행자들의 신나는 만담보는 맛에 보는 프로그램화 된감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이승원 해설의 입담에 대단히 의지하는 경향이 많은 데요. 이승원 해설이 중간에 하차하신 뒤로 이승원 해설 복귀시켜 달라는 글이 게시판에 가득할 정도입니다. 문제는 이승원 해설이 목이 안좋으셔서 모든 방송 출연을 안하실 계획이시라는 거죠 이후 진행이 궁금해지는 프로그램입니다.

4. 유저 참여형 생방송 예능
- 엣플레이
- 엣플레이 플러스
- 유저의 취향
- 스무도 MINI 라이브

- 이 프로들은 다 비슷비슷한 프로그램들이기에 하나로 묶어 보았습니다. 프로그램은 다 간단합니다. 2~4명 정도의 출연자들이 온라인에 접속 해서 생방송으로 유저들과 직접 대전을 벌이는 방식입니다. 생방송이다보니 사람들이 몰려 방폭이 된다거나 하는 방송사고들이 꽤 있는 편이라 정해진 만큼 다 못하거나 시간이 너무 많이 남거나 하죠. 엠겜은 이런 식의 예능도 많고 출연자들도 전부 해설자들 돌려막기 식이라 온겜보다는 매끄럽게 진행이 되는 편입니다.

1. 엣플레이는 베틀넷에 접속하여 스타 팀플 1:1 빠른 무한등의 게임을 하구요. 유대현 서경종 임성춘 정인호 해설들과 개그맨 김형인씨가  2명씩 돌아가면서 출연하고 있습니다.

2. 엣플레이 플러스는 정인호 해설과 박인규 해설이 출연 철권 본투 파이어 프리스타일 풋볼 3가지 게임을 방송 1회당 하나씩 정해 하는 방식입니다. 해당 게임 고수분들이 1분 같이 참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 유저의 취향은 유저들이 유즈맵을 만들어서 보내주면 엠겜의 맵퍼 분이 미완성인 부분은 완성하고 적절히 수정해서 그 맵을 가지고 생방송 배틀넷을 진행하는 방식인데요. 맵 만드는게 아무래도 좀 힘들고 귀찮고 해서 참여가 부족해서 야생맷돼지. 베슬룰렛 대동단결 한지붕 세가족 총 4개의 맵만 계속 돌리고 있습니다.

4. 스무도 MINI 라이브는 스무도 멤버들이 방학시즌에 유즈맵을 가지고 유저들과 배틀넷에서 대전하는 식의 프로그램입니다.

- 이런 류의 예능은 본방으로 보는 것은 재미 있는데 뒤에 챙겨보면 그 재미가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은근히 지연이 많이 되서 짜증도 좀 나구요. 이 예능들은 생방으로 보시는게 최곱니다.


넵 이것으로 엠겜에서 하는 게임 예능 프로그램들을 다 정리해 보았습니다.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은 만큼 여러분들도 기회되시면 꼭 한번 보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온게임넷의 게임예능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다 썼는데 다 날아가서 바로는 못올릴거 같아요)

지금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