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10/21 10:45:17
Name kimbilly
Subject WCG 2010 : Grand Final - 워크래프트3 결승전 비하인드 영상
2010년 10월 4일. 월요일 새벽 1시.
WCG 2010 : Grand Final 이 열리는 미국 LA.
그리고 온게임넷 위성 생중계로 지켜본 수많은 시청자들.


매년 열리는 WCG 에서 스타크래프트는 금은동을 싹쓸이하는데
이상하게 유독 WCG 에서는 워크래프트3 금메달이 없었습니다.

[WCG 2003] 우승 : SK_Insomnia / 준우승 : Chinahuman / 3위 : TeGEviscEratoR
[WCG 2004] 우승 : Grubby / 준우승 : WelcomeTo(황태민) / 3위 : ToD4K
[WCG 2005] 우승 : WE-SKY / 준우승 : BenQGeiLShort / 3위 : Grubby
[WCG 2006] 우승 : WE-SKY / 준우승 : ToD4K / 3위 : HoT_Ukraine
[WCG 2007] 우승 : 4K-Creolophus / 준우승 : WE-SKY / 3위 : Moon(장재호)
[WCG 2008] 우승 : Grubby / 준우승 : Moon(장재호) / 3위 : Happy
[WCG 2009] 우승 : Infi / 준우승 : Fly100% / 3위 : Lyn(박준)
* 4일차 문자 중계 불판 당시 아나이스 님께서 남겨주신 댓글에서 발췌.

IEF, ESWC, e-Stars, 레더 토너먼트... 수많은 대회에서 1위를 하던 한국 선수들이
이상하리만큼 WCG 에서는 2위, 3위만 머무르던 시절이 지난 7년이었습니다.

그렇게 다들 기다렸습니다. 제발 WCG 에서 한번만 워크래프트3 금메달 따는 모습 한번 보자고...





/출처 : http://twitter.com/wcgkorea

국내에 제대로 된, 정기적인 리그도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새벽에 열리는 유럽 온라인 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밤을 새며 플레이를 하고, 이를 지켜보고...
해외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타지로 출국을 하고, 외국어 중계 화면 보면서 이를 지켜보고...

중계진도 눈물을 흘렸고, 위성 생중계로 지켜 본 시청자들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지난 7년간의 설움이 이제서야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이 단 3전 2선승제의 경기로 인해 다들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것을 처음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워크래프트3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문정동김씨
10/10/21 10:51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해골병사
10/10/21 10:58
수정 아이콘
그루비, 스카이는 두번씩이나 우승했다는게.. 덜덜
스카이는 0506포스 대단했겠네요

야언은.. 해피가 정말 고마워질 정도고;;

확실히 역대 우승자 목록을 보니 한이 맺혔을만한 금메달이었던거 같습니다
앞으로의 워3..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 또한 한국 선수들의 더 많은 선전을 기대하게 되네요
몽키.D.루피
10/10/21 11:09
수정 아이콘
곰티비가 워크리그도 열어줬으면 좋겠습니다.
10/10/21 11:18
수정 아이콘
외쳐!! 닭말은 레알이야!!
레몬카라멜
10/10/21 11:37
수정 아이콘
한때 온겜, 엠겜의 양대리그와 팀리그, 클랜팀배틀 등 다양한 리그를 개최했지만 점차 상황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아직도 팬들 사이에 회자되는 많은 명경기를 낳으며 워3팬들의 희망을 이어주었던 프라임리그.
이것들이 모두 한낱 꿈처럼 사라진 뒤에도 수많은 개인방송, 작은리그 등을 보고 지키며 응원해온 팬분들이
대한민국 워3의 명맥을 이어왔기에 이런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때 밤낮 바꿔가면서 와tv로 iccup, W3CL을 봐왔던 기억이 나서, 감회가 새롭네요.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올해 E-스포츠 계의 주목할만한 순간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포프의대모험
10/10/21 11:31
수정 아이콘
나겜 홀스님 이거 보고 삘받아서 자비깨서라도 워크리그 연다그러셨죠.
10/10/21 12:26
수정 아이콘
영상으로 저 두분의 모습을 보니 저도 울컥하네요...
워크래프트3 선수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리마인드 선수인데,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한 만두선수에게 감사합니다.
The xian
10/10/21 12:18
수정 아이콘
다시 봐도 감동이군요.
10/10/21 12:35
수정 아이콘
굴비가 우리나라선수들만 털고 금메달먹어서 그래서 더한이맺혔죠.....

그것도 스코어가 둘다 승패패역전패였으니......

김성식선수도 2경기지는순간 그 전철을 밟게될것같아 불안했는데 3경기에서 극적으로 이기고 해설진들의 오열 ㅠㅠ
10/10/21 12:36
수정 아이콘
웃고 있었는데 참 기분좋게 눈물이 나네요. 다시 봐도 아무리봐도 정말 감동 그자체입니다;
닥말님의 "연기대상은 따놨다." 라는 발언이 정말 기분좋게 들릴정도로 기분좋은 영상이네요 눈물은 나지만;;;
10/10/21 17:40
수정 아이콘
ㅠㅠㅠㅠ
10/10/22 03:46
수정 아이콘
정말 라이브로 시청하면서

큰 감동받았습니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벅찬 감독안겨준 선수들과 중계진 모두에게 고마웟던 새벽
Winter_Spring
10/10/23 01:46
수정 아이콘
아 정말......한을 푼다는 게 이럴 때 쓰는 말이었군요......

감사합니다. 김성식 선수, 정소림 캐스터, 오성균 해설.
잘가라장동건
10/10/23 10:31
수정 아이콘
워3 팬이라면 눈물없이는 볼수가 없죠... 이장면은;;

진짜 본인도 눈물 흘리려던거 억지로 참았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3378 BlizzCon 2010 - 1일차 : 스타2 스페셜 이벤트전, 임요환 vs 김원기 [269] kimbilly18129 10/10/23 18129 0
43377 BlizzCon 2010 - 1일차 : 디아블로 3 새 영상 공개 / 워3 / 스타2 [252] kimbilly13389 10/10/23 13389 0
43376 과일장수 김원기에게 헌사하는, 해외 팬의 찰흙 조형물 축전 [16] 엑시움10261 10/10/22 10261 0
43375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32강 1회차 #3 [120] kimbilly7367 10/10/22 7367 0
43374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32강 1회차 #2 [215] kimbilly7526 10/10/22 7526 0
43373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32강 1회차 #1 [254] kimbilly10001 10/10/22 10001 0
43372 승부조작에 대해 선고가 나왔습니다. [56] 풍경15557 10/10/22 15557 0
43371 GSL과 이윤열 선수에게 추억을 선물받았습니다. [18] The xian9941 10/10/22 9941 1
43370 카운터-스트라이크 10월 4주차 중간 주요소식 [1] epersys4110 10/10/22 4110 0
43369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64강 7회차 #4 [188] kimbilly9058 10/10/21 9058 0
43368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64강 7회차 #3 [284] kimbilly15119 10/10/21 15119 0
43367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64강 7회차 #2 [272] kimbilly10168 10/10/21 10168 0
43366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64강 7회차 (1) [312] 풍경10102 10/10/21 10102 0
43365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64강 6회차 #2 [116] kimbilly6720 10/10/21 6720 0
43364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64강 6회차 #1 [227] kimbilly7657 10/10/21 7657 0
43363 WCG 2010 : Grand Final - 워크래프트3 결승전 비하인드 영상 [15] kimbilly7077 10/10/21 7077 2
43361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64강 5회차 #3 [203] kimbilly11951 10/10/20 11951 0
43360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64강 5회차 #2 [311] kimbilly11227 10/10/20 11227 0
43359 [철권] 그린게임랜드, 자체 철권리그! [65] flyhack7753 10/10/20 7753 0
43358 블리즈컨 불참에 대하여 [13] 캐럿8265 10/10/20 8265 0
43357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64강 5회차 #1 [373] kimbilly11810 10/10/20 11810 1
43356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64강 4회차 #2 [183] kimbilly8792 10/10/20 8792 0
43355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64강 4회차 #1 [269] kimbilly8413 10/10/20 841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