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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30 17:04
비난받지 않아야 할 이유를 하나도 안써주시면서 게임단,방송국하고 같이 물타기 하려 하시네요.
누가 게임단,방송국을 싫어합니까? (엠겜은 예외), 협회랑 괜히 묶어서 물타기 하지마세요
10/10/30 17:10
홍보효과 하나로 스폰하는데 이렇게 욕먹는데 홍보가 될리가 없죠.
결국 스폰하는 기업들 빠지고 협회 없어지고 프로리그 없어지고 게임단 다 해체되고 그러면 스타1판 없어지는거죠. 판 다시짜도 된다고 하시는분들은 현실감각이 없다고밖에 말씀못드리겠네요. 20평 살던사람은 30평 집에 살수있지만, 한번 30평 집에 살아버리면 다시는 20평 집에 못삽니다. 연봉받으면서 게임하던 게이머들, 다시 예전처럼 피씨방에서 라면먹으면서 게임하라고 하면 그사람들 게임 안합니다. 이점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10/10/30 17:13
무슨 이야기인지는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단지 그뿐이고 협회나 구단이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더이상 피지알에서 이성적인 대화는 힘들듯 합니다.
10/10/30 17:29
협회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이야기가 오간데다 저 분께서 그런 이야기를 잘못하면 자칫 조직 대표성을 갖게 되어 부담을 가질 게 뻔한데, 좀 과한 요구를 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어쨌든, 지금 협회가 해체되고 스타1판이 초기화 되면 분명 적지 않은 시간동안 이 판 자체에 적잖은 부담이 될 겁니다. 그렇기에 협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마음으로 쇄신했으면 좋겠습니다. 불안정/불완전하게 확보한 권리에 대한 대처 방안과 계획도 필요하고, 판 자체를 더 넓고 크게 키울 수 있는 장기 비전을 마련해 게이머와 팬 모두에게 공유하기를 바라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설령 이번에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다시금 이런 상황이 재연될 것이라 봅니다. 지금 이런 논쟁과 불편한 소리 마저 고마운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이 판은 결국 팬이 있어야 존재할 수 있는 것이고, 그 팬들이 판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쓴소리를 하는 것이니까요. 팬이 쓴소리 마저 하지 않는, 즉 무관심 상태가 된다면 정말 이 판은 끝입니다. 많은 팬이 비판이나 비난을 가해 서운하거나 섭섭한 마음이 들겠지만, 지지든 부정이든 팬들의 소리 자체를 동력 삼아 멈추지 말고 움직이시기를.
10/10/30 17:36
"넓은 아량으로 봐달라" 여기서 뿜었습니다 크크크크
오랜만에 웃고 가네요^^ 뭐 협회알바라고 솔직히 밝힌 것까진 좋았습니다 크크
10/10/30 17:26
어느 분야, 어느 직종에나 열심히 하는 사람 있겠죠. 근데 그거때문에 호의적으로 봐달라는건 너무 구차합니다. 협회는 내놓은 성과물도 맘에 안들었고, 말하는 것도 부도덕해서 까이는 겁니다. 글쓴 분 같은 안타까운 사례도 있지만 그것때문에 넓은 아량으로 바라보기엔 현재의 케스파는 존재 자체가 부도덕하네요.
10/10/30 17:44
이 분은 스스로 밝히고 나름대로 납득이 가는 대화를 하고 계십니다.
서로 대화로 이야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분 위치는 머리가 아닌 손이나 발 쯤이니 너무 다그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0/10/30 17:50
어쩌면 우리도 이런날이 올줄은 몰랐었죠.
라는 문장에 벙쩌있었습니다. 이런 날이 올거라는건 3년전부터 예견된거 아닌가요? 정말로 몰랐다면 그 안일함에 다시금 절망하게 되는군요.
10/10/30 17:54
스텝의 노고와 그들이 흘린 땀을 대부분 인정할 겁니다.
다만 그들이 노력하는 만큼 '정당성'을 부여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고등학교 정치책에는 '정당성'을 이렇게 말합니다. " 국민의 동의와 지지를 바탕으로 민주적 절차(합법적인 절차)로....."
10/10/30 18:03
주워담을수 없는 물입니다. 이젠 더이상 되돌릴수 없고 법정에서 스타크래프트1을 공공재로 만들던지
아니면 블리자드에게 당당히 승소하세요 그때가서 당당히 말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10/10/30 18:12
인간이 인간이라는 딱지를 달고 있다면 응당 해야 할 도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그것을 가지고 업적이라고 자랑하지 않죠. 선수들 먹여살렸다구요? '협회가 협회라는 명패 쪼가리 붙이고 있다면 당연히 해야 할 일' 입니다. 그걸 '한 일' 이라고 자랑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까? 세상 어떤 부모도 '나 오늘 자식한테 밥 먹였다'고 자랑하지 않습니다. 그나마도 제대로 했던가요? 세계대회에서 몇 차례나 우승하고도 준프로 딱지는 커녕 케스파 등록도 안 되던 워3 선수들은요? 정식 종목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뒀는데도 테란전 저그전 프로토스전 전적이 선수 정보에 적혀 있던 SF 선수들은 어떻습니까? '당연히 해야 할 일' 을 '그나마도 제대로 못 해 놓고서' 그걸 '뭘 했노라'고 이제와서 자랑질입니까? 아니 자랑질이 아니라 혐박질이겠네요.
10/10/30 18:24
'방송사하고 게임단이 우리 아래에 있고 우리가 프로게이머를 배출하지 않으면... '
이 문구에서 협회가 어떤 형태로 스타1판을 생각했는지 느낌이 옵니다. 케스파가 생각했던 그림 자체가 이랬던 것이군요. 개인적으로 최근, 스타2 발매 이후에 케스파에 등록된 선수들 가지고 협박하는게 너무너무너무 치졸해 보였어요.레전드라는 이윤열선수에게 어떤 짓들을 했는지 팬들은 다 지켜봤습니다. 케스파는 쓰면 안되는 카드를 썼고, 그 결과에 책임이 지워지길 바랍니다.
10/10/30 18:43
다 알고 있으면서 어쩔수 없이 이러는지, 아니면 저열한 낚시인지는 모르겠으나... 물타기 방법도 정말 가지가지군요. 놀랍습니다.
뭐 그동안의 삽질은 두말하면 입아프니 됐고,원인은 '프로리그'에 있는것이 아니라 '라이센스'에 있습니다. 지금의 기형적인 리그구조는 모두 라이센스에서 기인한 겁니다. 어찌되었든 라이센스가 없으니 공짜로 보여줄 수밖에 없고, 또한 공짜로 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 한계는 분명했습니다. 게다가 라이센스도 없는 주제에 중계권료까지 챙겼으니 말 다했죠.
10/10/30 18:39
욕을 먹는 이유는 현실적인데 동의를 구하는 방법은 감정에 대한 호소뿐. 쟁점에 대한 논의는 찾아볼 수 없으니, 남은 건 논점을 이탈한 물타기뿐이군요.
10/10/30 19:01
그동안 한짓을 보면 협회는 망해야 하고 욕먹어도 싼 집단이라는걸 왜 모르시는지
축구.야구.농구 등등 다른 스포츠 협회를 봐도 막장이다 욕하지만 케스파처럼 개념없지는 않습니다 협회없으면 1년안에 스1리그가 망한다구요? 예전엔 케스파없는데도 잘도 스폰서 구하고 그러던데요 진짜 까놓고 말해서 대한항공이나 예전 SKY 같은 장기 스폰서가 협회보고 스폰서 대줬겠습니까 온겜넷이 우월한거지 어따대고 쯧
10/10/30 19:43
풉.. 기본적인 지적재산권도 인정하지 않으려 하면서 자신의 권리는 다 찾으려 하는 협회를 어떻게 이쁘게 봐줄까요?
알바 그만두심이.. 회사 망하면 월급 못받으세요.
10/10/30 19:45
팬들은 그저 게임제작사가 '공인한'위상을 더 드높일 수 있는 그런 게임방송을 보고 싶은 것입니다.
팬들의 열망과 요구는 오로지 그것 하나 뿐인데 그저 감정에 호소하는 유치한 장난은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혐회가 없었어도 리그가 잘 굴러갔는데 갑자기 협회가 없어진다고 스타 및 기타 대회들이 사라질까요? 필요하면 다 생깁니다. 방송사가 혐회의 아래에 있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좀 많이 아니꼬왔었던 것인데 지금은 뭐 달라진 것이 있습니까?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그것부터 해결하고 오면 됩니다.
10/10/30 20:12
직접 언급은 안하셨지만 이분도 협회가 뭘 잘못했는지는 확실히 아시는 것 같군요. '우리의 밥줄-프로게이머를 먹여 살리는 스폰서로서 우리가 여기 남아있어야 할 유일한 이유-를 들어서 그 이전에 다양했던 팬들의 볼거리는 모두 묵살해버렸던 것 같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걸 보니......
사실 이 구조 자체가 말도 안되는 겁니다. 협회의 윗대가리쪽이 기업쪽 인사들로 구성돼 있으니까 '밥줄 놓치기 싫어서' 이렇게 된 거 아닙니까. 다 필요없고, 윗대가리들만 싹 바꿔줬으면 좋겠네요. 돈과는 상관없는, 지재권이란 것에 대한 인식이 명확히 박혀 있고 진정으로 팬들과 게이머들을 위하는 사람들로요.
10/10/30 20:38
잘 이해가 안됩니다. 한쪽은 정당한 권리가 있고 한쪽은 그걸 무시하고있는데, 그걸 그냥 밥그릇 싸움이라고 표현할수 있나요.? 지금이라도 블리자드랑 협상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합법적인 길을 놔두고 협희의 이득을 따라 계속 엇나가는 걸 어떻게 해도 쉴드 쳐줄수가 없네요.
몇몇 열정을 가진 분들이 노력해서 만들어 진 결과물일수는 있습니다. 그건 공감하고 인정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지금의 협회라는 결과물은 참 한심할 다름입니다. 그동안 스타팬들의 요구.... 다른 게임 리그... 그렇게 무시해놓고, 오직 자신들의 이득에 가까운쪽으로 스타1판만을 끌어와놓고 이스포츠협회니 팬들의 볼권리니 운운하는건 솔직히 짜증이 나네요.
10/10/30 20:39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기존에 수십 수백만 팬들이 한결같이 불만을 성토할 땐 안하무인으로 묵인하시더니, 법적으로 궁지에 몰리니 팬심이 움직이길 바라시는가봐요.. 팬심은 떠났습니다. 그냥 떳떳하게 법으로 처리하시길.
10/10/30 21:07
온전히 이 글 전체를 이해한다고 치더라도 결국 이것 역시 개인의 의견에 불과하네요
여전히 공식입장같은건 표출하지 않은체 별 힘도 없는 사람이 이런글 써봐야 감흥이 있을리가 없죠 내부의 몇 몇 인사가 자성하고 있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팬들이 화가나는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는 여전히 케스파는 팬과 소통할 생각이 전혀 없다 라는데 있다는걸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있네요
10/10/30 21:08
>무엇보다 스타1에 아성에 도전하는 게임은 다시는 나오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죠.
뭐 그게 가장 큰 실책이긴 했지요. 스타1이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 테레나스 메네실:"영원한 왕은 없는 법이지."
10/10/30 21:25
미워하지 말라기엔 이미 강을 건넜고, 판결이 남은 상태고.
지금까지 팬들의 원성을 무시한 결과는 블리자드와 그레텍에게 웃어주지 않더라도 협회에겐 확실히 등을 돌린 수많은 팬들을 보면 알 수 있죠. 왜 팬들의 소리를 저버리는 협회인가 했더니 스스로 스1판을 내멋대로 할 수 있는 권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군요. 동정유도글이긴 한데 이 분은 말단이니 그렇게 거칠게 댓글을 달고 싶지는 않지만 글쎄요 글쓴분 덕분에 저에겐 KeSPA가 스1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이 글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고 이해해주지 못하겠네요.
10/10/30 22:03
그 어떤 수단과 방법(거짓말, 물타기, 떠넘기기)을 써도 협회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월요일에 출근하셔서 윗사들에게, '우리 머리로는 더이상 여론을 호도하고 진실을 왜곡할 방법이 없겠네요'라고 말씀해주시는게 좋겠네요. 수술밖에 방법이 없네요. 왠 수술이냐구요? 환부를 도려내는 외과수술 말입니다. '현재의 협회'만 도려내고 새로 시작하면 됩니다. 새살이 돋는동안은 우리가 힘을 줘야죠.
10/10/30 22:46
좀 릴렉스할필요가 있습니다. 밥그릇싸움 끝날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법원이 알아서 잘 정리해줄 겁니다.
막말은 이제 그만 좀 봤으면 좋겠네요.
10/10/30 23:20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나 일본 이나 게임 관련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어제 날자로 회사 사퇴를 발표한 일본의 모 제작자 분도 인터뷰 에서 이사회가 게임에는 관심이 없는 어른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고. KESPA 도 그런걸로 알고 있는데. 씁쓸하네요.
10/10/30 23:31
근데 이 글이 그렇게 비판받을 만한 글인가요?
협회의 잘못을 인정하는 글인데. 그래도 너무 미워하지는 말아달라고 당부하는글 같은데요. 막판에 프로리그 얘기로 논점일탈이 일어나긴 했는데.. 그렇게까지 비판만한 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글에서 명백히 드러난 협회의 오만한 태도도, 사실 이전부터 협회의 행동으로 인해 다알고 있엇던 태도이고, 그것땜에 팬들이 분노한것이니 새삼스러울것도 없겠죠
10/10/31 03:12
이 세상에 진리의 말이 있죠. 질문을 하는 사람은 이미 원하는 대답이 있다.
그게 안나와서 이런 험한 댓글이 나오고 있습니다. 참,, 무섭죠 --;
10/10/31 05:27
와서 보시리라 생각하고 덧글 답니다. 기껏 프로리그를 (거의) 일주일 내내 한 게 문제의 본질이 아닙니다.
제가 느끼기엔, "협회"가 이 판에 기여하는 바는 없으면서 독점적인 권력을 행사한 데 있습니다. 류현진/이대호 하다 못해 박용택급 아니면 언감생심 신청은 꿈도 못 꾸는 한국 야구 FA가 우습다고 생각했지만, 이건 스타 1 FA에 비하면 정말 양반이죠? 게임 선수가 합니까, 아니면 협회가 합니까? 선수야 그놈의 2차 저작물인지 뭔지를 만들지만, 협회는 물 떠다 비싸게 파는 봉이 김선달 같은 짓 말고 한 게 뭐가 있습니까? 이 분위기가 어제 오늘 일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지금 올리신 글만 봐도 도대체 뭐가 잘못된 것인지를 전혀 모르고 계십니다. 스타 1 팬들이 뭐에 대해 불만을 갖는지 정말 전혀 모르고 계세요.
10/10/31 10:30
스폰서가 게이머를 먹여살린다는 말은 참 괴상한 말입니다.
< 삼성을 먹여살리는 것이 노동자 > 라고 하면 좀 19세기 마르크스스럽지만 그럭저럭 말이 됩니다. < 삼성을 먹여살리는 것이 경영자 > 라고 하면 길거리에서 두들겨맞기 십상이지만, 그것도 나름 말은 됩니다. 하지만, < 삼성을 먹여살리는 것이 주주 > 라고 하면 좀 이상하지 않나요? 직접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전설의 황피디처럼 무언가를 생각해낸 것도 아니고, 방송국처럼 기획을 다듬은 것도 아니고, 당신들은 그냥 돈을 대고 무언가를 댓가로 받아가는 스폰서잖아요. 스폰서가 언제부터 '게이머를 먹여살리는' 존재였나요?
10/10/31 13:29
질문에 대한 답: 이짓이요-> http://pds20.egloos.com/pds/201010/31/27/d0005027_4cccd75f14e3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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