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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9 12:01
아래글에도 썻지만...
스빠지만 장재호선수만큼 과소평가 받는 선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이런선수가 올해의선수상을 한번도 수상못했다는거조차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고요.
10/11/19 12:13
동감합니다. 임요환 선수 역시 선배 프로게이머들의 수혜를 받은 사람이라고 봐야죠. 물론 그가 후배 프로게이머들에게 돌려준 것이 받았던 수혜 이상이라고 하더라도요.
10/11/19 12:14
비슷한듯 하지만 활동 분야가 달라서 아무리 봐도 비교하는게 그냥 개그 같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서로 자기 우상을 신격화 해 봤자 와닿지가 않아요. 아무리 명문과 달필로 글을 써 봐야 서로 공감이 안될수 밖에 없습니다. 축빠 야빠 아무리 싸워도 결과가 안나오죠. 둘다 운동경기이긴 하지만... 운동 경기이긴 하죠;;
10/11/19 12:25
..뭔 댓글 하나가 사라졌네요. 기분상해서 거기에 글 쓰고 있었는데.
어쨌거나, 이중헌 선수를 응원하고 조작사건 이후론 한 선수만 응원하거나 하진 않지만 워3 선수들은 좋아하긴 합니다. 이런 제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말은, 워3가 어떻게 돌아갔는지 모르는 분들이 함부로 이 판을 과소평가하는건 정말 아픈 부분을 함부로 찔러대는 겁니다. 진짜 고생해서 지금까지 올라온 게 아직까지 남아온 워3 게이머들인데, 그들을 과소평가하고 깎아내리고... 남을 깎아내린다고 내가 올라가는건 아니잖아요?
10/11/19 12:28
아래 두개의 글에는 별로 논쟁하고 싶지 않은 주제라 댓글 안 달았습니다만, 몇몇분이 워3는 인프라가 적었기 때문에 박준,장재호,김성식등의 소수 게이머들이 오래 다 해먹었을수 있었다라는 식의 댓글에는 잘못된점을 지적을 해드리고 싶네요.
우선적으로 워3의 인프라는 '국내에서만'적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야 워3방송이 인기가 사그라들었지만 중국은 아직도 전성기입니다. 일년에 3회 벌어지는 팀리그의 상금액이 1억원대규모로 열리죠. 그리고 중국의 워3 인프라는 엄청납니다. 우리나라 스1보다 더 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죠. 매년 새로운 선수들이 유입되고, 선수층 자체도 매우 두텁습니다. 그런 중국선수들의 대표들과 국제 무대에서 싸워서 막상막하, 그리고 최근의 wcg금메달까지 이룩한것이 국내 워3 선수들입니다. 그들이 인프라가 적어서 다 먹었다? 이건 말도 안되는소리라는거죠. 그런말이 통하려면 그 선수들이 국내선수만 출전하는 대회만 주구장창나거서 우승했다.라는 식으로 봐야할텐데, 결론적으로 말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내대회는 없습니다. 즉, 모든 선수들이 쟁쟁한 해외선수들과 겨뤄서 우승을 한것이고, 그 중심에 장재호가 있었던거죠.
10/11/19 12:29
저는 개인적으로 박서가 조금 더 유명하다고 생각합니다.
RTS장르에서 이런식으로 게임을 했을 때 열광시키며 붐을 일으켰던 사람이 임요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장재호 선수의 위업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중국도 PC방이 한국과 비슷한 시기에 생겨나고 비슷한 시기에 인터넷 인프라가 발전했다면 ;;;; 이런 가정은 헛된것이지만요 ^^; 어쨌든 우리는 워3 레전드와 스1의 1대 본좌, 레전드가 게임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겨루는 장면을 볼 수 있는 행복한 세대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10/11/19 13:20
아래 글들에 달린 추가 댓글들은 지금 막 보고 왔습니다.
솔직히 웃었습니다. -장재호선수 및 세계 워크 선수들이 참여한 숱한 대회를 '잡대회' 라고 하질 않나 -워크선수층에 유입이 없다고 하질않나 - 중국을 빼고 얘길 해야한다 하질 않나 워크 선수층에 유입이 '적던 것'은 국내 뿐이죠. 국내야 분명 스타에 비해서 적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고요? 국내에 판이 없고 외국에서 선수생활을 해야하는데 쉽게 나설 수가 없죠. 마치 차범근이 프로리그 없는 한국에서 안뛰고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다고 잡리그에서 뛰었다고 하는 격이네요. 과거엔 유럽이었지만 한 국가 내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나라는 중국이겠죠. 위에 분들이 언급하셨지만 중국내에서의 워3인구는 어마어마하고 WCG 도 중국이나 타국가에서 열릴 때, 워3쪽 관중이 압도적으로 많았죠. 그런 식의 논리면 스1을 얘기할 땐 한국을 빼고 비교해야겠네요. 한국보다 훨씬 큰 시장인 중국을 제하고 하자면요. 안그런가요?
10/11/19 14:54
솔직히 워3잘 모르시는분들이 자신의 생각이 진실인양 말하는것 때문에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네요.
진심으로 왜 잘모르면서 스1선수들과 방식기준으로 판단하고 말하는건가요? 스타와 워3는 이사무님말씀대로 인터페이스와 스타일이 달라 스타1선수들과 다르게 선수생명이 긴겁니다. 컨트롤이 비슷해도 순간센스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고 스1처럼 생산이 크게 중요하지 않는 방식이란 점이 큰 요소입니다. 아무튼 몇몇선수들이 장기집권한다고 스1때 생각으로 신규유입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정말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리고 많이들 모르시는데요 중국에서 프로팀은 국내 스1처럼 합숙 합니다. 신규유입이 없다는건 정말 국내한정입니다. 게다가 한때 중국에서는 몇부리그로까지 나누어져서 워3리그가 열리기도했습니다. 1부2부수준이 아닌 전성기때 4~5부리그까지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때보다 조금 축소가 되었지만 말이죠. 게다가 유럽에서도 신규유저가 계속 있어왔습니다. 괜히 mym같은 기업이 돈을 그렇게 많이 썼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런 선수들틈에서 오래집권해서 유명해진게 현 국내 워3선수들입니다. 왜 워3는 신규유입이 없냐 스타1에 비해 치열하지 않다 라는 식으로 말들 하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스타1도 큰틀로보면 택뱅리쌍의 장기집권입니다. 그럼 스타1도 안치열한건가요?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워3랑 스타랑은 정말 다른게임이라 선수생명도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사실 지금 임요환선수와 장재호선수의 선수생명비교도 좀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말해 게임의 차이와 대회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차이점을 오로지 스타1기준으로 워3를 형편없이 말하는 분들이 많아서 많이 답답하네요.
10/11/19 14:46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문제는 저렇게 잘 모르는 상태에서 함부로 워3 세계를 과소평가하고 예단하는 사람들은 이런 글을 안 본다는 점이겠지요... 이런 글이 올라와도 '워3 인간들 또 열폭해서 글 하나 적었군.' 하고 넘어가기 예사니 저런 모르는 상태에서 말을 뱉는 사태가 일어나는 것이고요...
10/11/19 15:19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MBC게임을 깔때에...저는 워3 방송을 끝까지 해주려 한 점이 너무 고마워서 저는 쉴드는 못 쳐줄 망정 타박하지는 못 하겠더라구요. 워3 리그를 위해 힘써주신 많은 방송 관계자 분들게 감사합니다. 정말로. ^^ 그리고 제가 너무 좋아했던 박세룡 선수 어디서 무엇을 하든 잘 되시기를.
10/11/19 15:30
스1 워3 스2 다 깊에 해본 입장에서 장재호의 업적이 임요환에겐 못미칠지 모르더라도
이윤열과는 비교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쓸데없는 의견들을 왜 주고받는지 모르겠네요
10/11/21 13:59
사실 스타2는 스타1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고, 영웅이나 아이템 개념도 없어서 워크와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장재호선수가 워3에서 활약한 만큼 스타2에서 활약할 거라고는 생각치 않아요. 다만 그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기쁠겁니다. 첵신이 플레이하는 것을 보고 기뻣듯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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