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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31 22:01:26
Name East
Subject [pgr첫글]저는 케스파안티입니다.
안녕하세요.오늘부터 글쓰기가 가능하게 된 신참 신고드립니다.
속은 꽈배기처럼 배배 꼬인대다 참을성은 0인지라 가는 커뮤니티마다 분쟁을...아니, 사소한 문제는 넘어가고...
저는 케스파를 아~주 싫어합니다. 케스파 관련 토론에 끼었다 하면 케스파안티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요
다른 커뮤니티에선 일일히 쪽지를 드렷지만, 첫글을 쓰는 김에 지금 말해보려 합니다.

케스파를 싫어하는 이유를 일일히 나열하면 끝도없지만, 가장 큰 이유 하나만 뽑으면...무능 입니다.
케스파가 E스포츠로 승인한 게임이 몇종류일까요? 무려 23종입니다.
스타1,피파,철권,위닝,워3,카트,스포,겟엠,서든,테일즈런너,던파,샷,아바,슬러거,카스,펌프,창천,케로로,피온2,마구마구,바투,아발론
저 중에 최근 1동안 양대방송사 편성표에 든 게임을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고
1년에 한번인 WGC를 제외하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힙니다.
그 중에서 등록된 프로게이머가 30명 이상인 게임인 스1,스포 2개밖에 없고요...

최근 몇년간 게임방송사 편성표의 80% 이상을 스1이 차지하고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아트록스,쥬2,임진록,거울전쟁,커프,크아,스포,워3,워해머,던파,철권...
비록 스타의 아성을 넘지는 못했지만 그 못지않은 팬심을 끌었던 게임들이 있었습니다.
스타처럼 10년씩 버티는 대작은 아니라도 3,4년은 능히 갈 수작들이었습니다.
그런대 자칭 E스포츠 협회라는 케스파가 스타 외에 다른 게임들을 어떻게 관리했죠?
멀리 갈 것도 없이 워3만 봐도 충분히 답이 나오지 말입니다.

이게 제가 케스파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만은 오늘부터 2번째 이유가 될 거 같내요.
몇시간 전 pgr에서 케스파관계자의 트위터 스샷을 봣거든요. 정말이지...이젠 미운 정 조차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전 E스포츠 협회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지금의 케스파여선 절대 안됩니다.
제가 절 못 믿는대 저보다 쫌생이인 분들께 E스포츠를 맡기는건 심히 불안하니까요.

가입 첫 글인대 불편하고 난잡한 글을 쓴듯 하내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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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31 21:58
수정 아이콘
이 문제로 몇년을 끌고

특히나 올해의 근 절반을 이 이슈로 뒤덮이게, 그래서 팬들이 질리도록 만든것만 해도 백만년 까임거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내용과 관계없이... 전 봤습니다.(응?)
강아지
10/10/31 22:17
수정 아이콘
근데 어떻게 보면 한편으로는 지들고 먹고살려고 아둥바둥 거리는게 불쌍하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던 한가족의 가장일테니깐요 다들
하지만 공공재 드립.트위터 망언. 그리고 예전에 예선전 강제철수. GOM TV 스타리그 등등의 만행을 봐서는
이번에 호되게 두들겨 맞아봐야 정신을 차릴거같습니다
10/10/31 22:20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동안 케스파가 해온 일들을 생각하면... 안티가 안되기가 힘들죠
라카디마
10/10/31 22:36
수정 아이콘
쥐고 흔들기 쉬운 스타1만 단물 쏙 빨아먹고 나머지는 될대로 되란 식이었죠..
이번 소송건으로 인해
그동안 취했던 부당이득에 대해 모조리 변상해야 될것 같은데
지금 태도로 봐선 협회가 이 고비를 넘기기 힘들것 같습니다.
10/11/01 12:43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워3는 운영은 진짜...

시원하게 말아 드셨죠.
10/11/01 15:06
수정 아이콘
소개글 대박인데요?
머리 큰 아저씨 화이팅.... 응?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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