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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07 18:59:06
Name ChRh열혈팬
Subject 어린신부를 봤습니다.
참 늦게봤죠...-_-

시험때문에 "아이구, 결국엔 못보겠구나." 했는데, 이 영화가 한달 이상 살아남더군요. 뭐 저로써는 보고싶은거 봐서 좋았지만^^

오늘 시험을 망치고,(어제 책을 학교에다 두고 가버렸습니다. 덕분에 고교 첫 시험의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죠) 친구와 함께 메가박스로 향했습니다. 참, 남자 둘이서 가려니..ㅡㅡ; 예전같으면 별 상관 안했겠지만, 이성에 눈을 뜬 나이인 지금 남자 둘이서 간다는게 왜 그렇게 싫은지.. 친구 한명 꼬셔서 3명이서 가려구 했는데, 그 녀석은 시험이 끝나자마자 순식간에 사사삭~ 사라져버리고, 결국 친구랑 단 둘이서 갔습니다.

결국 그녀석은 나중에 메가웹 플스존에서 만났다는...ㅡ_ㅡ;


참, 얘기하려고 한게 이게 아닌데 딴 데로 샜군요^^ 아라한 장풍대작전과 어린신부 둘중에 뭘 볼까 하다가 어린신부를 골랐습니다. 들어가다가 옆사람의 팝콘을 밟아버리는.. 중대한 실수를 해서, 많이 눈치를 보며 영화를 봐야했습니다.

시종일관 터지는 폭소는 정말 주체할수 없더군요^^(특히 전원주씨 사진 나올때!) 그러면서도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도 흩어지지 않고, 감동적인 엔딩... 무엇보다도... 나의 애간장을 태웠던,



근영 누님 *-_-*



솔직히, 가을동화나 장화 홍련을 봤을때에도 문근영이 그렇게 예쁘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저 그렇다.. 라는 생각이 깔려있었죠. 하지만, 오늘 영화에 나온 문근영누나(?)는 그렇게 예뻐보일수가 없었습니다. 내 이상형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저런 여자친구 하나 있었음 좋겠다 라는 생각이 영화를 보는 내내, 아니 집에 도착한 지금까지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마치 거대망상증에 걸린듯한 이 기분..

문근영누나(쓰면 쓸수록, 이 누나라는 호칭이 매우 어색하군요. 기껏해야 한살차이인데)를 알면 알수록, 팬이 되면 될수록 그녀에 대한 제 환상이 깨질까봐^^ 더 이상 안 알려고 합니다.

아직도, 아니 평생 제 기억속에는... 어린신부에서 교복을 입은채, "나는 아직 사랑을 몰라"를 부르는 천진 난만한 모습의 문근영으로 기억될겁니다....




P.S1: 제가 너무 소심한건가요?-_-;

P.S2: 맞다. 친구 역으로 나왔던 신세경양(나보다 나이 어리니까-_-)도 예쁘시더군요^^ 90년생이 믿기지 않을만큼;;

P.S3: 거참, 계속 수정하게 되는군요-_-; 영화가 끝나고, 세중게임월드에서 잠시 게임을 즐긴후 메가웹스튜디오(맞죠?)를 잠시 찾았습니다.(메가박스>세중게임월드>메가웹-_-) 5시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자리가 거의다 찼더군요. 그것을 보면서 내심 스타리그가 많이 성장했구나, 하면서도 씁쓸한 마음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네, 전 P.S1에서 써놓은것처럼 소심한가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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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ortal
04/05/07 19:01
수정 아이콘
근영 누나...누나...누... 부럽습니다...
어린신부 재밌죠^^
저도 얼마전에 봤는데 좋더라구요.
문근영씨 이쁘죠^^
04/05/07 19:02
수정 아이콘
누나... 누나... 누...
Toast Salad Man
04/05/07 19:08
수정 아이콘
'문근영'과 '누나'라는 조합이 이렇게 어색하게 들릴줄이야...
낭만랜덤
04/05/07 19:13
수정 아이콘
저두 어린신부 보고싶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ㅠㅠ 참고로 저도 누나라고 불러야 하는 나이랍니다~
04/05/07 19:19
수정 아이콘
문근영양은 전국 600만 로리타족들의 희망이거늘..
어찌 누나가 된단 말입니까!
때기랍창
04/05/07 19:27
수정 아이콘
누....누나라... 참...하.. 이상하네.

근영누나 라는 소리 처음 들어 보네..좀 어색 하네요.
vividvoyage
04/05/07 19:39
수정 아이콘
한참 아래뻘 동생분이신... '')

마지막은 뭔가 흐지부지 했는데... (그래도 문근영양이 울어서 가슴이 아팠던... 쿨럭;)
i_beleve
04/05/07 19:49
수정 아이콘
전국 600만 로리타족에 올인... 쿨럭;;;
FoolAround
04/05/07 22:42
수정 아이콘
아싸 김밥 꼬다리~ 근영양 너무 이쁘죠 ;; 차기작이 뭘지..
v행복나라v
04/05/08 00:14
수정 아이콘
저도 누..누나는 어색하네요~~ 여자인 제가 봐도 문근영양은 너무너무 이쁘고 귀엽더군요~~ 저한텐 동생뻘이 되겠지만 저런 동생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제가 아는 남자분들은 다 근영양한테 끔뻑 넘어가더군요~~^^*
새빨간...
04/05/08 00:52
수정 아이콘
보고싶지만.. 남자랑 같이 보기는 왠지 좀 그렇고.. 주위에 친한 여자랑 같이 보기엔.. 본의아니게 문근영양과 자꾸만 비교하게 되는 실례를 범하게 될까봐서 망설여지는군요.. 근데 생각해보니 같이 볼 여자친구도 없긴 하네요.. ^^;;
쑤뤩™
04/05/08 01:24
수정 아이콘
제가 18개월만에 바꾼 컬러링이 바로 근영양이 부른 "난 사랑을 아직 몰라"였습니다. 주변 사람 모두 전화 러쉬들어옵니다. 근영양 감동200%...^^
p.s 지금 연예계에 저보다 누님이신 분들이 몇분 안 계시는 듯...
전체화면을 보
04/05/08 01:37
수정 아이콘
그럼..'어린누나'인가요?
In.Nocturne
04/05/08 02:35
수정 아이콘
앗 왜 강남역에서는 상영을 안 하는 거죠..
오늘 그거보러 갔다가 안 하길래 벌써 끝난 줄 알고..울었는뎅..ㅡ.ㅜ
항즐이
04/05/08 02:55
수정 아이콘
누... 누나-_-

근 영 R U L E S ! !

해피투게더에 영원한 누님 김청누님 나오십니다. +0+
04/05/08 03:09
수정 아이콘
90년에도 사람이 태어났군요...
엘케인
04/05/08 11:03
수정 아이콘
근영누님.. 누님.. 누님.. //
누나가 한명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고
근영양은 너무 귀엽지만..

근영양 = 누나..

머릿속이 복잡해요~
Promise~☆
04/05/08 22:01
수정 아이콘
저 한테도 누나내요.
저는 제친구(지금 근영누나 떄문에 상당히 이상해졌죠.)때문에 어린신부 두번봤는데
두번째 볼때는 깍두기아저씨들 바로옆에서 봤는데
그래도 재밌더군요.
그리고 영화에서 근영누나친구분(신세경양)1990년생 이라니
충격~~고등학생인줄......
가슴에묻으며
04/05/09 21:19
수정 아이콘
정말 귀여워요@_@문근영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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