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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7 17:53
저그봉 선수 예전에 이스트로 선발 때 김원기 선수와 함께 선발되면서 참 기대했었는데...
둘이 성향도 완전 반대고 (김원기 선수는 저테전으로, 임재덕 선수는 저프전과 저저전으로 인정받던 선수였죠..) 해서 이스트로 두 저그 에이스로 성장할거라고 기대했었는데 갑자기 임재덕 선수가 KTF로 빠지면서 참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김원기 선수는 이윤열 선수를 잡고 하면서 유명세를 쌓았지만 최후에는 저저전과 저프전의 부족으로 에결에서는 혼자 워낙 역부족이었고, 결국 몰락하고, 임재덕 선수는 KTF에서 팀플저그로만 나오다가 은퇴... 그랬는데 두 저그가 다시 스타2에서 시즌1, 시즌2 우승하는 걸 보니까 세삼 기쁘네요. 그런데 제가 저그 할라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저그 너프 될까봐 또 불안하기도 하고;;;
10/11/17 19:58
프로게이머 스타1 게이머였던 선수들중 임재덕 이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가 2명있었나요?????? 제가 기억했던 선수는 저렇게 생기지 않았;;;;;;흠;;
10/11/17 20:49
팀플과 1:1은 다른게임인데.. 팀플러로 뛰면서 간간히 개인전예선을 뚫는거보고 참 게임센스가 좋구나하고 생각한적이 있었습니다.
원햇러커라던가 기타 빌드도 잘만드시구요.
10/11/17 20:57
말하고자 했던게 재능이 없던 선수가 노력으로 우승했다 이런게 아니라
재능만큼이나 오랜시간 열정을 가지고 게이머 생활을 해온 선수에 대한 헌사였는데 다르게 이해하신 분들이 많아보이네요.. 글 솜씨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10/11/17 22:49
물론 재능과 노력이 다 뛰어나다고 생각해서 글을 쓰셨겠지만 아무래도 "노력"에 더 초점을 두고 있는걸로 해석이 되는군요.. "천재가 아닌 프로들이 가지고 있는 열정" 같은 부분만 보더라도요..
저는 물론 "노력"도 많이 했다고 보지만 "재능"쪽에 좀더 초점을 두고 싶습니다.. 저그봉 시절부터 지켜본 골수저그 매니아라면 저그봉이 어떤 저그였는지 생생히 기억할 겁니다.. 특히 프로토스전은 거의 천재적이라 할만 했었지요 피지컬과 컨트롤이 중요한 테란전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셨기에 스타1에서는 최고의 자리를 노릴수 없는 2군선수로 마감했지만, 상대적으로 피지컬과 컨트롤보다는 전략과 운영, 조합 등의 측면이 강조되는 스타2에서 그 천재적인 "재능"이 유감없이 발휘될 기회를 잡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타2로 전향한 투신 박성준 선수가 기대만큼의 활약을 못내고 있는 것도 이에 대한 뒷받침이 될수 있는거 같구요 아마 스타2가 스타1가 생각보다는 더 다른 게임이라면, 임재덕 선수와 같은 전략형 내지는 운영형 선수들이 상위권에 랭크되는, 스타1과 약간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될수도 있지 않나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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