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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1/01 13:34:00
Name 게임균형발전
Subject 케스파관계자의 억지와 괴변으로본 이스포츠로써 스타2의 미래
눈쌀찌푸려지는 억지변명 글을 보다가
정말이지 이렇게 소리치고 싶었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








한사람의 눈과 귀는 한사람의 손으로 막을수있겠지만
수백명 수천명이 보고들은
쏘아진화살 쏟아진 물과 같은 말을 되돌릴수는 없는것이다.




과거 케스파는 권력의 선구자로서 몇번이나 몇번이고 이익과 관계되는 일이 터질때마다
e스포츠의 가장 큰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를 똑똑히 가르쳐줬다.
팬을 시청자를 움직일수있는 케스파만의 권력
케스파가 그 어떤 조건을 원하든 들어주지않고선 버틸수가없는 그야말로
원하는것을 들어주지않으면 리그를 끝내버리겠다고 당당하게 주장하는
보이콧협박과 실재로 실행해서 리그를 끝장내버리는
리그종결자로서 당당한 그들만의 권력

"선수"

이스포츠의 세계에서 가장큰 권력은 선수이다.
돈은 시청자에서 오고 시청자는 팬으로 선수를 응원한다.
선수만 마음대로 움직일수있다면 누구보다 큰 권력을 가질수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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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1때 찌질거리고 하지말란 짓만하고
남욕만 하던 인간들이 스타2로 가면 무슨 신천지가 기다리는 줄 알고 맘껏 활개치는구나...
그깟 게임...
스타1 애덜 3개월만 시키면 늬들이 명함이나 내밀수 있을까?
통일되면 젤 먼저 변절자 색출작업부터 하게될듯..



사심이 애정, 열정으로 포장되고
기회주의가 선견지명으로 시류를 아는 것으로 포장된다 해도 우리는 안다.
그들의 사심과
박쥐근성과 개인의 욕심과 집착이 어떻게 포장되는지를
또한 그들의 말로가 어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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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직원이 글을 올렸습니다.
이직원 뿐만이 아니라 여론선동
케스파의 근본이 되는 원론이 어떠한가는
계속되었던 케스파의 언행으로 이미 알고있던 차였지만


이글이 중요한 이유는
협상이 타결되면 향후 어떻게 하겠는가의
케스파의 원론적인 입장을 잘나타내주고있기때문입니다.


케스파가 누구보다 앞설수있는 권력
스타1때의 선수들 처럼 스타2의 선수를 가질수있게되면

이 누구도 저항할수없는 권력만 잡게되면
다시한번 과거 일어났던 일들
선수라는 권력의 힘을통해 스타2를 흥행시켜서
사태가 이지경까지 오게 만든 배신자들을 척결하겠다는
선수라는 권력의 힘을 휘두르는 과거의 역사를
다시한번 반복하겠다는
일어나게 하고야 말겠다는 뜻의 다짐이
글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미 이전에
케스파와 케스파를 대변하는 언론등은 스타1의 유명선수들이 한명한명 전향할때마다
키워준 은혜를 모르고 스타2로 전향한 배신자란
낙인을 몇번이나 반복해서 찍어놓은 상태였고

권력 힘만 얻게 되면 케스파의 입장에서의
이들 배신자 반동놈들을 척결하는건 무척이나 당연해보였지만

직접 관계된 직원이
말로서 글까지써서 표현까지 할줄은 몰랐습니다.

케스파직원의 글을 보면

"협상타결만되면(스타1,2통일되면)
제일먼저 하는 일은 변절자 색출작업이라고 하면서
그들의 사심 박쥐근성과 개인의 욕심 집착이 어떻게 포장되는지를
후에 그들의 말로가 어떤지.."

권력만 얻게되면
그야말로 배신자 척결에 확고한다짐을 하고있는것으로 보입니다.





협상타결만 하면 법적조치는 모든게 없어질것이라고 호언장담하듯 언론에 말하는
케스파

블리자드와 그래텍이 어떤협상을 하든 어떤 조건을 하던간에
협상타결이란것은


언론,팬,시청자,방송사등등 누구의 눈치도 보지않고
선수라는 가장 큰 권력을
이익을 위해서라면 가차없이 휘둘를수있는
스타1부터 스타2이후까지
과거부터 미래까지
영원히 변하지않을 케스파에게 넘겨주는 것과 같습니다.


스타1때도 그랬지만 스타2도 조금만 더 리그가 진행되면
새로나온 신작게임관람이란 의미속에서 좀더 들어가
선수를 응원하는 팬문화가
급속도로 진행될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그런 팬이 늘면 늘수록 스타2리그는 흥행하겠지만
팬이늘면 늘수록 케스파의 권력도 그리텍이 어찌할수 없을만큼
커질것입니다.


블리자드 그래텍 관계자가 보신다면 저는 제발 간절히 말하고싶습니다.

조건이 어떠하든 당장의 이익을 보든안보든
이 선수라는 권력을 누구의 눈치도 보지않고
마음것 휘두를수 있는 케스파와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정말 아주 잘못생각하신것이라고

독재국가처럼 아니 하다못해 북한도 인민들의 여론을 신경쓰고 주시하는데
이들 케스파는 선수라는 권력만 차지하게 되면
시청자,팬 어떠한 여론등도 신경쓰지않고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면
가차없이 이권력을 휘둘를 단체라고

GSL을 사랑하고 스타2를 사랑하는 팬입장에서
과거 스타1때의 케스파가 자신의 이익에 반하면
선수라는 권력을 휘둘르는 모습은 정말이지 스타2에서는 보고싶지않습니다.
말주변도없고 글도 못쓰지만 스타2와 스타2의 선수를 사랑하는 팬심하나로 이렇게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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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01 13:43
수정 아이콘
스1이 제작자의 승인하에 합법적으로 열리는 리그였다면 스2로 진출하는 게이머는 블루오션을 향한 개척자인거죠.

애초에 스1->스2로 넘어가는 게이머가 변절자라고 불리울수 있는 구조가 되었다는 거 자체가 에러라고 봅니다.

문명4하다가 문명5하면 변절자가 되어서 간디에게 유혈사태를 당하게 되는건가요?
10/11/01 13:44
수정 아이콘
제목에 궤변으로 수정부탁드릴라고 했는데 괴변이라는 말이 사전에 있군요; 예상하지 못한 괴상한 재난이나 사고 확실히 괴변이기도 하네요.
사실 얼마전까지 협상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정말 이 사건은 .... 협상이 되서는 안될거같은 느낌이 팍팍들게 해주긴 하더군요.
정말 뭐하자는 건지 알 수가 없었고, 그래도 알아보려고 하는 노력을 했지만 이젠 알고싶은 마음마저 떠나려고 하네요
10/11/01 14:01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댓글보니 괴변이 차라리 어울리겠네요 이건 뭐..
Crusader[SKY]
10/11/01 14:17
수정 아이콘
이 글도 추게로
래몽래인
10/11/01 14:20
수정 아이콘
에휴 저런 케스파도 변절자 색출작업을 확실히 하겠다는데
왜 우리 한국은 해방되고 그러질 못했는지 울고 싶다.
10/11/01 14:16
수정 아이콘
확실히 궤변보단 괴변이 더 잘 어울리는 사태죠
얼른 들으면 맞는 거 같은게 아니라 그냥 헛소리니까요
마음속의빛
10/11/01 14:27
수정 아이콘
협회가 정신못차리고 있다고 생각하던 몇 년 전에는 협회의 행동을 가벼운 감기 수준으로 생각하고, 약을 처방해서 정신차리도록 치료하면 될 거라 생각했지만, 저작권, 공공재 문제가 화두가 된 이후로는 협회는 감기 정도의 가벼운 질병이 아니라 제거하지 않으면 언제고 이 판을 무너뜨릴 암 세포로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스타1 뿐만 아니라 이후에 생길 여러 게임 판들을 위해서라도)

저작권에 대해 열변을 토하던 교수라는 분도 협회의 힘 앞에 세뇌되어 공공재가 맞다는 이상한 논리를 말하는 걸 보니
정상 세포를 자신과 같은 암 덩어리로 전환시키는 암 세포의 이미지와 협회의 이미지가 딱 들어맞네요.

어차피 암 세포가 있으면 판은 무너질테니, 암 말기가 되기 전에(스타2가 시작되는 부분이므로 말기라고 생각하지 않음)
이쯤에서 암 덩어리를 깨끗하게 제거하고, 새롭게 시작했으면 합니다.
발가락
10/11/01 14:54
수정 아이콘
괴변 이라는 말을 첨 듣는 것인데, 굉장히 잘 어울리는 단어가 되었군요.
씁쓸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e-스포츠는 선수와 팬들이 같이 웃기를 바랍니다.
엑시움
10/11/01 15:01
수정 아이콘
'궤변'은 '겉으로 보기엔 합리적인데 실제로는 헛소리'를 뜻하고, '괴변'은 위에 적힌 대로 '괴상하고 큰 재난'을 뜻하는 말입니다. 말의 의미가 속하는 범주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억지'와 '괴변'을 나란히 적어놓으면 문장의 뜻이 무척 어색해집니다. 그러므로 올바르게 쓰려면,

'케스파 관계자의 억지와 궤변으로 본~' (궤변으로 쓸 경우)
'케스파 관계자의 억지와, 스타판의 괴변으로 본~' (괴변으로 쓸 경우)

이렇게 수식 구조를 명료히 하는 것이 문장 구조도 자연스럽고 읽기도 쉬워 여러 모로 좋습니다.

그건 그렇고 저 CJ 사무국 직원의 저 트위터 글은 정말 지능적 협회 안티가 적어놓은 게 아닐까 싶을 만큼 아주 시의적절하게 폭풍을 일으켜줘서, 그나마 조금이나마 남아 있던 협회 옹호측마저 싹 다 등을 돌리게 해줬네요. 그 동안 기자들에게 봉투 쥐여주면서(아니면 기자들이 봉투를 바라고 자발적으로 썼거나) 깔아놨던 언플이 죄다 무위로 돌아간데다(효과가 있기나 했는지 의심스럽지만) 감싸고 돌던 방송사마저 진짜로 소송 크리를 먹었으니 속이 좀 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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