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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21 23:53
아마 본좌라고 믿었고 칭송하던 사람이 뒷통수를 후려쳤기 때문에, 그에따른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반응이라고 봐야겠죠.
거기에 임요환선수가 같은팀으로 받아들이면서 이슈는 더 커진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참여하면 하는거고, 안하면 안하는거다 쪽입니다. 다만, 참여할때 업보는 끌어안고 가야겠죠. 화내시는 분들은 아마 태도때문에 화를 내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더군요.
10/11/21 23:43
마녀사냥이란 단어의 뜻을 잘못 알고 계신거 같네요.
미오웨라는 어떤 비난을 받아도 쌉니다, 절대 쉴드 쳐줄수가 없어요. 지금 불쌍한건 비난받고 있는 곰티비뿐입니다.
10/11/21 23:56
글쓴분께 태클 거는건 아닌고 최근에 인터넷에서 '마녀사냥'이라는 단어를 단순히 누군가를 집단적으로 비난할 때 쓰는데 고쳐질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미오웨라를 욕하는건 마녀사냥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사건 당시 영향력이나 본인의 태도가 굉장히 무례했기 때문에 욕 더 먹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10/11/21 23:52
아..마녀사냥이 죄없는 사람을 있는 걸로 몰고 가는게 정확한 뜻인걸로 압니다만 요즘 어떠한 잘못을 했을 때
신상정보까지 밝혀내면서 비난을 퍼붓는거도 넓은 의미의 마녀사냥이라 생각하여 쓴 것입니다. 제 생각도 미오웨라는 어떠한 비난을 받아도 마땅하지만 곰티비에서 출전 금지를 시키자는 의견은 좀 과한듯 하여 쓴 글입니다. 그로 인해 곰티비나 그 관계자들까지 비난을 받는 모습이 좀 불편하기도 하구요.
10/11/21 23:53
마녀사냥이라기보단 인민재판이라고 해야 되겠죠. 인민재판도 죄 없는 사람이 걸릴 때도 많지만요.
솔직히 미오웨라 이대로 선수 생활 끝내게 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고, 승부조작 사건만 아니면 이렇게 크게 이슈가 될 것도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래도... 승부조작 사건 때문에 더 그런 거죠. 처벌이 내려진 게 겨우 얼마 전인데, 솔직히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그런 비슷한 느낌이 나는 얘기 자체가 싫고, 그런 건 다 잘라버려야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느낌상으로 확실하게 차별을 두려면요. 뭐... 곰 TV에서 못 막는 것도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시청자에 대한 피드백은 좀 해 주길 바랬습니다만... 그게 없어서 안타까웠던 거죠. 임요환 선수는 정말 실망이지만 -_- 애초에 미오웨라가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게 가장 맞겠지만, 본인이 그걸 하지 않았으니... XP에서 있었던 일들, 등 떠밀려 대충 대충 사과하고 다시는 대회 안 나오겠다고 한 걸 그냥 뒤집고 한 달만에 돌아온 것, 딱 보면 공익 끝나고 참가 자격 되니까 바로 신청한 게 보이죠. 한 두 번의 대회는 건너 뛰며 자숙했으면 했는데 오픈 리그 끝나면 힘드니까 신청한 걸로밖에 안 보여요.=_= 그리고 공개석상에서 사과하고 싶었다느니 임요환 얘기를 몇 번이나 꺼내는 것... 정말 싫네요. 아래 글 올린 사람 중 한 명이지만... 확실히 피해는 곰티비만 다 받고 있는 거 같네요. 잘 했다고 해 줄 순 없겠지만요.
10/11/22 00:04
곰티비야 솔직히 말해서 욕먹는게 좀 안타까워도 미오웨라는 아닙니다. 그때 상황을 라이브로 지켜온 1인으로써 정말이지 요번에 예선전에 나왔을때 솔직히 말해서 생각을 하고 하는건지 안하는건지 어이가 없을 정도 였습니다. 그때 쓴 사과문들도 진심으로 뉘우친다기 보다는 일을 그냥 끝내기 위해쓴 느낌이 많이 들고요.(그때 라이브로 지켜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요. 그래서 사과문이 올라온 이후로도 한동안 playxp에서 논란이 끈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공익이 끝나자마자 자신의 말을 번복하고 바로 gsl예선에 참가했습니다(한 2달이니 되었을까요?)
인터뷰에서도 그냥저냥 넘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분의 이름을 들먹이면서요. 어찌 열받을수가 없겠습니까? 차라리 예선전 참가전에 커뮤니티(보통은 playxp)에 글이라도 올리고 나왔으면 이렇게 까지 비난도 없었겠지요. 미오웨라는 욕먹어도 쌉니다.
10/11/22 00:19
미오웨라는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만...너무 마녀사냥쪽으로 가고있진 않으신가요?
문장에 앞뒤가 안맞네요... 단순귀맵이아니라 ..기사도의 연승'상금'을 노리고 '그런짓'을 한것으로 알고있는데요 그런놈을 판에 끼워주다니요 마죄윤이가 다시 실력으로 예선 뚫으면 받아주자 이건가요....
10/11/22 00:12
불법리그에서 조작한 마재윤이나 진영수, 신희승 등등도 걍 GSL출전하게 하죠.
연승전에서 부정 저지른 사람도 나왔으니 불법리그에서 조작 좀 했다고 못나오게 하면 안되겠네요.
10/11/22 00:23
비난 받아 마땅하지만 마녀사냥을 해서는 안된다..
그러니 욕은 하지만 어떠한 요구는 하지 말아야 한다.. 라는게 글의 요지 같은데 그 '어떠한 요구를 하는 것'이 마녀사냥은 아닙니다. 마녀사냥은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잘못이 없는데 잘못한 것 처럼 몰아가는 것, 또는 조금 확장된 의미로 당사자에게 필요이상의 지나친 비난이 쏟아지는 것이 마녀사냥입니다. 미오웨라는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고 여러 선수 및 시청자를 우롱하였으며 곰TV측은 본사건에 임선수와의 관련성으로 인해 충분한 해명없이 그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팬들의 분노는 당연히 커질 수 밖에 없고 스스로 불에 기름을 끼얹는 상황을 만들고가고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마녀사냥'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는지는 의문이네요. 팬들의 당연한 요구(진심어린 사과 및 충분한 자숙기간)가 받아들여지기 전까지는 마녀사냥이라 부를 수 없고 그런 말로 사건의 핵심을 흐려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10/11/22 00:16
저도 글쓴이님이랑 어느정도 생각이 비슷합니다.
귀맵을한것이 참 맘에 안들긴하지만 현재 사람들이 하는 미오웨라에게의 처사는 거의 마재윤을 대하는수준과 비슷한 수준이더군요 기사도연승전이 공식 대회도 아니었고 아마 들키진않았어도 귀맵한사람 꽤나 있을것같긴합니다만 아직까지 이렇게 까이고 되씹히고 하는걸보면 한편으론 측은하기도 하네요 일반유저들이나 게이머를 희망해본적이 없는사람이라면 모르겠으나 당사자에게는 직업이될수있고 본인의 꿈이될수있는 게임계인데 다신나오지말라느니.. 이런처사는 참 심한것같다는생각입니다. 참 쉽게쉽게 니가 파뭍히던 나랑은 별상관없는일이니까 라는마인드의 공격같은 느낌이랄까요.. 대충 바꿔비교해보면 경범죄 저지른 죄인에게 징역 3년은 살아야된다는 소리를 하는것같은 느낌이랄까요
10/11/22 00:21
뭐 미오웨라를 비판하기 전에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스타1에서 최창기에 귀맵논쟁이 있었던 선수들을 제명한경우가 있었나요?? 아마 제가 알기론 타임머신이 없을당시 러커가 버로우되 있을때 관중들의 소리만으로 그걸 알아내서 전진 안했던 모선수의 경우 대규모 까임을 당한적이 있고 인터뷰에서도 게임 끝나고 이야기한적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선수가 귀맵때문에 엄청난 징계를 받고 선수생활에서 퇴출되었나요? 네 미오웨라를 비난해야 하는것도 맞고 까여야 되는것도 맞는데요. 선수생활을 하지 말라는 건 조금 심해보입니다. 단 본인 스스로가 주워담을 말을 하지 않았던것만 빼고 말이죠. 사실 실수는 할수 있습니다. 문제는 자신이 한말조차 지키지 못했다는데 도덕성에 촛점을 맞춰야지 단순히 귀맵하나만으로 퇴출이다 뭐다 하기는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만약에 (공식전도 아니고) 귀맵자체에 대한 걸 퇴출 대상으로 삼는다면 스타 1에서 귀맵논쟁이 있었던 모든 선수마저 퇴출시켜야 되는 문제도 생깁니다. 누구는 용납하고 누구는 용납하지 않을수 없으니까요..
자 다시 돌아와서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건 비공식전에서 승부에 대한 귀맵정도고 그걸 한 당사자가 어느정도 사죄의 모습을 보인다면 용인될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미오웨라같은 경우 사과문조차 흐지부지식으로 올렸기에 제대로 반성하지 않는한 섣불리 게이머로써의 복귀는 오히려 스타2의 대한 타격이 될수 있습니다.
10/11/22 00:47
희대의 명언인 '처음엔 그경기를 보고 저런 귀치터XX, 저런것도 프로게이머라고 생각했으나 시간이 지나고 다시
생각해보니 최고의 게이머는 저런 관중반응도 겜에 연결시키는 구나'가 생각나는군요. 사실 임선수는 과거 행보를 보면 이 사건이 크게 문제될거라고 애초에 생각도 안 했을겁니다. 누구보다 그런 규정을 잘 이용해온 선수다보니. 미오뭐시기의 퇴출은 오바라고 보지만 , 못지킬 말은 해서는 안됐다고 보고 최소한 사과는 제대로 했어야죠.
10/11/22 00:52
뭐 미오 뭐라는 사람 사건은 대충 이야기만 들었는데 그 사람 비난 하고
무슨 조치라도 취했으면 좋겠다는 심정은 이해가 가는데 좀 너무 나간 감이 있는건 사실 이네요. Gsl이 스2 협회도 아니고 출전을 막을 근거가 좀 애매해 보입니다. 협회가 있어 -너 불법 맵핵 퇴출- 이것도 아니고, 예전 방송에서 맵 핵 너 퇴출 하기엔... 조금.. 마조작 같이 법으로 고발된 범법자와 비교도 그렇고 역시 이런건 앞으로 정비 되어 야겠죠. 그리도 임선수가 같이 연습 했다고 비난하는 것도 좀 과하죠. 물론 저도 실망 스럽습니다. 딱 그렇네요. 어떻게 좀 했으면 하는데. 저도 그냥 그 선수가 빨리 탈락하고 규정정비가 좀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m]
10/11/22 00:55
개인적인 생각은 비공인대회에서 행했던 귀맵에 대해서 그레텍이나 블리쟈드에서 딱히 징계를 할수 있는 근거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PC방에서 규모는 크지만 PC방 홍보를 목적으로 100만원짜리 대회를 연다고 칩시다. 이런경우엔 블리쟈드측에서 공인대회로 하기도 힘들겠고 그냥 비공인대회로 허가하겠죠 근데 이 100만원짜리 대회에서 귀맵으로 상대를 100만원을 탄사람이 있으면 블리쟈드측에서도 섣불리 징계하기는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차라리 테니스처럼 ATP대회, 첼린지, 퓨쳐스로 나눠서 전게임을 관장한다면 모를까 비공인대회까지 블리쟈드측에서 징계하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더구나 스타2가 스타1처럼 어떤 체계를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10/11/22 01:05
저는 많은 걸 바라지 않았습니다. 예선에 나오기전에 글에 죄송하다. 프로게이머의 꿈은 포기할수 없었다. 그동안의 죄는 경기로 보답하겠다라는 글 하나라도 올려놓았으면 지금 보다는 좀 수그러들었겠지요. 지금 이 상황 은 미오웨라가 책임저야할 상황이라고 봅니다. 다만 곰티비도 같이 끌고가는건 좀 아닌듯하네요.
10/11/22 01:06
뻔뻔하면 살기 좋은 세상이거든요 요즘세상이
귀맵을 했던 발뺌을 했던 적반하장으로 모함을 하다 빼도박도 못하게 걸리던 거기에 걸린 후에도 반성은 커녕 변명조차 아무 성의없이 하던 인터넷에서 뭐라 욕먹것 쫌만 신경 끊으면 사는데 아무런 거릴낄게 없거든요 요즘 세상이
10/11/22 02:28
자기가 일이 커질줄 알았으면 잘 처신했어야지요~ 승부조작 사건도 알텐데 저렇게 대처하다니요.
저같으면 쪽팔려서라도 얼굴 못들고 다니겠네요... 저건 실력을 떠나서 사람이 덜 된거라 봅니다.
10/11/22 02:53
의견을 들어보니 이 상황에서 가장 최선책은 미오웨라 본인이 공개적인 사과를 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는게
가장 바람직해 보이네요.(뭐...본인 스스로의 3시즌 기권형식이라든가 하는..) 아..그리고 쉴드를 치는 팬이라는 덧글이 있는데...저 미오웨라 별 관심도 없고 오히려 싫어하는 쪽입니다. 다만 글에도 말했듯이 다른쪽에도 화살이 돌려지고 그게 좀 과한 느낌이 들어서 이런 글을 올리게 됬네요
10/11/22 06:59
뭐 장난으로 그럴수도 있겠죠. 장난이죠 장난 짖궃은 장난으로요 친구끼리는 할떄 귀맵한적 없으십니까?
많은 질타가 있었으니 다시는 그러지 않겠죠. 다들 심성이 선할때니 용서해 줍시다.
10/11/22 10:01
중요한 것은 미오웨라가 그런 부정을 저지름으로 인해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생겼다는 것이죠.
배넷에서 플레이를 하는 경우에는 자기가 치트를 쓰던, 맵핵을 하던 그리 큰 문제는 생기지 않습니다. 그저 전적에 1패 추가되고 마는 상황이니까요. 하지만 미오웨라가 부정을 저지른 대회에는 분명히 그런 부정을 저지름으로써 피해를 입은 사람이 존재합니다. 그런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일언반구 사과의 말도 없이(몽키매직님께서 첨부해주신 그 쓰레기 같은 글을 가지고 사과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스리슬쩍 묻어가려는 태도는 애초에 이 사람의 인성 자체가 '프로'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짜 승부욕이 있고 대회를 원하는 '프로'라면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서라도 나오려는 태도를 보였어야죠. 하지만 지금 상황은 그게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지난 10년 전의 스타 귀맵 사건을 예로 드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어찌 그런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생각을 안 하시는 지가 더 궁금합니다. 그 당시에 귀치터들을 용서해줬으니 지금의 미오웨라도 관대하게 봐줘야만 하는 것인가요? 오히려 그 당시의 좋지 못한 선례가 있으니 지금 더욱 엄하게 처벌해서 그 때와는 게임판의 분위기와 프로 의식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줘야만 합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고, 이 판은 더욱 빠르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10년 전의 잣대로 현재의 게임판을 재려는 것은 심히 무리수이고, 지난 잘못을 교훈삼아 오히려 더욱 엄히 처벌해야 하는 것을 '예전의 사례도 있으니 용서해주자.'라고 하는 것은 전혀 진보가 없는 상황입니다.
10/11/22 10:02
뭐...
곰티비로써는 이번리그 결과와 상관없이 상금을 안준다거나, 입상을 못하게 한다거나, 시드를 안준다거나... 미오웨라로써는 제대로된 반성과 사과문... 임선수로써는 당연한 클랜 강퇴... 이정도면 저로썬 만족입니다. 어쨌거나 비공인이었으니까요. 다만 기본적으로 논란을 지필 행동이었으니.
10/11/22 10:15
글쓴이께서 기사도연승전을 공식전이 아니라고 하신다면
저는 이렇게 생각해봅니다. 예전 적은 상금을 걸고 개최하던 PC방 배 스타 토너먼트. 여기서 치팅을 해서 상금을 받았다면 어떤 식으로 취급받을까요? 미오웨라님이 딱 이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10/11/22 10:39
기사도연승전이 상금(상품)을 걸고 진행하는 방송 아닌가요?.
애초 그런 방송에서 귀맵 및 어긋난 행동을 한 유저를, 옹호하는 사람들을 대체 이해를 못하겠군요. 그런 몰상식한 인간이 말을 번복하며 대회 나오는 꼴이란.
10/11/22 10:49
마녀 사냥이라고까지는 아니겠지만.분명히 잘못은 있지만요.
작금의 이 매몰찬 리플들의 상황과 게시글들은 솔직히 마녀사냥을 연상케 합니다. 물론 그것은 다 조작 파문으로 인해서 티끌하나 없는 도덕성을 요구하게 된 반작용적인 성격도 짖지만 솔직히 너무 매몰차다고 느껴질정도로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서 너무나 정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정도로 리플들과 게시글들이 저는 솔직히 매우 거부감이 드네요.
10/11/22 11:28
전부 본인이 자초한 일이죠. 매몰찬 리플과 게시물이요...?
사건이 벌어지는 동안 적반하장식 태도 -> 사과문은 썼지만 사과는 하지 않음(;;;) -> 본인 입으로 대회불참 선언 후 광속번복 단 한번이라도 진심어린 뉘우침과 자숙하는 태도를 보였다면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매몰차게 대했을거라 생각 안합니다. 근데 위의 어디에서도 그런 태도는 보인적이 없습니다. 본인이 뉘우치지도 않는데 왜 시청자들이 그냥 이쯤해서 봐줘야 하는건가요?
10/11/22 15:17
처음에는 개인방송에서 생긴 일로 리그 참가까지 막는건 지나치다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다른 분들 리플을 보면서 생각을 바꿨습니다. 미오웨라 개인에게는 좀 안타까운 일이겠지만, 철저하게 제재를 해서 본보기로 남겼으면 합니다.
10/11/22 18:07
전 미오웨라의 잘못을 따지기 전에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문제가 되었던 기사도 연승전이라는 프로그램은 귀맵이나 맵핵등의 부정한 방법에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이 개개인의 도덕성에만 의존한다는 헛점이 존재한다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운영하는 이상 항시 미오웨라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다분하고 그에 대응하는 방법 또한 지금과 같은 개개인을 비난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물론 개개인의 도덕성이 다들 훌륭해서 모두가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지금의 스타2는 스스로 책임지기도 어려운 어린 학생들도 게임머의 꿈을 꾸고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실력은 뛰어나지만 도덕성은 그 실력을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겠구요.. 물론 개인의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당한 방법을 사용해서 연습을 해야한다는걸 알고 있겠지만 순간의 재미를 위해서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겠죠.. 때문에 개개인의 도덕성에만 책임을 지우지 않고 부정한 방법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 기사도 연승전을 운영하는 분이 내놓아야할 대책입니다.. 스타리그가 개인부스의 방음에 신경을 쓰는 점이나 선수예고제를 없앤것 등이 그러한 불미스러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대비책을 내놓은 거죠.. 개인의 도덕성에 의존한다는건 결국은 비슷한 부정한 방법을 저지를 수 있는 가능성에 활짝 열려 있는 꼴이고 결국은 수많은 예비 범죄자(물론 미오웨라가 범법을 저지른건 아니고 표현상 사용합니다.)를 양산하는 샘입니다.. 예를들어 운동선수들에게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약물은 사용하지 말라고 이야기만 하고 도핑검사등을 하지 않는다면 약물을 사용하지 않을 선수가 몇명이나 될까요? 전 오히려 지금과 같은 형식의 기사도 연승전은 부정의 가능성에 열려있고 부정한 방법을 사용한 유저가 매도될 여지가 다분하므로 지금 당장 중지하고 이에 대한 대처가 가능할 때 다시 시작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위에도 잠시 언급했지만 미오웨라는 범법행위를 하지는 않았다는 겁니다.. 법을 어기지 않았고 때문에 법이 규정한 한도의 처벌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미오웨라의 도덕성을 문제삼아서 GSL의 참가제한 등의 방법을 논의 한다는것은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만약 GSL측을 압박해서 미오웨라를 참가하지 못하도록 한다면 그게 오히려 불법적인 행위일 수 있을듯 합니다.. 물론 개개인이 미오웨라의 도덕성을 꾸짓는건 상관없을듯 하구요.. 하지만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식으로 왜곡 확대하는것도 좋아보이진 않네요.. 개인적으로 미오웨라는 스스로의 행위에 충분한 대가를 치루지 않았나 싶고 GSL이 흥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그러한 부정한 방법이 끼여들 여지를 원천 봉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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