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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31 12:11:18
Name The xian
Subject 블리자드와 그래텍에게 요청합니다.


아래 글 및 유머게시판 글 등으로 올라온 모 게임단 사무국 관계자의 트위터와, KeSPA 관계자의 트위터에서 발췌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사실 트위터란 게 유사 트위터나 위장 트위터도 돌아다니는 판이기도 하고 너무도 상식 밖의 내용을 담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이라고 믿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GSL을 이벤트리그 등으로 폄하하고 아예 기사도 다루지 않는 기형적 구조나, 임요환, 이윤열 등의 선수에 대해 언론에서 배신자니 상금 사냥꾼이니 운운하면서 편가르기를 시도하는 기사나 그런 기사 등과 연계된 익명 혹은 실명의 e스포츠 관계자들의 지각없는 언급 등을 볼 때 게임단 관계자들이나 KeSPA 관계자들 중 일부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진실에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배신자니 기회주의자니 운운하는 소리는 지각없는 일부 매스 미디어에서나 하는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생각이 틀렸습니다. 좌절스러워서 어제 밤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건 무섭고 끔찍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자기들의 밥그릇을 지키겠다는 욕망이 극에 달해 악다구니를 쓰고 있는 것이니까요.

사실 이런 악다구니를 저만 당하면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건 제 개인적인 일이니 제가 구워먹든 삶아먹든 알아서 할 일이니까요. 그리고 저는 실제로 당하고 있습니다. 어떤 관계자분께서는 제 블로그를 직접 링크하면서 저를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모욕하기도 했고, 어떤 PGR 레벨 3을 달고 계시는 분께서는 (레벨 3이 어떤 분들에게 주어지는지에 대해서는 공지를 읽어보면 아실 수 있습니다.) 저를 졸지에 실험용 네발짐승으로 취급하시기도 하셨는데. 그거야 어차피 제 개인적 일이니 상관 없습니다. 그렇지만 위의 트위터에 배설된 소리들은 전혀 개인적이지도 않고 저와는 관련이 없는 일이지요.


누누히 말하지만 전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였던 이들은 계약기간 만료 혹은 팀과의 합의를 통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포기하고 새로운 터전을 개척하기 위해 GSL이라는 자리에 도전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래텍은 정당한 계약에 의해 GSL을 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선수들을 배신자니 기회주의자니 운운하다니요. 세상에 어느 일터에서 계약기간 만료 혹은 합의에 의해 직장을 사직한 사람들이 다른 회사로 갔다고 이런 식의 대우를 하는지 의문이고, 고정급이 있는 직장을 그만두고 고정 수입이 없는 곳으로 간 사람들에게 기득권 운운하는 것은 무슨 개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말이 났으니 말이지 배신행위나 기회주의적 행태를 행하고 있는 것은 GSL에 참여한 전 프로게이머들이나 그래텍 및 블리자드 관계자가 아니라, 이윤열이라는 선수는 바로 홈페이지에서 가려버리고, 임요환이라는 선수는 게임단의 요청이 없었다는 되도 않는 핑계 등으로 아직까지 프로게이머 자격 그대로 두고 있는 KeSPA 아닙니까. 당신들의 그 알량한 공인체계대로라면 이윤열은 상금 사냥꾼이고 임요환은 프로게이머라 이겁니까?


블리자드와 그래텍이 법정소송을 천명한 상태이지만 일말의 협상여지라도 있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한 제가 바보였습니다.


이에, 저는 아무 권한도 무엇도 없는 외인이고 그저 한 명의 e스포츠 팬이지만, 블리자드와 그래텍에게 요청합니다.


더 이상 협상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팬들과 고객들을 위해 당신들이 준 유예기간은 오히려 그들이 협상을 질질 끄는 계기로 악용되었습니다.
KeSPA와 양 방송사는 당신들이 보낸 내용증명도 무시하고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강행했습니다.
10개 게임단을 방패막이로 삼은 성명에서 그들은 지금도 자신들의 저작권 침해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당신들에게 책임이 있는 양 지금까지의 사실관계를 앞뒤 다 잘라먹는 기망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상에 성실하게 임한다느니 하는 식의 말장난이나 하면서 한편으로는 공공재이므로 양보를 요구한다고 하지요.


이런 식으로 협상 당사자들을 무시하고 속내에는 노골적인 배척 의도를 담고 있는 관계자들과 더 무슨 협상을 하실 예정이십니까.
이미 소송을 언급하신 상태이니 그대로 밀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통일(?)이 되면 배신자부터 색출한다고 하고 스타크래프트1 선수들 3개월만 연습시키면 기존 선수들을 초토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심이니 박쥐근성이니 욕심이니 집착이니 하며 e스포츠의 전설들과 그 판을 만들어가는 이들을 모독하는 태도는 정말이지 역겹기가 한이 없습니다.
UFC의 시합전 트래쉬 토킹도 이것보다는 양반일 것입니다. 이런 그릇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자들이 있는 한 협상은 어설픈 관용일 뿐입니다.

단지 좋게좋게 끝내기 위해 흐리멍텅하게 협상하다, 어정쩡하게 제반 권리를 인정받게 되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인
'국가 인정단체', '협회', '게임 전문 방송사', 그리고 언론 및 국가권력 등의 외세를 내세워 예전 정당한 권리로 행했던
TG-삼보 인텔 클래식을 고사시켰던 것처럼 지금 GSL에 대해서도 압박하고 결국 좌초시키는 일이 또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있습니까.


블리자드와 그래텍에게 요청합니다.

더 이상 협상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협상하지 마시고 썩은 것들을 도려내 버리십시오.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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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31 12:14
수정 아이콘
놀랍네요.. 에휴 참.. (시안님 글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리얼리스트가
10/10/31 12:13
수정 아이콘
저 트위터글 하이트엔투스 관계자 글이라고 들었는데..참.. 오늘부터 안티 하이트 엔투스 하렵니다..진짜 저런 마인드로
살아가는 사람도 있구나..
엑시움
10/10/31 12:17
수정 아이콘
트위터가 뭔 드립 천국이네요. 불법 리그를 불법이라 하지 못하고 초딩 취급을 받아야 하다니, 허허.
검은산
10/10/31 12:08
수정 아이콘
에휴 이스포츠의 주인이 누구인지. 협회는 망각했나 봅니다.
hindutimes
10/10/31 12:09
수정 아이콘
영어로는 쌍욕써도 되나보죠?
저 영어로 써논거 블리자드 측에 보여주면 장난 아닐거 같은데요?
협상하는 주체의 직원이 저런 글을 올리고 다닌다?
견랑전설
10/10/31 12:10
수정 아이콘
한가지는 명확해졌네요

스1이 어떻게 되든 스2 프로게이머들을 위해서라도 기존 협회와는 완전히 분리된 공적 기구의 도입이 필요합니다.

사실상 말이 이스포츠 협회이지 " 스타크래프트 1 구단 협회" 이지 않습니까, 이참에 "스타크래프트 2 게이머 협의체"
같은거 하나 발족시켜도 문제될것 없다고 보는데
쇼미더머니
10/10/31 12:10
수정 아이콘
이건 전향게이머들에 대한 아주 심한 모욕이로군요.
전향게이머들이 욕심이나 부리고, 배신자라느니, 말로가 어떻게 될거라느니
이건 모욕을 넘어서 저주아닌가요? 이따위 인간들이 협회에서 일하고 있다고요?
에휴존슨이무슨죄
10/10/31 12:20
수정 아이콘
봐주는것도 정도껏이지 이제 봐주지말았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저 종자들은 뭘 해도 지들뜻대로 안되면 수긍안하고 찌질거릴테니 그냥 끝내버렸으면 좋겟네요
10/10/31 12:21
수정 아이콘
김정우선수가 우승을하고도 은퇴를 한 이유가 이해가 잘 안됐는데 이제 잘 이해가 되네요.
정나미가 떨어졌다는데 그 팀 관계자 말단마저 저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걸 보면 어쩌보면 당연할수도 있는거였군요.
인간이 얼마나 추잡할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군요.
몽키.D.루피
10/10/31 12:24
수정 아이콘
'스타1 애덜 3개월만 시키면'이라는 말 속에 스타1 판을 바라보는 저 인간들의 마인드를 볼 수 있습니다. 스타1 프로게이머들을 무슨 자기들 물건취급하고 있네요. 게임을 하건 말건 그건 게이머들이 계약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자신들이 스스로 결정할 문제지 게임단이 '스1해!' 이러면 스1 죽어라 연습하고, '스2해!' 이러면 스2 죽어라 연습해야 되는 기계입니까? 이것만 봐도 게임판에서 게이머들의 위치가 전적으로 드러나네요. 몇몇 고액 연봉받는 스타 게이머들 내세워서 젊고 재능있는 게이머들의 피를 빨아먹는 시스템이죠. 결국엔 스타1 판에서 팬들과 가장 존중 받아야 할 게이머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겁니다. 단지 힘의 논리, 시장 논리를 바탕으로 이겨서 이판을 독점하고 모든 것을 다 빼앗고 차지해야된다는 마인드 밖에 없는 거죠.
소문의벽
10/10/31 12:24
수정 아이콘
아 그동안 기업들에게 미흡하나마 지원받는 다수의 프로게이머를 생각해서, 그들이 실직자가 되지 않기 위해
글을 써 왔었는데, 트위터를 보고나니.......

블리자드. 더 더럽혀지기전에 깔끔하게 이 더러운 판을 지워주세요.

스타보면서 즐거워 했던 시간들이 안타깝네요. 그 시간들이라도 좋게 추억할 수 있게되길 바랍니다.
어느멋진날
10/10/31 12:24
수정 아이콘
올릴까 말까 고민 했는데 시안님이 올려주시는군요. 그 전향한 게이머들이 지금의 스타1의 발판을 만들어준 자신이 몸담고 있는 판을 제대로 세워준 사람들이라는 생각은 안해봤나보죠? 그들이 그저 '찌질거리던 변절자'입니까? 단순히 전향한 게이머들 뿐만 아니라 위에 루피님 댓글 처럼 게이머들 자체에 대한 깔보는 듯한 인식이 느껴집니다. 그깟 게임이라고 운운하는 것도 그걸로 밥벌이 하실 분의 말 치고는 어이가 없고요.
Daydreamer
10/10/31 12:26
수정 아이콘
c**t라... 이 주제에 대해 댓글 남기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군요. [m]
가만히 손을 잡으
10/10/31 12:23
수정 아이콘
임요환 이윤열 덕분에 니 들도 밥먹는 거야.. 이 인간들아...
전 저 올드들 욕한건 어떤 응응인지 용서가 힘드네요. 대체 누군지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10/10/31 12:17
수정 아이콘
주제에 벗어나는 말이지만 저는 지금의 사태를 보면서 팬분들께 한마디 해주고 싶은게 있는데 자꾸 블리자드가 스1리그를 사장시키려고 한다는 헛소리를 제발 그만 늘어놓기 바랍니다. 블리자드는 그동안 수차례 자신들은 스1리그를 망하게 하려는게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스1리그를 유지를 시키는게 블리자드에서는 이득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스2를 많이 파느냐 못파느냐는 블리자드에게 중요하지않습니다 그리고 스1리그를 즐기는 사람들도 신규는 없다시피하고 많이 빠져나가고 있구요. 더구나 GSL처럼 해외송출도 안되고 있구요. 우리나라 사람들만 본다는거죠 우리나라가 중국처럼 인구가 많은 것도 아니고 고작 5000만명중에 패키지시장도 코딱지만한데 스2를 많이 팔기위해서 스1을 사장시킨다고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스1리그는 e스포츠가 있게끔 한 상징적존재이기때문이기도 하고 자신들이 키우고 싶은 e스포츠를 자기가 스스로 없앤다는 건 좀 암만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데 말이죠. 블리자드입장에서 e스포츠 파이를 키우거나 아니면 스2의 장기적인 미래를 봤을때 스1리그를 사장시킬 이유는 전혀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주제로 돌아와서 협회에 저런 사람이 버젓이 일한다는 것만으로도 지금 협회가 얼마나 쓰레기집단인지 알 수 있습니다 스2는 kespa가 낄 자리가 무조건 없었으면 좋겠네요
Rationale
10/10/31 12:17
수정 아이콘
엄밀히 말하면 저기 영어로 쓴 건 자기가 쓴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쓴 트윗을 재배포 한 겁니다. 저런 매끈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을리가...

정말 답 안 나오네요 -_-
오크의심장
10/10/31 12:18
수정 아이콘
결국 스2가 목적이기에 스1을 인질로 잡고 버티는거죠. 협상안되는것도 스2에서도 계속 갑의 지위를 유지하고 싶었나보네요.
Crusader[SKY]
10/10/31 12:28
수정 아이콘
와..XX 가서 쌍욕을 날려주고 싶은데 트위터 하는 방법을 모르겠군요.
이 사진 첨부해서 영어로 블리자드 측에 이메일 보내버리면 어떨까요?
인터넷에도 그냥 뿌려버리고요.
인간이란 딱지를 달았으면 지켜야 할 최소한의 개념이 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허락없이 한글화한 블리자드"? 참...하하하^^
10/10/31 12:20
수정 아이콘
진짜 허락없이 한글화한 블리자드라는 말은 무슨생각으로 썻는지 제 머리로는 어떻게 생각이 안되는데 설명좀 해주실분 안계신가요 진짜;
이해하려는 사람들을 원천 차단하는 저런 글솜씨도 한편으로는 대단하기도 합니다
프즈히
10/10/31 12:22
수정 아이콘
아.. 꽤나 열받습니다.
혹시라도 소송에 의해서도 납득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행동으로 보여줘야 겠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0/10/31 12:30
수정 아이콘
아..밑글에 누군지 있네요..
이런 기분 개 드럽네요. 조규남 감독님 때문에 CJ가 항상 잘 되길 바랬는데, 저런 듣도 보도 못한 멍멍이가
올드들 씹고 있답니까? 네가 게임단 일이라도 잘했으면 마조작건이라도 없었지..
저 놈 이름으로 플랑카드라도 만들어 프로리그 할때 가져가고 싶네요.
10/10/31 12:32
수정 아이콘
오 마이갓....
발업구글링
10/10/31 12:38
수정 아이콘
그래도 법원의 재판 결과를 기다린 후에 협회를 비판하고 불법리그라고 규정지어야 하지 않냐고 주장했던 한 사람으로서...힘이 많이 빠지네요..이런 식의 태도는 협회 스스로에게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맨밑의 10/29자 글은 e스포츠의 오랜 팬들에게 큰 상처를 준 발언입니다...
10/10/31 12:30
수정 아이콘
헐....뭐 하긴 세상엔 착한놈만있는게아니고 더럽게 나쁜놈도 있으니깐요
소문의벽
10/10/31 12:40
수정 아이콘
CJ,SKT,KT이하 모든 이스포츠를 후원하는기업과 양방송사 모두가 한통속인겁니까?
그나마 온게임넷만은 아니길 바랫는데....
완소히드라
10/10/31 12:39
수정 아이콘
스2까지 프로게이머들 인질로 잡고 먹어버리려고했는데 지금 안되서 화가 났군요 크크크...
10/10/31 12:42
수정 아이콘
모든분들이 협상(?)의 본질적인 뜻을 모르시는거같네요.

협상이라는 단어를 곱씹어볼필요가있습니다.

굳이 협상은 상호가 호의적으로 벌일 필요가 절대적으로 없습니다. 일단 문제가 생겼으니 협상을 하지요

시안님이나 찬동하시는분들은 합의랑 협상을 좀 착오하시는듯합니다.
10/10/31 12:34
수정 아이콘
진짜 할말이 없는 놈들일세....... 그러면서 지들은 또 스타 2에 은근슬쩍 발뻗으려 했으면서;;
베이컨토마토디럭스
10/10/31 12:35
수정 아이콘
seanstyle 오상헌 aka Sean Oh
@ @millekws 게임을 애지중지하다니요. 현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선수들을 아끼고 있는 것 뿐입니다. 스타2 이미 2~3년 전부터 비공개 테스트 통해서 접해본 선수들 많습니다. 이건 선수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기업의 시장논리로 봐야합니다

아 제가 저번에 주장했던 것과 비슷한논리네요 더럽네요. 선수들 관심없습니다. 좀전에 밥먹고 들어가봤는데 소화가 안될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선수들 보호하기 위해 프로리그를 봐야된다고했는데.......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케스파는 무조건 망해야됩니다.
저 선수들 백수되던 말던 이제 프로리그 안볼랍니다 스2만 볼랍니다 케스파와 협상하지말고 뿌리뽑아버렸으면 합니다
DivineStarlight
10/10/31 12:45
수정 아이콘
저도 압니다. 저런 자들의 말로가 어떤 것일지를.. 캐스파 관련자들 꼴보기 싫어서라도 스타1 방송 안 봅니다. 임요환 나고 캐스파 났지, 캐스파 나고 임요환 난 건 아니거든요.
10/10/31 12:46
수정 아이콘
그리고 협회와 그 관련자, 스1프로게이머들의 의견을 제대로 곱씹지도 않은채

블리자드와 그래텍이 진리인것만양 포장되는것만큼은 문제가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 진리는 지재권보장이겠습니다만, 지재권문제가 타결되고나고서도

블리자드와 그래텍이 진리일까요? 미래를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마이러버찐
10/10/31 12:46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영원히 바이바이 ~ (스1을 말하는건 아닙니다.)
고르곤
10/10/31 12:50
수정 아이콘
지조있게 스타1을 지키려고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배신자라는 말까지 운운하시는 분이 설마 스타1판이 없어진다고 해서 스타2판으로 넘어오진 않으시겠죠?
10/10/31 12:42
수정 아이콘
스타1에서 힘을 너무나 많이 가져 버려서 지금 현실감이 안돌아 오고 있는듯 합니다. 결국 그 스타1판도 팬들이 등돌리면 어찌될지 몸으로 느껴야 알게 되겠네요.
hindutimes
10/10/31 12:45
수정 아이콘
gloomy 님은 정말 매번 오셔서 물타기의 진수를 보여주시네요.

이전 글을 봐도 불법리그가 된 이후의 불판글과 프로리그 옹호글밖에 없고 의심 안할래야 안할수가 -_-
NLostPsiki
10/10/31 12:49
수정 아이콘
일단 저치들이 10년의 역사라는 말 같지도 않은 말은 쓰는 것부터 화납니다.
2007년 중계권 파동 이후 스타판은 이미 제대로 된 판이 아니게 되었습니다.(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팬들이 만들어온 7년간의 발전과정을 꺾어버린 그들이 어떻게 10년 역사 운운할수 있다는 말입니까?
10/10/31 12:58
수정 아이콘
cobalt__blue kim cheol hag
협상은 win-win 목표로 서로의 체면도 챙길수 있어야 하는데 이건 뭔지...파트너십도 릴레이션십도 기대하기 어려운...참 힘드네....서로를 인정하기가 이렇게 어렵나.... 25 Oct

캐스파 사무국장께서는 협상은 서로간의 체면을 챙겨야한다고 말씀하시는데..
댓글에서는 협상은 상호간의 호의가 필요없다는 분도계시고..
실제 지금의 협상에서는 캐스파와 블리자드.. 누가 누구의 체면을 안차려주는건지..?
강아지
10/10/31 12:49
수정 아이콘
오늘부로 확실하게 정리됬네요
프로리그는 영원히 안보겠습니다
걍 좋아하는 선수 나오면 스타리그만 봐야겠네요
핫타이크
10/10/31 12:59
수정 아이콘
법정싸움도 힘들고, 언플도 안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저러는 것 같습니다.
추악하고 불쌍하네요.

저런 섣부른 행동 하나하나가 지금 의리로 버티고 있는 스타1 팬들의 마음을 완전히 돌아서버리게 한다는 생각은 못하는건가요.
비타에듀
10/10/31 12:50
수정 아이콘
저기 저 트위터 짤 좀 퍼갈게요...
글로리
10/10/31 12:53
수정 아이콘
변절자 색출 작업이라니... 어이가 없군요..
아나이스
10/10/31 12:53
수정 아이콘
협회측 인간적으로 너무한거 아닌가요... 그래도 이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있는 단체인데 발전을 위해 행동하기는커녕 갈수록 정나미가 떨어지는 일만 골라서 하네요. 특히 팬들에게 호소하는 글을 몇 번 봤지만 결국 관계자들이 저렇게 떠드는 것을 보니 애초에 팬이란 건 안중에도 없었나 봅니다. 협회 관계자란 것이 특정 선수 팬들을 통째로 적으로 돌려버리는 언행도 서슴없이 하는데 기가 차네요.
프로리그 도재욱선수랑 한상봉선수 보려고 티원경기만 계속 봤는데 오늘부터 이번 사태가 끝날때까지 안 봐야겠네요. 화가 납니다.

지금의 협회는 싸그리 물갈이 되야 합니다. 2기 KeSPA는 진짜 하는 꼴 못봐주겠네요.
지금의 KeSPA에게 정당한 법의 심판이 내려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강아지
10/10/31 12:54
수정 아이콘
제 바람은 케스파가 계속 찌질대다가 블리자드에게 거액소송 당해서
쫄딱망해서 인생말아먹는 겁니다
그정도 깡다구가 있으니 계속 이렇게 막나가는거죠 맞죠?
협회님들아
루키알
10/10/31 13:09
수정 아이콘
무료한 일요일 오후에 크게 웃을일 생겨서 흥이 절로 나네요~ 이것이야말로 팀킬 본능의 진수인 것 같습니다.
이쯤되면 캐스파 E스포츠 요정설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려해 보아야할 것 같네요. 그 동안의 행보도 결국에 말 그대로 자승자박, 스스로 목을 조르고 스2의 흥행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자신의 몸을 불사르는, 고귀한 삽질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짝짝짝(...)
아우구스투스
10/10/31 13:15
수정 아이콘
저도 퍼갈게요. 이런 진짜 정신 나간 인간들이 실제로 있군요.
10/10/31 13:17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저적권 침해로 KeSPA와 저 사람들에게 몇천억 벌금 좀 먹였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욕이 튀어나오네요.
10/10/31 13:08
수정 아이콘
이제 스타1 안보려고요.
저런 사람들이 만드는 스타1 방송은 안보렵니다.
10/10/31 13:10
수정 아이콘
Gloomy 님// 글에는 때와 장소가 잘 맞아야합니다.
지금 이 글은 사람들의 도덕적 신념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 신념을 단순히 논리적으로 해석하여 이야기하고자 하면 분란만 조성됩니다.

Gloomy님은 이판을 소중히 여기셔서 계속 지키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상의 지금 상태를 볼 때 대다수분들은 Gloomy님 표현대로 '블리자드 편(안티협회)'일겁니다.
어찌어찌하여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진행된다더라도 지금의 상태가 이어진다면 시청률은 낮습니다.
그 후, 이윤을 추구하는 협회 이사사는 당연히 발을 뺍니다.
그렇다면 그 소중한 판도 흐려지겠지요.

시청률을 유지하는 그 다수에게 Gloomy님께서는 격앙되어 있는 상황에 기름을 부은 격입니다.
각각의 가치관에 논리라는 개념으로 다수의 사람들에게 오히려 지금의 스타크래프트1의 판을 더욱 싫어지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리그가 진행되면 보게 될 거라는 낙관적인 믿음은 없습니다.
스타크래프트를 이끈 그분께서 가는 바람에, 다수의 사람들에게 선택할 공간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대체제도 많습니다.

이럴때는 그저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제시된 근거들은 논리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국진-_-
10/10/31 13:11
수정 아이콘
분명 아이폰으로 트위터질 할 정도의 지능은 갖추고 있는 사람인데..
음..저분 왜 저러실까요....와....시원하게 욕하고 싶네요..아니, 가능하다면 한대 때리고 싶기도..
왜자꾸시비네
10/10/31 13:12
수정 아이콘
07보이컷사태로 이 사이트문닫고 많은 분들이 떠나셨다고 들었는데 여전히 정직한 목소리가 살아있어서 좋습니다. 또 언제 문을 닫을지 모르지만 입과 귀를 막아도 양심의 소리는 막을 수 없다는 걸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 쪽 사람들은 언플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삼척동자도 알 듯한 이야기를 왜 반복하고 있는지.
10/10/31 13:19
수정 아이콘
이 정도 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집단이라고 가정해보니...곰TV 클래식 보이콧이 전혀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군요...

정말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특정한 주제에 대해 전혀 다른 의견을 가지는 경우를 많이 봐 왔지만...이번 경우도 참...당황스러울 정도네요...

타진요가 연상되는군요...
10/10/31 13:15
수정 아이콘
협회 구성원이 다 바뀌어야 합니다.
현재의 협회가 협상을 이끌고 나가면 답이 없죠.
저도 계속 보고는 있지만 더이상 이 상태로는 답이 없다는 생각만 듭니다.
협회를 해체시키고 e스포츠 전종목을 아우를만한 협회가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들은 e스포츠의 발전이 아닌 스타 1 게임단을 운영하는 기업의 이익만을 위해 일하는 존재들입니다.
그들이 있는 한 한국 e스포츠는 없다고 봐야 되겠죠.
10/10/3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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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선수들이랑 해설들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프로리그를 재방송이라도 챙겨봤는데..진짜 협회가 너무너무 싫어서 이제는 프로리그는 보지 않게 될꺼 같네요.
그리고또한
10/10/3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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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CJ 윗사람들은 저 트윗 주인이 CJ이름 달고 그룹 이미지를 널리널리 깎아먹는거 알고는 있을까요?
Crusader[SKY]
10/10/3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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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합시다.
적이 누군지 확실히 정해진 이상 우리끼리 싸우면 안되지요.
jinsw0424
10/10/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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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게 추천 찍겠습니다.
앵콜요청금지
10/10/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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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선수와 임요환선수에 대한 대처를 보니 진짜 그분의 존재감이 새삼 대단함을 느끼네요.

그나저나 지금이라도 협회가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고 정상적인 협상에 응했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선수들도 마음편하게 연습하고 경기하고 저도 마음편히 프로리그를 보고 싶네요. 물론 지금 상황으로선 기대하기 힘든 일인건 분명해보이네요. 그래도 이제는 정신차리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들이 생각이 없는 집단은 아니라고 생각하니깐요. 지금이라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욕심도 조금더 포기하고 모두가 웃을수 있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블리자드는 충분히 대인배의 모습을 보인것 같으니깐요.
10/10/3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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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트윗은 스스로에게 하는 말 같군요. 그들의 말로가 정말 궁금해집니다.
LucidDream
10/10/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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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my 님// 협회, 옹호할 수 있습니다. 저조차도, 하고자 한다면 협회 옹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는 제가 쓴 글만 보셔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떤 의견을 내셨으면, 그와 반대되는 의견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는 건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설령 그 의견을 받아들일 자세는 되어있지 않다고 하더라도요. 나는 내 의견 말했을 뿐인데 왜 욕을 먹나, 라고 주장하셔봤자, 아무런 설득력이 없습니다. 공평하지도 않구요.
10/10/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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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막장 마인드 인가요

협회나 팀에서 선수들에 대한 애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잘 알 수 있네요
와이엘
10/10/3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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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하였습니다.
10/10/3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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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절망적인 것은,
다른 사람도 아닌 CJ측에서 나온 이야기라는 점입니다.
프로게이머들을 자신의 하위자 취급하는 게임단의 모습을 봤을때 CJ가 회장사가 된다고 해서 사태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니겠군요.
아니 절대적으로 CJ가 회장사가 되어선 안됩니다.
케스파가 e스포츠라는 것을 위해선 존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기존의 협회를 좀 수선하면 사태해결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마인드라면 기존의 케스파와 소속 게임단들은 산산히 부서져 절대 e스포츠에 발도 못 들여놓도록 하는게 좋겠습니다.
이런 썩은 정신을 가진 구성원들이 있는 케스파에서 나오는 산출물은 결국 썩은 결과물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방송 쪽으로도 이건 보통 문제가 아닌 것이, 온게임넷을 CJ가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온게임넷도 시망......
CJ가 게임방송 쪽으로 기틀을 세우려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결국은 같은 날강도였군요.
TheUnintended
10/10/3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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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마지막 발악일뿐.
너무너무멋져
10/10/3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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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닥이거니 바닥이거니 하면 바닥을 뚫고 하루하루 더 추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조속히 재판 들어가서 재기불능하게 만들어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10/10/3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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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동안 분위기가 너무 반협회 적으로 흘러가서 그동안 좀 블리자드의 과도한 면을 조심스럽게 얘기했었는데...

이젠 확실해 졌네요. 정말로 저렇게 생각할 줄 몰랐네요. 협회... 너는 그냥 악이구나. 너가 망하는게 세상에 이롭다는걸 알게해줘서 고맙다.
10/10/3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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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데 임요환 선수는 협회에서 퇴출 안당한건가요?
10/10/3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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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정치인이나 증오 범죄자들 보면 유죄로 판결되고 처벌을 받는 순간까지 자기가 잘못한다는 생각을 전혀 안하죠. 꼭 그런 사람들 같네요. 아무리 뻔뻔하고 옳지 않은 짓이라고 우리가 소리 높혀봐야 저들은 자기들이 옳다고 생각하니 씨알도 안먹힙니다. 그렇다고 가만 냅두면 피해만 커지니 결국은 강력한 법집행 밖에 답이 없죠.
10/10/31 14:20
수정 아이콘
추악합니다. 트위터 가보니 실명과 직책이 떡하고 나와있군요.

본문에 100% 동의합니다.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주세요.
10/10/31 14:17
수정 아이콘
글의 내용이 옳고 그름을 떠나, 협회의 행보가 옳고 그름을 떠나서, 개인의 생각을 공유하는 트위터의 글에 너무들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잘못 하면 타진요와 다를바가 없어보일 수도 있다라는 느낌이 드네요.
10/10/31 14:43
수정 아이콘
에이 잡것들..
분명 개인의 의사일수도 있겠으나
분명 자신의 의견이 자신의 회사의 이미지와 의견에
어느정도 사람들에게 반영이 된다는걸 모르진 않을터인데..
너같은 것들 때문에 내가 그래도선수들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옹호를 해준게 참 창피해질 지경이다 이것들아..
wkdsog_kr
10/10/31 15:08
수정 아이콘
Gloomy 님// "협회 옹호하면 안되나요?"

네. 그냥 하지 말아주세요. 개인의 의견인거 잘 알겠는데 이젠 그냥 게시하지 말아 주세요.
I.O.S_Daydream
10/10/31 15:10
수정 아이콘
어이구, 맨 마지막 사심이 어쩌구는 누가 누구한테 하는 소리랍니까. 크하하하하하.
아니, 유머가 따로 없네요. 따로 없어요.
에이 잡것들.. (2)

우리 시대에 이제 케스파란 존재는 흑역사로 길이길이 남을 것입니다.
태랑ap
10/10/31 15:03
수정 아이콘
스타1 뿐만아니라 추후에 어케됐든 개입하는 그 어떤 e스포츠도 안볼겁니다.
변절자색출 좋아하네 그전에 밥그릇 잃고 길거리에 나앉는게 먼저일듯 싶다

설령 잘 협상된다해도 이딴 쓰레기들이 운영하는 리그를 봐줄까보냐
캐간지볼러
10/10/31 15:13
수정 아이콘
뭐...협회는 당연히 옹호 안하고....
블리자드와 그래텍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스타1 프로리그, 스타2 리그 재밌고 보고 있는 입장에서 한 마디 하자면,
PGR21은 의견이 조금만 보이면 한쪽으로 너무 급격히 치우칩니다.
큰 사건일 때에 그게 더 심하구요. 그래서 타사이트와 같이 다니는 분들이 보면 눈살 찌푸려 지는 일이 많아 보입니다.
태랑ap
10/10/31 15: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솔직히 신천지가 맞지

거의 절대다수의 선수들이 닭장생활하면서 최저임금도 안되는 대우를 받고있고
심지어 돈한푼 못받고 노역 생활하는 선수들도 적지 않은데

아직 스2가 초기이지만 리그흥행이나 사람들의 관심 게다가 스폰서까지 조금씩 모여들고
점점 판이 자리잡아가고 있는데

게다가 가장 중요한건

어느 쓰레기집단이 없어서 더욱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신천지"이죠
10/10/31 15:21
수정 아이콘
시안님 같은 분조차,
"더이상 협상하지 마십시오. 썩은 것들을 도려내 버리십시오."
할만한 상황까지 와버렸군요.

저도 매우 놀랍네요. 한사람은 CJ게임단 직원, 한사람은 케스파 사무국장.
트위터라는 건, 종류는 좀 다르겠지만, 싸이월드의 미니홈피 그 이상의 사회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예인들의 트위터 글, 혹은 미니홈피 사진 글들이 기사화 되는 걸 보면 알 수 있죠.
일부러 기사화 되는 것을 노리고 올리는 사람도 있잖습니까.


트위터가 사화적으로 강력한 구속력을 가지는 이유는,
기록보존성과 확장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술자리에서 개개인이 저런 말을 할수도 있죠. 하지만 그건 누군가가 녹취해서 기사로 올리지 않는 이상은
보존되지 않고 흘러갈 뿐더러, 그 발언을 많은 사람이 들을 수도 없죠.

그러나 트위터는 올리는 순간 "삭제"라는 행위를 거치지 않는 이상은 계속 보존이 되고,
또한 어떤 사람들도 "주소"만 알면 그 발언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중요한 트위터 발언은 포털 사이트에서 매우 쉽게 검색할 수가 있습니다.
이 두가지 속성이 있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의 트위터 발언은
절대 일개 개개인의 말처럼 간주될 수가 없죠.

즉, 정말 개인적인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은 애초에 트위터에 글을 올려서는 안되는 겁니다.
그냥 술자리를 택하는게 맞았겠죠.


저 개인적으로는, 이윤열 선수 기록관련 해서 분노했을 때,
이미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거라고 예상을 했었기에 충격이 약간 덜하기도 합니다.
(몇몇 기사를 통해 이미 임요환과 이윤열은 변절자라는 뉘앙스를 충분히 비췄으니까요)

그럼에도 짐작하던 것과, 그걸 직접 다시금 눈으로 확인하는 것과는 다르네요.
이걸 보고 가장 두려운게 뭐냐하면,
합의가 되면 본격적으로 그네들은 "변절자 색출작업"을 할 것 같아보여서 입니다.
임요환과 이윤열은 지네들도 건들기 힘들겠지만, 그외에 신상호, 정종현, 장민철, 그외 연습생 출신 등등... 스1 현역 출신들 많이 있잖습니까.
하하. 그네들에겐 마치 일제 앞잡이 쯤으로 보였던 모양입니다.
그럼 우리들은 일제 앞잡이를 옹호하는 잠정적인 매국노 쯤 되는 건가요.

이제는 현재의 스타2 선수들이 피해입는 일을 없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더더욱 단호한 방점이 찍혀야 한다고 보이네요.
단지 가처분 신청만으로는 저들은 아무런 반성도, 혹은 판단의 수정도 하지 않을 것 같아서요.
저같은 사람은 초딩으로 치부하겠죠. 아마 제가 저 초딩발언한 오상헌씨보다는 나이가 많은 거 같은데...

뭐. 그렇다면 기꺼이 초딩이 되렵니다.
10/10/31 15:29
수정 아이콘
트위터는 확실히 싸이와 다르죠 가입 약관에도 자기가 쓴 글이 공적인 글이 될수 있다고 나오는 곳이 트위터인데..

싸이는 개인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졌으나 공적인 공간 화 된거고

트위터는 처음부터 공적인 공간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거기다가 저런 글 써놓고 개인 의견인데 뭘 그러냐고 하는게 이상한거에요

일기장에 일기 쓰는게 아니라 광장에서 소리치는 형식이니까요
10/10/31 15:37
수정 아이콘
미래를 위해서라도 시안님의 의견에 동조합니다. 임요환선수와 이윤열선수가 그랬듯이 스타1 선수들이 하나하나 옮겨갈텐데 협회로부터 변절자 취급을 받게해서는 안됩니다. 협회는 없어져야 합니다. [m]
10/10/31 15:58
수정 아이콘
전에 CJ랑 그레텍이랑 한편인것처럼 말하지들 않았나요?
그래서 CJ는 사태를 관망중이고 CJ계열 온게임넷은 그레텍과 쉽게 협상하구 어쩌구..

???
하늘계획
10/10/31 16:47
수정 아이콘
시안님의 글에 동의합니다.
저도 요청하겠습니다. 더 이상 협상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BoSs_YiRuMa
10/10/31 17:10
수정 아이콘
이 반대되는 의견을 매번 달으시던 왕은..님의 댓글은 또 안보이네요.
불리한 내용에는 아예 귀를 닫아버리는걸 보면 정말 현 정부랑 다를게 하나도 없네요.
10/10/31 17:55
수정 아이콘
이글 추천합니다~
LucidDream
10/10/31 18:03
수정 아이콘
한 가지 추측을 하고자 합니다. 이건 제가 쓰면서도 거의 음모론에 가까운데, 협회가 믿는 구석에 대한 추측입니다.

CJ는 현재 곰TV의 최대 주주라고 하더군요. CJ가 SK와 같은 배를 탄 것은 온게임넷의 최근 행보를 보아도 절대 의심할 수 없습니다.

곰TV는 CJ가 아니다. CJ는 곰TV가 아니다.

그렇다면, CJ를 포함한 협회가 노리는 것은 어쩌면 곰TV의 완전한 잠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소송 자체가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이죠. 전에 모 감독의 트위터에 올라온 발언, '이런게 문제가 아니다. 더 큰게 있는데...'
하는 내용이 언뜻 생각이 나는데요, 어쩌면 협회 내부의 숨겨진 내막은 SK에서 CJ로 넘어가는 주도권 흐름이 있는 건 아닐까요.

곰TV가 승소할 확률이 높다고 하면,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일이겠습니다만
만약 그 이후에 CJ가 곰 TV의 최대주주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이제 곰 TV의 경영권을 확보한다고 가정해보죠.
경영자가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만,
기존의 협회가 그대로 들어오고 다만 그 수장만 CJ가 되는 모양새도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하이트 엔투스 게임단 관계자의 저 트윗 내용은 전혀 근거가 없는 발언이 아니라, 어쩌면 이 같은 내막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물론, 저도 제 글이 비약이 심하고 엉성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협회 측에서 그나마 꾸준하게 제기해왔던 문제, 관계자들 사이에서 얘기되었던
'지재권보다 (적어도 그들 입장에서는) 더 큰 문제' 가 혹시 이것은 아닐까요?
자연사랑
10/10/31 18:50
수정 아이콘
협회vs블리자드 토론 게시판 만들면 안되나요...
스폰지밥
10/10/31 20:04
수정 아이콘
그렇고 말고요. 협회는 협상을 할 자격도 없는 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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