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은 [게임 뉴스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0/11/06 00:32:50
Name 대한민국질럿
Subject 팀플을 추억하며.(부제:고인드립)
임재덕선수가 '황제'임요환선수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임재덕선수가 누구냐고요? 바로 매직엔스(현 롤스터)소속 프로게이머이자, 몇 안되는 저그 팀플러중 한명이었습니다.

그럼 잠시 팀플에 대한 이야기(라 쓰고 넋두리, 즉 고인드립이라 읽습니다)를 해볼까요.

팀단위리그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 스타크래프트 콘텐츠의 기본은 1대1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물론 방송사에서 이벤트전으로 팀플이라던가 팀밀리같은 콘텐츠를 송출하기도 했었습니다만 그저 이벤트성이 강했죠. 그당시 자사 개인리그의 성향이 상당히 보수적이었던 엠비시게임에서 만들었던 팀단위리그인 '팀리그'가 철저한 1대1 기반의 콘텐츠였다는 것을 보면 잘 알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에 반해 상당히 실험적인 콘셉맵으로 대표되는, 주로 참신한 시도를 했던 온게임넷은 과감히 팀단위리그에 팀플을 추가시킵니다. 그것은 단체전이라는 팀단위리그의 기본 명제에도 부합되는 상당히 혁신적인 시도였고, 그저 여흥거리에 불과했던 팀플이 드디어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 통합프로리그가 출범하기 전까지, 아니 통합프로리그가 출범하고도 몇년간 대부분의 게임단에서는 팀플 전담 선수도 없이 그저 개인전 잘하는 선수를 내보냈습니다. 윤종민, 김동현, 이재황, 임재덕 등이 팀플로 전향하며 팀마다 팀플 전담조합이 생기기 전까지 팀플 전담선수는 전 리그를 통틀어 이창훈 한명 뿐이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하고 있죠. 게다가 팀플에 쓰이는 맵도 그저 개인전에 쓰였던 맵을 조금 손본 정도였습니다. 그당시 프로리그에는 팀플이 5전제에 2번, 7전제에 3번이나 들어가 있었음에도 불구, 팀플에 관심을 가지는 팬이나 팀플에 의미를 부여하는 해설은 없었습니다. 그당시 팀플은 그저 모두에게 1대1을 받쳐주는 '끼워팔기'이자 단체전이라는 '생색내기'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던 팀플이 프로리그 주5일제가 시작되며 결국엔 축소되었습니다. 5전제에는 단1번, 7전제에는 단 2번으로 그 입지가 상당히 줄어들게 되죠. 그러나 이때에 와서야 각 게임단은 팀플 전담선수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윤종민,김동현,정영철,이재황,임재덕 등이 각 팀의 새로운 팀플 전담선수가 되었죠. 그리고 그들과 호흡을 맞출 테란/프로토스 선수들은 주로 실력 하락으로 인해 개인전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지만 오랫동안 게임을 해오며 축적된 센스를 가지고 있던 올드들이 맡았습니다. 물론 예전부터 이창훈과 팀플을 맞춰왔던 박성훈 같은 예외도 있었지만 말이죠.

파이는 줄어들었지만 팀플에 올인하는 선수들의 숫자는 늘어났습니다. 게다가 팀플의 핵심인 저그는 개인전과 팀플의 게임 호흡 자체가 달랐기에 그들에게는 상당한 희생이 강요되었고, 방송국이 제공한 맵과 해설은 그들의 희생에 부합하기에는 너무도 모자랐습니다. 상황이 이러했기에 처음과 마찬가지로 팀플에 관심을 가지는 팬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팀플은 리그에서 사라집니다. 방송사와 협회, 팬 모두에게 외면당한, 처음부터 끼워팔기이자 생색내기에 불과했던 팀플은 사라져 마땅했는지도 모르겠으나 거기에 희생당한 선수들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고, 팀플은 그렇게 모두의 머릿속에서 잊혀져갔습니다.

스타1이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스타1판의 모습과 '좀 더 잘 해볼 수 있었을텐데'라는 후회조차 하지 못한채 모두에게 외면당하며 사라져간 팀플의 모습이 겹쳐보입니다. 이렇게 끝나지 않았을수도 있었을텐데, 좀 더 잘해볼 수도 있었을 텐데,이렇게 끝내기엔 너무도 아쉬운데...



ps)스2는 아직 해보지 못해서 잘 모르지만, 임재덕선수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스1에서는 못이뤘던 개인전의 꿈 스2에서는 꼭 이루길 바랍니다.

(추가)팀플게임 양상에 대한 좀더 자세한 이야기는 이쪽(http://viedemerde.egloos.com/3924216 )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avidVilla
10/11/06 00:40
수정 아이콘
전역해서 스타 좀 보려고 하니 팀플이 폐지되고 완벽한 개인전으로 이루어진 08 - 09 시즌이 시작하더군요.
지금 생각해봐도 아쉽긴 한데, 당시 분위기가 '팀플은 재미 없다' 였다고 하니, 선수들에게는 진심으로 미안하지만(제가 팀플 유저라 참으로 좋아했었다는..) 상부의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뭐.. 그런 아쉬움을 모두 털어내기 위해서라도 임재덕 선수가 이번에 멋지게 우승해줬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예비역 우승' 사례가 있었던가요? 아니, 코치에서 선수로 전향해서 우승한 사례도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하아;
10/11/06 00:56
수정 아이콘
KTF의 백형산/임재덕 조합 기억나시죠?
임재덕 선수, 팀플레이 전담선수의 설움을 딛고 스타2에서 성공하길 바랍니다.
10/11/06 00:58
수정 아이콘
글쎄요.. 프로리그 출범부터 봐왔던 봐왔는데 팀플이 끼워팔기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초창기에는 개인전에 쓰였던 맵들처럼 팀플에 쓰였던 맵들도 굉장히 다양한 형태의 맵이 많았었죠.
제 기억으로는 정글오브스토리에서도 팀플을 했던 것 같네요. 그런 맵에서 다양한 전략이 나왔었고 선수층이 두텁지 않았던 시기니까
박정석/강도경, 장진수/장진남 같은 팀의 주축을 맡고 있는 선수들까지 개인전과 팀플전을 넘나들었기 때문에 팀플전에 관한
관심도 굉장히 컸었습니다. 불의전차, 철의 장막같은 전술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었던 맵들도, 많이 먹고 싸우는 형태의 개인전 맵의
유행과 함께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럽게 팀플에서도 같은 현상이 벌어지기 마련이고 개인전보다는 몰입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었죠.
강동원
10/11/06 00:59
수정 아이콘
골수 GO -> CJ 빠 입장에서는 팀플하면 서지훈 선수의 팀원 버리고 2:1 모드가 생각나네요.
팀플 나름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특히 철의 장막 맵에서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나왔던 것 같아요.
갑자기 추억 돋네요 크크크.
10/11/06 01:01
수정 아이콘
팀플은 저그유저를 죽인다는논리의 글을 많이 본 기억이 나네요.저도 거기에 동의를 하구요.결국 팀플본좌로써 제대로 된대우를 못받고 선수생활보단 자존심을 택하며 쓸쓸히 은퇴한 이창훈선수가 오버랩되네요.그들 모두가 처음부터 그런결과를 원한게 아니었을텐데요.그런 한을 담아서 임재덕선수가 우승을 이뤄냈으면 좋겠습니다. [m]
10/11/06 01:36
수정 아이콘
박정석/강도경 시절 팀플 항상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라이크
10/11/06 03:08
수정 아이콘
철의 장막은 가끔 새로운 경기양상이 나와서 재밌었는데, 그 외의 팀플은 죄다 채널돌렸기에;;;
주변에도 팀플경기는 잘 안보더라구요. 그리고 팀플전용선수가 생긴다는 점에서 해당 선수들에게 오히려 족쇄로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런 점에서 임재덕 선수의 활약이 더욱 반갑기도 하구요.
10/11/06 07:00
수정 아이콘
팀플에서 약세를 띄던 GO(CJ)에

팀플에 한획을 그어준

이주영 김환중 콤비 그리고

팀플 다승왕까지 차지했던 손재범 선수가 생각나네요 손재범선수 개인전에서 힘좀내주면 참좋겠는데..
제일앞선
10/11/06 08:41
수정 아이콘
어찌됐건 스타1시절 본인의 열정에 비해 그만큼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선수였던 임재덕 선수가
이렇게 스타2에서 제2의 아니 제1의 전성기를 맞이하는걸 보니
정말 기분이 좋내요 임재덕선수 우승까지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질럿
10/11/06 08:46
수정 아이콘
당시 프로리그는 개인전/팀전 중복출전이 가능했습니다. 그랬기에 팀의 주축을 맡고 있는, 즉 개인전을 잘하는 선수들로 팀플조합을 구성할수 있었습니다. 7전제에서 3경기나 차지하는 팀플에 전문조합따윈 없었습니다. 애초에 그게 옳았던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시간이 지나며 팀플맵에 전술적인 요소는 오히려 더욱 가미되었습니다. '드라군 골리앗 올리기'를 모토로 했던 성안길, '에씨비러쉬'를 모토로 했던 디엠지 등등.. 그것마저 모두 떨어지자 이제 주사위굴리기맵인 헌터를 내놓고, 그 이후에는 없어졌더랬죠. 맵 자체는 다양했습니다. 맵이 너무도 다양했고 달랐기 때문에 연속성을 상실해서 팀플러들의 롱런을 막았죠. 그러다 보니 해설도 경기를 제대로 읽을수 없었고 그로 인해 포장도 해줄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연속성을 상실한 각 맵에서의 플레이 패턴이 각각 떨어져 고착화되었기에, 팀플은 몰입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몰입도가 떨어지는 해설과 맵을 등에 업고 팀플러들은 모든것을 쏟아부었죠. 그리고 팽당했습니다.
대한민국질럿
10/11/06 08:47
수정 아이콘
이창훈선수 지금 어디서 뭐하고 계실까요.
대한민국질럿
10/11/06 08:51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넋두리 좀만 더 할게요.

선수들이 그렇게 열정을 쏟아내 양질의 플레이를 했는데도 팀플이 왜 재미가 없어졌을까요.
혹자는 팀플이 원래 거기까지라고 했습니다.

선수들이 그렇게 열정을 쏟아내 양질의 플레이를 했는데도 스타1이 왜 사장될까요.
혹자는 오락질따위에 지불할 저작권료 따위는 없다고 했습니다.

원래 거기까지인 팀플은 왜 키웠으며, 오락질 따위였던, 그래서 저작권료도 아까운 스타크래프트는 또 왜 키웠는지....
벙어리
10/11/06 09:35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의 팀원버리고 2:1을 가장 잘 이해한 강민선수였죠 크크크크...
버티고에서 서지훈선수 본진 언덕에 캐논심어주고 자기는 본진날아가서 앞마당에 기생...
SoSoHypo
10/11/06 09:31
수정 아이콘
그 당시 스타를 잘 안보신분들은 이 글을 보고, 글쓴분의 개인적인 생각이 이바닥의 여론이었다고 착각할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끼워팔기 라는 개념 치곤, 차후 팀플에 비중을 둔 팀들이 늘어났죠. 물론 선수들의 희생에 대한 의견은 공감하지만, 팀플로 인해 이득을 봤다는 인터뷰를 한 선수들도 있었기 때문에 공감하긴 힘드네요.

전 삼성전자의 황금시대가 팀플을 천시하지 않았던 시스템에서 온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당연시 우승할 팀이 한다 라는(돈줄이 있는 기업을 스폰으로 얻은 기업이 우승할 확률이 커지면 스포츠의 재미는 반감되죠.) 악조건을, 팀플이라는 변수로 뒤집어 보려는 시스템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결국 그건 재미라는 문제에 부딪혀 2판에서 1판으로 절하되고, 결국 폐지로 이어졌지만요.

전 개인적으로 글쓴분의 생각과 비슷했지만, 제 무지함을 일깨워준 '철의장막' 이라는 맵이 나온 이후로, 아..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라고 느꼈었습니다. 그 이후로 팀플에 대한 재미는 시청자의 편견에서 온다라고 느끼고, 옹호했었던 쪽으로 돌아섰었죠.
대한민국질럿
10/11/06 09:45
수정 아이콘
그러나 그 삼성전자조차 결국엔 이창훈선수에게 제대로된 대우도 해주지 않고 팽시켰죠. 그게 이바닥 사람들의 팀플에 대한 시선입니다.
10/11/06 09:47
수정 아이콘
팀플유저라고 단정짓기엔 1:1도 정말 잘 하셨죠. 과거 서지훈선수 임재덕선수 둘 다 무명에 가까웠던 시절 로템에서의 이 두분의 혈투를 기억합니다.
SoSoHypo
10/11/06 09:59
수정 아이콘
무엇이 제대로된 대우이고 제대로된 대우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님께서 말씀하신 단순 끼워팔기에 7천만원 연봉을 주는 기업이 삼성전자였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팀플 재미없다, 팀플 폐지하자 라고 하고 나서 팀플 시스템이 1판으로 줄어든 후에 필요가치가 떨어진 점은 있지요.

댓글을 쓴 이유는, 팀플이 개인전만큼 시장가치가 높았다고 주장하고자 함은 아닙니다. 단, 끼워팔기 라는 단어가 상당히 불쾌해서 단 댓글입니다.
'처음부터 끼워팔기이자 생색내기에 불과했던 팀플은 사라져 마땅했는지도 모르겠으나 거기에 희생당한 선수들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고, 팀플은 그렇게 모두의 머릿속에서 잊혀져갔습니다. '
라고 하셨는데, 저처럼 재미있어 했고 기억에 남아있는 사람은, 이글을 보면 별책부록에 환장한 사람이 된 느낌이거든요.

이스포츠에 편협한 시각을 가진 누군가가 임진록을 놓고, 그렇게 명명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 생각해보세요.
대한민국질럿
10/11/06 09:54
수정 아이콘
당시 이창훈선수가 문제의 본질은 돈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저게 적은 연봉인가'에만 집중했죠. 참 안타까웠던 사건입니다.

팀플이 왜 재미가 없었을까요? 재미가 없으면 좀 살려보던가, 아니면 아예 없애던가. 계속 생색내기로 유지만 시켰고 거기에 중복출전도 못하게 해서 팀플러들의 희생만 부추겼습니다. 맵과 해설또한 받쳐주지 못했구요.

뭔가 오해가 좀 있으신 듯 한데, 저는 팀플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모두에 의해 부정당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빨릴 건 다 빨리고 팽당한 팀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SoSoHypo
10/11/06 10:05
수정 아이콘
이 글이 팀플이 재미가 없었고 있었고의 문제인가요? 애초부터 님께서는 팀플의 존재가치를 바닥으로 놓고 판단하셨는데, 재미가 있는사람이 있다한들 그게 와닿으셨겠습니까?
대한민국질럿
10/11/06 10:09
수정 아이콘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팀플을 정말 즐기셨던 분께는 꽤 불편한 글일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전 팀플이 별로 재미 없었다는 입장이거든요. 그러나 선수들은 혹사당할대로 혹사당하고 협회와 방송국은 나몰라라하고.. 이런게 정말 싫었습니다.

어떤 분의 글을 인용하겠습니다. '손가락 끝이 조금 찢어져서 항생제를 달라고 갔더니 돌팔이 외과의사가 갑자기 손가락을 자르고 손목을 자르고 팔을 자른 모양이다. 애초에 애정도 없고 그래서 괴로워한 적도 없으니 이런 막가파식 주먹구구식 대처도 필연적이다. 대책없는 낙관과 뒤를 보지 않는 수습은 바보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니까.'

저는 팀플에 대한 애정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만, 거기에 희생당한 선수들이 너무 불쌍했습니다. 그래서 이제와서 이런 넋두리를 늘어놓은 것이구요. 위에 댓글에도 추가했지만, 그 선수들의 열정을 기억하기에 저는 팀플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10/11/06 10:38
수정 아이콘
철의 장막처럼 공중전이 되기도 하는 맵들이 있을 때 팀플은 재밌었죠.

지상형, 공중형 두가지 맵이 팀플로 채택되어 다양한 양상도 볼 수 있었구요.
그런데 이게 어느날부터 갑자기 공중형 맵이 사라졌습니다. 아예.

그때부터 팀플이 시들시들해졌죠. 테란이 나와서 발키리 뽑고 하는 것을 즐겁게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똑같은 양상이 나오는 게임 2게임을 보려니 무척이나 지루해졌구요.

이게 제가 볼 때는 맵을 고르는 쪽에서 뭔가 공중형을 배제한듯한 느낌을 줍니다. 연습하기 어렵다거나...
덕분에 팀플이 아예 사장되버렸죠.
나는 고발한다
10/11/06 10:29
수정 아이콘
포모스에도 비슷한 논조의 글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http://sininus.egloos.com/4568314 이거였던 것 같은데.

맵퍼 forgotteness 님이 격분하셨고 포모스도 며칠동안 폭풍에 휩싸였던 기억이 나네요.
대한민국질럿
10/11/06 10:32
수정 아이콘
저는 이악물기님의 의견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인용한것도 '팀플을 위한 묘비'글에서 인용한 거구요.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할수 있었던 거겠죠.
나는 고발한다
10/11/06 10:37
수정 아이콘
꾸에에씨의 글이군요.

" 맵제작자라고 고작 전문적인 능력이라 내세우는 자원채취율 정도의 실험만 거친 온갖 광기와 객기로 가득찬 맵들이 등장해서 팀플러들의 목을 졸랐다."

"그들의 자X행위로 내던져진 작품들 대부분은 연속성마저 상실해서 팀플조합의 롱런까지 막았으며, 해설자는 물론 시청자들의 팀플안목을 성장시키는 데도 언제나 악재였다."

"해설자들은 헛소리만 했고 맵디자이너들은 무책임한 용돈벌이에 집중했다."

"(시청자)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팀플을 보면서도 그 묘미를 해설자들에게서 듣지 못했고, 맵디자이너들의 장난질이 만들어낸 웃긴 맵들이 주는 지루함을 이기지 못했다."

.....공포스러울 정도로 극단적입니다.
나는 고발한다
10/11/06 10:43
수정 아이콘
그분은 극단적인 문체 덕택에 글의 주제 자체가 묻혀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괜찮은 글 많이 써주셨으면 했습니다만 셀수도 없는 충돌끝에 떠나신 것은 안타까웠습니다.

그 글의 문제의식 자체는 공감합니다만 표현은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했죠. 포가튼님이 그렇게 잔혹하게 모욕당할 분은 아니었습니다.
대한민국질럿
10/11/06 10:46
수정 아이콘
문장 하나하나를 뜯어보면 그럴지도 모르겠으나, 완독하고 나면 전혀 그런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감상이지만요.
대한민국질럿
10/11/06 10:47
수정 아이콘
포가튼님도 결국가서는 팀플을 부정했고 예의 천지인 이론을 내세웠죠. 뭐 어느쪽이 옳은지는 개인 판단이겠지만..
나는 고발한다
10/11/06 10:57
수정 아이콘
어차피 꾸에에님의 문제는 문제의식의 옳고 그름보다는 표현이었으니까요. (옳고 그른지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의견이 갈리겠지만요)

인간 이전의 방송국, 해설진, 인조우승자 김택용, 방송국의 종족 프로토스, 나이트 삐끼가 어울리는 고석현, 그 고석현에게 졌으니 손목이나 끊어버려야 할 이주영......공개적인 게시판에서 상처받은 분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정작 팀플글에서 엉뚱한 얘기만 하게 되었군요. 이 글에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10/11/06 11:26
수정 아이콘
정말 서지훈-강민 조합의 미스테리한 강력함이란.... 그때 GO가 스쿼드가 참 좋았는데 말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73028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145193 4
공지 [LOL] 아직 무엇이 중헌지 모르는 라이엇코리아, 다시 받아적으세요 [64] 스니스니 19/12/11 77289 290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270307 9
54348 [LOL] 태어나서 처음으로 골론즈에 입성했습니다.. [15] 대한민국질럿5878 14/06/04 5878 3
54108 [LOL] 미니언 웨이브를 통한 운영의 발전. [22] 대한민국질럿8359 14/05/01 8359 14
54104 [LOL] 오존의 탈수기에 대처하는 블루의 픽과 운영- 4강전 1세트. [7] 대한민국질럿7382 14/05/01 7382 4
53913 [LOL] 심심풀이로 해보는 주관적인 롤챔스 8강 예측. [26] 대한민국질럿7260 14/04/12 7260 0
53400 [LOL] 실론즈의 눈으로 본 실버티어의 문제점-킬각. [83] 대한민국질럿10434 14/02/06 10434 0
49955 (가칭) 브루드워 프로토스 패러다임 개론-4~5 [3] 대한민국질럿8692 13/01/01 8692 5
49871 (가칭) 브루드워 프로토스 패러다임 개론-3 (下) [9] 대한민국질럿6680 12/12/27 6680 4
49807 (가칭) 브루드워 프로토스 패러다임 개론-3 (上) [11] 대한민국질럿6939 12/12/25 6939 2
49783 (가칭) 브루드워 프로토스 패러다임 개론-2 (下) [13] 대한민국질럿8376 12/12/23 8376 5
49762 (가칭) 브루드워 프로토스 패러다임 개론-2 (上) [6] 대한민국질럿7851 12/12/22 7851 2
49741 (가칭) 브루드워 프로토스 패러다임 개론-1 [27] 대한민국질럿11374 12/12/20 11374 5
48601 [LOL] 초가스에 대하여 [44] 대한민국질럿6497 12/09/13 6497 0
46150 김용택. [38] 대한민국질럿9591 12/01/13 9591 0
44864 허영무, 자신을 믿어라. [5] 대한민국질럿4900 11/07/13 4900 0
43586 팀플을 추억하며.(부제:고인드립) [29] 대한민국질럿6528 10/11/06 6528 0
43257 양심선언. [11] 대한민국질럿6364 10/10/14 6364 0
42996 스토브리그 단상. [22] 대한민국질럿5593 10/09/15 5593 0
42754 굉장히 주관적인 맵 밸런스 이야기. [2] 대한민국질럿4595 10/08/29 4595 0
42689 송병구와 캐리어. [12] 대한민국질럿5975 10/08/25 597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