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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8 00:30
이로서 비용문제(50대 50 포함)로 협상이 안되던거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그 근거를 잃게 되었습니다.
순전히 케스파의 스타1 게임판 장악력을 위한 힘싸움입니다.(미래의 스타2 장악도 포함) 무작정 블리자드를 옹호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만 현시점에서 욕을 먹어야 할 놈들은 케스파와 방송국입니다. 저것들이 스타1 판을 방영되지 못하게 하고 있는데 왜 블리자드를 욕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0/10/28 00:34
어처구니 없는 건 스타2까지 손을 뻗치려 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선수들의 자유로운 전향을 방해하며 뒤로 온갖 음해성 기사를 조장하던 협회가 말입니다.
10/10/28 00:27
이미 많은 분들이 얘기하셨었죠.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협회는 블리자드의 1차저작권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을요
답이 없는 집단입니다. 제가 블리자드 사장이면 어이가 없어서 옛날에 소송했을 겁니다.
10/10/28 00:42
'스타1과 스타2를 포함한 블리자드 전 게임에 대한 협상'
이 부분을 전 다르게 해석했는데요. 지금 현재 양대 방송사에서 발등에 떨어진 불이 스타1에 대한 지재권 협상이죠. 이런 상황에서 협회나 방송사에서 스타2나 나머지 게임에 대한 무리한 요구를 했을까 싶은데요? 온게임의 경우 스타2를 방송 할 예정이었다가, 협회의 압박이 작용해서 갑작스레 방송을 취소 했었다는 얘기도 나돌았던 상황이구요. 이런 상황으로 봐서 과연 저 부분이 협회에서 제시한걸까 싶네요.
10/10/28 00:34
전 협회가 이렇게 생각했다고 봤습니다.
-> 스2는 우리가 없으면 스1처럼 발전할 수 없어, 어차피 망한게임 -> 어랏? 선수들이 생각보다 많이 넘어가네? -> 어랏? 임요환,이윤열까지..? -> 어랏? GSL 이 흥하네?? -> 그럼 우리도 스1만 잡고있다간 어떻게 될 지 모르겠구나, 스2도 권리좀 달라그러자. 라고 말이죠.
10/10/28 00:45
정말 나이 먹을대로 먹은 사람들이 왜 저렇게 사나 싶습니다.
저도 저 자리에 가면 저렇게 될까요... 아니 블리자드가 만든 게임 블리자드 꺼라고 인정해 주는 게 뭐가 어렵나요. 그냥 인정하는 게 싫은거지. 능력은 없고 겁만 많은 인간들...
10/10/28 01:20
저도 스타2를 포함한 게임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끄네요.
스타2로 케이블 송출이 필요하다고는 해도 그래텍은 방송사와 개별협상을 했으면 했지 협회와 협상을 할 이유는 없을 겁니다. 스타2가 공인 프로 개념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당장 프로리그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당장 규모가 가장 큰 리그는 향후 2년 정도는 블쟈에서 판을 만들어 줄 테니까요. 협회가 필요없는데 협회 끼워서 뭐합니까. 중간마진 빼고 방송국이랑 바로 계약하지. 근데 저 자리는 당장은 협회가 끼어있는 자리란 말이죠. 즉 '스타1과 스타2를 포함한 블리자드 전 게임' , 즉 사실상 스타2를 먼저 협상안에 포함시킨 건 협회란 소리 같은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10/10/28 02:00
상황이 묘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볼때 현 상황에서 키를 쥐고 있는 것은 온게임넷 같군요.
현재까지 <2010 지재권 사태>에서(나중에 분명 이렇게 불릴겁니다 크크) 뛰어난 외교를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만일 프로리그가 협상결렬 및 소송의 여파로 방송불가가 되면 협회는 망할겁니다. 단, 협회의 위와같은 행동으로 e-sports가 망할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협회만 망하겠지요. 안타까운 것은 프로게이머들이 프로스폰 소속의 게이머에서 상금헌터로 바뀌게 될거라는 겁니다. (사실 상금사냥꾼이라고 몇몇 기사에서 까고 있지만 프로바둑기사나 프로골퍼들도 다 상금사냥꾼들이죠 -_- 뭐... 이들은 상금 말고도 레슨 등의 부가수익이 많다보니 그나마 다행이지만요;;) 진심으로 다른 협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의 생활환경(연습뿐 아니라 숙소 생활을 하기에)을 규격화 하는 협회. 프로게이머들이 상금이나 연봉계약 이외에도 수입을 이뤄낼 수 있는 방안을 만드는 협회.(저는 레슨이나 공략집 출간이 가능할거라 봅니다) 프로게이머들의 제대로 된 FA를 보장해 주는 협회. 이런 협회가 생겼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10/10/28 07:00
조금 멀리 내다봤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권리를 대변해주는 선수협의 존재입니다. 대기업팀들이 그대로 스타2로 밀고들어온다면 또다시 선수들이 그들의 볼모가 될 가능성이 높죠. gsl64강의 절반이 sk kt 삼성 등의 팀소속 선수다, 그런데 그들이 보이컷사태를 일으킨다면 스타1과 다를 바가 없어집니다. 어떤 형태든간에 리그의 주축이 되는 것은 선수이며 그 선수에 대한 권한은 선수 스스로가 보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프로리그를 강행하는 것도 일반 라이트팬들에게 마치 스타1리그가 공식리그이며 스타2리그는 상금헌터들을 위한 비공식리그다 라는 이미지를 상기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선수와 팬이 정신차려야만 합니다.
10/10/28 11:35
이제는 힘이 점점 떨어져가는 스1을 붙잡고 왜 이렇게 질질 끄나했더니 결국 스타2도 먹어버리기 위한 케스파의 움직임이 있었나 보군요.
물론 애초에 협상을 질질 끌다가 파토나도 소송까지는 오래 걸리니 그 사이에 리그들을 진행하기 위한 벼랑 끝 전술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해타산에 밝은 기업들(의 모임인 케스파)이 굳이 스타1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랬다곤 믿기 어렵네요. 스2라는 거대한 이익 창출 모델이 있는데 그럴 필요는 없었겠죠. 아마도 스1은 이미 빨아먹을 대로 빨아먹었으니 줄돈은 줘 버리고 현재처럼 스2 방송에 대한 중계권료를 케스파가 가져갈 수 있도록 블리자드-그레텍에 요구 했을 거 같습니다. 지금 상태에선 법정 싸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케스파가 자신의 것도 아닌 권리를 포기하려하지 않은 이상은 말이죠. 아마도 스1 리그를 계속 강행하려 한다면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지리한 법정 공방이 이어질텐데 이 와중에 skt 를 위시한 대기업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손 털고 빠져나간 다음에 다시 스2로 들어와서 지금과 같은 짓을 저지를 지 모르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생각한 바이지만 현재 여러분들이 사랑하시는 스1이라는 판을 엎는 건 아마도 케스파(를 위시한 대기업들)의 과욕 일 것 같습니다. 최소한 블리자드-그레텍이 선은 아니더라도 케스파가 악이라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10/10/28 12:45
지금은 프로리그 몰수패 건으로 또 신나게 욕 먹고 있더군요.
협성단부터 심판까지 싸그리 다 병맛인 것 같습니다. 정말이지 그냥 사라지는 것 외엔 대안이 없는 집단입니다.
10/10/28 13:26
협회는 진짜 답이 없는 집단인것 같습니다...... 아 진짜 열불나 죽겠네요. 스타2 이야기가 들어가있는걸 봐서는 스타2가 협상에서 논의됐다는건데..... 스타1이나 좀 제대로 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10/10/28 16:41
기사에 떴네요. "그래텍은 국내 사업자들과의 개별 협상을, e스포츠협회는 자신들이 한국 내 사업자들을 대표하는 협상창구로 역할을 하길 희망"
아직도 버릇을 못 고친 것 같군요. 정말 이보다 추할 순 없습니다. 어떻게 저런 생각이 나올 수가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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