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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08 01:55:13
Name 나를찾아서
Subject 김해시에서 등교시 핸드폰을 소지 못하게 한다더군요...
김해 초·중학교
[조선일보 강인범 기자] 경남 김해지역 초·중학생은 등교시 휴대폰 소지가 금지될 전망이다.

김해교육청은 최근 열린 초·중학교 교장 협의회에서 초·중학생이 등교시 휴대폰을 소지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각 학교가 자체적으로 이를 시행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각 학교에서 운영위원회를 개최, 등교시 휴대폰 소지를 금지하는 내규를 제정하는 한편, 학생과 학부모 연명 동의서를 받도록 유도키로 했다.

또 학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26개 초등학교와 11개 중학교에 공중전화를 설치키로 했으며, 장학지도 등을 통해 확인 점검키로 했다.

김해교육청 이상복 학무과장은 “휴대폰 사용으로 면학분위기를 해치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아 각 학교에서 실정에 맞게 휴대폰 소지 금지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제 입장은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는것을 찬성합니다...
요즘 부모님들의 맞벌이와 자녀들의 학원들 때문에
부모님과 자식들이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잘 지내나 하면서 걱정을 하십니다...
그런 이유로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는 학생들을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우니나라가 IT강국 아닙니까?
그런부분을 키워서 세계경제로 나가야지 이거는 무슨 시대역행도 아니고...
핸드폰을 가지 갈란 말입니까....
꼭 핸드폰 때문에 면학분위기를 해칩니까...
좀 문제는 모순된 문제인것 같내요...
저는 등교시에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는것을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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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_random
04/05/08 01:57
수정 아이콘
참 재미있군요.. 면학분위기를 해친다라.... 제가 학교 다니던 시절부터 이해가 안 되는 게 있는데 공부안 하는 학생은 자기가 깨닫기 전에는 절대로 공부 안 하고 공부할 학생은 가만 놔둬도 공부합니다. 왜 두발,사복,휴대폰 문제 같은 걸 공부와 관련 해서 비겁한 변명을 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가는군요.. 구석기 시대적인 사고를 하시는 분들은 이제 물러나실 때도 되었죠..
i_random
04/05/08 01:58
수정 아이콘
조금 흥분했군요.. 물론 저도 수업시간에 벨 울리고 그런 학생의 폰은 압수 해서 따끔히 혼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솔직히 교육제도는 좀 맘에 안 드는 게 많습니다..
Necrosant
04/05/08 02:03
수정 아이콘
학생이 무엇 때문에 휴대폰을 필요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세대 차이가 나서 그런건가요? -_-;;
그리고 우리나라가 진정한 IT강국이 되려면, 휴대폰 보급률을 높이는게 급선무가 아닙니다.
보급률은 지금도 충분하지요.
휴대폰 예절 문화 교육이 절실합니다.
에티켓이 개판인 선진국 있습니까?
지하철이고 공공장소고 가리지 않고, 귀청이 떨어져 나가게 벨 울리고, 통화하고.. 요즘은 그런 행위들을 "실례"로 생각하지도 않는 분위기더군요.
대마왕처키
04/05/08 02:04
수정 아이콘
i_random님// 윗댓글 공감은 하는데 가장큰문제는 공부안하는 학생이 공부학생을 방해하는데 있죠. 전 초중생 핸드폰 들고다니는건 반대합니다. 요즘학생들이 선생님들이 말한다고 듣습니까 아무리 폰을 압수하고 혼내준다고 수업중에 핸드폰 사용을 안할까요. 차라리 핸드폰을 못들고 오게 하는게 낳습니다
항즐이
04/05/08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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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이 수업분위기를 심하게 해치는 것 자체는 사실입니다.

그것 때문에 등교시에 아예 휴대금지를 한 것은 좀 지나쳤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초등학교 수업 중에도 몇 번이나 휴대폰을 빼앗아야 할 만큼 심각하죠. 부모님이나 선후배, 친구들 중 교사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꽤 심각한 폐해입니다.

(하긴 조교로 들어가보면 대학생들도 여전히 수업시간에 휴대폰 간수가 서투르니... -_-;;)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이런 방식을 쓰는 것은 안타깝긴 하군요.
맛동산
04/05/08 02:09
수정 아이콘
면학 분위기, 정말 중요합니다. 언뜻 보면 전혀 상관없을 것만 같죠. 하는 애들은 하고, 안하는 애들은 안할 것 같지만 고1 겨울, 고2 넘어가면서, 특히 고3 넘어가면 15등~25등 하던 애들이 점차 마음을 잡기 시작합니다. 성적도 물론 비례하게 오르구요. 만약 이때 주위에서 애들이 다 놀고 농구하고 축구하고 이랬다면 그들은 공부 못했을 것입니다. 괜히 면학 분위기 조성하는 학교에 부모님들이 데려놓는 게 아니죠.. 학교에 계속 있다보면 결국 공부하게 되더군요.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물론 저도 교육제도 안 좋은 건 알지만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가장 훌륭한 사람은 현실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중간은 현실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최하는 현실을 비관적으로만 보고, 비판만 하는 사람이다.
Necrosant
04/05/08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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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대가기 전에는 소나 말이나 삐삐를 차고 다녔고, 군대 다녀오고 나니 또한 소나 말이나 휴대폰을 들고 다니더군요. -_-;;
저는 취직하기 전까지 휴대폰도 삐삐도 일절 사용해 본적이 없습니다.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도 못했구요.
상당한 구닥다리죠.
그래서 휴대폰 가지고 다니는 조카들을 보면 심히 위화감을 느끼곤 합니다.
"학생이 왜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냐?"라고 가르치려다가, 요주의 삼촌으로 찍히기도 하지요.
그래도...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해가 안갑니다.
"학생인데 왜 휴대폰이 필요할까?" -_-;;
Daydreamer
04/05/08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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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학생에게 필요하지 않다'는 대전제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대다수가 들고 다니는 상황에서 안 들고 다닐 수가 없다더군요.;; 제가 1년 넘게 가르치고 있는 과외 학생도 결국 핸드폰을 장만할 수밖에 없었다는...

아. "학생인데 왜 휴대폰이 필요하냐"는 질문은 소음인 기질에 가까워 보입니다. ^^
ㅇㅅㅇa
04/05/08 02:18
수정 아이콘
음.. 핸드폰 예절 문제에 대해 아예 근본 원인을 뽑아버리는 해결방식이군요.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격으로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학교 자체에서 핸드폰 예절을 가르치고 규칙으로 정해 어겼을 경우 가벼운 처벌을 한다면 핸드폰 예절을 몸소 익힐 수 있고 핸드폰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텐데, 이런 극단적인 방식을 써야 하는지는 좀 의문입니다.
Necrosant
04/05/08 02:20
수정 아이콘
크헬헬~~!
하긴 그렇기도 하죠.
시대가 바뀌었는데, 여전히 과거의 사고방식으로 "애들에게는 필요없어."라고 말하는 어른들이 얼마나 답답할까요?
미안했다. 조카들아! (′·ω·`*)
최임진
04/05/08 02:22
수정 아이콘
'휴대폰이 필요해 보이지 않는다'는 소지를 금지시키는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소지하면 이러이러하기때문에 안된다'라고 하셔야죠...
제 생각으론 금지시킬만 한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만.
항즐이
04/05/08 02:26
수정 아이콘
저도 학생들에게 휴대폰이 필요하지 않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필요하죠. 중고등학생들, 참 많이 바쁩니다. 특히 미래를 열심히 준비하는 학생들이라면 더더욱...
엉망진창
04/05/08 02:32
수정 아이콘
제가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다지 크게 다가오지 않는 문제이긴 하지만, 휴대폰 금지자체는 조금 심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학교가 단순히 영어, 수학만 배우자고 가는 곳은 아닐겁니다. 무려 12년동안 어느 한 곳에 매어두는 것이 단순한 학문적 지식의 전달에만 있다면, 참 난감하죠--;;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중고등학생들이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는 추세라면 그에 따른 예절교육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몇몇 삐딱선을 타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단지 이 문제가 아니더라도 삐딱한 친구들은 또 다른 이유에서 반항을 하게 되어 있죠. 그 나름의 이유로요... 학교 선생님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 아니길 빕니다.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이길 빕니다. 선생님들이 주장하는 바가 저것이라면, 글쎄요...

ps. 핸드폰을 못 가지고가게 하면, 제가 과외시간을 변경하기 너무 힘듭니다.ㅜ.ㅜ (어... 이게 아닌데ㅡㅡ;;)
04/05/08 02:38
수정 아이콘
수업시간내에 울리는 핸드폰 벨소리나 문자질은 정말 심각한 수준이던데,..
요 몇년전만 해도 반에 핸드폰 가진 학생은 1~2명에 불과했는데
어느새 '모모선생님 수업시간에는 문자질만 한다' 라는 소리도 들리구요.
학원에서 잠깐 일할대는.. 수업시간에 걸리면 가차없이 박살낸다고 해서 그런 일을 미연에 방지했는데..(.. 어찌보면 폭력적이죠;;)

휴대폰 휴대 금지 보다는 등교시 휴대폰을 따로 걷어 두는게 좋을 것 같네요. 조금 무리한 발상일지 몰라도 휴대폰에 이름표 붙이고 따로 담임샘이 관리한다면 핸드폰 도난 같은 것도(얘기 들어보니 상당히 잦던데) 막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완전완전
04/05/08 02:43
수정 아이콘
진짜.아무리휴대폰잇어도 공부할애는하고 없어도 안할애는 안할것같습니다..
TheInferno [FAS]
04/05/08 02:44
수정 아이콘
휴대폰 금지, 조금 심하긴 합니다만 찬성쪽... 에 손 들려다가
공중전화 부분 나오는거 보고 꼭지가 돌아버리네요 -_-+

요즘 공중전화 동전넣고 사용해보셨습니까? 돈먹는 하마입니다.
(동전공중전화 앞에서는 리버와 캐리어도 형님 하고 고개 숙여야 됩니다 -_-)
잔돈 씹어먹기는 기본스킬이고 딱 다섯마디 하자마자 '돈안넣었다 잔돈따위는없다 배째라~'
이런식입니다.

진동이란 기능은 아예 처음부터 있지도 않았던 기능이라고 웅변이라도 하듯이
수업시간에 시도때도없이 "나너사랑해~ 이러쿵~ 저러쿵~" 하는 노래소리가 울려퍼지는 교실이니
'심하긴 하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래서 우리학교 교수님중 한분은 수업시간에 벨소리가 나면 이유불문 결석처리합니다.)
저 공중전화부분은, 요즘 TV에다 광고를 아예 쏟아붓고 있는
'유선전화 3분만 써봐' 캠페인(?)과 더불어 시대착오적 처사의 대표라 하겠습니다. -_-+
04/05/08 02:46
수정 아이콘
완전완전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공부는 자기 마음먹기나름이죠.
My name is J
04/05/08 02:46
수정 아이콘
요새는 세상이 흉흉해서라도 들고다녀야 하는 물건인데 말입니다.
면학분위기를 해치는 것은 분명합니다만...수업시간에 삑삑-거리면...혹은 덜덜 거려도.. 주위사람들의 정신을 순식간에 수업내용에서 꺼내오는것은 사실이니까요.
그에 못지 않게 좋은 점, 필요한 점이 있다고 봅니다.
원체 바쁜게 세상인 만큼요.
금지보다는 차라리 사용 교육을 강화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말입니다.
아아 애들이 말을 안듣는다는 이야기는 안들을 랍니다.--;;
애들은 어떤시대에 어떤 장소에서든 말을 안듣습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은근슬쩍 자신을 애들로 편입시켜 어려보이는 선입견을 생성中.)
엉망진창
04/05/08 02:48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
"세상이 흉흉해서..." <-- 이것으로 이미 대충 연령대가 판명되었습니다.--;;
(어랏, 여긴 유게가 아니잖아...=3=3=3=3)
Godvoice
04/05/08 02:49
수정 아이콘
왠지 제가 이 기사를 딱 보고 떠오른 건 '폰카나 전화로 교사 폭력 신고하는 거 막으려고 그런가보네' 였습니다. 전에 김해 지역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알고 있는데... 이건 좀 찾아봐야겠군요.
My name is J
04/05/08 02:50
수정 아이콘
엉망진창님...
근거가 되지 못해요! 그건 그냥 말버릇일 뿐이예요!
(울면서 달려간다-)
04/05/08 02:55
수정 아이콘
제가 학창 시절이었을 때는... 핸드폰 보급이 확산되던 시기였습니다. t1을 스폰해주는 skt에서 티티엘이라는 서비스가 처음-_-생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의 학생이었던 저와 제 친구들이 느꼈던 점은 면학 분위기를 해친다기보다는 `나도 갖고 싶다`라는 심리가 지배적이었지요. 왜 그런 것 있지 않습니까... 반에 어떤 녀석이 그 달의 새 게임 잡지를 사왔다거나, 이번 달에 막 나온 만화책을 가져왔다거나, 번쩍번쩍한 새 워크맨을 학교에 자랑하러 왔다거나 했을 때의 그 느낌 말입니다;;

하지만 그게 얼마나 가겠습니까... `나도 한번 보자` 하고는 끝입니다. 상한선을 정해놓은 요금제로 가입하면 전화 몇시간 안에 올인납니다. 만화책 한번 보고 더이상 크게 관심 갖지 않는 것과 (다음 권 나올때까지) 그다지 많이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요즘 폰이 카메라에 게임에 mp3 등등 폰 이외의 기능을 많이 갖고 있어서 안돼~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요즘 디카나 게임기나 mp3p를 초중생들이 갖고 오는 것에 대해 장학지도까지 하는지는 의문이네요...

지금의 학생들과 저와는 세대차이(겨우 2~3년이지만 크더군요)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면학 분위기를 해친다`라는 이유는 빈약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학생이 폰이 왜 필요하냐...라고 물으신다면 꼭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항변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도 폰 소유는 금지되었었습니다만, 예외 규정이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학생`들은 신고만 하면 가능했었거든요... (뭐 요즘 자취나 하숙하는 중고생은 없으리라 봅니다만)

다만 김해시가 어떤 노력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공중전화를 설치한다고 했는데 제대로 보수나 해줄 생각인지... (저희 학교 공중전화는 1년 365일중에 200일 이상이 고장이었습니다 -_-)
04/05/08 02:5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만약에
1. 학생들이 몰래 갖고 다니거나 (안들키고)
2. 학부모가 동의서 쓰기를 거부한다면

그건 어떻게 되는건지... (흐음)
DeaDBirD
04/05/08 02:57
수정 아이콘
수업 시간에만이라도 꼭 꺼두는 예의 정도 미리 지켜두셨던들..
김상환
04/05/08 02:58
수정 아이콘
세대차이....2~3살 차이가 이렇게 큰거구나...^^;;;
04/05/08 02:58
수정 아이콘
어짜피 휴대폰은 이제 생필품화 되었는데 학교에서라도 기초적인 휴대폰 예절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시간에 휴대폰가지고 장난치거나 벨소리가 울린다면 엄하게 혼내야겠지요. 그런데 아예 휴대폰 소지를 금지하겠다는것은 좀 황당한 대처법인것 같습니다.(무엇인가 다른 의도가 있는것은 아닐런지......) 예전에, 학교 선생님이 여학생을 주먹으로 때리는 장면이 휴대폰 카메라에 저장되어 인터넷에 유포된 사건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이 염려되어 휴대폰 소지를 금지하는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Necrosant
04/05/08 03:09
수정 아이콘
음 과연...
리플들을 읽어보니, 저도 마음이 변하는군요.
휴대폰 휴대는 허용하고, 수업시간중에는 필히 꺼놓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올바르겠네요.
04/05/08 03:11
수정 아이콘
헉.. -_- 휴대폰 허용이 되는군요!! 좋습니다. -_ㅠ 저는 금지가 당연한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04/05/08 03:20
수정 아이콘
휴대폰 깜빡 안 끄는것도 뭐 그럭저럭 이해한다 쳐도 바로 끄면 괜찮은데 벨 소리 울리는데도 느릿느릿 미안한 기색도 없이 폰 찾아서 끄는 개념없는 것들 너무 짜증나요 휴대폰 소지 금지가 문제가 아니라 애들 정신상태가 문젠데..
마요네즈
04/05/08 03:25
수정 아이콘
과연 휴대폰을 휴대하면서, 수업시간에 곧이 곧대로 휴대폰을 꺼놓을 학생이 몇이나 될까요? 말이니 쉽지.. 그게 쉽게 지켜지리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그러기에 저런 방책을 내세운거라 생각이 되구요..
그리고 어차피 수업시간에 사용할 수 없는 휴대폰이라면, 굳이 학교에 반발해가면서 그걸 가지고 다닐 필요가 있을까요? 더욱이 고등학생도 아니고, 초 중학생이라면 말입니다..
물병자리
04/05/08 03:32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초등학교 5~6학년도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더군요. 그것도 카메라 되는 최신 기종으로요. 제 폰보다 좋더랍니다;

학생들에게도 휴대폰은 필요합니다. 없으면 못살아~를 부르짖는 필수품까지는 아니더라도, 부모님과의 연락이랄지 편의를 위해서 유용하게 이용하곤하지요. 위급한 상황이란게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르잖습니까? 그리고 이제 휴대폰은 편의 이상의, 자기 과시의 수단으로 쓰이기도 하지요. 이 점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마는 한참 유행에 민감할 나이고.. 또 이미 사회적 트렌드가 된 이상 막을 순 없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휴대폰 소유를 힘으로 누른다? 그건 좀 우스운 방편이라고 생각되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학생들 스스로가 느끼지 않는 이상, 휴대폰이 있던 없던간에 분위기는 그다지 나아지지 않을겁니다. 문자를 안 보내면 자겠지요-_- 그리고 '왜 우리 동네만 유난이야?'라는 불만들이 팽배해질테구요. 가장 최선은 학생들 스스로가 깨닫는 것이고 차선은 수업시간에 핸드폰을 꺼두도록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매너모드가 아니라 OFF ^_^!!
Necrosant
04/05/08 03:35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요.
휴대폰이 없는 학생들이 위화감을 느끼거나, 없는 학생들을 따돌리거나 하지는 않는가요?
04/05/08 03:37
수정 아이콘
저도 고등학생입니다만, 수업에 집중하려고 수업시간에 핸드폰은 꺼놓습니다. 저 말고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게 하구있구요.
Necrosant//위화감이나 따돌림같은건 없습니다, 저희학교에서는요;
핸드폰이 없다고 따돌리는건 너무나 막연하죠..
04/05/08 03: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문자가 왔을시엔 진동이 아닌 무음으로 설정해놓습니다.
혹시나 깜빡하고 그냥 수업을 진행할때를 방지하기위해서..
그리고 제 폰은 진동소리가 과도하게 큰 편이라서 벨소리보다
더 위험했었죠 -_-;
항즐이
04/05/08 03:45
수정 아이콘
어린 친구들을 보니 좋은 핸드폰 가졌다고 과도하게 자랑하는 경우는 좀 있더군요..;; 제 학창시절의 워크맨, 농구화 같은 거겠죠.

전 핸드폰 배터리를 분리해 버립니다. 세미나, 수업, 강연 등에서요.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아르제논
04/05/08 03:4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배부른 소리 입니다....
AIR_Carter[15]
04/05/08 04:03
수정 아이콘
핸드폰의 소지는 허용하고 대신 핸드폰 에티켓같은것을 잘 가르쳐줬으면 좋겠군요.

그래도 어린학생들이 신형 나올때마다 바꾸는거 보면 좀 그렇더군요.
04/05/08 04:32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휴대폰이 왜 필요한지 아무도 대답을 안하고 있네요;;;
단지 그게 궁금할뿐. (위급한 상황 말씀하셨는데 고개를 끄덕거리기엔
매우 미흡하네요)
04/05/08 04:53
수정 아이콘
옆 친구도 가지고 있고 앞 친구도 가지고 있는데 저만 없으면 이상한거 겠지요. 아마도 그런 이유로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산넘어배추
04/05/08 05:05
수정 아이콘
부모님들께서 상품(?)으로 거시기도 합니다. 이번 성적 몇점 오르면 뭐.. 이런 식으로요. 휴대폰 문화가 심각한 것은 사실입니다. 학교에서 무언가 제재를 가해야 할 수위에 도달해 있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늘어나십니다. 가장 큰 문제는 누구나 실수로라도 휴대폰을 켜둘 수 있고 그럴 경우에는 제재를 가할 수 없다고 하지만, 그런 학생이 매일 한반에 꼭 한명씩은 있고, 매 수업시간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중요한 문법이나 사항 가르칠 때 한번 벨 울리고 나면... 그날 가르쳐 준 것을 반 1-5등 하는 아이들 이외에는 기억하는 학생들이 정말 드물더군요.
학교는 아니지만 학원가에서 경험한 것입니다.
아스카
04/05/08 05:20
수정 아이콘
수업시간에 핸드폰사용으로 인해 피해가 생긴다면 학교에서는 휴대폰 전원을 꺼놓으면 되지않을까요? 면학분위기를 해친다는 문제에 관해서는 주위에서 담배를 태우던 술을 마시던 싸움을 하던 할 사람은 합니다.
남자이야기
04/05/08 06:00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그래도 배터리 잘 안잃어버리시나보네요^^
전 분리해놓다가 매번 배터리를 잃어버려서..배터리값만 1~20만원은 나갔습니다..ㅠ_ㅠ
//
사실 휴대폰이 생필품이라는 데는..전 잘 모르겠네요.
제가 워낙 한향스타일이라 그런지 몰라도 전 휴대폰 없으니 정말 편하던데..귀찮을 일도 없고말이죠.
휴대폰 안가지고 다니다 결국 주변의 심한 압박에 어쩔수 없이 들고다니긴 합니다..-_-
남자이야기
04/05/08 06:01
수정 아이콘
한향-->한량으로 수정합니다.
남자이야기
04/05/08 06:03
수정 아이콘
뭐 꼭 필요한 사람은 가지고 다니게 해야겠죠. 개인차이겠죠 필요한 사람은 쓰는거고(물론 휴대폰 예절은 지킬수 있어야 겠구요.) 필요없는 사람은 안쓰는 거고.. 이정도의 자율성은 사회적으로도 보장되어야 겠지요.
게임의법칙
04/05/08 07:11
수정 아이콘
제가 대학 3학년 때 핸드폰이 보급됐기 때문에 학교에서의 핸드폰이 어떤 식으로 사용되는지는 모르겠군요.
그렇지만 저도 촌(?)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문제가 발생할 소지는 있어 보입니다.
뭐라고 해도 초중학생이 가지고 다니기엔 고가품이니까요.
항즐이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핸드폰이 우리 시절의 에어워크 같은 느낌이라면..
훔치는 애들도 꽤 있었고, 못 사주는 부모님들도 꽤 있었죠.
예절이 문제가 아니라 김해시 같으면 농사 짓는 부모님들 많을 텐데
돈 때문에 사주고 싶어도 못 사주는 분들 많을 겁니다.
04/05/08 07:25
수정 아이콘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_-;

얼마전 시험기간에 지갑을 놓고 오는 바람에 도서관에도 못들어가고 참 난감하더군요. -_- (지갑안에 학생증이 있었습니다.)

난감해하고 있는 찰라 주머니 속에서 만져지는 핸드폰... 얼마나 구세주 같던지...

무슨 모바일 캠퍼슨가 뭔가 해서 핸드폰 바탕화면에 바코드를 심고 모바일 학생증으로 쓰는 (KTF만 가능 -_-) 기능이 있길래 해본 적이 있거든요.

핸드폰으로 들어가서 공부 잘하고 나왔습니다. -_-v
그리고
04/05/08 07:39
수정 아이콘
제 경험상 사주고 못사주고의 문제보다는, 수업시간에 걍 전화합니다. 선생님이 무엇을 하시든 말든. 특히 만만한 선생님 시간이다면 더하죠.
04/05/08 07: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는 휴대폰이 면학분위기 저해한다는 이유 때문에 금지한다는 것은 구실 같고요...핵심은 휴대폰의 딸린 카메라 기능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선생님이 학생 구타하는 장면을 다른 학생이 카메라폰으로 찍어서 인터넷에 유포시켜
물의를 일으킨 일이 있었는데..그때 그 구타한 선생님 짤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일 때문에...선생님들이 자기 방어적 차원에서 휴대폰을 금지 시킨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저는 학창시절에 좋은 선생님을 못 만난 관계로.. 항상 선생님에 대해서는 대단히 부정적인 방향으로만 생각합니다... 뭐 이런 의견도 있구나 정도로 받아 주시길..)
04/05/0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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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요즘 신세대들..남은 인생동안 대부분을 휴대폰이나 PDA 같은거
소지하면서 살아가는 인생을 살게 될껀데...무차별적으로 휴대금지같은 제도 보다는
휴대폰 휴대예절(?) 같은걸 강화 시키는 것이 훨씬 발전적이고 정상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생각하니..위의 저희 추측에 더더욱 확신이 드는 군요..전 선생님들 믿을수 없습니다...)
그리고
04/05/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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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해골님 말씀도 일리가 있어보입니다.그리고 정말 휴대폰 예절과 인터넷 예절 교육은 초등학교때부터 철저히 해줬으면 합니다.
OnePageMemories
04/05/0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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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학교는 일찍이 핸드폰 못가지고 다니게했죠.. 걸리면 뺏깁니다. 그래서 불시에 소지품검사해서 핸드폰걸리면 가차없습니다. 첫번째걸렸을 때는 각서 써오는거고 2번째는 화장실. 3번째는 해지통지서. 정말 짜증나죠. 저희학교는 정말 핸드폰 갖고다니는거 너무 심하게 통제합니다.
04/05/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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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란 교육을 위해서 있는곳이 아닌가요? 그런곳에 휴대전화가 왜필요한지요?물런 전혀 필요없는 물건이라고(저는 그렇게 말하고 싶지만)하지는 못하겠지만 학교에 휴대폰이란 너무도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휴대금지 찬성쪽입니다.
04/05/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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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학교에 휴대폰 금지라는 것은 약간의 다른 의도도 보이고, 찬성하기에는 좀 아쉬운 면이 있네요. 하지만 저는 원래 좋게좋게 계도해봐야 어차피 인간들 말 안 듣는다. 그냥 법으로 정해서 벌금을 팍팍 물리든가..콩밥 먹게 해야된다 주의라서.. 사실 좀 극단적으로 말해서 버스나 공공건물에서 진동으로 안해놓고 음악 나오면 벌금 10만원, 전화통화 1분이상 해도 10만원(정말 급한 전화라면 1분이면 충분하겠죠?) 이런식으로 벌금 때려버리면 좋겠군요. 물론 실현가능성은 전혀 없는 얘기지만.. 버스같은데서 전화가 오면.. 나지금 버스안이거든? 이따 전화할께.. 이러는게 지극히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러는 사람 정말 거~~의 못 봤습니다. 저야 1년 365일 진동이라 음악 나올일도 없지만.. 가끔씩 버스에서 조느라.. 계속 전화는 오구 음악은 시끄럽게 계속 나오구.. 가서 휴대폰 확 던져버리고 싶습니다. 더불어 모든 인터넷 게시판 실명제도 하면 좋겠군요(이건 뭔 얘기 --;)
박모군
04/05/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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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만세 -_-/ 저희학교는 핸드폰이든 mp3이든 상관 없음.. 자습시간에 듣거나 건들다가 걸리면 압수죠 -_-.. 그건그거고 해골님 말씀에 한표 합니다
04/05/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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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휴대폰이 무슨 필요가 있겠느냐.. 그렇게 따지면 원래 인간에게 휴대폰이란거,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냥 공중전화 쓰고 그러면 되는 거죠.

휴대폰이 문제가 아니라, 휴대폰을 쓰는 사람이 문제이겠지요.
푸른별빛
04/05/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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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좋게 계도해보면 들을 사람은 다 듣고 따라준다...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핸드폰 금지라...어머니가 안계셔서 아버지밖에 없는대다가 자주 출장을 가셔서 연락하는데에 핸드폰이 꼭 필요했던 저같은 입장에선 참 난감한 조치군요. 그리고 위에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다른 목적이 보이기도 하구요. 면학분위기를 흐트려뜨린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골면 코걸이 식으로 무엇이든지 억지로 적용하면 다 면학분위기를 흐트려뜨리게 되지 않을까요...고등학교 때 어떤 선생님께서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보느라 면학분위기가 흐트려지니까 대출을 금지시키자'라는 요지의 주장을 하셔서 다들 기가 막혔었죠. 그러면 발표준비는 어디서 하란 말인지-_-
휴대폰 예절 교육 쪽은 저도 찬성하고...더불어 그렇게 면학분위기 조성에 방해된다면 수업시간에 핸드폰 울리거나 장난치는 학생이 나왔을 때 어떤 조치를 취하게 하면 되겠죠. 핸드폰 한 달간 압수라든지...
박동우
04/05/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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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학생이 휴대폰을 왜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겁니까? 게다가 대학생이면 또 모르겠지만, 아직 성인도 안 된 초-중-고등학생이 말이죠. 그 핸드폰 자기 돈으로 장만한 겁니까? 당연히 대부분 아니겠죠..한 개에 1-2만원 하는 것도 아닌 값비싼 기계를 반 아이들 대다수가 가지고 다니는 이유가 뭡니까? 학생이 그렇게 전화를 해야하고 받아야 할 일이 많습니까? 전혀 아니라고 생각되는군요. 친구들이랑 수업시간 사이에 있는 쉬는 시간에 조차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합니까? 학생이 학교에서 조차 공부를 최우선 과제로 삼지 못하는 게 지금의 현실이군요..아예 핸드폰을 금지한게 아니라 학교에 들고 오지 말라는 것 아닙니까..

IT 강국이라는게 핸드폰 보급율로 결정되는 게 아닌데, 그걸 연결시키는 분들은 또 뭔지..
04/05/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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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소지를 못하도록 막는다고 막아지는 일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솔직히 초중고생 뿐만 아니라 대학생에게도 필수품이라고는 보기어렵습니다. 직장인이면 모를까..
그렇다고는 하나 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없으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요?
면학분위기를 얼마나 망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핸드폰을 소지했는가 안했는가로 검사하고, 막는 시간에 차라리 제대로 사용하는 법을 지도하는 편이 효율적일듯 하네요. ㅡ,.ㅡ
지긋이 입술을
04/05/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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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잘못된 법입니다. 면학분위기를 해친다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왜 예외입니까? 제가 대학다닐때는 삐삐소리가 강의실에 울려 피해본게 한두번이 아니지요. 핸드폰은 아마 더 할겁니다. 직장인이라고 다릅니까? 고객상담 전화외에 개인적인 전화를 근무시간에 하는 사람들 넘쳐납니다. 핸드폰이 제대로된 근로문화 직장문화를 저어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직장 출근시에 핸드폰 소지 금지하고 업무외에 핸드폰 사용 금지를 법으로 금지해야겠네요? 법과 윤리는 다른것이며 아무리 윤리적 취지가 좋아도 법으로 만들수 있는게 있고 없는 게 있습니다. 그리고 초중학생들에게 설교하기전에 과연 어른들은 그 윤리기준이 자신에게 적용되면 어떤일이 발생하는지 먼저 생각해보는게 좋을듯합니다. 사실 이문제는 쓸데없이 핸드폰 보급율이 높은 사회전반적인 문제입니다. 개인적으론 장사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핸드폰이 그렇게까지 필요한가 의문시됩니다. it강국을 핑계로 전국민에게 핸드폰을 강요한 획일주의적인 사회문화가 낳은것이지요. it 강국 말할때는 언제고 이제 학생들에게 핸드폰 소지 금지하는건 또 뭡니까? 명백한 학생들에대한 인권침해입니다.
iamdongsoo
04/05/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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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하고는 "다른 경우"!!!!이지만, 예전에 제가 중3 때 있었던 사건 하나가 생각나는군요. 당시에 워크맨이 굉장히 유행했었습니다. "마이마이", "아하" 등과 같은 국산워크맨을 학생들이 하나 둘 들고 다니다가, SONY, AIWA 등이 퍼지면서 학생들간의 위화감이 대단했었지요.

당시에 워크맨은 완전히 계급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워크맨을 소지하고 등교하는 것을 금지시켰죠. 대환영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경쟁적으로 고급 워크맨을 사가지고 나타나 자랑하던 일이 싹 사라졌던 기억이.....

제 주위를 둘러보면, 요즘 최신형 휴대폰은 초중생이 제일 먼저 소지하더군요. 그런 모습들을 보면, 예전 우리 시절에 잠시 휘몰아쳤던 워크맨 광풍과 오버랩됩니다.
박동우
04/05/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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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학분위기를 해친다는게 주관적인 생각은 아니라고 봅니다. 핸드폰 벨소리가 울리면 당연히 면학분위기는 깨지게 되겠죠. 성인인 대학생도, 직장인도 핸드폰을 사용하는 유혹을 이기기 힘들고 관리하기 힘든데 아직 성년도 안된 학생들은 더 심하겠죠. 윤리기준이라는 것은 상대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대체 핸드폰과 인권은 무슨 관계입니까? 해외에서는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핸드폰이 금지된 곳도 많습니다. 바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그 장소의 고유한 분위기를 해칠 염려가 많기 때문이죠. 타인이 피해를 안 입도록 하는게 오히려 진정한 인권보장에 더 가까운 것이기에 학교의 고유한 목적인 면학분위기와 학습에 방해가 되고 공부를 하려는 학생들에게 피해가 된다면 금지 시키는 게 타당합니다.

그리고 요즘 학생들은 핸드폰 요금과 기계값에 대해서 너무도 쉽게 생각을 하는 것 같더군요. 그 돈, 자신이 벌어서 내는겁니까? 아깝다는 생각은 해본 적들은 없는지..요새 풍조는가 '자식을 부모 맘대로 하지 마라, 대신 부모는 무조건 희생해라.' 처럼 보이는 건 저만의 생각인지...
지긋이 입술을
04/05/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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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우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법을 만들때에는 입법의 사유가 객관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면학분위기라는 애매한 기준이 과연 입법을 할만큼의 객관적인 사유인지 의문시됩니다. 그리고 등교시 핸드폰금지는 명백히 인권침해입니다. 학생들에게도 개인생활이 있고 사회생활이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소지할 권리가 있습니다. 물론 그것에대해 책임을 지는게 필요하지요. 그건 자율적인 윤리와 교육으로 해결해야지요. 법으로 모든 것을 금지해선 안됩니다. 종교국가에서나 하는 일이지요. 예전의 금주령과 비슷하게 어처구니없는 사고방식입니다. 그리고 요즘 세대는 이래 라는 생각은 수천년전에도 그랬답니다. 저도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세대는 그렇게 변하는 것이 순리인듯 합니다.
04/05/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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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때문에 다른 학생들의 학습할 권리가 방해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핸드폰가지고 다닐 권리와 학교에서 조용히 공부할 수 있는 권리 중에 후자가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만....
utahjazz
04/05/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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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이님 입법이라고 하시는 데 그건 잘못 사용하시는 겁니다.. 입법이라는 말은 국회 법사위에서 법안을 심사하고 국회에서 통과되는 절차를 가리킵니다. 즉 성문법전에 법률로서 명시되는 것들을 만드는 일이죠. 저건 간단히 말하면 조례나 규칙의 제정으로 보이네요.

만약 저게 입법안이라면 저도 한 번 생각을 해보았을 겁니다. 법전에 명시되는 건 단순히 당해사건 이상의 의미를 지니니까요. 하지만 저런 조례를 만드는 건 학교장의 고유 권한이고 학교라는 것이 설립된 본래의 목적에 비추어 보았을 때 타당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으로 모든 것을 금지한다는 말은 지나치게 과대해석하시는 군요. 법의 특수성으로 모든 것을 금지할 수도 없고요. 그리고 개인생활이나 사회생활이 핸드폰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까? 그럼 외국에서는 개인생활이나 사회생활의 중심에 있는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왜 핸드폰을 금지 시키는 곳 들이 있을까요? 그건 그 장소의 본래 목적을 보호하기 위해서 입니다. 자신의 집이나 아무도 없고 아무런 목적도 없는 들판에서 핸드폰으로 전화를하던 핸드폰으로 벨소리를 크게 틀어놓던 그건 개인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학교라는 집단에 온 이상 그 집단의 룰을 따라야 하는 것이지요.

금주령은 분명히 잘못 된 입법이었죠. 술에 대한 사람의 욕구를 억압할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금지법안들이 다 잘 못된 것은 아니죠. 그리고 원하는 물건을 소지할 권리요? 그럼 원한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소지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그런걸 자유의 남용이라고 하는 겁니다.
지긋이 입술을
04/05/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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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나님. 권리에도 어떤 것이 선차적이고 어떤 것이 후차적인가가 중요합니다. 가장 선차적인 것은 자유권이지요. 그런데 그 자유권이 타인에게 침해를 준다면 자율적인 윤리와 교육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이 문제를 어른들이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해요. 문제의 원인은 다른 곳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 수업예절만 강조하지말고 과연 동기부여를 할만큼의 수업과 교육방식을 학생들에게 하고있는지 살펴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유교문화가 아직 뿌리깊게 남아있기 때문일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학교는 오로지 공부만 하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이 강합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자기의 하루일과 대부분을 학생들은 학교에서 보내지요. 면학공간이기도 하지만 생활공간이기도 합니다. 마치 직장인들에게 직장이 근로공간이기도 하지만 생활공간이기도 하듯 말이지요. 근무시간에 오로지 일만 할수 없듯이 학교에서 오로지 공부만 할수 있을까요? 전 이 문제의 핵심은 오히려 학생들에게 학교라는 공간이 무엇인가 한번 진지하게 생각하고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을 다 들었네요. 저도 이제 근무시간인 만큼 일을 해야겠지요^^ 제가 지금 근무시간에 인터넷을 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듯 학생들도 그럴 수 있는일이라고 한번쯤 이해해보는 것은 안될까요?
Wittgenstein_TheMage
04/05/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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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ina님 말씀처럼 핸드폰 가지고 다닐 권리와 학교에서 조용히 공부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그 두가지가 '양립할 수 없는 것'이라면 마땅히 더 중요한 후자의 학교에서 조용히 공부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해야 하겠지만(어디까지나 학교는 공부하기 위한 장소이니까 말이지요)
하지만 그 두 가지가 양립할 수 있는 권리라면 둘 다 존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두가지가 학교라는 공간 내에서 양립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김해시에서 내린 조치는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앞서 많은 분들이 제시하신 것처럼 수업시간에 핸드폰 끄기, 예절 교육하기 등의 방법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04/05/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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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생들...저희때하고 많이 다릅니다. 선생님들이 말을 안했을까요? 교육청도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방법이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말이 안 먹히는 학생들이 얼마나 많았으면 저랬을까요. 물론 학생들만이 잘못이라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따로 있겠지만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기에는 너무 늦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학생들에게 학교는 인생을 배우는 곳이 되어야 하거늘...현재는 단지 시간을 때우는 곳이라는 생각을 하는 학생들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군요.
04/05/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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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교육권보다 자유권이 일반적으로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교라는 공간에 온다는 것 자체는 일정부분의 자유권을 포기한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교칙에 따라야 하니까요. 적어도 학교내에서는 다른 학생들의 교육권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두가지 권리가 양립할 수 없을 때에는 당연히 핸드폰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학교에서는 말이죠.
난폭토끼
04/05/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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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휴대폰이 필요한가?

이건 논의의 대상이 아닙니다. 선택의 문제죠. 이건 절대적으로 누군가가 간섭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학생이 학교에 핸드폰을 꼭 들고 와야하는가?' 이건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있겠죠.

뭔가 얘기를 나눌땐 그 바운더리를 잘 구분 해야 할것입니다. 여기서 학생의 휴대폰 소지에 대해 반대의 의견을 펼치는 분들도 아마 후자쪽의 질문을 염두에 두고 하시는 말씀일 겁니다. 그리고 학생들(특히 어린 학생들)은 전자쪽을 마음에 두고 있을테구요. 그래서 마찰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학교는 분명 공부만 하는곳은 아닙니다. 만약 그랬다면 전 초등학교부터 다니지 않았겠지요. 누가 뭐래도 '수능을 잘보는 스킬' 은 학원등 사교육을 능가할 수 없습니다. 학교는 공부만 하는곳이 아닌 학과공부를 기본으로 선생님들로부터 가치관 형성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배우고, 규칙속의 생활로 부터 단체생활의 룰과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배우며, 친구들과 함께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며 우정을 쌓는곳이 바로 학교가 아닐까 합니다. 만약 학교가 단순히 공부만 하는곳이라면, 사교육에 대항하여 공교육으로 '성적 올리는 도구' 로서 존재한다면 학교의 존재가치는 없다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휴대폰을 굳이 학교에 소지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만약 부모님과의 통신 문제라면 공중전화나 학생용 발신전화로 충분하다고 보이구요, 솔직히 대다수(전부가 아닙니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휴대폰으로 부모님들보다는 친구들과의 통신에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합니다. 이건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그리 장려할만한 부분이 아니구요,(아날로그 세대들과 디지탈 세대, 어느쪽이 친구들간 접근도나 소위 '의리' 가 강한지는 한번쯤 자신에게 되물어 보십시오.) 그렇다면 수업등 여러가지에 방해되는 학내 휴대폰 소지, 금지해도 문제는 없지 않을까 하는데요?
04/05/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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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교때는 뭐 그런일들 좀 있겠습니다만은...(제 경험으로는 중학교때조차 수업시간에 핸폰울리는일 거의없었습니다만. 그래도 가끔 몰래 문자날리는 일은 좀 있더군요)고등학교때는 실수가 아닌이상 핸드폰 왠만해서는 진동으로 해놓거나 베터리 분리해서 놓는 친구도 가끔 있습니다. 고의적으로 벨소리모드로 전환해놓은 경우는 없다고 봐도 좋습니다만...또 수업시간에 전화나 문자날린다고 하셨는데...솔직히 3~4년전 고등학생하고 요즘 고등학생하고 분위기가 다를지 누가압니까...예전에는 고등학교 들어가면 수학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다고들 했었지만 요즘에는 경쟁률 탓인지, 왠만하면 수학이고 영어고 포기안합니다. 뭐...일부 몇몇 학생들은 제외지요...이런것처럼 요즘에는 분위기 자체가 바뀐것인지 아니면 저희동네 근처의 학교들만 그런것인지 몰라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교에 대한 압박이 크기때문에 점수를 위해서라도 핸드폰 관리는 철저히 합니다...

음...사실 초등학생들은....솔직히 모르겠습니다...초등학생의 경우에는 아마 나이가 적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핸드폰에 관한 관리가 허술한건 어쩔수 없지요....하지만 초등학생만 핸드폰을 소지하지 못하게 하자니, 사실 너무 불공평한 감이 없지않아 있고, 중.고 생들까지 금지시키자니 요즘 중.고생들은 핸드폰이 거의 필수품이 되다시피 한데다가 정말로 핸드폰을 사용해야 할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예를들면 과제물을 안가지고 와서 수행평가를 깍이게 생겼다거나, 갑자기 학원에서 예정에도 없던 보충수업을 한다고 해서 조금 늦게 들어가는 경우라던지...그 외에도 요즘 추세를 보더라도, 핸드폰 없는 학생이 오히려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모범생이건 날라리건 누구나 다 가지고 다니는게 핸드폰 아닙니까...금지시키는건 너무 고지식한 방법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핸드폰에 관한 예절교육도 사실 시간을 내기 어려울 뿐더러 제대로 교육을 시키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죠...한두달에 한번, 이런식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지겹도록 해야죠....차라리 교사분들이 조금 강력하게 제제를 하는방법이 가장 적당할거라 생각됩니다.
우아한패가수
04/05/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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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문화는 빠르게 발전하는 데 그에 비해 정신문화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겠죠... 개인적으론 휴대폰을 소지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충분히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수업시간에 꺼놓는 것은 필수일뿐만 아니라 공공장소에서도 되도록이면 진동으로 해놓으면 좋겠죠... 지하철에서 휴대폰으로 고스톱치는 소리 들으면 짜증납니다.
아마도 조만간에 도덕교과서에 휴대폰예절에 대해서 언급이 있겠네요...
현 도덕교과서는 인터넷예절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는데 아직 휴대폰에절에 대해서는 없군요... 그래도 모두들 교과서에 굳이 언급을 하지 않아도 잘 아실거란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도덕 지도서에 통신 논쟁은 이런 식으로 하자(열 가지 주의 사항)이 나와 있습니다.
1. 어떤 글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상대방의 글을, 그 저자의 의도를 그(녀)의 입장에서, 그(녀)의 컨텍스트에서 조망하고 이해해 보려고 노력한다.
2. 그리고 이 전체적인 조망 속에서 배울 것이 없는가, 취할 것이 없는가 천천히 살펴본다. 언제나 "배우는 것은 비판하는 것보다 더 어렵고, 더 중요하다."는 진리를 기억한다.
3. 그래도 비판을 하겠다고 결심했으면, 비판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이 동의하는 부분, 자신이 받아들인 점과 배운 점을 먼저 언급한다. 비판의 깊이가 더할수록 칭찬에 인색하지 말자.
4. 비판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상대방 문구의 자구를 조목조목 뜬어 보는 식이 아니라, 상대의 논의가 어디서 어떤 점이 부족했는가를 크게 짚어 준다.
5. 특히, 비판적인 글에서 뜬구름 잡는 얘기는 금물이다. 자신의 주장을 가장 명쾌하고 쉬운 문장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6. 감정적인 용어나 표현은 삼간다. '맘에 안든다.', '이것도 모르냐.' , '너는 틀렸다.' 는 식의 비판은 절대로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의 잘못이나 무지를 시인하게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7. 자신의 주장에 대한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메타포, 강조, 유추 등 다양한 수사법을 사용한다. 그렇지만 수사법에 전적으로 의존하지는 말라. 주장의 힘은 논리와 합리성, 생각의 정확함, 그 근거의 타당성에 있지 말재주에 있지 않다.
8. 상대에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강요받았다고 생각할 때 사람은 반발한다.
9. 다른 사람의 글을 비판하듯이 자신의 비판도 비판적으로 쓰고, 자신의 비판에도 다시 재비판의 여지가 있음을 인정하자.
10. 이제 마지막으로 가장 중오한 것은 이렇게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고 참을성 있게 비판했다 하더라도, 그 비판을 읽는 상대방이 '뭐 이런 바보가 다 있노.'라고 생각, 인신 공격을 퍼부어도 꾹꾹 참는다. 독자는 누가 더 옳은지 금방 안다. 이걸 못 참으면 감정 싸움이 시작된다.
< 홍성욱,- 잡종, 새로운 문화 읽기>

요즘에 읽는 책이라고는 온통 도덕과 윤리에 관한 책이여서 예절에 관해 생각을 해보고 싶어서 한 번 옮겨봤습니다. 10가지 중 3가지 만이라도 잘 지키면 통신 논쟁은 감정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겠죠...
휴대폰 예절도 잘 지킵시다~~~(제 댓글은 완전히 삼천포로 빠졌군요...)
우아한패가수
04/05/0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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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개인적으로 통신논쟁 주의사항에 덧붙인다면 논쟁을 할때 원래 글쓴이가 쓴 글을 가지고 논쟁을 하자는 것입니다. 국어시험지를 보면 윗글에서 저자가 말하려고 하는 의도는? 이라고 물어봅니다. 그러면 그 글에서만 그 저자가 어떤 말을 하려고 했는지 판단을 해야지 예전에 그 저자가 이런 말을 했었지, 혹은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 말이 더 맞다고 생각해.. 라며 답을 고르면 오답이 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제발 국어시험을 보듯 원문에서 논쟁을 할 사항을 찾지 댓글을 보고 논쟁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1. 본문 내용을 보고 논쟁을 하지 댓글만 보고 논쟁을 하지는 말자.
Dark..★
04/05/0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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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제가 벌써 세대 차이를 느끼게 되네요.
저는 무조건 휴대폰 소지 "금지" 라서 당연히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
04/05/0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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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핸드폰이 왜 필요한지는 전혀 의미가 없는 질문이네요.. 이건 어른들이 핸드폰이 왜 필요한지와 다른게 뭐죠? 학생은 공부만 해야 하므로 핸드폰이 없어도 된다?어른들은 사회생활에 필요하기 때문에? 결론이 날수 없는 문제죠...

제생각은 핸드폰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컴퓨터 인터넷 핸드폰 모두 없어도 세상을 살아가는데 불편하기는 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사용하는 이유는... 사용할때의 편리함이 훨씬 크기 때문이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언급하시는 수업시간에 벨울리는 그런것은 없다고 봅니다-_-;;; 99%이상 확신;; 저희학교만 그런것일지는 몰라두요..
fastball
04/05/0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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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음...학생들이 최신 휴대폰들고 다니는것 보면...
뭔가 욱하는게 올라옵니다..
저도 학생때는 별생각없이 돈을 썻지만..
직접 돈을 벌어보니 정말 천원짜리 하나라도 아끼게 되더군요..
우리나라 학생들 중 자기 힘으로 휴대폰 산 애들이 몇 명이겠읍니까..
전부 부모 졸라서 산게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필요에 의해 산 얘들이 과연 몇프로 일까요..
학생들에게 가르쳐야하는것은 꼭 필요한게 무엇인가 하는것을느끼게
하는게 중요한게 아닐가요...
단지 학교에 앉아서 책만본다는게 교육의 전부는 아닐진데..
04/05/0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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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정도인가.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휴대폰의 폐해가 심각해지겠군, 하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슬슬 열받기 시작할 때였죠) 거기에 대해서 학생들과 토론한 적도 있구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서 생겨난 문제, 혹은 기술의 과다한 상업화로 인해 생겨난 문제에 개인 에게 올바른 태도와 의식을 갖추라고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기술로 생긴 문제는 기술로 풀자!(저는 이게 더 생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내에 전파를 방해(?)하는 기계의 개발하여 설치하자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음.. 문교부에 건의하여 학교마다 하나씩 팔면.. 하는 상상을 하며 떼부자의 꿈을 꾼 적이 있습니다만^^. 기술적으로 불가능한가요? 아니면 법적으로 하자가 있나요? 이 토론을 보니 불현듯 그 때 생각이 나는군요.
다미아니
04/05/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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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껐다가 점심시간 또는 수업후에 켜서 문자 온 것 확인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이동통신회사에 따라서 꺼진 상태에서 받은 문자가 안 오기도 하거든요. 진짜 중요한 문자(아까 위에서 나온 과외하시는 경우 같은...)를 받아야 할 때도 있을텐데, 꺼 놓기는 좀 그럴것 같습니다. 진동도 아닌 무음으로 해 놓고, 위에서 여러 분들께서 말씀하신, 휴대폰 기본 예절을 가르쳐 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몸이 안 좋으신 부모님과 함께 사는 저의 입장에서 볼 때, 부모님이 혹 핸드폰을 두고 나가셨을 때 좀 늦기라도 하시면, 불안해 지기도 합니다. 중고에 다니는 딸을 둔 부모입장이라면, 형편이 허락하는 한 핸드폰을 소지해 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대는눈물겹
04/05/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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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소수의 진짜 공부 잘하는 애들은 공부도 엄청 잘하고 옷도 멋지게 입고 머리도 좀 길러서 신경쓰고 거기다가 선생님 말씀도 잘듣고 착하기 까지 하죠. 그런걸 봐서 핸드폰이나 두발이나 솔직히 자유화 한다고 공부 못하는거 아닌듯 합니다. 일본도 유명한 사립고가 두발자유하더군요. 미국도 그렇고요. 그렇다고 우리가 생각하는것처럼 미국사람 공부 못하는거 아닙니다. 미국 사립고 학생은 공부 엄청 열심히 잘 하죠. 영화 제목은 생각안나는데 "카르페디움"이라고 선생님이 가르치는 영화만 봐도 두발자유인데도 공부 엄청 열심히 하는걸 알수 있습니다.
그대는눈물겹
04/05/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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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핸드폰있으면 부모님과 연락도 쉽고 학교 끝나자마자 집에가지 않고 학원과 독서실을 가는 많은 학생들은 집에 들를수도 없으니 학교갈때 핸드폰 가지고 학원 독서실 갑니다. 그리고 핸드폰으로 친구들끼리 정보도 주고 받고요. 수행평가할때 서로 모여야 하기도 하고.. 또.. 없으면 좀 어색하고 있으면 당연하다고 느껴지죠.
그대는눈물겹
04/05/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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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하교에서 핸드폰 울리는거 한번도 못봤습니다. 쉬는시간에도 애들끼리 공부하거나 예기하지 핸드폰 가지고 놀지도 않고요. 걸리면 벌점인데 당당히 할 용기있는사람은 없죠.
04/05/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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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맞벌이하고 애들이 학원을 다녀서 떨어져있는 시간이 많아서
부모님들이 애들 잘지내나 걱정한다.. 이거 좀 오번데요
그리고 한국이 it강국이긴 하죠 it강국이라기보다
전 국민의 인터넷중독화 되가고 있는거죠
별로 바람직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it강국인거랑 핸드폰 못들고 다니게 하는거랑 뭔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핸드폰 전혀 없던 불과 몇년전에는 어떻게 살았습니까?
그리고 요즘 핸드폰 들고 다니는 애들중에 과연 부모님하고 연락 꾸준히
취하면서 안전을 확인하는 애들이 기껏해야 얼마나 됩니까
그저 남들 핸드폰 다 사니까 잉잉대며 졸라가지고 50만원가까이되는
비싼 핸드폰사서 기껏하는거라곤 애들이랑 수업시간에 문자질하고
핸드폰으로 게임하고 핸드폰으로 동영상찍고 사진찍어서 인터넷에 올리고.. 도대체 그거말고 하는게 뭐가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애청자
04/05/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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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에서는 담암선생님이 반장 부를 때도 휴대폰으로 부르던데... 뭐, 어쨌든 얼마를 주고 샀던 간에 휴대폰 있는 것 자체가 문제시 되는 것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결국은 그 사람의 마음이니까요. 문제는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이겠죠.핸드폰 있는 주위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면, 없을 때는 그냥 없는 대로 살았지만 있게 되니까 없으면 못살게 된다더군요. 중독이죠. 수업시간에 벨이 울리는 등의 부작용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금지될 정도의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동영상찍고 인터넷에 올리고 문자질 하는것(수업시간은 안되겠죠.)이 바로 요즘 청소년 들에게는 하나의 취미이자 문화생활이 되었습니다. 어떤 분들이 보기에는 하찮은것일지 몰라도, 고등학생 들에게는 거의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렸단 말입니다.그것까지 막을 수 있습니까?부작용이 있다고 해서 그것을 막는 것은 너무한 것 같내요.
애청자
04/05/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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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렇게 말이 횡설수설하냐...
리본킁킁이
04/05/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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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반을 보면 공부안하는애들도 수업하고 있을때에는 자면 잤지 핸드폰은 안만지작거리고 벨 울리는일도 별로 없는데..
저희반만 그런건지.. 중학교때부터 쭉 그래왔는데..
04/05/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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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정말 많이 달렸네요...솔직히 어쨋든 코맨트에 달린 글로 봐서는 대세는 '핸드폰 소지 금지'의 반대여론이 대부분이군요. 솔직히 저도 핸드폰 가지고 다닌다고 해서 학업이나 다른일에 지장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만....다른사람이 핸드폰 가지고 있다고 해서 방해받아본적도 없고요.
풀메탈테란
04/05/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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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학교도 핸드폰 때문에 크게 방해받아 본 적은 없습니다. --;
저희 학교가 특이한 건가요...? 수업 시간에 핸드폰 울리면 선생님이 제재하시기 전에, 학생들이 먼저 "어떤 새X야..."식으로 비난의 화살을 날립니다. 선생님보다 오히려 그쪽이 무섭기 때문에... --; 전부 무음으로 해놓죠. 실수로 깜빡해서 울린거 빼고는 거의 방해받아본 적 없습니다...
부기나이트
04/05/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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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선생님들 사이에선 그 "동영상사건" 때문에 뭔가 다른 기류가 흐른다고 합니다. 제 선생님친구들도 그러고요. 모방범죄(?)를 많이들 시도 하지 않았을까요? 저 스스로도 마을버스에서 모의를 들은적도 있고요. 뭐 그들이 실제로 하지 않았다에 걸기는 합니다만. 여러가지 원인이 합쳐져서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이겠지요. 당하는 입장에선 이해할수 없는 폭거일겁니다. 저희적의 두발처럼요.
04/05/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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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이 문제가 아니라 카메라폰이 문제인 거겠지요
하늘호수
04/05/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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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수업시간에 울리는 벨소리는 지도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는가가 문제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 제어가 가능한가가 문제입니다. 특히 자습시간에 가보면 핸드폰을 가지고 문자를 주고받거나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행동의 변화가 안 보이더군요. 한 번만 더하면 압수해서 사흘 후 돌려주겠다고 엄포를 했습니다만 습관적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새 핸드폰 쥐고 놀고 있습디다.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MorningTea
04/05/08 16:14
수정 아이콘
제가 학교 다닐때 한 선생님은 휴대폰 소리가 들리면 망치로 깨어버립니다.그 당시 가장 신제품 에이백을 그냥 부러뜨려 버리더라고요.저희 학교 사립이여서 면학분위기 엄청나게 잡아되더군요.그 선생님을 보고 든
생각이라... 무식하다-_-; 라는 생각이 절대적이 더군요.

그리고 제 생각은 확실히 휴대폰을 가지고 있으면 덜 심심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휴대폰을 없애버리면...과연
그 학생이 공부를 할까요? 절대 아닙니다.
다만 조금 더 심심해지겠죠.
사회 나와서 느낀생각 이지만 전 아직까지도 학창시절엔 공부만 해라.라는 생각에 절대 동의할수 없습니다.
그것보다 중요한게 너무나도 많습니다.단지 공부를 시킬 목적으로 휴대폰소지를 금지한것 이라면 또 다른 폐해가 틀림없이 나타나리라 봅니다.시대가 변하면 그의 따른 개선책이 나와야지.극단책이 나와버리니... 솔직히 너무 한심해 보이네요
허영원
04/05/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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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경우는 초등학교는 모르겠고, 대부분의 중,고등학교는 진작부터 핸드폰 소지가 불가능 했었는데요 -_- ,, 이런게 신문에도 뜨니 참 신기하군요 ..;;
그리고 핸드폰 못가지고 다니게 해도 전부다 가지고 다닙니다 -_- ;; 책가방에 넣고도 다니고 재주껏 잘 가지고 다니죠 .
마지막으로 핸드폰 수업에 방해가 안된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수업시간에 오는 문자 하나하나가 정신집중에 방해하는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퀸오브저그
04/05/0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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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수업을 더 재미있게 만들까? 는 연구하지는 않고, 그냥 휴대폰만 안 들고다닌다고 성적이 오를까요? 그런 탁상공론은 이제 좀 집어치우시지.
04/05/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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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금지 왜하죠?
핸드폰울리면 뺏으면됩니다.
솔직히 핸드폰소리로 공부에 엄청난지장이오면 (순간적으로 집중이 풀릴수도있지만..)그건 솔직히 성격이 너무예민한것이죠
미츠하시
04/05/0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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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년반? 정도 핸드폰 없이 살고 있습니다 예전엔 있었고요 ^^
하는 일이 마땅히 없어서 그런지 편하게 살구 있습니다
근데 다음달에 살린다는..... (주제와는 전혀 상관없이 제 얘기해보았습니다^^)
04/05/09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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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제가 고등학생일때 저희학교에서는 핸드폰 소지를 금지했습니다. 걸리게 되면 압수였지만.. 몰래 가지고 다니는 학생들도 있었고, 수업시간에 문자를 보내는 학생도 많았죠.. 저는 지금도 당연히 금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나보군요.. 수업시간에 문자는 물론이고 게임, 사진찍기까지.. 학생들이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학생들이 학교에서 핸드폰을 꼭 사용해야 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04/05/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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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핸드폰을 갖고 있으면 공부에 방해가 되는건 사실인 듯.. 공부할 때 문자같은것 오면 무시할 수도 없고 보내야 하는.. (수업시간 말구요..) 그래서 이제부터는 왠만하면 꺼놓고 잘 안쓰려구요.. 학교에 들고가서 수업시간에 울리면 무조건 압수..입니다 저희 학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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