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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8 18:23
아직 경기를 다 못보긴 했지만 갠적으로는 기사도 황영재 해설의 방송 데뷔무대(?)도 꽤나 좋았던 것 같네요.
차분한 목소리, 정확한 해설 등 외에도 개인적으로 유머코드가 참 마음에 들어서 아프리카 때부터 좋아했었는데 오늘 방송경기 중계에서도 이정도면 괜찮았던 것 같네요. 기사도의 스타챌린지 외에도 앞으로 여기저기서 자주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10/11/18 18:26
서기수 vs 정민수 이벤트의 사나이끼리의 대결!! 임재덕 선수가 떨어진게 너무 안타깝네요 ㅜㅠ 마지막 3경기 판단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시즌3는 플토가 적으니까(?) 우승 화이팅!
10/11/18 19:03
띄엄띄엄 보면서 의문이 든 점은 이정훈 선수의 수비력은 어느 정도일까 였습니다. 한준 선수와의 경기가 없는 건 아닌데, 결과적으로 이 선수가 수비를 잘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끈 건 못 본 듯 싶거든요. 김원기 선수는 원래부터 미친 수비력으로 유명했고, 정민수 선수 역시 다 막고 이기는 걸로 유명해졌구요. 서기수 선수는 말 할 것도 없죠. 공격보다 수비가 쉽고 우위를 점하기 쉬우며 불리한 상황을 뒤집을 수 있다는 건 거의 모든 RTS의 동일 명제인데, 이정훈 선수는 그걸 전면으로 부정하고 있습니다. 사실 스타 2가 너무 빠르게 수비 위주로 굳어지는 것을 좀 우려하고 있는 입장이라서 응원은 합니다만, 이정훈 선수처럼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선수가 잘 등장하지 않는 걸 보면 그게 참 어렵다는 생각도 들면서 동시에 이 선수가 얼마나 대단한가를 느끼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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