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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01 01:06
글 전반에 '협회는 블리자드의 지재권을 인정한다' 는 전제를 깔고 들어가시네요.
뭐 원하지도 않는 댓가를 지불하고 기존에 하던 대로 해 달란 요구가 지재권을 인정하는 태도라 하실 수도 있죠. 공공재 드립도 우리나라에 그만큼 스1이 많이 보급돼 있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지재권을 인정 안하는 건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근데, 님도 보셨다시피 CJ사무국장과 케스파 관계자의 트위터, 그간의 행보는 그러한 해석을 원천적으로 배제해버립니다. 그들에게 있어 블리자드는 e스포츠의 걸림돌이요, 스1을 망하게 하려는 악질이고, 자기네들은 e스포츠를 구원하려는 선구자입니다. 공공재 드립 역시 자기네들 밥그릇 지키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걸 2007년 중계권 파동 때 너무나도 잘 알았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발론님?
10/11/01 01:16
나름 답답합니다..
협회를 비난하시는 분들의 의견은 지당하고 당연하나 이판을 걍 끝내자고 몰아만 붙이시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협회는 쓰레기고 자성의 빛이 없으니 걍 없애버리고 불법으로 강행하고 있으니 다 안본다고들 하십니다. 보고싶은 사람은 어떻게 하나요...
10/11/01 01:19
협회의 만행은 생각치 않고,
순수하게 협상과정만을 보고 생각한다면 누가 어떤 요구를해서 어떻게 결렬됬는지 함부로 판단할 수 없기는 하죠. (저번 그레텍의 발표가 있긴하지만 순수하게 믿을 순 없죠) 극단적인 예로 협회에서 합리적인 조건을 제시했는데, 상대측에서 말도 안되는 조건으로 협상을 안해줘서 협회관계자가 울화통이 터져서 트위터 사건이 일어났을지도 모르고요. 문제는 이게 자업자득이라는거입니다. 왜 미리 협상을 안하고 생난리 치다가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10/11/01 01:27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협회를 두둔하기엔 너무 멀리와 버린것 같습니다 지난 플옵얘기를 빼더라도 그동안 케스파가 해온 일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죠. 그리고 오늘 트위터 사건까지.... 팩트만으로만 따지고 보아도 케스파는 어떻게든 정화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그게 협회의 존속여부를 떠나서요. 솔직히 말해서 윗글에 쓰신거에 대해서는 반박 할 이야기들이 많습니다만.. 기사 찾는데도 시간도 오래걸리고 또 제가 그렇게까지 글재주가 없는지라 시안님 같은 분들이 오셔서 좀 쓰셨으면 좋겠네요.
10/11/01 01:29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7171&db=issue
미처 보지 못하셨다는 블리자드의 입장 관련 기사입니다. 협회가 공개한 내용은 동의할 수 없으며, 그러한 협상 과정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는 것 자체가 기밀유지협약(NDA) 위배라는 '사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공개한 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은 협회와 블리자드 간에 상반되는 의견을 내고 있는 것이고, 아직은 누가 옳다고 명확히 판단을 내릴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협회가 일방적으로 NDA를 깨고 협상 내용에 대해서 언론에서 언급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었고, 이에 대해서는 책임자가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이후에 또 벌어졌죠. 이건 도둑이 제발 저린 것이 아닙니다. 두 주장 중 명확히 협회 쪽의 주장만을 믿고 계신 것으로, 편파적인 것이 맞습니다.
10/11/01 01:20
링크 주소의 최원제 사무총장의 인터뷰 내용은 지금봐도 멍때린 표정을 짓게 하네요.
사실 이 인터뷰에 진실이라고는 없습니다. 기밀유지협약 맺은 적 없다는 말은 거짓으로 밝혀졌고, 지재권을 인정한다면서 하는 말이 '공공재로 해주면 안되겠느냐?'가 아니라 '이건 공공재나 다름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러니 우스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지재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지금 우리가 똑똑히 보고 있습니다. 블리자드에 한푼도 주지 않은 리그가 열리고 있으니까요. 협상이 안되면 어쩌려고 리그강행을 했는지 원... 협회가 블리자드의 지재권을 인정한다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선에서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 문장이지만, 실제로 그들이 악랄하게 언플을 하며 버텨온 모습을 보면 과연 그러할까요? 그리고 회계감사권은 일전에 PGR에서 생산적인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압니다. 결코 블리자드가 소비자이자 시청자인 우리들의 입장에서 말도 안되는 권력을 쥐려한 행태는 아니라는 해석이 있었습니다. 이미 지난 논의인 만큼 검색해서 찾아보시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협회의 주수입은 결국 스타크래프트 1이고 지금까지 지재권을 무시한채 중계권을 챙겨왔는데(그것도 블리자드를 완벽히 제외하고) 블리자드가 회계감사권을 요구하는 것은 어찌보면 개인적으로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중계권을 재투자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재투자했는지 어떤 식으로 운용되었는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게다가 협회가 스타1의 게임단을 운영하는 곳과 너무나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현실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형식으로 협회가 구성되어 있으므로 의심쩍은 부분도 블리자드측에서 분명히 있을 거라고 봅니다. 제가 드린 말씀의 모든 것을 제외하더라도 이미 오래전에 한참동안 논의가 오간 주제의 글입니다. 그 정보들을 살펴보심이 좋을 듯 하네요. 저 기사 하나로 현 사태를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NDA 관련 언급은 본인들이 너무나도 부끄러웠을 것 같네요. 허허허.
10/11/01 01:36
참 할 말이 없습니다.
지재권 인정은 말로 하는게 아니고 행동으로 하는 겁니다. 말로는 인정하고 행동은 인정하지 않으면 그걸 인정한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프로리그나 개인리그 강행이 지재권을 인정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몇 번이나 이야기가 나온 듯 싶은데 늘 그렇듯이 그 점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기사를 보니 지재권 인정하고 있지 않느냐는 식이면 이 글이 마지막이 될지언정 논란은 마지막은 아닐 듯 싶네요. 지금 협회나 양 방송사가 지재권은 침해하고 있다고 생각 하십니까? 침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지재권 인정하고 있다는 기사는 협회의 언플이 되고... 침해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신다면 지재권 침해가 무엇인지 다시 알아보셔야 할 듯 싶습니다. 그전의 논의내용이 어떠했던지간에 현재 지재권이 침해되고 있는 상황이며 그건 무슨 말을 하던간에 지재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그 이유야 여러가지 댈 수 있겠습니다만 그 어떤 사유를 대던간데 지재권을 인정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 자체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10/11/01 01:50
이 게시판에 몇번이나 이 말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지재권을 인정하는데, 혹은 인정하고 싶은데, 요구사항이 과해서 도저히 협상을 못하겠으면, "안쓰면 됩니다." 반대로 말해보자면, 협상이 되지도 않았는데 쓰겠다는건, 그게 어떤 이유에서든, 정당화 되지 못할 뿐더러, 지재권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힐 수 밖에 없습니다. 지재권을 정말로 인정하고 싶다면 어떻게든 협상을 마무리 짓고 청산할 문제를 청산하고 했어야죠. 상식적으로 말입니다. 참 같은말 반복하기도 지치네요. 그러기에 애초에, 그러니까 블리자드가 3년전부터 협상 요구를 했을 당시부터. 그네들 심기 안건드리고 잘 협상했으면 그냥 쉽게 넘어갈 문제였을수도 있습니다. 아니,분명 그랬을겁니다. 헌데 지금까지 계속 블리자드의 협상 요구를 무시해온게 누군가요. 시작부터 잘 마무리 했으면 크게 번지지도 않을 일을 대체 여기까지 끌고 온게 누군데, 정말 어떻게 옹호할 마음이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10/11/01 02:31
현 협상의 문제와 협회 리그 강행문제를 동일선상에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별개로 논의 되어야 합니다. 블리자드가 내건 조건은 현 협회가 아니라 차후 협상 대상자(어쩌면 우리가 원하던 그런 협회)에게도 같은 조건 일 겁니다. 반대로 현 협회가 괴씸해서 이러한 조건을 걸었다는 건, 처음부터 협회와 협상 할 생각이 없었다 라는 겁니다. 이것은 블리자드가 말한 스타1 리그가 계속 유지되기를 바란다는 것과는 모순되는 이야기 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나온 협상내용도 거의 없지만, 그것이 과한 요구라면 당연히 부당하다 논의될 만한 사항입니다. 이것이 리그 강행을 지지하는 것과 같은 뜻으로 받아들이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만, 다른 내용이라는 것을 다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0/11/01 04:23
에효.. 또 이런식으로 글쓰시네요..저번 글에서 그렇게 여럿분들한테서 한 소리 들으셔놓고는
(글자만 바꿨지 주제는똑같은 글) 나몰라라 몇번이고 다시 쓰는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대놓고 협회편 들라고 권유까지... [m]
10/11/01 06:35
조건이 과하면 협상없이 불법으로 강행하는겁니까?
말이 되는 소릴 하세요. 조건이 그렇게 엿같으면 하지 마세요. 안하면 될거 아닙니까? 더 좋은 조건을 찾아서 바꾸세요. 스타크래프트 하지 말라구요. 케스파 니들이 키워놓은 판이 그렇게 아까우면 그 키워놓은 판으로 다른 게임가져와서 프로리그 하세요. 스타 아니면 답이 없다. 우리가 키운건 스타1 리그다 라고 한다면 누가 남의것 키워놓으래요? 시작부터 소유자가 있는것에 손을댄거잖습니까? 그래서 10년동안 대체제 하나 마련하지 못한 주제에 협상 조건 운운하나요? 그걸 알면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도대채 뭐한거죠? 스타하나 부여잡고 다른게임의 진입을 막은게 누구였더라? 케스파 스스로가 블리자드가 유리한 상황을 키워놓은거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블리자드도 절대 케스파에게 개최 및 방송을 허가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스타2는, 먼저 스타2로 전향한 선수들이 케스파에 의해 보복을 당할게 분명합니다. 그게 아니어도 현재 케스파의 시스템 상으로 한번 은퇴한 선수가 다시 복귀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명 선수만 거액의 연봉으로 데려와서 자기들이 리그를 독점하면 지금까지처럼 그들만의 리그가 되버리죠. 협상을 해줘도 스타1에만 국한시켜야하는데, 이것도 케스파가 gsl의 스케쥴에 협조적일리가 없으니 주면 안됩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야 하냐면 케스파는 수뇌부가 완전히 물갈이 되서 그레텍에 협조적으로 나와야하는데, 현재 나오는 반응을 보면 내부 전체가 썪어있어서 이건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결국 케스파는 해체되어야하고, 손 털고 나갈 구단주들은 구단을 해체하게되겠죠. 구단 관계자들은 따로 모여 다시 과거처럼 스폰서 없는 팀을 마들어 새 스폰서를 찾아 다녀야겠고, 계속할 뜻이 있는 구단은 종목 변경이나 새 협회 구성을 위해 노력해야할겁니다. 온겜은 케스파가 약화되면 협조적으로 변할거 같은데, 엠겜은 현 상황으로 보면 사업을 정리 하던가, 아니면 지속하는 대신 불법진행한 대회의 지재권 금액만큼 빚을 지닌 상태에서 적자 상황이 된 수익구조를 개선할 노력을 오래동안 해야할것 같습니다.
10/11/01 07:35
이건 뭐...그동안 협회가 해온 만행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다 싸그리 무시하시네요?
백만번 곱씹어 봐도 협회는 없어져야 할 집단입니다. 뭐 이 글이 마지막이라니 어디 한번 믿어보겠습니다.
10/11/01 08:34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7295&db=issue
이 기사에서 -- KeSPA 관계자는 블리자드에서 NDA 문서가 있다고 밝히자 “협회에는 문서가 없다. 만일 문서에 사인을 했다면 제훈호 이사의 월권 행위였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당시 이 기사가 얼마나 사람들을 웃겨줬는데 모르고계심도 그렇고... 본문에 링크하신 기사에서 - 스타크래프트는 공공재가 아니라고 한정원 대표가 밝혔는데, 공공재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스타크래프트2가 공공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e스포츠의 중심에 있는 스타크래프트는 스포츠의 일환으로 많은 관람객이 함께하는 공공재라고 생각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도 향후에는 공공재로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 협회가 지재권은 인정하나 비용이 문제다.. 같은 말씀을 하시는지도 그렇고.. 저는 아직 왕은... 님을 설득하고 싶네요
10/11/01 09:18
보시고 싶은 것 만 보시고, 듣고 싶은 것 만 듣고, 믿고 싶은 것 만 골라서 믿으시니, 다른분들과 소통이 안되는 겁니다.
이전 글을 볼때 그나마 논리를 이해 하고 싶었는데, 이 글을 보니, 그럴 필요가 없어 보이는군요. 어차피 다른 분들이 아무리 뭐라고 해 봐야 왕은아발론섬에.. 님은 본질적인 생각은 바뀔수가 없으실테니, 이쯤에서 그만 글을 적으신다고 하신건 님 본인이나 다른분들에게 좋은 일이라고 할수 있겠군요. 고생하셨습니다.
10/11/01 09:29
다른건 모르겠으나 맨마지막에 '설득하고자 하는것이 아닌 글이다' 부분은 공감이 되네요
사실관계는 모른척 눈감고 자신이 한 가정을 바탕으로 다시 가정을 해서 원하는 답을 끌어내는 글이라니.. 설득하고자 하는 글이 아닌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10/11/01 09:59
본 주제에 대해 보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다는 댓글인 것 같은데...
저도 협회를 이해는 합니다. 협회는 단 한 번도 을의 입장에 서 본 적이 없습니다. 게임 개발사에 협조를 요구할 뿐 어떤 댓가를 지불한다는 개념이 없습니다. 일개 게임사가 감히... 갑에게... 이런 그들에게 작금의 사태는 굉장히 낯선 것입니다. 다만 이해와 동의는 다른 것이겠지요. 그들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10/11/01 10:07
근데 이 분 정말로 순수한 스1팬 맞나요? 이 분은 자신이 공공재관련 기사를 보면서 뭔가 믿음이 생긴다고하는데, 저역시 이 분 글 보면서 이 분에 대한 어떤 믿음이 생깁니다. 제가 어지간해서는 이런 식의 글 안쓰는데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 논거를 대볼게요. 물론 확증은 아닙니다. 그리고 제 주장이 틀린다 한들 이분의 편향성을 지적하는데는 여전히 유효한 논거라고 봅니다.
1. 이 글이 마지막글이라고 했는데, 이 분이 pgr에 남긴글이 4개인데 전부 지재권관련되어서 협회/방송사측을 옹호하는글이네요. 그리고 이게 마지막글이라... 순수한 스1팬치고는 pgr에 남긴 족적이 의아하네요. 여기까진 넘어갈수 있다고 봅니다. (한편 지재권에 별 관심이 없었다고 하는데, 정작 글은 지재권에 관해서만 쓰고 계십니다. 마치 지재권에 대해 얘기하고 싶은게 있어서 가입한 사람처럼...) 2. 글4개중에 3개의 글에서 자신이 관계자가 아님을 이상하리 만큼 불필요하게 강조 *첫번째글 시작(pgr첫글의 시작) - 이번 지재권 협상에 대해 지켜만 보는 입장이었다가, 돌아가는 상황이 제가 생각하는 이치에 너무 맞지 않는거 같아서 부족한 필력이지만 글까지 써봅니다. 제가 왜 스타1은 다르다고 생각하는지, 지극한 스1팬의 시각으로, 아니 저 주관적인 시각으로 말해보겠습니다. *세번째글 마무리 -다 쓰고 보니 제가 무슨 협회 직원이나 되는거 같은데, 전 스1을 좋아하는 팬중에 한명일 뿐입니다. 그리고 저의 기억력에만 의존해서 쓴 글이기에 세부적으로 틀린 부분도 있을겁니다. 그냥 큰 줄기만 봐주세요 *네번째글(지금글시작부분) - 물론 그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만약 협회쪽에서 일하는 사람이었다면 각 커뮤니티에서 협회랑 방송국들에 대해 쏟아지는 실재보다 더 거대하게 부풀어진 비난에 대해 저분들보다 더 격하게 반응을 하지 않는다고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 이상하게도 자신이 관계자와 구분되는 입장임을 유난히 강조하시네요. 그래서 더욱 의아합니다. 그러면서 협회쪽 입장을 정말 세세하게 감정이입하면서 설명하고 계십니다. 3. 앞에서 본거와 같이 스1팬임을 강조함에 비해, 협회와 방송국측을 옹호하는 평범한 스1팬의 스탠스와는 상당히 다른 포지션과 시각과 정보를 갖고 있습니다. (1) 첫번째 글 중 *제가 아는 바에 따르면 블리자드가 양대 방송사와 협상을 먼저 했던걸로 압니다. 아마 개인리그에 대한 협상이었겠죠. 블리자드에서 어떠한 협상조건을 내 걸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지만 협상이 틀어지게 된 이유로 가장 유력시 되는게 2차 창작물들의 권리를 블리자드에게 귀속시키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이게 평범한 스1팬이 아는 정보?? 게다가 지재권에 관심없었던 사람이 아는 정보인가요? (2)세번째 글 중 -> 이 글은 직접 다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글 전체가 평범한 스1팬으로부터 나올수 있는게 아닙니다. 글 내용은 a)프로리그주5일제/주7일제에 대한 해명과 b)중계권료받은것에 대한 해명으로 구성되었는데, 애초에 지재권관련하여 이 주제를 집중적으로 해명한다는거 자체가 뭔가 이상하고,(이건 협회 측의 그동안 일련의 일들에 대한 해명에 가깝죠) 구체적인 내용 자체도 관계자가 아니면 나오기 힘든 내용입니다. 특히 중요한 부분은 아니었지만. '그리고 엠겜의 경우 팀배틀 체제의 팀리그가 존재 했었죠. 하지만 스폰서가 잘 구해지지 않아서 자사 스폰도 받아가면서 어렵게 진행도 했었죠. 그리고 캐스파 주최의 프로리그가 출범할 당시엔 스폰이 구해지지 않아서 팀리그가 언제 열릴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라는 부분은 관계자가 아니면 거의 알기 힘든 내용이라고 보는대요. (3) 이 글 역시 애초에 스1관계자나 협회/방송국을 옹호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쓴 글이라고 하는데, pgr에서 쓰는 마지막글이라고 선포하고 쓰는 글이 그들을 대상으로 한다는거 자체가 뭔가 의아합니다. 아니 오히려 단순한 말단 관계자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드는군요. 첫글에 블리자드의 행위를 남의 공을 가로채는 횡포라고 말하면서 비난 앞의 글에 협회를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a) 프로리그주5일제/7일제에 대한 해명에 이어 b)케스파의 중계권료 사태에 대한 해명 지금글에 그동안의 글들을 요약하면서 협회를 옹호하는 사람과 협회/방송국관계자에 대해서는 격려하는 글을 쓰면서 마지막글이라고 선포한다?? 순수한 스1팬인양 뉘앙스를 가져갈려고 하고, 글을 쓸때마다 그 점을 유난히 강조하시는것에 비해, 내용 자체는 어느 한쪽의 관계자가 아니면 알기 힘든 내용이 종종 보이는데다가 완전 한쪽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있네요. 지재권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다면서, 지재권에 관해서만 글을 남기고 순수한 스1팬인양 쓰지만, 협회보다도 협회입장을 더 대변하고 계시는 모습이 지재권을 인정한다고 말하지만, 지재권협의 없이 리그를 강행하는 협회와 겹쳐보이기까지 하네요. 정말로 순수한 스1팬인데 ,평소에 스타방송 관련 기사를 열심히 읽어서 그런 정보들을 잘 알고 계신다면, 더욱 이상한게 ,블리자드 입장에 대해서도 그만큼 잘알고 계셔야 할텐데, 거기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모르는거 같군요. 오늘 링크한www.betagame.kr/at/496519 기사를 최근에서야 읽은듯 말씀하시는데, 그런거 치고는 협회쪽이나 엠겜쪽 정보는 너무 많이 알고계시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지재권사태에 관심이없었다고 말씀하시는데 정작 pgr에 남긴 글은 이에 관한게 전부.. 뭔가 정보의 불균형, 편향성이 심할뿐 아니라, 무엇보다 스탠스 자체가 평범한 스1팬에서 떠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암튼 왠지 피지알에 오셔서 하고 싶은 얘기는 다 하셨고, 결과와 상관없이 뭔가 소정의 목적은 달성하신거 같으니 정말로 마지막이길 바라겠습니다.
10/11/01 10:06
장문의 글도 그런대로 부자연스러운 느낌은 많이 없어지셨네요
여기가 글쓰기연습게시판은 아니지만 예전 몇몇글이 생각나서 그냥 해본 말입니다 :)
10/11/01 11:00
저도 이분의 마지막글이라는게 정말 반갑네요. (3)
다시는 게시판이나 댓글로 안봤으면 합니다. 진심입니다. 그동안 써오신 리플이나 글들을 보면.....
10/11/01 11:23
저도 이분의 마지막글이라는게 정말 반갑네요. (4)
진짜로 마지막 글이기를 바랍니다. (2) 이분의 의견이야 다른 걸로 인정해 줄 수 있지만, 그동안 보여줬던 이분의 태도만큼은 틀리다고 말하고 싶네요.
10/11/01 16:25
왕은아발론섬의 님에게 개인적으로 감정은 없으나
자기 의견만 밀어붙이고 다른 의견에는 귀를 닫아버리는 모습이 매우 불쾌하였는데 마지막 글이라니 반갑네요 진짜로 마지막 글이기를 바랍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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