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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25 08:29:04
Name ギロロ[G66]
Subject 다른건 다 이해를 하겠는데 블리자드가 갑툭튀 했다는 사람들은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다들 입장이 있고 생각하는관점이 있기 때문에 내 입장에서 조금 답답하던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도
어느 정도는 그냥 그럭저럭 읽겠는데요. 블리자드 니들은 뭔데 지금 이러냐 하는 입장은 아무리 양보를 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그게 무슨 지재권을 왜 지금에 터트리냐 이건 스2를 띄우기 위함이다. 뭐 이런 의견에 대한 반발이 아닙니다.

뭐 정말 속으로는 스1을 죽이고 스2를 띄우기 위해서 그랬을 수도 있죠. 기업의 속내를 어찌 압니까.
그냥 블리자드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의 입장에서 그냥 그들의 입장에 많이 수긍을 하면 그런거고 아니면 또 아닌거고 말이죠.

근데 무슨 블리자드가 2010년 갑자기 그 회사 안에서 정권이 바뀐냥 한국의 e스포츠를 작살내라는 특명이 내려진양
이제와서 행동하고 있다는 그 의견은 정말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


사람들이 귀를 막는건지 블리자드의 옛 행보에 대한 리플이 달리는건 봐도 못본척인지 리플이 달렸으면 나중에 또 언급하지
않아야 하는가 싶어도 또 이야기 하고 또 리플 달고 또 이야기 하고.... 무한루프네요.


제가 아는건 그리고 제가 본 리플은

1. 과거 게임아이 유로서버 - 블리자드의 제재로 결국 게임아이 망함
2. 1.07 유료관중 - 블리자드의 제재로 무산
3. 2007년 중계권 파동시 개입 - 결국 2010년 소송으로 이어짐

와우 프리서버니 이런건 그냥 넘어갑시다. 그런거야 다른 게임업체들도 민감하니까요.

정녕 블리자드는 자신들의 게임에 다른 사람들이 무단으로 이윤창출을 하는 것에 소홀했습니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것들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습니까? 단순히 소송이 2010년에 벌어지니까요?
예전 일들은 소송 전에 멈춘건 아닌가요?

&

블리자드가 스1에 한 것이 얼마인데 스1에 대해서 버그니 뭐니 하는 소리는 진짜 진정 답답합니다.

스타크래프트 1998년에 나온 게임입니다. 브루드워 최소 권장사양이 펜티엄 90입니다...
이 때 나온 게임 기억 나시는 것 있으십니까? 지금 무료로 배틀넷이 돌아가는 것만 해도 어디인데 지원 어쩌고 하는거 보면 참
스마트폰 제조사 볼멘소리 하는거 뉴스 보셨습니까? 자꾸 안드로이드가 업데이트 되니까 자기들은 업데이트 비용 들어서
실질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힘들다고요

정말 블리자드가 스1 관리를 소홀하게 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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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5 08:47
수정 아이콘
다른 건 속전속결이었는데 07년도 중계권 파동은 왜 아직도 해결이 안 되었을까요?
왜 2010년에 와서야 소송 얘기가 나올까요? 07년도에는 소송거는 방법을 잊어버렸던 걸까요?
그때가 스타2를 만들던 시기였다면 어느 정도 아귀가 맞아 떨어지죠. 1, 2번은 아니었거든요.
매콤한맛
10/10/25 08:40
수정 아이콘
그럼 협회보고 "중계권료 받지말고 그동안 받은거 내놔"

이거면 요구하고 끝내면 안되는건가요? 협회가 악의축이 된 결정적 사건인 중계권료를 받는것을 블리즈드가 이제 자기네들이 하겠다고 하는데 블리자드를 절대 곱게 봐줄수 없죠. 딴분들이 블리자드 다 좋아해도 저혼자라도 싫어할겁니다. (저 협회빠 아닙니다. 협회빠로 몰지 마시길. 블리자드보다는 협회가 훨씬더 싫으니까요)
10/10/25 08:47
수정 아이콘
갑툭튀 했더라도 뭐가 문제 인지 모르겠습니다.
케스파랑 블리자드가 친구 사이도 아니고... 블리자드는 자신이 필요할 때 유리하게 권리를 행사할 권리도 있죠..

일부 팬들이 하다하다 안되니까 자꾸 개인의 생각이나 도덕적인 부분을 개입 시키려 하는데 자신들이 프로리그를 즐기는건 자유라고 하면서 블리자드의 권리 행사는 왜 도의적으로 어긋난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글로리
10/10/25 08:57
수정 아이콘
19. 블리자드는 재산권 및 지적재산권을 보존하기위해 직접 나서서 행동에 옮김

20. 블리자드는 이미 중계권 파동 문제로 2007년부터 협회와 협상에 나섬

21. 블리자드 사장 마이클 모하임이 스타크래프트2 - 베타 홍보 겸 프로게이머들과 만남을 위해 직접 한국에옴

22. 협회가 각 프로게임단에 연락을 취해 마이클 모하임과 접촉할 경우 불이익을 주겠다고 윽박지름

23. 마이클 모하임 사장은 결국 문전박대 당한채 아무도 못만나고 미국 블리자드 본사로 돌아감

케스파와 블리자드 둘중 누가소통을 안했다고요?
10/10/25 09:06
수정 아이콘
도둑놈과 원주인이 싸우고 있을 때,

<< 도둑놈은 원래 나쁜 놈이고 나도 그놈이 나쁜 놈인걸 안다 하지만 원주인도 블라블라 해서 완벽하게 도덕적인 사람은 아니니까 나는 그놈을 까겠다 >>

는 조금 이상한 접근방법으로 보입니다.
최강희
10/10/25 09:05
수정 아이콘
사실과 다르게 만약 스타2를 띄우기 위해 스타1을 모든 리그에서 끄집어 내리고 사장시킨다해도 별로 문제 될게 있나요?

자기들 마음이지..

개인사용자를 배신하고 서버를 내린것도 아닌데..
lionheart
10/10/25 09:56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1과 스타크래프트2 둘다 블리자드에서 만들었고 지재권은 블리자드가 가지고있음. 이걸 잊어선 안되는거죠.
이걸 무시하고 이스포츠를 키웠느니 이런건 징징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이스포츠를 어느크기로 키웠건 스타크래프트를 블리자드에서 만들었기때문에
방송이건 케스파건 기업게임단이건 지재권에있어서는 블리자드가 하자는대로 할수밖에 없습니다.
지재권인정 하기싫으면 다른게임으로 하면 됩니다. 방송국들이 방송 계속하고 싶으면 공공재 주장할게 아니라 블리자드와 잘풀어야죠.


이건 남의땅에 지은집에 몰래들어와 살다가
집을 다른사람들에게 부분 임대 해서 수익도 얻고 주말농장도 만들어서 돈을 맘대로 벌다가
집주인이 계속 살거면 내가 집주인임을 인정하고 월세를 주고살던지 아니면 나가라고하니까
여기는 텃밭도 내가 키웠고 집홍보도 내가 했다며 여기는 공공장소로 만들어야한다고 하는꼴입니다.
법정소송가면 퇴거명령 떨어지죠. 집을 지은것도 집주인이고 등록도 집주인이름으로 되어있으니
아무리 친척들이와서 난리를 쳐도 퇴거명령 떨어져서 안나가면 경찰이 강제로 내보냅니다. 계속있으면 불법주거침입죄로 잡혀가거나.
집주인이 나중에 권리주장을 했건 나쁜놈이건 상관없는거죠.하다못해 다른사람에게 집을팔아도 할말없는거죠.
집주인에게 잘이야기를 해서 월세주고 살거나 아니면 집을 사야죠.

전쟁나서 소유권이 누군지 모르는 터에서 살았다면야 이집은 내가 살아왔으니 내집이오 주장을 할수있겠지만
엄연히 집주인이 있는데

갑툭튀요?
블리자드가 스타2에 투자를 안하는것도 아니고
스타2는 뭐 다른데서 툭튀어나온 게임입니까
스타1의 후속작인데.
한국 방송들의 문제는 스타1밖에 없다는 겁니다.
스타1아니면 대체제가 없을정도이니
갑툭튀는 블리자드가 스타2를 한국에 출시하지않고 대회도 아무것도 지원안할때 하는말이죠.
빅토리고
10/10/25 10:02
수정 아이콘
갑툭튀를 떠나서 2007년 중계권 파동이 있었을때 협회가 중계권료를 챙기는것을 단순 협의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법적조치를 취해서라도 막았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당시 블리자드가 협상을 할것이 아니라 일단은 협회의 중계권료 자체는 무효로 만들고 그 다음에 협상을 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위에 wook98님이 말씀하신 부분도 이런 블리자드의 3년이나 협상을 끌어온 방식이 잘못된거라고 지적하시는것 같네요.
prettygreen
10/10/25 09: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스포츠가 스타1을 키워줬다는 논리 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
스타1이 엄청나게 잘만들어 졌기에 스타가 이스포츠를 키운거죠.

리그열고 방송한다고 모든 게임이 이렇게 될 수 있습니까? 스1 이후 쏟아져 나온 충무공전이니 아트록스니 kuf니 제대로 지속되지 못한 이유는 리그가 없어서가 아니고 게임이 재미 없어서 입니다.
왜자꾸시비네
10/10/25 09:56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는 경찰이 아닙니다. 케스파가 지적재산권 개념도 모르는 어린아이도 아니구요. 아파트 주차장에서 누가 길막 비슷하게 주차를 해놓아서 며칠 밀고당겨서 차를 빼었습니다. 그리고 한달 뒤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주차 제대로 하라고 말했더니 왜 진작 말안했냐고 반박하는 형국이지요. 어린아이처럼 고집부리고있는 쪽은 어디일까요.
10/10/25 09:59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스타 1판을 살릴 의지가 있다고 저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럴 것이었다면 진작부터 스타 1판에 의지를 가지고 행동을 보이거나, 아니면 아얘 따로 스타 1을 분리시켰겠죠.
어차피 지금 협회가 행사할 수 있는 블리자드 게임은 스타 1 하나 뿐입니다.
그거 하나 때문에 블리자드가 이 난리를 치는게 저는 더 이상해 보입니다.
왜요? 어차피 스타 1에서 뽑아낼 수 있었던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거든요.
늦게 신고한게 책임이 되느냐? 네 범죄를 당한 사람이 늦게 신고하면 증거나 이런게 다 사라져서 찾기가 어렵죠?
성추행을 당한 사람들도 결국 신고가 늦어지면 범죄자를 잡기엔 너무 멀어집니다.

블리자드도 딱 그 꼴입니다. 협회나 방송사들이 블리자드에게 심하게 대드는 이유 중 하나가 왜 이제와서 이러느냐입니다.
3년동안 소통이 없었다구요. 아니 그 이전부터 블리자드가 어느정도 간섭을 해왔다고 칩시다.
팩트에 의하면 맞아요. 하지만 블리자드는 최근에 그래텍이 모든 권한을 넘기고 그래텍이 그 권한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최후통첩이란 걸 날린게 09-10시즌이 끝나는 2010년 8월이었다는 겁니다.

충분히 그 이전에도 이런 최후통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적어도 3년 전 중계권 파동 때 블리자드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면
협회가 저리 떵떵 거리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오히려 협회 중계권 문제를 사전에 차단시킬 수 있었겠죠.
지금 범죄수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시에 잡지 못하면 증거인멸이나 이런 것 때문에 수사에 난항을 겪습니다.
예시로 적당치는 못할 수도 있습니다만 이런 식으로 생각 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오히려 블리자드입니다. 그동안 협상은 해왔다지만 직접적으로 나선건 지금 아닙니까?
화가 조금씩 나다가 이제서야 터뜨렸다구요? 그건 아니죠. 화는 이미 중계권 파동 때 났어야 했고 그 이후로도 몇 시즌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이제서야 화가 터졌다는게 말이 되나요? 스타 2 발매시기와 맞춰서 말입니까?

이미 이런 중계권 파동 속에 팬들도 갈라졌고, 기존 게이머들도 나뉘어져버렸습니다.
블리자드가 스타 1판을 깨기 싫었다면 그 3년 동안 참아온 것 오히려 더 참고 자연스레 스타 2로 넘어가는 걸 기대했어야죠.
그렇게 3년 동안 참아온 대인회사 블리자드가 고작 2년 더 못 참을까요?

저는 스타 2 나올 때 스타 1판의 생명을 1~2년 정도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그냥 당장 문 내려도 상관 없을 정도더군요.
GSL의 상금이 1억이나 되고, 협회와 방송사에게 지난 3년간 협상만 해오다가 갑자기 그래텍에 넘기고 최후통첩이라...
정말 웃긴건 왜 지난 3년동안 협회가 점점 더 화를 돋구었다고 생각하시죠?
협회는 이미 화를 돋군 상태였고, 그 3년이 지속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3년 동안 협회는 아무련 꺼리낌 없이 중계권료 장사를 해왔고
블리자드는 소극적인 협상에만 임했을 뿐입니다.

이 점은 정말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네 도둑놈은 협회고, 원주인은 블리자드죠.
하지만 원주인님께서 빠른 대응을 하지 않으셨기에 사태는 더 꼬이게 되었고, 그로 인해 죽는 사람이 너무 어마어마합니다.

협회도 멍청하죠. 지들이 뭐 잘난 게 있다고 중계권을 팔아 해치웠냐구요.
하지만 블리자드도 스타 2 발매시기에 맞춰서 이런 일을 터뜨린 것은 그 뒤에 의도가 있지 않냐를 의심하게 만들었습니다.

불법은 불법입니다. 어차피 협회의 말도 안되는 협상력과 고집으로 인해서 불법판결이 나겠죠.
그래서 스타 1에 얻는게 뭐가 있습니까?

블리자드 측의 인터뷰를 보면 스타 1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 토너먼트를 계속 개최할 것이다.
그런데 토너먼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우리는 선택과 집중을 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스타 1의 단단한 체제가 무너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스타 1을 여전히 사랑하신다면서 구체적인 계획은 전혀 없네요.
차라리 블리자드나 그래텍이 스타 1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가지고 있다면 그 의도를 의심치 않겠습니다만
정말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뭘 더 바라겠습니까?

네 의도 잘 알았습니다.
E스포츠 살리자는 말 안 합니다만 스타 1에 메달리는 수백명의 프로게이머나 같이 일하는 제작자 여러 사람들은
협회와 블리자드의 돈놀이에 놀아나고 말았습니다. 그 사람들이 정말 불쌍하네요.
협회도 정도껏 항복선언을 해야지, 정말 판 날려먹으려고 작정하고 있습니다. 블리자드가 지금까지와 다르다는 것을 인식했다면
항복선언을 해야지. 답답하네요. 협회나 방송사나...
소년시대
10/10/25 10:00
수정 아이콘
타진요 때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 이지만
어떠한 주장 혹은 증거가 나오던간에
자기의 의견이 아니면 듣지도 않고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주장만 일관되게 펴는 사람이 있는거 같습니다
분명히 2007년부터 혹은 그 전부터
매우 열씨미 협상할 의지와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생각과 맞지 않으면 그냥 아닐꺼야 하면서 자기 생각에 끼워 맞추는 걸까요
답답하네요
파일롯토
10/10/25 10:10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운영진이 막을거같은데...이상하게 조용하시네요???
쇼미더머니
10/10/25 10:03
수정 아이콘
타진요 사건에서 타블로 대응이 미진했다고 타블로가 잘못했다는 논리하고 다를게 뭡니까?
블리자드도 나름 좋게좋게 해결보려다가 이지경까지 온거고,
그리고 사실 이제 블리자드가 스타1에 신경써줘야할 의리도 의무도 없습니다.
배넷 서버만 있는것도 감사해야할 처지 아닌가요.
빅토리고
10/10/25 10:15
수정 아이콘
사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블리자드의 협상과정에 대해 의심을 가지는것도 어떻게 보면 당연한거라고 봅니다. 왜 그러면 일단 협상 기간을 3년이나 끈것은 너무 길게 끌었다는 생각이 들구요. 더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일찍 가져갔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3년의 협상이 끝났던 시기가 스타2가 출시될 즈음이라는것도 많은 사람들이 의심할 수 있는 여지를 준 부분이라고 봅니다.
이것이 우연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스타2가 출시될 시기에 3년이나 끌어온 협상이 결국 파토나고 그레텍과 계약이 되었으면 법적 조치 이야기까지 나오게 되었다는건 많은 사람들이 충분히 의구심을 표시할 수 있다고 봅니다.
빅토리고
10/10/25 10:47
수정 아이콘
글을 적으면서 얼굴 안보고 글로만 이야기하는게 참 힘들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 정말로 블리자드가 초반에 적극적으로 해결했으면 좋았겠다고 했는데 더이상 답변 달수가 없어서 여기 적는데요.... 향즐이님이 블리자드가 이렇게 했으면 여기까지 안왔다라는 표현이라고 하셨는데 그건 책임을 묻는것이 아니라 당연히 생각할 수 있는 사실관계입니다. 블리자드가 초창기 저작권 분쟁때 적극적인 조치를 하고 방송사 편을 들어줬더라면 3년이나 지난 지금처럼 협회가 저자권 무시하고 프로리그 강행할 수 있을가요?? 그걸 가지고 책임 이야기를 꺼내는거라고 보시는게 오히려 전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미남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전 정말로 3년간 끈거 자체는 블리자드가 지나치게 협상을 길게 끈거라고 보고 그거와 스타2 출시시기에 대해서 생각해서 적은 부분입니다.
이상하게 요새 여기 게시판에서는 블리자드에 대해 조금이라도 안좋은 이야기를 적으면 협회의 편을 교묘하게 드는것이 아닌가 하시는데 협회의 이야기를 제가 글에서 안적은것은 이미 명확하게 잘못이 밝혀져 있는 쪽이고 수도없이 많이 나온 부분이라서 다들 잘 아시니까 제가 이야기할 부분도 없고 애초에 이야기를 꺼낸 이유가 블리자드가 왜 3년이나 끌어야만 했나 하는쪽에서 생각이 들어서 적은 글이니까요.....
요즘 게시판 분위기가 많이 민감한거 아닌데 솔직히 말해서 요즘 pgr에서 글쓰기 너무 무섭네요.
10/10/25 10:47
수정 아이콘
히틀러가 나찌당 만들어서 세를 불리고 있을때 그를 영국이나 미국이 막지 못해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으므로

히틀러가 세력을 확보하도록 시간을 준 영국과 미국이 2차 세계대전의 원인이군요?
빅토리고
10/10/25 10:53
수정 아이콘
meon님은 제가 쭉 이런 이야기 꺼내면서 양비론으로 몰고 가셨다고 하셨는데 처음 제가 적었던 저작권 관련 글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꺼내신것 같은데 뒤에 제가 적은 글 보면 아시겠지만 그 당시 저작권 개념에 대해서 잘못 안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잘못 알았다고 글 맨 위에 수정까지 해놓고 지우지도 않았습니다. 휴 정말 갑갑하네요. 차라리 얼굴이라도 보고 대화하면 이렇게 오해를 안받을텐데.... 결국 meon님은 예전에 봤던 글때문에 저에 대한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제 글을 읽었다는 뜻이 되네요.
10/10/25 11:26
수정 아이콘
정말 운영진 분들께 진지하게 요청하고 싶어요.
이제는... 분명하게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시는게, 이 소모성 논쟁을 그치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운영진이 가볍게 나서서는 물론 안되겠지만, 지금 상황은 안나서는게 오히려 도움이 안될 것 같네요.

저의 생각으로는,

1. 스타1 프로리그 불판을 올리는 문제에 관한 것
즉 불판을 올리는 걸 제재할 것인가, 반대로 불판 올리는 걸 지적하는 행위를 제재할 것인가,
혹은 불판에 불법이란 말을 붙이라는 부분에 대한 가이드 라인.

2. 타블로 논쟁 때와 마찬가지로,
지금 이 논쟁은 이제 감정싸움과 소모성 논쟁으로 가는 경우가 많으니,
새로운 소식이 나오기 이전엔, 이 주제 관련해서 댓글화로 갈음하고, "새로운 글쓰기"를 자제하는 것.


이런 두가지 정도만 가이드를 잡아주시면 현재의 감정의 소모 현상이 조금은 없어지지 않을까요.
지금의 상황은 팬들에게 하등 도움이 안될 거 같습니다.

이 논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었던 저였지만, 어제오늘은 거진 엄두가 안나네요. 그냥 눈팅만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너무 싫네요. 진행상황과 무관하게 우리끼리 치고박고 싸우고 있는게.
왜 팬들의 잘못이 아닌 문제에 팬들끼리 상처를 받아야 하는 거죠?
이렇게 논쟁하고 싸우는게 뭔가 도움이 된다면야 또 모르겠습니다. 근데 얻는 것은 없는데 끝없이 진력만 소비하는 꼴이라니...


저는 지금 이 논쟁을 그만두는 가장 효과적인 행위는
"더이상 새로운 글쓰기 버튼을 안누르는 것" 이라고 하고 싶네요.
'이제는 싸움 그만합시다' 라는 글조차도 논쟁 불판밖에 안되는 현실이잖아요.
그러니, 가장 좋은 건 아예 아무것도 안하는 것. 이라고 봅니다. 이왕 달린 글에 댓글 참여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여튼... 이제는 운영진께서 가이드를 제시하시는게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너무 지치네요.
왕은아발론섬에..
10/10/25 11:23
수정 아이콘
양대 방송사의 방송 행위를 물건을 훔쳐 쓴거에 비유하시는데 절대 그 비유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구요? 주인도 알고 있었고 주인도 이용해 먹었는데, 그게 무슨 도둑질입니까.

블리즈컨 같은 블리자드 주최의 이벤트때 초청된 한국게이머들은 양대 방송사에서 만들어낸 스타들입니다.
이런 선수들을 블리자드 주최의 대회때 매번 초청했다는건 블리자드도 한국의 스타리그와 양대 방송사의 방송행위를 인정했다는거와 다를바 없는거죠.
에휴존슨이무슨죄
10/10/25 11:57
수정 아이콘
무슨 이스포츠가 스타를 키웠다고 하는데...이스포츠 자체가 스타'로' 큰겁니다. 선수고 방송이고 뭐고요. 그리고 발전해가면서 서로 상호적으로 도운거지만, 무슨 한국 이스포츠가 피해보면서 스타1 키운것처럼 말하는거 되게 웃겨요.

그리고 돈 빌려준거 3년동안 가볍게 갚으라고 하다가 하도 안 갚아서 강하게 하니까 '그러니 니가 더 쎄게 말했어야지' 라고 하는건가요?
타진요에서 하는거랑 똑같네요? 그러게 애초에 제대로 인증했어야지 라고 말하는거랑?
The_Mineral
10/10/25 13:5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여러분들 한가지 알고 가셔야 하는게 있는데..
우리 대한민국 민법상에는 '실효의 원칙' 이란 것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권리자가 자신의 권리를 장기간 주장하지 않아 그 권리가 박탈되는 것이죠.
권리가 있어도 권리를 박탈 시키는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물론 블리자드가 지난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스타1에 대한 권리를 아예 주장안했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또 완벽하게 지금시점처럼 주장하고 나온 적도 없었죠.

그리고 '명인방법'이란 것도 있는데 땅주인과 씨뿌린 사람의 권리는 엄연히 다르게 인정된다는 것입니다. 땅주인이 엄밀하게 딴 사람이라고 쳐도 그 땅에 씨뿌려서 과실을 맺게 되면 그 과실은 씨뿌린 사람의 것이 됩니다.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을 만든 것은 맞으나 그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을 바탕으로 리그 만들고 이렇게 파이를 크게 한것은 선수, 팬, 방송국 3 요소가 모여서 큰 것이었습니다.

저는 협회가 잘했다고 이런 글은 쓰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협회 정말 넌저리 날 정도로 싫어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e스포츠가 블리자드의 것이라는 대에는 동의 못하겠습니다.
아무쪼록 협상이 잘되길 바라겠습니다.
10/10/26 00:25
수정 아이콘
의구심이 아니라 당연히 스2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장치로 이용했다고 봐도 무방하겠죠.

많은 분들의 요지는, "그래도 상관없다"는 겁니다. 그게 원 저작자의 권리니까요.
만약 스1을 완전히 말살하려는 내용의 협상을 요구한다면, 그때는 "권리는 인정하지만 참 못됐다" 정도의 항변을 하면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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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님 말대로라면, 대다수 분들이 말살시키지 않을정도의 협상내용이라면 원저작권자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거에 동의하시는군요.
심지어 말살시키더라도 기껏할수 있는 행동은 '못됐다' 라는 혼잣말이 전부구요.

예를 들어 스타3가 출시 됐을때, 스타1방송은 이미 없어졌을테고,
스타2의 중계료를 죽지 않을정도까지만 올리고 (못됐다 라는 말이 듣기 싫으면 1년단위로 단계적으로 올립니다)
스타3의 중계료는 1원으로 합니다.

그러면 블리자드만큼이나 수익의 극대화를 추구하지 않을수 없는 방송사들은 자연스럽게 스타3로 가겠죠.

결국 스타1리그, 스타2리그를 얼마나 볼 수 있느냐는 건 그 방송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시청자가 얼마나 보고싶어하는지 보다
기존게임의 판매량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블리자드가 새게임을 언제 출시할것인지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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