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10/18 22:40:58
Name Alexandre
Subject 정말 임요환은 임요환입니다!!
최고입니다...처음으로 겜게에 감상글을 씁니다...
2002년 부터 10년동안 보아온 임요환이라는 선수는 제 마음속의 우상 그 자체였습니다...
8년이 지난 지금에도 제 마음속에서 프로게이머 중 최강은 아닐지라도 최고의 게이머는
임요환 입니다!! 최고였습니다 오늘...다른 말이 더는 안 떠오르네요...

몇 년전부터 한물 갔다고..이제는 은퇴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소리를 들을때마다
가슴이 아팠습니다...허나 공군에서 우리들에게 재기의 희망을 주고 비록 스1에서 다시 한 번
비상하지는 못했지만 그런 아쉬움조차 뒤로 할 정도의 멋진 스2 데뷔 무대였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가슴을 졸이며 경기를 지켜봤네요...임요환 선수 항상 감사합니다
덕분에 무미건조한 하루에서도 활력을 찾을 수가 있네요..오늘 경기를 기다리기까지
얼마나 오래걸렸는지 모릅니다

이 기세를 몰아!! 우승까지 가세요!! 임요환 최고에요~!

추신 1. 임선수 오늘 컨트롤 쩌는군요...하아 최곱니다
          그런데 만약 택뱅리쌍급이 오면...정말 평정할 거 같네요;; 그 동안 봐온 선수들과 임선수와 급이 다른듯하네요;;
          앞 경기 마카짱 경기를 보고 잘한다 생각했는데..이건 상상 초월입니다

추신 2. 곰티비 제발 방송국과 협상하기를....이게 뭐니 이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0/18 22:52
수정 아이콘
택뱅리쌍이 와도 갑자기 평정하긴 힘들겠지요...다만 잘한다는건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할듯
견랑전설
10/10/18 22:52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분경기때는 긴장좀 해야할듯요
10/10/18 22:43
수정 아이콘
미스터 엠퍼러 입니다.
10/10/18 22:50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하고 최종단계까지 갔었으나, 협상이 결렬되었습니다.
(케스파 탓인지, 다른 요인이였는지는 알수 없네요.)

- 실제로 온게임넷 편성표에도 있었다가, 전날 사라졌습니다.


아마 지금 임요환선수도 흥하고 하니.. 다음 계약은 순조롭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prettygreen
10/10/18 22:45
수정 아이콘
근데 온게임넷으로 송출되도 해설은 지금 그대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gsl 해설 너무 유쾌해요.
태연사랑
10/10/18 22: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임요환선수 응원하는 입장에서 마카선수가 최고로 두렵네요
10/10/18 22:56
수정 아이콘
저도 보다가 빡칠뻔했습니다. 2경기 본진 2 의료선 드랍때 약 2분정도 다운이 되었는데 다시 화면이 돌아오니 이미 경기가 끝나있더라구요;;; 방송국에서 볼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HD 화질로 방송중계가 된다면 더 좋겠습니다. 스타2 중계가 스타1 중계보다 더 우월하다고 느낄수 있는게 바로 이 화질차이라...
버틸수가없다
10/10/18 22:49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케이블 방송사에서 HD로 쏴준다고 해도, 가정내 들어오는 케이블회사에서 지원을 안해주면 볼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지역 케이블회사가 방송사에서 HD를 구매안해버리면 그냥 일반화질로 나와서, 그래서 저희집은 HD마크를 단 케이블채널은 다 일반화질로 나옵니다.
스웨트
10/10/18 23:01
수정 아이콘
오늘 패황색의 패기가 무엇인지를 알려주었죠.
게임 내적으로, 게임 외적으로도
전 후다닥 퇴근해서 입벌리고 그냥 있었네요. (아오 1경기..ㅠㅠ 아예 못봤다는게 안타까운..)
10/10/18 23:04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면..아프리카가 대단하긴 대단한거 같습니다.

월드컵에 수십만명이 몰려도..버벅대긴 해도 다운은 안된게..
물론 화질문제도 있지만..오랫동안 쌓아온게 있는것 같네요
Alexandre
10/10/18 22:55
수정 아이콘
흐어 루머로는 오늘 곰티비 시청자가 774,866명 이라는군요;;
10/10/18 22:56
수정 아이콘
아주 간만에 흥분하면서 경기 봤네요 (1번째는 수준높은 경기력 2번째는 곰티비 폭파...<- 이게 더 흥분시켰음... 아오..)
워3팬..
10/10/18 23:06
수정 아이콘
================다시보기 올라왔어요 고고싱~====================
태연사랑
10/10/18 22:59
수정 아이콘
포모스 그분인터뷰!!
슬렁슬렁
10/10/18 22:59
수정 아이콘
정말 쿡tv 설치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오늘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흐흐 경기하는모습만 봐도 좋은데 더군다나 이기기까지....
태연사랑
10/10/18 23:01
수정 아이콘
황제’ 임요환(무소속)이 화려한 플레이로 32강에 올랐다.

18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소니에릭슨 스타크래프트2 오픈 시즌2 64강 경기에서 임요환은 ‘happiness’ 황희두(무소속)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고,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은 임요환과의 일문일답.

- 깔끔하게 2:0으로 32강에 오른 소감은
▲ 32강에서 프로토스를 안 만났으면 좋겠다. 아직까지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 같아서 시간을 벌어야 된다. 박준 선수가 열심히 노력해서 코어짱 선수를 이겨줬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방송 경기를 해서 그런지 첫 경기 때 너무 떨었다. 3해병 찌르기로 가져온 분위기 덕분에 유리하게 끌어갈 수 있었지 경기력 자체는 별로였던 것 같다. 오랜만에 방송 경기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고, 두 번째 경기부터는 손이 풀려서 원하는 대로 풀어나갈 수 있었다.

- 언제부터 스타크래프트2를 본격적으로 준비했는지 궁금하다
▲ 프로리그 결승전이 끝난 뒤부터 준비했다. 슬슬 하고 있다가 결정이 된 순간부터는 본격적으로 했고,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생각하는 시간이 길었다. 그러다가 스타2로의 전향을 결정하게 됐다.

- 스타2로 전향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팬이다. 내 게임을 기다려온 팬들이 하나 둘 떠나가는 모습을 보고, 더 이상은 안 되겠다는 생각에 지도자로 가든지 종목 변경을 해서 스타2로 계속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든지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생각했다. 팬들과의 약속도 못 지켰고, 미련도 남아 있는 상태였다.

- 오늘 테란전인데도 프로토스전을 연습했다고 하던데
▲ 오늘 경기했던 송준혁 선수와 연습을 많이 했다. 나중에 프로토스전이 끝나면 연습해준 선수를 언급할 예정이다. 테테전은 배틀넷에서 서연지라는 아이디를 쓰는 전용수씨와 연습했다. 곧 소집해제를 한다고 하던데,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그리고 성제와 stx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이석 선수와도 연습을 했었다.

- 배틀넷을 통해 플레이어의 빌드 순서가 공개되기도 한다
▲ 그것을 왜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 간다. 빠른 대중화를 위한 시스템인 것 같은데, 선수들에게는 참 안 좋은 시스템이다. 때문에 연습하기도 힘들고, 계정도 여러 개 확보해야 된다는 점은 정말 안 좋다.

- 스타1과 스타2의 느낌은 어떻게 다른가
▲ 제일 큰 것은 인터페이스다. 2D가 3D로 바뀐 점. 유닛을 공격할 때의 느낌도 다르다. 반감이 아니라 추가적인 데미지가 있어서 전투가 순식간에 끝나는 것 같다.

- 32강에서 프로토스를 안 만난다면 어느 정도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은가?
▲ 프로토스전이 불안정한 것이지 자신 없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 자신 있는 테테전을 하는 것이 좋으니까 그렇게 말 한 것이고, 무난한 선수들을 만나면 코드S까지는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

- 이번 대회에서 꺼려지는 선수가 있다면?
▲ 연습을 자주하는 팀이나 선수들이다. 아무래도 혼자 준비를 하다보니까 연습해주는 선수들이 없으면 힘들다. 래더 게임만 연습을 해야 되는데, 같이 할 수 있는 선수를 모으든가 팀에 들어가든가 하는 것이 과제인 것 같다. 주로 연습하는 팀이 몇 팀 있는데, 그 팀 선수와 경기를 하게 되면 그 팀이 도와주기가 어렵다. 운이 좋아야 그런 일이 없을 것 같다.

- SK텔레콤 측의 반응은 어떤가?
▲ 내가 스타2를 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 선수로서 계속 활동할 의향이 있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앞으로 보여줄 전략이 많을 것 같다고 생각된다
▲ 오늘 보여준 것들은 래더 상위권 선수들이라면 모두 할 수 있는 전략이었던 것 같다. 전략 노출 없이 연습을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안심이다. 독특한 전략을 하면 시청자 분들이 좋아하시기는 하지만, 또 높이 올라가기도 바라시는 것 같아서 가끔만 쓰고 웬만하면 운영 위주의 경기를 하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독특한 것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시스템 자체가 순식간에 퍼지기 때문에 어렵게 만들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이 부분은 블리자드 측에서 고쳐줬으면 좋겠다(웃음). 힘들게 전략을 만들어도 아무나 따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어렵게 뭔가를 하나 만들어 놓아도 배틀넷에서 한 번 쓰면 모두가 알아 버린다. 그렇게 되면 결국은 다 재미 없는 게임이 되어버리는 것 같다.

-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오늘 경기장을 찾아오는 것도 힘들었는데, 많은 팬들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리고 전 공군 에이스 감독이었던 김평강씨가 경기 때 뛸 유니폼이 없다고 하니 유니폼으로 쓸 수 있는 티셔츠를 선물해줘서 고맙다. 늘 뒷바라지 해주는 여자친구와 심재현 매니저에게도 감사한다고 전하고 싶다. 어쨌든 모두 감사하다.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선수 생활을 할 것이고, 30대 중반까지는 몸과 능력이 따라주면 계속할 생각이다. 아직 전성기 때와 경기력을 견줄 수 없지만, 경험을 쌓아서 빨리 높은 무대를 밟아봐야 할 것 같다.

- 김원기와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은지
▲ 김원기 선수가 상당히 능글맞은 것 같다. 래더는 검색의 개념으로 하고 주력으로 연습하는 것은 사용자 지정으로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노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테징징이라 이번 패치에 불만이 있기도 한데, 김원기 선수와 높은 곳에서 꼭 만나 대결해보고 싶기도 하다.
아나이스
10/10/18 23:09
수정 아이콘
진짜 임요환의 파급력은 무시무시하네요. 스타판도 흥미가 많이 떨어졌고 임선수도 출전 못하고 해서 사람들이 임선수에게 관심 끊었나? 싶은 때도 있었는데 당장 방송경기 출전하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놀랍습니다. 후덜
10/10/18 23:14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는 신게임에서는 좋은 실력을 보여주는듯;;

그리고 스타1때처럼 임요환선수의 경기는 분석되고 다른선수들이 배워나가겠죠;;

하지만 역시 임요환 선수는 선구자 임은 틀림없는 거 같습니다;
월산명박
10/10/19 00:27
수정 아이콘
황제의 타이밍 살아있네요 정말.
국진-_-
10/10/19 00:36
수정 아이콘
놀러와 게시판을 보니...역시 그분의 힘은..
10/10/19 11:58
수정 아이콘
[dla] 화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3354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64강 3회차 #5 [358] kimbilly11530 10/10/19 11530 0
43352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64강 3회차 #4 [235] kimbilly7845 10/10/19 7845 0
43351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64강 3회차 #3 [221] kimbilly12341 10/10/19 12341 0
43350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1주차 공군ACEvsSTX SOUL 불판 (3) -完- 4:2 STX승 [187] 담배상품권7065 10/10/19 7065 1
43349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64강 3회차 #2 [285] kimbilly7338 10/10/19 7338 0
43348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1주차 공군ACEvsSTX SOUL 불판 (2) [222] 담배상품권6207 10/10/19 6207 1
43347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64강 3회차 #1 [236] kimbilly7875 10/10/19 7875 0
43346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1주차 공군ACEvsSTX SOUL 불판 [311] 담배상품권6386 10/10/19 6386 2
43345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64강 2회차 #3 [210] kimbilly9435 10/10/19 9435 0
43344 온게임넷 프로리그 광고 상황이 심상치 않네요. [37] Alan_Baxter12686 10/10/19 12686 0
43343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64강 2회차 #2 [229] kimbilly11055 10/10/19 11055 0
43342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64강 2회차 #1 [337] kimbilly9736 10/10/19 9736 0
43341 [루머] 그래텍, 케이블방송국 내년 개설? [33] 화아9182 10/10/19 9182 0
43340 블리즈컨 스타크래프트2 대진표가 공개되었습니다.(김원기 VS 임요환) [13] Leeka7746 10/10/19 7746 0
43339 2010년 10월 셋째주 WP 랭킹 (2010.10.17 기준) [8] Davi4ever5351 10/10/19 5351 0
43338 스타2에서 보고싶은 결승전 매치업은 어떤거세요? [31] 마르키아르7479 10/10/19 7479 0
43337 10-11시즌 팀 예측과 과제 [16] 담배상품권6242 10/10/19 6242 0
43335 금일 서버 다운과 관련한 곰TV 사과문입니다. (+ 방송 잡담) [42] Leeka11411 10/10/19 11411 0
43333 Today Issue & Play - Beyond the Protoss, 그리고 황제. [18] legend7340 10/10/18 7340 0
43332 아까 신한은행 불법 프로리그불판 [57] 파일롯토11696 10/10/18 11696 0
43330 GSL시즌2, 그분 경기의 다시보기가 떴습니다. [63] 참글9074 10/10/18 9074 0
43328 정말 임요환은 임요환입니다!! [31] Alexandre9882 10/10/18 9882 0
43327 오늘 스타2 경기 전체적으로 어떠셨나요? [31] Leeka6665 10/10/18 666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