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10/23 22:38:32
Name 아유
Subject 협회와 MBC GAME은 스타 1 e스포츠를 끝내려고 하는 것인가?
일단 블리자드는 아직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고는 있습니다.
우선 MBC GAME에 가처분 신청을 걸 예정이라고 하며, 온게임넷은 어제 최후통첩을 날렸죠.
그리고 협회의 프로리그는 아직 할지 안 할지에 대해 생각중이라고 했습니다.

즉 현재 양 방송사의 개인리그의 예선이 다음주로 잡혀있는 것 때문에 블리자드가 이렇게 나서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선 MBC GAME은 이전 리그에 대한 협상이 완료되지도 않은 상태이기에 먼저 걸게 분명하고
온게임넷은 아직 여유가 있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선택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로리그는 여전히 그래텍과 함께 협상 진행중인 듯 보이구요.

제가 보기엔 협회가 또 무리하게 방송 예선 돌려먹으려고 하는게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블리자드도 프로리그까지는 그렇다 쳐도 양대 방송사의 개인리그까지 막 열려고 하는 것에는 당연히 반대를 하는 것이겠죠.
양대 개인리그부터 확실하게 선을 그어놓고 나서 진행중인 프로리그로 넘어가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보입니다.

마지막 선택은 협회와 방송사에 달렸다고 봅니다.
온게임넷은 여전히 자기네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MBC GAME은 아시다시피 무조건 강행하겠다고 기사가 난 만큼
이상하게도 의견 자체를 내지 않는 온게임넷이 무슨 생각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협회도 협상을 진행중이지만 거의 마지막 협상이 다다른 듯 보이고, 문 닫기 싫으면 어찌 되었든 조건에 응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 정도 조건이라면 저 같은 경우엔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이라 생각했는데 협회가 진짜 받아들이기 싫어하네요.
뭐 많은 걸 바라는 것도 아니고, 중계권 권리행사를 빼앗는 것이랑, 방송컨텐츠 5:5, 리그 당 1억의 중계료 이 정도잖아요.
MBC GAME은 몰라도 협회는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인데 왜 이리 내빼려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아무리 봐도 그들 자체를 바꾸지 않는 한 협상 따윈 없다는게 그들의 생각인 것 같습니다.

MSL 예선이 시작되는 그 시점이 아무래도 이번 협상의 최후기점이 될 듯 보이는데
MBC GAME은 진짜 방송국 문 닫을 기세로 막 나가고 있네요.
어떻게 될련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선수들에게 가는 피해는 제발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스타 1의 e스포츠가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스타 2로 다 같이 가자구요? 전 아직 스타 1이 좋습니다. 그러기에 선수들이 아직도 남아있고, 팬들도 남아있는 이 판을
제발 그들이 마음대로 끝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0/23 22:53
수정 아이콘
스타1을 접으려는건 오히려 kespa와 엠겜쪽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최근의 행동들을 보면 말입니다.. 오히려 그래텍과 블리자드는 같이 잘해보자인데 kespa, 엠겜은 선넘으면 책상 엎어버리고 나 집에 갈꺼야. 이런 마인드,,,
엑시움
10/10/23 22:53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를 포함해서 그 어떤 기업도 이런 일에 자비를 베풀어줄 리가 없는데 양대 방송사는 대체 뭘 믿고 저렇게 강행 타령을 해대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이왕 죽는 거 카미카제식으로 장렬하게 산화하겠다는 의지일까요? 그렇다고 한다면 또 중계진을 비롯해서 각 사원들이 줄줄이 퇴사 테크를 밟아야 할 것 같은데 승원좌 외에는 딱히 움직이는 사람도 없고... 정말 한 치 앞을 알 수가 없네요.
어느멋진날
10/10/23 22:55
수정 아이콘
승원좌 귀도 다 나은지 꽤 됐는데 안돌아오고 있죠... 본인 나름대로의 판단이 있었을거라 보고 있습니다.
구국강철대오
10/10/23 22:59
수정 아이콘
엠겜은 솔직히 망해도 상관 없을 것 같아요.
이승원 해설등 해설진과, 김철민 캐스터와 이우호 옵저버만 곰티비로 가던지 온겜으로 가던지 하면 MSL의 역사는 아쉽지만 시청자들은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온겜이라도 협상을 잘 해서 블리자드의 승인을 받은 새 스타1 리그에 김동준 해설이 참여했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10/10/23 22:55
수정 아이콘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517376&category=103

심지어 엠겜은 당당히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자기들이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전혀 안하고.. 아니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배짱이니 강행하는 거겠지요
파일롯토
10/10/23 23:19
수정 아이콘
엠비씨게임 원래 열약했죠. 본전치기하고있다는거 많이나왔었죠
금액문제가 제대로밝혀져야되는데 왜 아직도 안밝히고있는지모르겠군요(지난주나온건정확하지않았죠)
그래텍의 최종목표는 블리자드를등에업은 게임방송사설립일텐데
그래텍이요구한금액이 MBC게임 운영에 지장을줄정도라서 MBC게임을 죽이려한거라면 전 그래텍을욕할겁니다
10/10/23 23:30
수정 아이콘
진짜 온게임넷의 입장이 궁금합니다. 블리자드 인터뷰를 보면 온게임넷도 장담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다음주에 양대리그 예선이 있습니다. 엠비시게임은 강행한다고 입장을 밝혔고 온게임넷은 아직 입장 발표가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협회와 양방송사가 같이 행동하기로 했으면 온게임넷도 그래텍과 계약없이 스타리그 예선을 강행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온게임넷이 독자적인 행보를 보여서 스타리그 개막 전에 극적으로 그래텍과 협의에 성공할지 아니면 협회,엠비시게임과 공조해서 같이 갈것인지 온게임넷이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고 봅니다.
Onviewer
10/10/24 00:18
수정 아이콘
음 저는 그레텍이 온게임넷과 mbc게임에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 같이 느껴지는데요. 온게임넷이 gsl 방영을 갑자기 취소한건 뭔가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자세한 협상 내막이 '완벽히' 밝혀지지 않는 이상 어느 한쪽을 비판하기엔 이르다고 봅니다
레필리아
10/10/24 00:1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레텍이 너무 무리한 요구를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공개된 내용으로도 그레텍이 너무 무리하게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니냐 라는 의견이 많았죠.
애초에 금전적 손해가 아니라면 방송사도 욕먹어 가면서 계속 협회쪽에 붙어 있을 이유가 없을텐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3405 법적인 책임 [152] 수타군9025 10/10/25 9025 0
43404 아직도 블리자드, 협회의 잘잘못 가지고 싸워야하나요? [32] 마이너리티5717 10/10/25 5717 1
43403 다른건 다 이해를 하겠는데 블리자드가 갑툭튀 했다는 사람들은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121] ギロロ[G66]8368 10/10/25 8368 0
43402 2010년 10월 넷째주 WP 랭킹 (2010.10.24 기준) [2] Davi4ever4748 10/10/25 4748 0
43400 웨라클랜에서 공식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44] 럭스18398 10/10/24 18398 1
43399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1R 2주차 위메이드 vs KT // 공군 vs MBC게임 (3) [349] Gloomy11096 10/10/24 11096 0
43398 결국은 개인의 선택의 문제일 뿐입니다. [24] 몽키.D.루피5660 10/10/24 5660 0
43397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1R 2주차 위메이드 vs KT // 공군 vs MBC게임 (2) [312] 이준용8757 10/10/24 8757 0
43396 땅주인과 땅도둑 [59] 소디5478 10/10/24 5478 0
43395 작금의 프로리그 시청&불판 논쟁이 벌어지는 원인에 대한 정리. [29] 엑시움6037 10/10/24 6037 0
43394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1R 2주차 위메이드 vs KT // 공군 vs MBC게임 [231] 이준용6500 10/10/24 6500 0
43393 BlizzCon 2010 - 워크래프트 3 / 스타크래프트 2 리플레이 [4] kimbilly5786 10/10/24 5786 0
43392 불법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협회의 대응이 옳냐 그르냐로 [20] 말코비치4209 10/10/24 4209 0
43391 전 스타크래프트를 계속 보겠습니다. [172] Gloomy10430 10/10/24 10430 4
43390 카운터-스트라이크 10월 4주차 주요소식 epersys4401 10/10/24 4401 0
43389 BlizzCon 2010 - 2일차 : 워크래프트 3 / 스타크래프트 2 [160] kimbilly6611 10/10/24 6611 0
43388 정확한 협상 내용을 알기전까진 방송사 비판을 자제하는게 어떨까요 [51] Onviewer5309 10/10/24 5309 0
43386 대형사건이 터졌네요....워3부터 유명했던 클랜에서 [60] 다크슈나이더14894 10/10/23 14894 0
43385 협회와 MBC GAME은 스타 1 e스포츠를 끝내려고 하는 것인가? [21] 아유6325 10/10/23 6325 0
43383 게임단을 뭐하러 운영하겠습니까? [113] 총알이모자라10162 10/10/23 10162 0
43382 케스파는 가능성이 있는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인가 [40] hindutimes8442 10/10/23 8442 0
43381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1R2주차 삼성전자vs웅진 // SK텔레콤vs하이트 (2) [75] 이준용6523 10/10/23 6523 0
43380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1R2주차 삼성전자vs웅진 // SK텔레콤vs하이트 [236] 이준용8567 10/10/23 856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