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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01 10:52
케스파는 스킵하고 온게임넷으로 바로 폭탄이 날아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케스파의 유일한 권력줄이 양 방송사인 이상, 양 방송사만 묶어 놓으면 프로리그는 알아서 자멸할 테니까요.
10/11/01 11:09
원래는 최악의 사태가 법정공방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생각이 바뀌었어요.
블리자드가 양보하여 적당히 협상되어 협회가 그다지 바뀌지 않고 유지되는 경우가 바로 최악의 사태라고 생각합니다. 감정적이라는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지금의 협회가 유지된다는 것은 정말 상상하기조차 싫습니다.
10/11/01 11:17
소송은 이미 지난 28일날 했다고 하니 제 의견 들어서 움직였을 리는 없지요. 뭐 저를 네발달린 실험동물 취급하는 어떤 자의 망상처럼 저는 블리자드에게 무엇을 대접받거나 영향력을 발휘할 만한 사람이 아니고 그런 건 있지도 않습니다.
뭐 그건 중요한 게 아니고, 보도자료를 보니 몇가지 의미있는 말이 보이더군요. 가령 "지난 2007년, 블리자드는 국내 특정 e스포츠 단체들이 자사의 관여나 동의 없이 스타크래프트 토너먼트 주최권과 방송권의 불법적인 거래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라고 불법행위의 인지시점에 대해 말하며 KeSPA의 중계권 거래를 불법적인 거래라고 자료에 명시한 것. "방송사들은 게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그동안의 패치와, 유지 보수 등등을 말하겠죠)로부터 혜택을 얻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스타크래프트의 개발자 및 저작권자인 블리자드의 기본적인 법률적 권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라고 방송사들이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명시한 것 등, 블리자드는 분명히 KeSPA와 양 방송사가 자사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못박고 있군요. 더불어 일부 부류에서 기존 방송에는 스타2의 방송권을 안 주려고 한다는 말과는 달리 지금 이런 상황까지 왔음에도 폴 샘즈 부사장은 "오리지널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고 MBC 게임이 그 어떤 성공적인 비즈니스 관계에서 필수적인 요소인 '신뢰'를 가지고 우리와 협력할 의향을 보여준다면, 향후 스타크래프트 II에 대한 서브 라이선스 또한 협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 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만, 이것은 소송절차 혹은 협상이 제대로 된 다음에나 생각할 문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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