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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1/22 10:49:01
Name Sunsu
Subject GSL의 64강 대진표와 관련해 부정 의혹을 제기합니다.
먼저, 이 글은 미오웨라사건과 관련해 미오웨라, GSL, 임요환선수를 둘러싼 지금의 논란과는 관련이 없는 글임을 밝힙니다.

제가 GSL의 64강 대진표에 의문을 같게 된 건 시즌2때였습니다.
시즌2 64강 대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esports.gomtv.com/gsl/community/view.gom?mbid=2&m=about&msgid=1805&c=&p=1
공개된 대진표를 보면서 딱 든 생각은 'C조는 왜 이렇게 약하지'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시즌2가 시작되기 전을 기준으로, 각 조별로 8강급에 드는 선수들을 꼽아 보면,(물론 제 주관이 많이 개입되어 있습니다)
A조 : 김원기, 김상철, 이형섭(이 선수는 제 개인적인 예상이었습니다)
B조 : 김성제, 이형주, 송준혁, 정민수
C조 : 없음
D조 : 최정민, 장민철, 곽한얼 (임재덕선수는 당시 ell랭킹에 비해 별로 주목받지 못했었고, 제외했습니다.)
과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를 보면서 임빠인 저는, 임요환선수가 어쩌면 4강까지는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고, 결과는 모두가 아시는대로입니다.
하지만 이 때는 대진표에 대해 '임요환선수가 진출했는데 내가 곰티비 사장이라도 이렇게 대진표짜겠다'라고 생각하며 넘어갔습니다.
정말로 운수 좋게 이런 대진이 나왔을 수도 있구요.


그런데, 이번 GSL 시즌3 대진표를 보면서, 그리고 GSL측의 대진방식에 대한 답변을 보면서 의혹이 매우 짙어졌습니다.
GSL 관계자는 64강 대진표에 대해 '조별로 종족 비율을 정해놓고 무작위로 추첨한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3 대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esports.gomtv.com/gsl/community/view.gom?mbid=2&m=about&msgid=4548&c=&p=1
한 눈에 들어오는 '스타테일안심이'->'티에스엘안심이', 'jys'->'syj'같은 주옥같은 오타는 제외하고,
제 눈에 들어온 건 임요환선수의 대진상대였습니다.

임요환선수는 시즌2가 시작하기 전부터 테테전을 매우 잘하는 것으로 선수들 사이에서 유명했고, 임요환선수에게 테테전 도움을 받았다는 인터뷰를 했던 선수들도 매우 많아서, 임요환선수가 테테전에 능하다는 건 시즌2가 시작하기 전부터 GSL측도 알았을 겁니다.
하지만 GSL 시즌2에서는 테란이 최다진출종족이었고, 따라서 테테전이 많았기 때문에 임요환선수의 64강 테테전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이번 시즌3의 최다진출종족은 저그입니다.
그리고 총 25명의 테란 진출자들의 대진상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vs zerg : 16경기
vs toss : 5경기
vs terran : 2경기
25명의 테란이 진출하였는데, 그 중 테테전은 단 2경기, 임요환vs김영일, 박준vs김승철 선수의 경기입니다.
네, 임요환선수가 또 테란을 만난 것, 32강에서 또 테란전을 할 확률이 높다는 것, 16강에서는 장재호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랜덤배치에 의한 엄청난 우연일 수도 있다는 것,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별 종족분포를 살펴보았습니다.

GSL측은 분명 '조별로 종족 비율을 정해놓고 추첨한다'고 했기 때문에 조별 종족비율은 합리적이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시즌3의 조별 종족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A조 B조 C조 D조
z   7    7    7    6    
t   6    6    5    8
p  3    3    3    2
r               1

네, 분명 뭔가 이상합니다.
저그와 토스의 조별 비율은 일단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하지만 뒤에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음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하지만 랜덤 한명을 고려하더라도, 조별 종족비율을 정해놓고 추첨했다면 테란의 조별 분포는 분명 6 6 6 7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임요환 선수가 속한 조만 테란이 8명이고, 나머지 조는 6명 이하입니다.
여기서 제가 내린 추측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테란의 조별 비율 역시 공평하게 6 6 6 7로 해서 랜덤하게 대진표를 돌렸다.
그리고 C조에 배치된 임요환선수를 D조로 보내면서 D조의 저그, 또는 토스 선수 중 한명과 바꿔치기했다'
D조는 현재 저그와 토스가 다른 조에 비해 한 명씩 적기 때문에, 위와 같이 추측하더라도,
바꿔치기 이전의 배치에서는 종족별로 7 7 6 7이나 3 3 2 3의 분포를 가졌을 것이기 때문에, 종족분포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섣부른 추측이지만 하필 테란이 벌써7명인 D조와 바꿔치기한 것은, 장재호선수를 염두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3를 통틀어 가장 관심받을 수 있는 매치 중 하나가 바로 임요환vs장재호이기 때문입니다.

시즌3의 종족분포를 보니, 시즌2의 종족분포도 궁금해져서 찾아보았고, 다음과 같습니다.
    A조 B조 C조 D조
z   4    4    3    4    
t   7    7    8    7
p  5    5    5    5
임요환, 이윤열 선수가 속해 있었던 C조의 테란이 다른 조에 비해 한 명 더 많기는 하지만, 확실히 임의적인 조 수정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개막전 대진입니다.
개막전의 대진과 이슈는 리그의 전체 흥행을 위해 상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따라서 개막전에는 최대한 관심을 끌 수 있을 만한 매치를 배치하는 것이 흥행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개막전에 임재덕vs이정훈이나, 임재덕vs정민수, 임재덕vs곽한얼 같은 초대박 매치를 배치할 수도 없는 게,
막상 개막전은 흥행할 지 몰라도, 리그 후반까지 끌고 갈 수 있는 흥행카드 두 장 중 한 장이 64강에서 떨어져버린다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이를 고려할 때 개막전의 시청률을 보장할 수 있으면서 한 쪽이 떨어져도 리그 장기적인 큰 지장이 영향이 없을 만한 정도의 카드가 최선이며, 이를 완벽하게 만족시키는 단 한 명의 선수(라는 호칭을 붙이기도 싫지만)가 미오웨라라 생각합니다.
오늘이 지나 봐야 알겠지만, 미오웨라 얼굴보기 싫어서 개막전을 안 보는 사람의 숫자보다는 호기심에 개막전을 시청하게 될 사람의 숫자가 훨씬 많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물론, GSL측의 말대로, 개막전 대진은 정말로 우연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종족배분이나 임요환 선수의 유이한 테테전 배치 등과 맞물려서 생각할 때 이 역시 의심이 생기게 되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올해의 시즌1,2,3은 gsl open season이고, gsl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따라서 이 시작 단계에서의 흥행은 스타2 리그의 롱런을 위해 분명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 주최측의 임의적인 대진표 작성은 시즌1,2,3에 한해서 어느 정도 있을 수 있는 문제라고도 생각합니다.
(물론 이에 대해 반대하는 분도 많을 것이며, 그 의견 또한 존중합니다)
하지만, '랜덤하게 대진표를 짰다'고 주장하며 실제로는 대진표를 랜덤하지 않게 짜는 것은, 리그의 공신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위의 제 주장이 모두 잘못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미오웨라의 개막전 배치도 우연이었고, 시즌2 임요환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대박조 배치도 우연이었고, 시즌3 조별 종족분포의 잘못은 단순한 실수였고, 유이한 테테전의 대상자가 하필 임요환 선수인 것도 우연이었을 수도, 이 모든 것이 우연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모든 것이 동시에 우연이었을 확률은 극히 적다고 생각하며, 리그의 공신력을 위해 다음 시즌부터는 공개추첨 방식을 도입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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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질럿
10/11/22 10:42
수정 아이콘
스폰서 입장에서 뭔가 빨아먹을 단물이 있어야 된다는걸 그레텍도 잘 알았나 보죠.

선두주자 옹겜이 그랬던 것처럼, 또 후발주자 엠겜이 그걸 따라했던 것처럼.
제시카갤러리
10/11/22 10:55
수정 아이콘
예선, 본선 대진표 적당히 짜는건 임요환 선수 올라올때 부터 다 알려진 사실이죠
그냥 어차피 오픈 시즌이고 흥행을 위해서... 라고 묻히더라고요 -_-
제일앞선
10/11/22 10:47
수정 아이콘
때가 때인지라 정말 그럴듯하다고 보여지긴하는데 사실이라면
뭔가 좀 뒷맛이 개운하지는 않군요
저그전이라면 누굴만나도 어려워보이내요
가제트의비명
10/11/22 10: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종족 배분문제는 둘째 문제고...
임요환조 자체가 말도 안되는 조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무작위 추첨을 하면 연달아 저런조가 나올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대진표 조작도 적당히 했으면 좋겠네요.
10/11/22 10:48
수정 아이콘
누구나 알고 있지만 공공연한 비밀로 계속 묻어가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네요.
내년 시즌부턴 공개추첨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10/11/22 11:00
수정 아이콘
공개추첨으로 바뀌어야 하겠네요. 요즘은 뭘 봐도 다 찜찜한지라....
10/11/22 10:52
수정 아이콘
타방송사 욕할거 하나도 없어요

GSL도 똑같은거였나요..

씁쓸합니다..
10/11/22 11:06
수정 아이콘
대진표 gsl측 입맛대로 짠다는 얘기가 있던데, 뭐 솔직히 눈에 대놓고 보이죠.

요환단물이 보통 꿀맛이 아니라... 조회수만 봐도 압도적이거든요.
아나키
10/11/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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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그냥저냥 넘어가는건 아직 GSL에 대해서 정식 게임리그라기보다는 스타1, 워크리그의 한 때를 풍미했던 올드들과 새로이 나타난
신예들이 한 자리에서 경기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일종의 볼거리 내지는 큰 이벤트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GSL이 게임리그로서 자리를 잡고싶다면 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도입해야겠네요...
'e스포츠'라는 권위는 팬이 세워주는 것이 아니라 GSL 스스로가 세워야 하니까요
하심군
10/11/22 10:57
수정 아이콘
아직은 시작단계니까..라는 말로 어떻게든 옹호해주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E-스포츠 역사상 가장 파문이 큰 사건 2개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지뢰를 2번이나 밟게 되는군요 GSL.

두 사건이라고 할수 있는 장모씨와 마모씨 사태의 발단은 사실 간단합니다. 전자인 장모씨 사태는 인기가 좋지만 스타리그에 눌려서 압박을 받고있는 상황에서 '흥행만 된다면..'이라는 방송계의 오래된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한 케이스이고 마모씨 사태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을 '설마 우리 순수한 애들이 그런짓을 하겠어?'라는 조금은 안일한 인식에서 시작되었지요.

지금 시즌은 그나마 아무나 나올 수 있는 토너먼트 대회지만 다음 시즌의 성격은 다릅니다. 스타2의 최강자를 가릴 수 있는 '리그'방식이지요. 이러한 리그의 재미의 가장 큰 기반이 '공정함과 엄중함'이라는 것을 GSL관계자들은 명심해야합니다. 이제부터 몸으로 부딫혀가며 배우기엔 지난날의 상처가 너무나 큽니다.
10/11/22 10:57
수정 아이콘
글쓴이분 말씀대로 내년부턴 달라지겠죠
팬들도 오픈시즌에서야 불문율 비스무리하게 넘어갔지만
내년에는 안된다는걸 그래텍이 누구보다 잘알겠죠

대진표 첨봤는데 좀심했네요 크크
조 운빨도심한데 같은조에서도 좀하는분들은
모두 건너편에 있네요
그나마 16강에선 아직은 네임밸류만 최고인 우리장회장님과..;;
대진표 잼있게 잘 짜셨네요 크크
가제트의비명
10/11/22 11:08
수정 아이콘
무난히 코드S 확보할수 있는 선수 누군가는 피해를 봐야한다는게 더 맘에 안드네요
Psychedelic Moon
10/11/22 11:04
수정 아이콘
일단 현재는 프리시즌이고 또 초반이기도하니 팬분들이 불문율로 넘어간 상황입니다. 이미 playxp쪽에서도 몇번 논의가 되었던 상황이고요.
내년부터는 안그럴꺼라고 생각하지만 내년에도 그런다면 그건 좀 문제가 있겠죠.
The xian
10/11/22 11:04
수정 아이콘
조작일지 아닐지는 그들만이 알겠지만 그들이 자기들 입으로 표명한 원칙이 종족별 균등배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종족 분포만으로 따질 때 시즌 2는 몰라도, 시즌 3 대진표는 원칙과 동떨어진 종족분포를 보이는 상황이 맞군요.
정말 종족별 균등배분이라면 D조가 테란 8명이 나오는 게 이상한 일입니다.

더군다나. 공교롭게도 '그분'의 조라는 점이 더 문제.

(추가: 8명이 아니었다는 것을 뒤늦게 확인했네요. 오타 때문에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_-)
10/11/22 11:16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문제가 된다고는 생각했지만 역시나 아직 정규리그라기 보다는 Open시즌이다보니 흥행을 위해서 어느정도 그럴 수 있다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내년에도 이렇다면 정말 까여도 GSL은 할 말이 없겠죠...
사실 임요환 선수 나올때 예선 대진표도 다른 선수들 보다 득을 본 대진이긴했죠 8강 4강까지 골드리거들이였으니.. 그리고 본선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구요.. 이번 대진 나올때도 뭐 역시나 정도 였으니까요..

근데 문제는 글쓴분도 언급하셨지만 GSL에 입장표명(?)이였죠.. 우린 조에 종족 비율만 임의로 결정하고 나머지는 랜덤이다 뭐 이 말이였죠.. 팬들도 다 알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거기서 그런 말은...

이번 시즌3 시작하기전에
미오웨라 사건때도 그렇고 이번 대진표에 대한 답변도 그렇고 GSL이 참 말실수(?)를 많이 하긴 합니다..
제일앞선
10/11/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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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손해를 바야한다 너무 와닿는 말이군요
가만히 손을 잡으
10/11/22 11:11
수정 아이콘
제가 MSL을 저번에 비판했던 점 중 하나가 대진의 이중짜기 였는데...
윗분 말따라 OPEN시즌 이니까......그러더라도 찝찝하죠.
정규시즌에는 공개추첨을 하던지, 종족배분을 명확히 지키던지 조치가 있어야 겠죠.
게임 방송관련해서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온게임넷이 추첨과 노동환방식으로 가장 공정성있는 방식을 채택한 점은 시사하는 바가 있죠.
10/11/22 11:29
수정 아이콘
d 조가 오히려 이번에 죽음의 조이긴 한데 임요환 장재호 선수가 속한 날개는 좀 쉬워보이고 반대쪽 날개가 어려워보이긴 하네요
10/11/22 11:34
수정 아이콘
음 커뮤니티의 반응은 지에스엘 오픈인데 그럴수도 있지..였습니다.
흥행을 위해서 오픈시즌엔 조작할 수 있지 않느냐 그거였죠.

몇일전에 대진표가 뜰때 팀킬에 분개하며 곰티비를 비난하다가 역관광탄
씁슬한 기억이.. [m]
10/11/22 11: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상금 1억원짜리 대회에서 대진표를 공개추첨 안하고

주최측 입맛대로 짠다는게 말이 되나요...
유이남편
10/11/22 11:31
수정 아이콘
진짜 gsl 한방에 훅갈수도 있겠네요...온게임넷이나 엠비씨게임에서 스타2를 중계하게된다면 이런논란속에 위험해질 가능성도 엄청 크네요.
10/11/22 11:33
수정 아이콘
전 첨부터 보이더라구요. 종족별 분배보단 랭커들 분배로;
Siriuslee
10/11/22 11:45
수정 아이콘
오픈시즌이라고 하지만,

상금 1억이 걸려있고, 또 내년 리그의 시드 결정권까지 가지고 있는 리그인데, 공정성에 문제가 된다면, 심각한것이죠.
10/11/22 11:56
수정 아이콘
글쓴이입니다.
많은 분들의 말씀처럼 open season임을 감안할 수 있다고 본문에도 적었습니다.
대진표 임의배치가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왜 대진표에 장난질을 하느냐'가 아닙니다.
만약 gsl측의 대진표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면 애초에 이런 글은 쓰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제가 글을 통해 하고 싶었던 말은 (의혹이 사실일 경우)
"왜 랜덤대진표이라고 거짓말을 해서" 시청자들을 우롱하고, 본선진출자들을 능욕하느냐는 것입니다.
루키알
10/11/22 11:57
수정 아이콘
e스포츠 요정 캐스파가 온몸을 불사르는 혼신의 삽질로 마련해준 기회를 제스스로 뻥 차버리는군요.. 답답함도 애정이 있을때나 심하지, 지금은 그냥 시니컬~해집니다.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이상적으로만 그들을 바라본 것 같아요.. 캐스파 버프가 사라지기 시작하니 이 쪽도 그냥 똑같네요..
10/11/22 12:15
수정 아이콘
예쩐부터 느낀건데 곰티비는 예선이나 본선 대진표 짜는걸 공개해야된다고생각합니다

예선이나 본선이나 왠지 조작비슷한게보입니다.
래몽래인
10/11/22 12:19
수정 아이콘
저도 밑에 개막전에서 이야기 한 내용이지요. 개막전 전용수 전을 필두로요
프리시즌 오픈 시즌이라서 대진표를 임의작성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시드자들만 제대로 퍼트려 놓으면 다 뚫고 올라오는 해병왕 같은 신예스타도 생기고 어느모로 어느정도 공정해집니다. 그런데 항상 뭐라고 하면
추첨으로 이렇게 되었습니다 라는데
자기 입맛대로 시드자 가르고 대충 사람 다 갈라놓고 무명의 선수들 혹은 입지가 아직 약한 선수들 대충 랜덤으로 뿌리면 그게 추첨입니까?
추첨이라면 투명성이 전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기분이 더럽습니다.
이건 뭐 진짜 관계자 외에 추첨과 시드에 관한 룰 아는 분 있습니까?
방과후티타임
10/11/22 12:26
수정 아이콘
쩝, 저런 장난을 쳐댔군요. 에잉.....쯧쯧.....
공고리
10/11/22 12:16
수정 아이콘
일개 게이머의 귀맵 사건보다 대진표 임의배치도 충분히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프리시즌이라 넘어간다...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곰TV는 주최측인데 주최하는 곳이 공정성이 흔들리는 것이 한명의 공정성에 대한 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경기력, 좋은 영상과 해설, 많은 상금 등도 중요하지만 기본을 무시하지 말길 바랍니다.
예전 MSL이 랭킹재배치로 얼마나 많은 비난과 비판을 들었는지는 모르시진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프리온
10/11/22 12:26
수정 아이콘
씁쓸하내요.
이스포츠 초창기부터 느낀거지만 게이머님들 영웅이되야합니다 그래야 휘광과 버프를 받습니다
운체풍신
10/11/22 12:31
수정 아이콘
지난 시즌 임요환 선수가 4강에서 0대4로 무력하게 졌을 때 뭔가 이상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글을 보니 역시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었다는 확신이 드네요
10/11/22 12:33
수정 아이콘
뻔히 스토리를 예측할수 있고 보면서 욕하지만 그래도 보게되는 한국의 막장 드라마 같네요.
망고스푼
10/11/22 12:4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코드S 만들기 성공했으면 시즌3 는 쿨하게 공평한 대진 짜줬어야지 너무 과하네요.
율곡이이
10/11/22 12:47
수정 아이콘
동네에서 가게 오픈이벤트로 추첨했는데, 대부분 아파트부녀회 회장이나 동장 측근분들이 뽑히는거랑 비슷한 경우군요..;;
아무리 프리시즌이라도 특정선수에게 특혜를 주는건 잘못된거죠...gsl이 자기입으로 우린 동네가게 수준이예요라고 말하지않는 이상..
곰티비는 뭔가 좀 다를거라고 생각하신분들은 뒤통수 맞는 기분이 계속 들겠군요..알고보니 더 한 넘이니..
포프의대모험
10/11/22 12:48
수정 아이콘
차라리 'GSL내에 규정된 룰을 따릅니다'드립정도라면 커버쳐줄수 있겠는데 랜덤인데 임요환만 아님 ^^은 임빠인 저도 실망을 금할수가 없네요
문득 리쌍이 8강에서 붙는거 보고 아~! 를 외친 뒤 3초간 정적에 잠겼던 엄전김이 생각납니다
다레니안
10/11/22 12:55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2 이벤트리그가 현실이 되었군요
철의장막
10/11/22 12:53
수정 아이콘
음...스타2니까 오픈시즌이니까 이제 시작이니까... 하면서 넘어가시는 분들이 있다는게 무섭네요.
1억이 걸려있고 내년 시드가 걸려있는데도 말이죠.
진짜 무슨 10만원짜리 상품권 걸고 하는 이벤트가 아닌이상 감싸주는 논리 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AggreSSive
10/11/22 13:09
수정 아이콘
몰랐는데 따져보니 상당히 수긍가는 글이네요.
그리고 임의적은 일정한 기준이나 원칙이 없다는 말로 랜덤과 뉘앙스가 비슷합니다.
임의적보다는 인위적이라는 말이 맞을것 같네요.
10/11/22 13:22
수정 아이콘
심정적으로 막연하게 "뭐 조작했겠지.." 라고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제대로 따지고 들어가니 가관이군요.
내년 정식리그에는 절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어쨌든 이벤트리그 인증이네요. 적어도 오픈시즌들에
한해서요. [m]
허클베리핀
10/11/22 13:22
수정 아이콘
음... 글쎄요. 가능성은 높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긴한데 댓글 반응들이 뭐랄까
약간은 깔 거리를 기다렸다? 라는 느낌도 없잖아 있네요.

글 쓴분의 글 취지에는 납득을 합니다만, 과한 댓글이 없잖아 있단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도 스타1과 비교를 하면서
방송사 비교로 몰고가는건 잘 납득이 안가네요....

뭐 저는 일단 두고볼랍니다.
10/11/22 13:44
수정 아이콘
본문에 나온대로 과도한 추측인것 같네요.
정말 작정하고 대진표 조작을 했다면 저번 4강에서 임요환vs임재덕의 매치는 성사되지 않았겟죠
임요환 선수가 스2에서 저막끼 심하다는거야 GSL관련자 중에 모르는 사람 있나요?
10/11/22 13:48
수정 아이콘
우연이든 조작이든 어느정도의 의혹만 있으면 대진표 조작 예기가 나오는걸 모를 정도로 곰TV가 아마추어인것도 아니고
어차피 욕 먹을 바에는 완전 뜯어고쳐서 꼴대진으로 바꿧겟죠...지금 당장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진표만 해도
지금까지 대진표보다 훨씬 흥행대진으로 뜯어 고칠 수 있는대 GSL PD는 오죽할까요?
10/11/22 13:48
수정 아이콘
참 곰티비 벌써부터 이상한건 배워가지고 아주 막써먹는군요.. 나중에크면 케스파보다 더할거같음. 그리고 초딩이라도 대진표조작하는건 한눈에봐도 다알수있는건데 추측이고자시고할게있나요? 시즌2 팬들이 오냐오냐했다고 좋다고 시즌3에서도 고대로 조작하는거보면 말이안나옴
10/11/22 13:52
수정 아이콘
어찌됫건, 이런 불미스러운 의혹을 떨쳐버리기 위해서라도 다음 GSL 시즌부턴 공개추첨으로 바꾸면 좋겟습니다
10/11/22 13:42
수정 아이콘
흠 조작인지 아닌진 몰겠지만 잘만하면 근시일 내로
임요환 선수와 장재호 선수의 매치를 볼 수도 있겠네요. 나름 기대중;

증거가 없으니 조작 여부는 알 수가 없네요. 진짜 우연일수도 있고요.
10/11/22 13:57
수정 아이콘
결국 부커질에 의한 코드s확보...
내년부터 대진표 공정하게 추첨한다고 해도 이미 코드s확보 선수들은 공정하지 못한 대진에서 획득한 자격입니다.
곰티비가 여럿 죽이네요...스스로 권위를 깎아 내리는군요.
10/11/22 13:48
수정 아이콘
결과만 놓고 비교해 보면서 너무 과도한 추측, 추정을 하는건 무슨무슨 오류라고 하던데..기억이 안나네요;;

조작...으로 까지 보긴 좀 힘들어 보입니다.

만약 제가 조를 조작했음 저거 보다도 훨씬 의심도 안들고, 더 잼있게 꿀대진 짤 자신 있음다;;
월산명박
10/11/22 14:04
수정 아이콘
다 오해입니다.
10/11/22 13:55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는 확실한 증거가 있으면 의혹을 제기하는 게 아니라
이미 곰티비는 정신 차리고 각성하라..가 되야죠
그정도는 아니라고 보지만 의혹을 제기하는 데 충분한 근거는 있어보입니다

미리 '곰티비는 조작질을 멈추어라'면서 확정짓고 욕할 건 아니지만
우연과 우연을 통한 불필요한 오해 살 필요없이 추첨을 할 거면 공개추첨을 하면 그만이란 말입니다
10/11/22 14:06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이번 예선대진도 상당히 문제가 있습니다.
이번 예선 결승상대도 다이아 1000위 밖 유저, 저번 결승상대도 그정도 인걸로 기억합니다. 다른 조들은 왠만한 네임드 2~3명씩 기본으로 들어가있는데 임요환 선수조는 네임드라고는 임요환 선수말고는 거의 없었죠. 그리고, GSL 측에서 외국인 선수들도 대진표 짤때 편의를 봐주는게 보이죠.. 유명한 외국인 선수들 조에는 진출 예상되는 한국인 네임드들을 넣지 않죠..
가제트의비명
10/11/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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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보다 더 심하게 조작하면..그땐 이미막장.
10/11/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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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공개 추첨에 생방송하는 월드컵 조도 조작이니 뭐니 애기가 나오는 판국이니...
(구체적인 조작 방법까지 설명해 놓더군요. 조추첨 구슬 온도를 조절하고 어쩌구 저쩌구.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디다)

조작 애기는 나올수도 있는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담 시즌 부터 본시즌이니..그때는 확실히 의혹을 일축하도록 공개 추첨을 하는게 좋겠네요.
(근데 위에 월드컵 애기처럼 그것조차 정말 할려고 작정하면 충분히 조작 가능합니다;;)
매콤한맛
10/11/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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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회때 이상하다 했는데 2회때 보니까 확신이 들더군요.
10/11/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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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얘기해서 예선 결승이 1800점대 유저인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얘기 같진 않네요.
다른조는 2600점 이상도 2,3명씩, 심하면 4명씩 껴있는 마당에 비교가 되도 보통 비교되는 게 아닙니다.
이를 위해 다른 재능있는 선수들이 예선조차 뚫기 힘들게 만드는 결과를 만들었죠.
10/11/22 14:20
수정 아이콘
위에 시즌2얘기를 조금하시던데.. 아무리 대진표를 좋게짜도.. 4강에서까지 쉬운상대를 만나게 한다는건 불가능합니다 -_-;
임요환이 4강에서 임재덕을 만났다는걸 반증으로 하는건 무리네요
10/11/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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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쪽으로 확실한 증거가 없으니 의혹이 현실화되기도 어려울 것 같고, 이대로 덮이기도 어려울 것 같네요.
조작이 사실이든 아니든, 원인 제공은 분명 GSL 측에서 했다고 볼 수 있고요. 필수적으로 요구할 점을 정리하면 크게 두 가지네요.

1. 유일하게 D조만 테란 8명이 배치된 이유에 대해 GSL 운영진의 정식 해명.
2. 다음 시즌부터 확실한 법칙에 의거한 대진 편성, 혹은 투명한 공개추첨.

2번의 경우는 정규 시즌이니 어차피 당연히 이루어져야 할 일이고, 이렇게만 되면 앞으로의 리그 운영에도 잡음이 없을 거라 봅니다.
분명히 한 분쯤 모니터링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특히 1번의 경우에는 발빠르게 대처하는 게 모두에게 이로울 겁니다.
GSL의 사건 대처는 언제나 빠르고 확실했으니, 이번에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10/11/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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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의혹만으로 이런 불미스러운 의혹이 확정시 될 정도라니...
미오웨라건에 이어서 곰TV에게 악재가 겹치는군요...
다음 시즌부턴 예선,본선 죄다 공개추첨으로 조를 편성해서 곰TV가 이 의혹을 해결하길 바라겟습니다.
10/11/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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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GSL의 정신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나...

투명한 GSL이 결국 롱런하는 길입니다...

애들도 아니고...알만한 분들이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마르키아르
10/11/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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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별 불균형은 공감이 가는데....

16강에서는 장재호를 만날 수 있다는 것

시즌2 임요환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대박조 배치

이런 내용들은 황당할정도로 공감이 안가네요.ㅡ.ㅡ;;

이렇게 따지고 들어가시면..

일부러 임요환 vs 장재호, 이윤열은 대박매치라...

개막전날 만나게 할려고 한다, 16강전에서 만나게 할려고 한다, 8강전에서 만나게 할려고 한다, 결승전에서 만나게 할려고 한다. ....

어떻게든 다 같다 붙일수 있죠..-_-;;

이선수들이 딱 몇강까지만 진출할 실력이기 때문에, 몇강에서 만나게 조를 짠다라는게...


이런식의 조작은 딱 하나만 가능하죠 ( 이영호, 이제동 선수같이 압도적인 기량 펼치는 선수가 2명있는데.. 그 선수들이 결승전에서 만나지 않게 하는 것..)
Hibernate
10/11/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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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가차네요.. 이게 사실이라면 이게 바로 승부조작 아니고 뭡니까??

이런식의 승부조작 의혹은 확실히 규명해야 합니다.

더불어 만약에 임요환선수도 알고있었다면 저는 악질 임까로 갈것 같네요.

PGR 에 실드치는분들 있는데, 적어도 어쩔수없이 그랬다고 실드는 치지 마십시오...
누군가는 피해를 봐야했던 상황이잖아요
그것도 참가자들에겐 공지가 안된 채로 말예요.

참가자들에게 공지가 안된채로 주최측이 대진을 임의대로 짰다면
승부조작에 준하는 행위입니다. 완전 부커진..
왜자꾸시비네
10/11/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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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너무 비약하시는거같아요. 임요환하면 얼라이마인 귀맵 장애인채팅러쉬 별로 별로 안좋아요 코카콜라배 부커 등 떡밥이 딸려나오는데 아무런 증거가 없는데 너무하시는거같습니다. 확률적으로 낮긴 하지만 단지, 그런데 실제로 그것이 일어났습니다 그뿐인거죠.
운체풍신
10/11/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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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이게 인위적으로 짠 대진표라면 msl의 랭킹 재배치보다 더 악랄한 행위인것 같네요.
랭킹 재배치는 갑자기 8강부터 대진을 다시 짜서 문제지 일단 케스파 랭킹이라는 확실한 근거가 있고
실력만 있다면 충분히 획득할 수 있는게 랭킹이지만
이 경우는 그냥 주최측 마음대로 조작한 것이니까요.
10/11/22 14:57
수정 아이콘
쩝...곰TV에서 뭐라고 한마디 해주면 좋겟내요.
이번 일을 가만 놔두면 잠잠해지겟지...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큰 착각입니다.
서연지씨랑 동명이인 한 명 덕분에 신뢰가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라...
10/11/22 15:02
수정 아이콘
미오웨라 사건과 이 글의 의혹 등으로 슬슬 GSL과 곰티비에 대한 콩깍지가 벗겨질 시기군요. 그들이 e스포츠의 정의와 공정을 구현
할 아이콘이 될 생각이었다면 위와 같은 일들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겠죠. 결국 목적은 사익입니다. 그리고 그걸 비난할 마음은 없습
니다. 회사와 자본이 들어선 순간부터 스포츠 정신은 퇴색되고 돈과 이득을 위해 나아가는게 옳은 수순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블리
자드든 곰티비든 말이죠. 그걸 견제하는 것이 팬과 언론인데 팬은 그렇다치고 언론은 좀 더 큰 자본에게, 좀 더 자신과 가까운 세력
에게 붙어 선전관 역할을 하고 있는게 작금의 현실입니다. 그래도 팬들은 스포츠로써의 게임을 바라기 때문에 일단 틀은 지금처럼 유
지하고 있는 것이지요.
엘푸아빠
10/11/22 15:02
수정 아이콘
원래 의혹이라는게 터지면 바로바로 대처하는게 최고인데, 다들 악수를 두는거 같습니다.
차라리 그런 의혹따위는 없다. 하지만 앞으로 그러한 의혹이 없게 2011년부터는 공개추첨이나 조지명식을 하겠다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샤르미에티미
10/11/22 15:20
수정 아이콘
탑을 쌓는 건 세월, 무너지는 건 한 순간이라니 탑도 기형적인 형태에서 급하게 쌓아올려진 상태여서 단 몇 가지 일이 터지니
급격하게 무너져내리네요. 최근 불신과 불만이 연이어 터지는 판에서 그나마 믿을 건 그레텍-곰TV뿐이었는데 별반 다르지 않은
행동들을 하니 혹시에서 역시로 바뀌면서 오히려 더 반발심이 더 커진 것 같네요. 저도 동참하고 싶은 기분이지만 내년 시즌을 기다리면서
그래도...하는 생각을 가져보겠습니다. 이번 시즌은 솔직히 아예 패스하지는 못하더라도 저번보다 재미있게 보진 못할 것 같아요.
10/11/22 15:11
수정 아이콘
곰tv정신차리세요..단물만 찾다가 설사합니다. 그 분 광탈하거나, 예선탈락이라도 하면 그 땐 더 약한 상대, 더 뻔한 대진 붙여줄건가요?
프라임리그의 교훈을 잊지마시길...그 때도 명분은 리그의 흥행을 위해서였습니다...
결과는 처참했죠..
10/11/22 15:26
수정 아이콘
참 기가 막혀서 실소가 나오네요. 순진 하셔서 그럽니까 아니면 알고도 쉴드 쳐주시는 겁니까 그것도 아니면 알바입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봅시다. 요환 단물은 익히 아실테니 패스하고 의도적이든 의도치 않았든(저는 의도적이라고 봅니다) 조 추첨자체가 비공개 입니다. 조작을 하려면 얼마든지 할수 있다는건 다들 동의하실테구요. 그런 상황에서 조작을 하겠습니까 안하겠습니까? 곰티비는 기업아닙니까? 제가 사장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조작 안하는 피디는 자를겁니다. 피디가 그정도 생각을 못할리도 없고 안할리도 없죠. 조금만 손질하면 요환단물 빨수 있는데요. 위영광피디가 결승전 저저전 나오면 짤릴각오 해야한다고 했다던가 그랬었죠? 이제 막 생겨난 곰티비는 어떻겠습니까? 하물며 임요환선수라고요. 다전제만 했다하면 서버 폭주 .. 그렇다고 협회가 있었던것도 아니고. 이건 상식적으로 충분히 추론할수 있는 사실 아닙니까? 그래요 그럼 여기까지는 개인적 추측이고 소설이라고 칩시다 그럼 현실은 어땟나요? 테테전 테플전 줄창하고 4강 . 이번 시즌도 테테전만 하고 올라갈수 있는 대진.. 근데도 우연일수 있으니 확정지을 수 없다고요? 눈가리고 아웅도 정도 껏 입니다.

한가지 더 곰티비에 열받는것
임재덕선수와 미오선수를 붙여놓으므로 해서 노이즈 마케팅을 노렸다는것.
10/11/22 15:33
수정 아이콘
아 글쓴분께 하고싶은 말을 대신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는 말을 잊었네요. 저도 오전에 대진표보고 어이없어서 혹시 규정자체가 추첨이 아닌걸까 생각하고 gsl 홈페이지 찾아보다가 안나와서 그냥 포기했는데. 자세하게 찾아보시고 계산하셨네요. 감사드립니다

덧붙여 이렇게까지 상황증거 들이댔는데 확증이 안서니 어쩌니 하는건 글에 대한 예의가 없는 거라고 봅니다.
10/11/22 15:37
수정 아이콘
이 글보다 위에 글이 좀 더 분석하기 좋네요.

위쪽 글로 불판(?)을 옮깁시다.;;;
10/11/22 15:38
수정 아이콘
수학쪽으로 머리 잘 돌아가시는 분들 윗쪽 글 보고 뭔가 수학적 도출을 좀 내려주세요. 막상 보니 복잡해서 원;;
호리호리
10/11/22 15:50
수정 아이콘
일단 D조 태란 7명입니다.

대진표상의 오타입니다.

A조6명 B조6명 C조 5명+랜덤1 D조 7명

조작이라할정도로 이상하진 않은데요
코뿔소러쉬
10/11/22 15:56
수정 아이콘
댓글을 보면서 참 신기하네요.
본문의 근거는 분명히 아직 '의혹'수준인데 댓글에서 GSL의 대진표 조작이 확정 사실이 되어가는군요.

제가 보기에 이 글의 요점은
C조 z: 7 T: 5 p: 3 r: 1
D조 z: 6 T: 8 p: 2
보다는
C조 z: 7 T: 6 p: 3
D조 z: 6 T: 7 p: 2 r: 1
이 자연스러우니까요.
위원장
10/11/22 16:0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의심은 갈 수 있지만
확신할 수는 없는 내용인거 같습니다.
랜덤인데 운 좋을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고 봅니다
10/11/22 15:53
수정 아이콘
이 글 완전 뻘글 되겠는데요?

수치 해석 자체가 완전 오류가 되어 버렸는데;;;;
10/11/22 16:07
수정 아이콘
수치해석 자체가 잘못된것도있지만, 댓글로 넘어오면서 완전 대진표 조작의심을, 100% 사실로 몰아가는 글 들이 많아지네요.
PhantomK
10/11/22 16:12
수정 아이콘
보다가 너무 화나서씁니다 만약이게사실이아니면
글쓰신분은 임요환선수에게 공식으로사과문 올리세요

이런근거도빈약한 개인의망상에기반해 글을쓰기엔
임요환선수나 gsl이입는타격이 엄청나다고생각됩니다
생각좀하고쓰세요
드라군의위엄
10/11/22 16:02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조용히 곰tv쪽에 올리시던지 왜 여기에 올리셔서 쓸데없는 논쟁을 벌이시는지;; 개인적으로 어느 조가 쉽다. 라는 표현도 마음에 안드네요; 다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인데 더 쉽고 어려운 조가 어디있나요; 네임드 이냐 아니냐에 차이를 두는 것 뿐이죠. gsl본선에 올라 오신 선수들 모두 정말 잘하시는 분들입니다..
10/11/22 16:04
수정 아이콘
뭐.. 딴소리지만... 덧글중에 알바 이야기가 나오길래..

곰티비, gsl, 임요환선수 등등의 이야기만 나오면 죽자 살자 달려들어서 일단 까고 보는 분들이 꽤나 보이시네요.
(이유야 어쨋건. 깔 껀덕지만 보이면 우걱우걱)

전 오히려 이런 분들이... xxx의 알바가 아닐까 의심이 가기조차 합니다.
곰티비 gsl 임요환 선수가 데미지를 입어서 가장 이득을 보는 xxx 분들 말이죠..

물론 당연히 그냥 근거없는 억측입니다.
코뿔소러쉬
10/11/22 16:12
수정 아이콘
저도 PhantomK님, 드라군의위엄님과 입장을 같이 합니다.
이 글을 올리신 것은 너무 경솔한 행동 같습니다.
10/11/22 16:29
수정 아이콘
그럼 한번 따져 봅시다.
분명히 곰티비에서 종족비율을 맞춘 흔적은 보입니다. 좋은 의미로요. 근데 임요환선수의 조에만 테란 선수가 많은 이유는 뭡니까?
대진표를 보면 플토나 저그나 각조에 같은수의 종족이 들어가게 딱딱 맞춘게 눈에 보이는데요.
10/11/22 16:20
수정 아이콘
http://esports.gomtv.com/gsl/community/view.gom?m=community&msgid=4646&c=all&p=1

곰TV 운영진분이 댓글로 입장표명을 하셧습니다. 슬슬 끝이 보이는군요.
10/11/22 16:31
수정 아이콘
헐.... GSL에 뒤통수 맞은 기분이네요. 표기오류라니...
테란 한 명이 토스 한 명으로 바뀌었지만, 종족비율에 문제가 있는 것은 여전합니다.

A조 B조 C조 D조
z 7 7 7 6
t 6 6 5 7
p 3 3 3 3
r 1
위와 같이 되는데, 사실 종족비율을 맞추려면 아래와 같이 짜야 하니까요

A조 B조 C조 D조
z 7 7 7 6
t 6 6 6 6
p 3 3 3 3
r 1

종족 비율에 문제가 있는 것은 여전합니다.
커피우유
10/11/22 17:06
수정 아이콘
한명의 의혹 제기로 커뮤니티가 이상할 정도로 인정하는 분위기네요.
대진 의혹은 2시즌 부터 있어 왔고 의혹이 있었을 때 곰티비 측에선 내년부터 열릴 본 리그 부터는 지명 제도든지 뭐든 투명성을 확보 하겠다고 했는데도 말이죠.
글쓴이가 제기하는 의혹이 사실 일 수도 우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확인 할 방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마녀사냥식으로 모는 것은 매우 안좋은 현상이라 생각 되네요.

또 인기 선수를 의도적으로 약한 조에 넣었다?
이런 의혹도 사실 웃기는 소리죠.
오히려 스타일이 노출 안된 신인이 더욱 무서운 법입니다.
유명 선수들이 괜히 예선 탈락 하는게 아니니까요.
10/11/22 16:56
수정 아이콘
이상적으로 나눠 떨어지는게 이상한 거라니깐요.
2:8 1:9 이런건 너무 심하긴 한데 4:6 이정도는 확률상 충분히 나올만 하다고 봅니다.

스포츠 경기에서 죽음의 조들이 의외로 자주 나오는 이유와,
꿀대진도 왕왕 나오는 이유를 생각해 보시길.

죽음의 조들 팀 입장에서는 무지하게 불공평하죠. 어쩌겠습니까? 운인데?
10/11/22 17:00
수정 아이콘
마재윤 패거리가 이 판을 얼마나 망쳐놨는지 그 위엄에 몸서리 쳐질 정도네요.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이 시점에서 추첨과정을 비방용 이라도 녹화해놓지 않았거나, 기준이 확실하지 않다면 이런 논란이 생기는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따 GSL에서 확실한 입장표명을 기대해 봅니다.
PhantomK
10/11/22 17:17
수정 아이콘
그놈의 10년 골수임빠소리는 진짜

이글이 진정 임요환 선수에게 아무 타격이 없다고 보십니까?
본인이 올린 계산에 의해 조작이 확실하다고 확신하십니까?

굉장히 큰것인데 만약 아니라면 그 책임은 어떻게 지실건지 궁금하군요.
10/11/22 17:15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조작 아닙니다.

간단히 64개 뽑기를 만들어서 한조에 특정 종족이 몰빵 되지 않도록 약간의 룰을 가지고 랜덤으로 뽑아봐도
(개체수가 많은 종족일 경우 7575 정도까지 허용 한다는 룰. 개체수가 작은 토스 같은 경우는 허용하는한 1:1 배분)

7777 6666 3333 이런식으로는 나올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스포츠에서 약간의 랜덤성은 오히려 재미를 부가 시켜 주기 때문에 현 곰비티 방식을 오히려 전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개는 해야 겠죠.
봉쿠라즈
10/11/22 17:17
수정 아이콘
공식홈에도 어짜피 조작이라 의심하기 시작하면 증명할 길이 없으니
다음시즌 부터는 공개추첨 하겠다고 나왔네요.
10/11/22 17:32
수정 아이콘
일단 6658 / 3332 가 아니라 6657 / 3333 이니까 6657이 문제가 있든 없든 본문내용을 바꾸셔야 할듯 합니다.
'거짓'을 기반으로 된 글이기 때문에 개인적의견은 전혀 마음에 와닿지 않게 되었습니다.
일단 문제제기를 하려면 사실과 관련된 내용으로 바꿔주세요.

그나저나 GSL을 통과한 선수들을 무시하는것같아서 좀 그렇네요. 임선수 근처의 Nexon과 Polt.... 래더좀 보셨으면 아실텐데

그리고 D조에서 플토3명이 임선수가 있는쪽엔 한명도 없고 반대쪽에만 3명이있는데 조작을 하려고했다면 임선수있는데에 저그를 넣지않고 플토를 넣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현 스타2 상황이 네임밸류만 가지고 실력을 판단할 상황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거고 대진이 어떻든 결과가 나온후에 되돌아보면 별 상관없다고 보는게 제 생각이구요
커피우유
10/11/22 17:37
수정 아이콘
A조 B조 C조 D조
z 7 7 7 6
t 6 6 5 7
p 3 3 3 3
(c조)r 1

이 대진이 뭐가 뭔제 있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결국 랜덤 선수 한명 때문에 이런 식의 대진이 짜여진 것 같은데 말이죠.
종족 비율이 토스는 3/3/3/3으로 맞기 때문에 랜덤을 저그로 볼 것이냐 테란으로 볼 것이냐 라는 선택에서 저그 진출자가 많기 때문에 테란쪽으로 붙여본다고 예상하면

A조 B조 C조 D조
z 7 7 7 6
t 6 6 6 7
p 3 3 3 3


이런 대진이 만들어지죠.
자 매우 이상적이죠?
편향적인 시각으로 보면 뭐든지 부정적으로 보이는 법입니다.
10/11/22 17:57
수정 아이콘
의심스러운 대진이란 건 저도 좀 동의하는 바입니다만,
문제는 sunsu 님과 짝복님 같은분은 댓글이 진행되는 와중에
인위적 대진을 했다는 걸 기정사실화 하시는게 문제입니다. 아닌거 같다고 의견을 펴는 사람들한테
그렇게나 강직하게 반대의견을 피시는 건, 본문글에 "제 주장이 모두 잘못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라고 쓰셔놓고는
막상 본인이 잘못된 추측을 했을 가능성은 1%도 염두에 두시지 않는 것 같군요.

특히 짝복님은 말이 좀 과하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시는 주장 보다도, 어조가 상대편에게 좀 불쾌감을 주거든요.
지나가다 읽는 저부터 그렇네요. 물론 짝복님 상대편분도 댓글이 고운 댓글들이 아니었습니다만, 본인 댓글도 그닥 좋치는 않네요.
본인 확신을 넘어서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생각짧은 걸로 취급하는 건 잘못된 겁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서는 이게 임요환에게 피해가 간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게 왜 임요환에게 피해가 간다고 생각하는지 도통 이해를 할수 없다 라고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천운대진 동네북... 여기서 동네북을 다른 이로 대체할 수도 있겠죠?
그나마 천운대진 동네북 소리는 근거가 좀 빈약합니다만, 이번 경우는 sunsu님 글처럼 의심할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의심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또 커피우유님 말씀처럼 의심을 확신할만큼 수상한 부분은 또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단, sunsu님이 아닐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신다는 측면을 빼고는 본문글은 대체로 좋게 생각합니다.
저도 시즌3까지 오니까 좀 수상했고, 또 그 인위대진여부와 상관없이
앞으로는 이런 의문이 안들게 확실한 공개추첨을 해야한다가 요지였잖습니까.
즉 의혹을 나오게끔 만드는 상황을 고수한 자체가 곰티비의 잘못이라면 잘못인거죠. 첨부터 공개추첨했으면 되었을테니.

즉 곰TV측이 님의 글을 읽고 앞으로는 공개추첨을 하겠다고 곰티비 홈피에서 밝혔죠.
잘된 일이라 생각합니다.
PhantomK
10/11/22 17:53
수정 아이콘
제가 위 의혹이 100% 확실하다고 주장했는지, 아니면 투명성을 위해 다음 리그부터의 공개추첨을 주장했는지 말이죠.

그렇다면 제목부터 바꾸시는게 어떻습니까? 글을 쓸때는 제목 > 단락별 소주제 + 삽입내용 + 결론 인데

내용에서 아무리 공개추첨하자고 수천번을 강조해도 제목이 부정의혹 제기면 그 글 전체는 부정의혹 제기로 보는겁니다.

글쓰는법부터 다시 파악하고 쓰시던지 제목을 바꾸세요.
10/11/22 18:58
수정 아이콘
곰TV쪽에서 PGR에 관심이 많은듯 하내요
http://esports.gomtv.com/gsl/community/view.gom?m=community&msgid=4664&c=all&p=1
곰TV의 구체적인 입장표명입니다.
Jay Yang
10/11/24 11:21
수정 아이콘
조작일 수도 있고, 조작이 아닐 수도 있고,, 어떠한 것도 확실하게 증명할 방법이 없기에 이런 의혹의 글을 올리는 건 개인의 자유지만,
공신력있는 GSL 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독려의 글이라고 간주하고 싶네요.
다만, 임요환 선수가 괜히 위축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의혹은 스타1 에서부터 계속 이어져서 이골이 나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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