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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4 12:17
불판에 누구 말처럼 깽판놓는 양아치마냥 훼방놓을 생각은 없습니다.
실제로 보이콧을 선언하는 피지알 내의 사람들이 전부 다 우르르 몰려가서 그러던가요? 보면 꼭 몇몇 사람이 그러고 있지. 그런데, 거기서 잡음이 일어나는데 그 과정에서 나오면 안될 소리가 나오니까 다른 사람들도 보고 있지만 못하고 끼어드는 겁니다. 아직 법정에서 판결도 안났는데 위법은 무슨 소리냐는 말이 나오는데는 참 어이가 없네요.
10/10/24 12:19
이미 팬들의 영향력을 운운할 상황은 지났죠.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로 이루어진 이스포츠협회,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기업 블리자드, 여기에 한국의 사법기관, 블리자드와 협회를 대변하게 될 거대 로펌들, 한미 FTA 지재권 협상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게 될 정치인들 등등... 이런 상황에서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이 판이 이스포츠 관계자들과 팬들과의 거리가 가깝다고 하지만, 그 명제가 곧 팬들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으니까요. 우리는 그저 팬으로써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하는 것밖에 할 수 없다고 봅니다.
10/10/24 12:32
윗분에 어느정도 동감.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불법에 너무 집중하진 않앗음 좋겠네요. 만에 하나 판사가 약먹고 합법 때리면 협회가 아무 잘못 없는건가요? 그건 아니겠죠 [m]
10/10/24 12:32
또 이런 글 올라오네요. 맨날 똑같잖아요.
일단 먼저 펼치신 논리부터 일단 잘못되었다는 점을 인식시켜드립니다. 블리자드와 그래텍이 얼마를 요구하는게 정당한가? 이게 과연 라이센스를 가진 게임회사로서 어느정도가 정당한지에 대한 판단은 내려진게 없습니다. 그들이 분명 요구하는건 정당합니다만 정당성을 무기로 어마어마한 요구를 한 것은 아닌지에 대해 정확한 판단은 우리가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협상 자체를 잘 모르고 있으며, 또 밝혀진 내용만으로 추측하기엔 너무나 사안이 복잡합니다. 우리가 방송사 회계장부를 작성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이 점은 확실하게 그을 수 없다고 봅니다. 불법은 불법입니다. 당연히 허가 없이 진행되니 불법이겠죠. 하지만 그것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무리입니다. 문제는 양비론 적 글을 올리시는 듯 보였지만 실상은 너네가 불법리그 시청하니 협회가 더 판치고 다니는 거잖아. 결국엔 시청자들보고 협회에 왜 끌려다니냐란 생각을 하시는군요. 시청자가 협회에 끌려다니는 존재입니까? 시청자보고 니네 봐라하고 프로리그가 여는 것이랍니까? 이거야 말로 e스포츠 팬들을 협회알바로 깎아내리는 듯한 발언이라 볼 수 있겠네요. 어찌 되었든 불판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할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시청자들이 선택해서 시청하는 것이지, 우리가 협회가 보라고 해서 보는게 아닙니다. 그러기 때문에 불법리그라 해서 선수들의 활약상을 보지 말아야 한다는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는 것입니다. 선수들이 잘못이라는 발상도 전 참 마음에 안드네요. 이런 글 좀 올리지 마세요. 이미 글 3~4개가 이런 걸로 채워져 있습니다. 거기서 의견개진이 다 끝났어요. 이거야 또 다른 논쟁만 불려일으키는 것 같아서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 제 말이 좀 과한 점이 있다면 먼저 사과드리겠습니다. -
10/10/24 12:42
한가지만 말씀 드립니다....
음주운전도 불법이고 안전벨트미착용도 불법입니다 현 프로리그를 정확히 규정하면 "저작권 관련 분쟁이 있다'' 가 아닐까요? '불법'...은 현상황을 너무 단순화 시키고 오해의 여지가 있습니다
10/10/24 13:07
지금의 상황은 처음부터 잘못되어왔던 모든것들이 모두 무너질 절호의 기회입니다. 정말로 이대로 끝이라면 어쩔수 없겠지만 이판이 정화되고 다시 정착할수 있으면 그보다 더 좋은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10/10/24 13:14
그렇게 이분법적으로 단순화 시키니깐 문제가 되는 겁니다.
3번이 빠져 있네요. 3)불법이고 나발이고 나도 충분히 알고 있으니깐 가르치려 들지 마세요. 제발 우매한 대중 취급하지 말고 보고싶은 거 보게 놔두란 말입니다. 제 포지션은 스1이고 스2고 아무것도 안 봅니다. 그냥 임요환 선수 경기만 봅니다. 근데 보자보자 하니깐 너무 하시네요. 스1 시청자들을 모두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불법인 거 문제가 있는거 몰라서 그러는 거 아닙니다. 게중에는 좋아도 안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게중에는 찝찝해도 게임 보는게 재밌고 보고싶은 선수들이 나오니깐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싸잡아 우매한 대중 취급하면서 계몽하려하니깐 문제인 겁니다. 이제 스타 팬이라면(적어도 피지알에 올정도의 팬이라면) 말안해도 충분히 작금의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말 계속 반복하면서 아는 사실 계속 가르치려 드니깐 짜증이 날 수 밖에요. 이제는 팬들에게는 선택의 문제만 남았습니다. 괜히 강요하지 말고 팬들 스스로가 자기가 알아서 선택하게 내버려 두세요. 이건 법적공방이나 옳고그름이나 불법이냐 합법이냐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강요를 한다면 오히려 그 쪽이 옳고 그름에 문제에서 떳떳하지 못하겠지요. 딜레마를 안고 볼 수밖에 없는 스1팬들을 이제는 그냥 내버려 두세요. 그리고 깔라면 이제껏 까왔듯이 케스파나 까 주세요.
10/10/24 13:20
차라리 운영진이 개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올려도 좋다, 불법이라 쓰고 올리도록 하자, 아예 올리지 말자 어느 쪽이던 운영진의 선택이라면 따라야겠지요. 그런데 이 주제에 대해 아직도 많은 논란이 있는데 그냥 불판을 올리는 걸 보면 왠지 케스파의 불법리그 강행이 오버랩 되네요.
10/10/24 13:58
근데 "스타크래프트1이 진심으로 망하기를 바라는 분은 없다"
이게 사실일까요?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는 스타2로 갔으니 망하든 말든 상관없다.혹은 이참에 문닫았으면 좋겠다라고 대놓고 말하는 분도 상당수인데. 그리고 제 생각으로는 온라인사이트에 중계게시물 하나 올리나 안 올리나 대기업의 높으신 사람들은 신경도 안쓸테니 차라리 현장에다가 협회에 항의하는 현수막같은걸 걸어보심이 어떨런지..
10/10/24 14:13
정성스러운 글이고, 많이 생각하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전제를 깔아 두시지 않고 글을 전개하셨으면 더욱더 좋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전제에 동의하지 않는 분도 많이 계신것이 사실이니까요! 저 개인적으로는 협회에 대한 이야기는 이야기할 가치도 없고, 블리자드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들을 경계하고 있는 입장이니까요! 이른바 대한민국 이스포츠라고 불리우는 것이 결국에는 블리자드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야하는 현실에서 그들에 대한 견제책이 무엇인가를 고민해 보기도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현재의 모든 상황이 자연스럽지 않다는 것이고, 가장 바람직한 것은 결국 협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당사자간에 협의가 어렵다면 결국에는 제 3자에 의한 중재가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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