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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26 14:12:15
Name 아유
Subject 온게임넷의 앞으로의 행보
일단 온게임넷이 드디어 공식반응을 내보였습니다.
프로리그 개최시에도 공식반응을 전혀 내지 않았던 온게임넷인데요.

“현재 스타크래프트 저작권과 관련해서 방송사를 포함한 e스포츠 협상단을 통해 블리자드 입회 하에 그래텍과 협상 중”이라며 “이번 리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재권 해결을 비롯한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다 게임메카는 좀 더 사족을 달고 있습니다.

온게임넷은 지난 8월 마무리된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 2’의 라이선스 계약을 성공으로 이끈 전례가 있다. 대회 개막을 앞둔 온게임넷의 입장은 이번 계약 역시 자사와 그래텍, 블리자드의 적극적인 의지가 있으며, 몇 가지 세부 사항을 조정해 협상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협상이 너무 지연될 경우, 부득이하게 리그를 개최한 이후 협상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 대회를 기다려온 e스포츠 팬들을 실망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점은 "자사와 그래텍, 블리자드의 적극적인 의지가 있으며, 몇 가지 세부 사항을 조정해 협상에 힘쓰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점은 그동안 협회와 MBC GAME의 입장과는 어느정도 차이를 보이는 입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스타리그는 MSL과 달리 개막일과 결승전 날짜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 점도 조금은 생각해볼 수 있는 점이라고 봅니다.

일단 GSL의 중계도 눈 앞까지 간 상태에서 외부의 압력으로 인해 못했던 것이고, 어느정도 스타 2에 관심도 가지고 있는
온게임넷으로서는 양측의 눈치를 함께 보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어느정도 진행하다보면 협회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어서 온게임넷이 나갈 가능성도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은 프로리그 시간대를 마음대로 조정했고, 스타리그 보이콧으로 나서면 프로리그도 방송중단 해버리고 GSL로 돌리면 됩니다.
일부러 7시 30분에 배치해놓은 것을 보면 GSL의 중계도 염두해놓지 않았나는 의구심을 갖게 됩니다.

뭐 추측이지만 온게임넷의 입장은 여전히 협상이 가능하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협회처럼 공공재 드립도 안 하고 있고, MBC GAME처럼 우는 소리도 안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아무래도 온게임넷은 이번 금요일이 최대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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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아스
10/10/26 14:16
수정 아이콘
뭐 어느 쪽이 이겨도 손해볼게 없는 온게임넷에서 나올 수 있는 발언이네요 딱 중립에서 서서 어느쪽이 이기든 대응할 수 있게 준비하네요
ギロロ[G66]
10/10/26 14:0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온게임넷의 가치는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차원이 아니라 게임전문방송으로의 가치 말이죠.
현실은 뭐 낮은 시청률과 상품성이 없는 뭐뭐뭐로 해석되는 것이 현실일지는 모르겠으나
엠겜도 어려운 현실에서 온게임넷은 제대로 좀 남아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10/10/26 14:1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이 가장 판을 잘 읽고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도 않고 딱 가운데서 지켜보는 느낌
10/10/26 14:1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온겜넷은 좀 다르긴 하네요.
개인리그는 협회주최가 아닌 부분이라 왠지 협상을 성립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이제동 선수가 또다시 결승진출하는게 가능할까 궁금해하면서도 기대하고 있으니까요.
StayAway
10/10/26 14:10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과 같은 게임 방송의 시작점에 위치하는게 온게임넷 스타리그죠
개인적으로 프로리그는 아웃 오브 안중이고 스타리그는 온전히 그 수명이 다 할때까지 지속적으로 개최 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우디 사라비
10/10/26 14:34
수정 아이콘
듣기만 해도 가슴 뛴다.... 스타리그!!!!
10/10/26 14:35
수정 아이콘
"e스포츠 협상단을 통해"란 문장에서 협상 타결의 희박함을 봅니다.
그래도 크게 본다면 일종의 줄타기나 배후 역습의 기회를 노리는게 아닌가 싶긴 하네요.
10/10/26 14:36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개국한것도 스타리그 영향도 있었고 10년된 스타리그 역사를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고 봅니다.
베이컨토마토디럭스
10/10/26 15:43
수정 아이콘
이번에 블리자드가 적극적으로 의견 표명하면서 케스파가 별로 힘을 못쓰고 있다는 기미가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판정으로 중계진한테 까이고 시간대 옮겨지고 협회 말에 고분고분 할줄알았던 방송사가 저렇게 따로 나서서 계약 진행중이고...
참좋은 현상입니다.
협회가 배수의 진으로 선수출전금지시키거나 하지는 않겠죠
Checkmate。
10/10/26 16:14
수정 아이콘
전지적온겜시점일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온게임넷은 마음은 벌써 스타2에 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해설진이 스타2해설 준비하는것도 그렇고 GSL중계타결에 대한항공S2 계약을 순조롭게 했던걸 보면요... 지금 'e스포츠 협상단'이라는 족쇄에 묶여서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을뿐, 그간 온겜의 전적을 보면 지재권 계약을 충분히 받아들일 곳이라고 생각되는 바입니다... 다만 온겜도 협회의 그늘아래서 자유로울수 없기때문에 이래저래 마음대로 못하는 실정이라는게 문제겠지요... 비록 아직 계약이 체결되지는 못했지만 방송시작하기전에는 계약을 체결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개인적으로 불법리그는 다 보이콧중이라 스타리그만큼은 절대 보이콧하고 싶지 않거든요.
Crusader[SKY]
10/10/26 16:09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온게임넷이 GSL 중계했음 좋겠습니다.
엄전김 해설의 스2 중계가 듣고 싶다는ㅠㅠ
10/10/26 20:47
수정 아이콘
지금 다음TV팟 가보니까 스타리그는 생중계 해주는 것 같습니다. 프로리그는 이번시즌 다음팟이나 아프리카등 인터넷 미디어와 계약은 안 되었는데 개인리그는 다른것 같습니다. 다음TV 팟에 스타리그 예선 부터 스타리그 결승 일정까지 다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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