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0/27 13:55
팬들이라도 좀 긍정적 시각으로(협회 편 드는 게 절대 아닙니다) 잘 협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랬으면 좋겠습니다.
밑에 댓글에 달았지만, 딱히 이 시점에 필요성이 그닥 없어 보이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우리가 기다렸던 결과들이 나오겠지요. 그때 저를 포함해서 불합리한 결과 내지 말 같지 않은 행태를 보이는 행동을 보인다면 그땐 정말 대동단결 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은 견디기 좀 힘들지만 조금만 더 기다렸으면 합니다.
10/10/27 13:56
옥쇄란 표현은 아마도 개인리그 강행이 블리자드에게 협상을 강제하는 압박보다는 법조치를 강제하는 압박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높으니까
썼다고 봅니다. 일단 법조치까지 간다면 방송사나 협회가 대거 양보하지 않는 이상 지지부진한 협상 자체는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뭐 좋은 점은 있는데요. 지지부진한 상황을 탈피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합니다. 뭐 그게 파국을 향하고 있다고 저 개인적으로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강행 자체를 긍정적으로 보긴 어렵네요.
10/10/27 13:57
서로 양보할점은 양보하고 협상할점은 협상해서 빨리좀 해결이 났으면 좋겠네요. 어떤쪽으로도요.
아직 어떤 결론이 날지는 모르지만 개인리그의 개최는 빠른결론을 원하는 제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소식입니다.
10/10/27 14:05
협상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바탕에 두고 있을 때, 그 결과가 이른바 해피엔드로 마무리 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협상이 이루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스폰서를 잡고, 또 리그의 일정을 공표하는 것은 협상에 임하는 자세가 아닙니다. 판을 엎겠다는 거지요. 물론 이는 블리자드의 소송 언급에 따른 반대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라도 저는 앞으로 이 바닥이 무사하게 스타1리그를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상대에 대한 압박이 협상의 기술이 될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런식으로 협상이 이루어지려면 그 압박에 한쪽이 굴복해야 합니다. 그런데 블리자드와 양방송사가 각각 소송과 리그강행이라는 압박책을 들고 나왔단 말이죠. 협상이 될리가 없습니다. 안타깝지만 지금은 양쪽 다 이미 협상으로 무언가 성과가 만들어질 시기는 끝난게 아닌가 합니다.
10/10/27 13:59
스폰을 잡고 뭐하는 거 자체가 선후관계가 완전히 뒤집힌거란 겁니다 -_-
스폰을 잡을 수 있으니 다행인게 아니고 지재권을 해결하고 스폰을 찾아야죠
10/10/27 14:04
게임메카에서 그래텍의 입장이 나왔는데요.
그래텍은 “현재 협회와 양 방송사가 공동으로 지적재산권 협상에 대응하고 있으며, 현재 내부 협의를 통해 추후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텍은 e스포츠 지적재산권 문제가 법정으로 넘어가면 양 측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봐 걱정스럽다고 전했다. 아직 결론난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끼리 확신을 갖는 듯한 말투를 가지는 것도 조금은 무리라고 봅니다.
10/10/27 14:18
제 생각에 법원가면 십중팔구 강제조정이라구 봅니다. 아주 의욕이 넘치는 법관이라서 지재권의 새로운 판결을 만들고자하는 판사가 아니라면 말이죠. 강제조정되면 돈으로만 얼마하고 결정될 공산이 크고, 이의신청해서 재판이 진행되어 승소해도 강제조정금액 정도로 판결날수도 있습니다. 지재권이라는 골치아프고 판단을 근거할수 있는 선례도 없는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법원이 판단하기 보단 강제조정을 하는게 시간도 절약되고 골치도 안아프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렇게 된다고 해도 최소 6개월입니다. 그러니 서로 원만하지는(?) 못해도 합의해서 끝내는게 좋을 겁니다.
10/10/27 14:18
이번 기회에 리그개최를 포함한 모든 지재권 협상이 잘 풀렸으면 합니다.
지적재산권은 소프트웨어가 중심이 되는 오늘날의 사회에서 반드시 보장되어야 할 권리라는 걸 인식하게 만드는 계기로 만들어야 해요.
10/10/27 14:48
협상을 정말 하고 싶은면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협상의지를 보여야 하는데,
개인리그를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모습은 협상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비춰지기 때문에, 바라보는 시각이 암울해질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러나 지금 이순간에도 협상이 맺어져서 제발 법정싸움까지는 안갔으면 하는게 제 소망입니다.
10/10/27 16:04
스폰서를 잡냐 못 잡냐 여부는 별 문제 될 게 없습니다. 리그는 흥할 것 같은데 스폰서가 안 잡힌다면 블리자드라도 후원해주겠죠. 이미 GSL도 후원하고 있는 마당에요. 그냥 배째라는 식의 시위 같은데요.
10/10/27 16:31
그레텍과 블리자드는 리그 강행하면 법적조치 하겠다고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강행하는것이 협상에 도움이 될것으로 보시나요..
10/10/27 18:02
하지 마라는걸 기어이 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기도 힘들어보이네요.
스폰서가 잡혔다고 해도, 뭔가 마무리가 나고 진행을 시키던가 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10/10/27 18:02
블리자드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상황이 바뀔것 같네요. 만약 법적 조치를 바로 취하지 않는다면 이면에서 협상이 좀 더 진척되고 있는걸로 생각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제발 원만하게 협상이 타결됐으면 좋겠네요.
10/10/27 18:25
협상(말이 협상이지 법어긴 쪽에서 저작권자 비유 맞춰야 되는 상황인데..)도 안끝났는데 리그 개최하는걸 옹호하는 분이시라니..참...mb식 사고방식이라 아니 할 수 없군요
10/10/27 18:26
동감입니다.
때때로 몇몇 분들은 블리자드와 협회의 분쟁이 생산적인 결말을 맺기보다는 협회에 대한 증오심이 지나치게 강해 스타판이 어찌되건 협회만 죽이면 된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제가 이런 리플을 달면 또 협회가 죽어야 스타판이 건강하게 된다, 협회가 죽어도 스타판은 멀쩡하다 등의 리플들이 달릴까 두렵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가장 긍정적으로 결말을 맺는 방법은 협회와 블리자드간의 협상 타결이지 협회가 붕괴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10/10/27 23:28
지금 상황을 잘못 읽으신 것 같은데요.
말만 살짝 바꿔 보겠습니다. 미국. '북한 핵개발 중단하지 않으면 군사적 조치 취할 것' 북한. '핵개발 지속할 것. 이미 제3국과 협의 완료' 이 상황이 긍정적으로 보이시는 분 손 들어 보세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아 아직 북한이 협상할 의지가 남아 있구나' 라고 생각되는 분 손 들어 보세요. 이대로 더 나가면 미국이 북한 폭격할 기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