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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7 12:29
gsl 1은 김원기선수가 엄청난기여를 한거 아닌가요?
예전 마재윤이 신한은행이었나 그때 테란들 다때려잡아서 저테전 승률 맞춰놓은거같은 그때 느낌이낫는데.. 흠..
10/10/27 12:31
TvsZ의 경우 GSL에서 테란의 예선 통과자가 저그에 비해서 훨씬 많아서, 저그중 살아남은 쩌그들이 비교적 실력이 낮은 보통 테란들을 압도해서 그런 것 아닐까요? GSL1이야 과일장수를 제외하면 GSL2와 별차이 없죠..그 이하일지도,........
10/10/27 12:35
대회가 끝나고 패치를 하는게 좋다라고 하시는데.. 대회가 끝나질 않습니다.. 매 달마다 대회가 있습니다.
프리 GSL 1.2.3 모두 한달안에 리그가 끝납니다. 올해가 지나 간다고 해도 내년에는 더 합니다. 매 달마다 굴직한 대회가 있습니다.. 즉.. 대회가 끝나고 한두달 여유 기간을 두고 패치를 하자는 말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는 겁니다.. 패치라는것이 게임 양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것을 압니다.. 하지만 패치의 목적은 게임내의 버그 수정과 종족간의 완벽한 밸런스 조화 입니다.. 밸런스가 100% 맞도록 하는것이 불가능하다는걸 압니다만.. 주 목적은 그렇게 하도록 하는 겁니다.. 글쓴이 분께서 중간에도 쓰셨듯이 김원기 선수가 만약에 토스를 만났다면 우승을 못했을 것이다.. 이 말 내에서도 어느정도 종족간의 밸런스 불균형이 이루어 지고 있었다는걸 의미 합니다. 그러면서도 대회가 시작했으니까 일단은 계속 불균형적인 밸런스 상태로 계속 한다는것도 이상합니다. 불균형을 바로 잡는것이 패치라고 일단은 생각되어지니까요. 물론 모든 패치가 항상 좋은 의미도만 흘러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식으로든 패치가 필요하다는 스타2 유저와 밸런스팀간의 공감대가 있다면.. 패치의 시기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10/10/27 12:56
특수한 배틀넷이라 하더라도 배틀넷은 배틀넷인데, 버전을 달리 적용하는게 가능할지가 의문이긴 합니다. 곰티비 입장에서도 어제와 같은 타종족 학살극을 바라진 않을테니 가능하다면 조치가 있겠지요.
10/10/27 13:02
스타크래프트2 리그가 GSL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레텍과 블리자드가 우리나라에서 유독 끈끈한 관계로 보여서 그렇지, 타국에도 블리자드가 라이센스를 허가해주는 대회가 여럿 열리고 있습니다. 그레텍이 특별한 게 아니란 말이지요. GSL이 유독 상금 규모가 커서 마치 스타2 리그를 대표하는 것처럼 인식이 되어서 그렇지,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수많은 스타2 대회 중의 하나로 똑같이 취급할 뿐이고, 형평성을 감안해서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GSL S1 끝난 직후에도 유럽에서는 스타2 대회가 열리고 있었으니, GSL에만 기준을 두어 패치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지금이야 대륙간 서버가 분리되어 있어서 그렇지, 앞으로 서버 출입이 가능해지면 서버별로 패치하는 것도 불가능해질 겁니다.
한국에서야 블리자드가 이런저런 서비스를 많이 줘서 형평성을 별로 안 따지지만, 북미에서는 블리자드가 한국 편애한다는 인식이 주류 (특히 와우저의 스타2 공짜가 결정적)고 블리자드도 이를 꽤 신경쓰고 있습니다.
10/10/27 13:10
패치는 판매사가 구매자들의 편의와 만족감을 높이기 위한 일종의 에프터 서비스 같은 개념입니다. 대회와는 무관하게 게임을 즐기는 모든 유저들을 위한 일이기에 가능한 범위내에서 지체말고 서비스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또한 대회는 GSL 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적으로 수많은 토너먼트가 치뤄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굵직굵직한 대회들이 블리자드의 주최하에 개최될 겁니다. 물론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대회가 GSL 임에는 틀림이 없겠습니다만 GSL 일정만을 고려하여 패치를 해야한다는 주장도 무리가 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워3 리그를 즐겨온 입장에서는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스1 리그 만을 즐겨오신 분들이라면 몇 년째 패치 없이 대회가 치뤄졌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워3 는 방송리그 중에도 꽤 자주 패치가 되었으며 선수된 입장에서도 그게 그렇게 문제가 된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불합리한 부분을 남겨두고 대회를 계속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더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고 패치 적용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10/10/27 13:22
그런데 시즌 중에 패치가 되면 그 이전 버전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건가요?
스타1이라면 IPX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패치 이전의 상태로 플레이가 가능하겠지만 스타2도 그것이 가능한지..
10/10/27 13:23
스타크래프트2는 GSL선수들을 위해서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그것을 구입해서 게임을 즐기는 모두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팀플 유저는 GSL밸런스를 위해서 사신링에 처발려도 웃어야 하나요? 저그 셀렉트 비율이 30%도 안되는데 GSL에서 저그선수들이 날라 다니니까 배틀넷에서는 씨가 말라도 되나요? 본질적으로 누구를 위해서 만들어진 게임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10/10/27 13:30
GSL을 배려해주면 사실상 게임회사라는 것에 대한 권위? 위상? 이런 건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무조건 상관이 없어야 합니다. GSL출전 선수 몇이나 된다고 그 소수에 회사의 일정이 좌지우지가 되는 게 웃긴거죠. 더군다나 위에분 댓글처럼 나머지 즐기는 사람들은 신경도 안 써도 되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최최상위권 선수만 배려하는 게임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가 있던가요?
10/10/27 13:31
전체를 보고 패치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최상위권을 보고 패치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요 두 개의 견해가 많이 부딪쳤던거랑 비슷한 흐름의 글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10/10/27 13:57
'프로스포츠' 로 스타크래프트 2를 보았을 때, 리그 중간에 룰이 바뀌는 것은 좀 부당하지 않느냐는 글쓴님의 주장에 동의했는데,
저도 위에서 낭천님이 정리해 주신 글을 보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네요. 어쩌면 지금 많은 논란이 벌어지는 모든 문제는 스포츠냐, 게임이냐에 대한 그 미묘함 때문에 벌어지는게 아닌가 합니다.
10/10/27 13:59
일단 리그 중간에 패치가 되었다면, 무조건 신 버전으로 리그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왜냐면, 이전 버전으로 선수들이 연습을 할 수가 없을 뿐더러, 보는 시청자도 몰입하기 힘들지요(어 왜 저렇게 하지?..) 또한.. 리그가 끝나고 패치를 하면 되지 않느냐는 이슈는.. GSL만 대회가 아닌.. 유럽에도 대회가 돌고 있고, 북미에도 돌고 있고.. 블리즈컨에... 여러 대회가 전세계적으로 보면 다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느 한 쪽에 맞추긴 사실 어렵지요.. 그래서 현재 블리자드에서 선을 그은것은... '같은 라운드에선 패치를 하지 않는다' (GSL 시즌1때도 32강이 끝나고 패치를 진행했었지요.) 정도 선에만 맞춰서 진행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버그 수정 패치도 16강인가 8강이 딱 끝나고 나서 진행해서, 라운드 단위는 오차없이 맞췄지요. 이정도가 최선이 아닌가 싶네요..
10/10/27 14:11
제 말을 굳이 언급하시면서 "무시하겠다" 라고 하시니 제가 가볍게 읽을수가 없게 만들어버리시네요.
제가 말한 부분부터 먼저 가져옵니다. -------------------------------------------- 1. 세상에. 시즌 1에서 김원기가 우승했다고 밸런스가 5:5였다뇨. 16강에서 저그 3명 남았던 건 기억나시는지요? 시즌 1 승률 중에서 김원기 빼놓고 다시 계산해 보시죠. 저그 승률 어떻게 되는지. 2. 김원기 승률 모두 포함해서는 밸런스가 5:5 라 하는 계산법 자체가 넌센스라구요. 김원기 선수 개인의 기량으로 이긴 부분을 종족탓으로 돌리면 말이 안된다는 겁니다. 저그가 할만해서 김원기가 이긴 부분보다도, 저그가 엄청 불리함에도 김원기 자신이 워낙 잘해서 이긴게 크다구요. 쩌그라는 용어가 왜생겼겠습니까? 일반저그랑 다르다고 아예 종족을 구분지어버렸지어 버렸잖아요. --------------------------------------------- 자 제말이 그냥 스킵할만한 소리인지 근거있는 소리인지 데이터를 놓고 말씀드릴께요. 시즌1 저테전: 19승 16패 54.3% 그런데 과일장수 전적: 15승 2패 (승률 88.2%) (저테전 11승 2패, 저프전 4승0패) 김원기를 제외한 저테전: [8승14패 36.4%] 나머지 참가자가 기록한 전적입니다. 한명이 기록한 전적이 전체 전적 35전 중 17전, 즉 반을 차지하는데, 김원기를 포함한 전적을 가지고 와서 저테전 밸런스가 당시 맞았다고 하는건 어불성설이라는게 그냥 "무시할만한" 주장인가요? 오히려 김원기 전적을 가지고 포함시키면서 자꾸 저테 밸런스 5:5라 하는 말이야 말로, 말이 안된다고는 생각 안하십니까? 저그가 시즌1 때 16명 참가했는데, 32강때 6명이 남았고, 16강에는 달랑 김원기와 이형주 2명 남았습니다.(자료를 통해 확인해보니 2명밖에 안남았네요) 16명 중 대부분은 테란한테 지고, 프토한테 지고, 거의 멸종에 이르렸죠. 시즌1때 저저전은 딱 한번 뿐입니다. 64강전 때의 저테전 통계는, 4승12패(25% 승률) 32강때 때는 8승12패(40% 승률) 16강 까지의 저테전 통계는 10승 15패(40% 승률) 이것만봐도 알수있는건, 김원기와 이형주 덕분에 저테전 승률이 확 상승했습니다. 게다가 당시 저그의 암울성은 통계에서 나오는 그 이상이었잖아요. 게다가 8강에서부터 김원기 혼자서만 무려 9승1패(90% 승률)를 했습니다. 16강 이후의 김원기 선수 전적만 친다해도 저테전 전체 전적중에서 [28.6%]를 차지하죠. 즉 진짜 시즌1 때의 저테전을 논하고 싶으면, 김원기를 포함한 16강까지의 성적만 논해야 그나마 말이 되죠. 안그렇습니까? 16강 이후부터는 김원기 원맨쇼인데. 그걸 가지고 저테전 밸런스 맞았다고 하면 말이 안되는 것 아닌가요. 그 외에 저그들의 종족 상관없는 전체 성적은 32승31패(50.8%) 그런데 역시 김원기 제외한 전체 성적은 17승29패(37%) 예선전 통계가 없어서 아쉽네요. 예선전까지 통계가 나왔으면 좀더 정확하게 판단이 가능했을텐데. 통계 확인 근거 파일입니다. 그를 바탕으로 다른 건 다 직접 계산했습니다. http://www.playxp.com/sc2/bbs/view.php?article_id=2145747 지금도 무시할만한 소리라고 생각하시면 한줄로 말씀하시기 보다는 되도록 제가 납득하게끔 상세히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김원기가 시즌1 때 차지하는 비율이 어느 정도 수준이어야 포함해도 상관없는거지, 한명이 차지하는 기여도가 16명을 눌러버릴 정도라면 김원기를 떼놓고 보는게 더 맞는거 아닐까요.
10/10/27 15:01
타스포츠엔 없었다 라는건 근거가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스타는 스타고 딴건 딴거구요. 유래가 없었다는거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것의 시작은 유례가 없죠 그리고 하나의시즌으로 밸런스를 나누기힘들다. 이건 왜 그걸 나눠야 하는지의문입니다. 뭐 이번패치 최강자 수상같은게 있다면 모를까... [m]
10/10/27 18:11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아닌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시즌중의 패치는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지요. 피할수있으면 피하는게 좋긴 합니다. 다만 현실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GSL이 상금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메이저 대회이긴 합니다만..거의 한국 한정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크고작은 많은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수천명의 직원과 전세계적인 지점망을 갖춘 블리자드의 스케쥴도 매우 빡빡하게 돌아갑니다. 패치를 몇달전에 준비해서 맘내키는때 올리는게 아닙니다. 버그패치같은경우 하루단위로 올라오기도 하고..밸런스 패치의 경우도 계획=>테스트=>적용=>피드백=>픽스=>다음계획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단 하나의 대회 일정에 패치일정을 조정하기 어렵다는 거죠. 한단계를 늦추면 줄줄이 밀리기 때문에..리그와 리그사이의 짧은기간을 기다렸다가 딱 맞춰서 패치하긴 어렵습니다. 지역별 형평성에도 문제가 생길수 있고 말이죠. 이게 현실적인 문제이고.. 의외로 GSL은 상당한 배려를 받고 있는 편입니다. 서버점검시간을 대회시간에 겹치지 않게 조정한다던가..(거의 매일 열리는 일정을 생각하면 겹칠 가능성도 높죠) 이번 블리즈컨에서 GSL우승자인 과일장수에 대한 언급이나 예우라던가..(과거 블리자드의 게임을 해왔던 많은 프로선수중에 블리자드가 이정도 대우를 해준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어디선가의 인터뷰에서 패치일정을 고려할때 GSL일정도 고려한다는 언급도 있었죠. 그 결과가 만족스럽진 않지만..이게 최선이었다는겁니다. 최대한 리그초반에 패치를 하려고 노력을 하는것 같더군요. 저번 패치는 16강 직전에 이루어졌지만..이번 밸런스 패치는 예선후에 본선들어가기전에 이루어졌죠. 많이 나아진겁니다. 만약 아무런 배려가 없었다면 16강 A조와 B조가 다른패치를 가지고 경기를 치룬다던가.. 예선중간에 패치가 된다던가..결승직전에 패치가되는 사태도 일어날수 있었죠. 최악의 경우 서버점검때문에 방송이 연기될수도 있고 말이죠.
10/10/27 18:27
아참 그리고 밸런스문제는 좀더 두고보자는 쪽입니다.
저번시즌 종족별 승률을 보면 글쓴분과 같은 판단을 할수도 있지만..현실적으로 16강에 저그 2명, 8강에 1명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저그가 우승했죠. 그리고 이번시즌은 플토가 아직 1명인데..오늘경기 나와봐야 확실히 알겠죠. 그리고 8강이후는 또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현재 밸런스가 계속 변하고 있고 선수들의 경기력도 아직은 들쭉날쭉하기때문에 특정 숫자만 가지고 판단하는건 좀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숫자들을 가지고 판단하는 기본전제는 '모든 종족선수들의 실력이 엇비슷하다' 라는 건데..전 아직 그단계가 아니라고 보거든요. 몇몇선수들은 거의 밸런스를 무시하고 성적을 내고 있는 부분도 있구요. 그런선수들의 승률까지 합쳐서 보게되면 밸런스를 예측하기가 힘듭니다. 결국 이런 위험을 피하기위해선..좀더 긴 시간동안 더 많은 지역과 대상을 통해 표본을 모아야 합니다. 그 작업은 블리자드가 하고있죠. 세계적으로 열리는 크고작은 대회의 데이터를 블리자드는 다 모니터링 하고 있고 배틀넷 전적이나 종족비율.ELL,랭킹..등등 많은것들을 보고 있을겁니다. 이번 블리즈컨에선 테프결승해서 토스가 우승하기도 했으니..뭐 결단은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역시 토스가 어렵다고는 생각합니다만..이게 극복이 되는 어려움인지 아닌지는 판단하지 못하겠네요. 북미쪽은 토스가 대세라고 하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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